▲경영관리본부장 조정권 ▲일자리지원본부장 김형수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국제유가가 산유국의 감산 완화 이슈에 하락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두 달 만에 배럴당 65 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4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1.61%(1.06달러) 하락한 배럴당 64.7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WTI 선물 가격은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4월 9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전일 대비 2%(1.50 달러) 내린 배럴당 75.29 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 가격은 지난달 8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산유국들이 이달 말 일평균 180만 배럴의 감산 조치를 조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면서 국제유가는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등 OPEC 회원국과 러시아 등 비 OPEC 산유국들은 이달 22∼23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주요 산유국 장관 회의에서 감산 완화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세븐스 리포트의 타일러 리치 공동편집장은 이날 마켓워치에 "산유국들이 현재의 생산 제한 정책에 대한 개정을 언급한 것이 최근 유가 급락의 촉매제가 됐다"며 "사우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올해 1분기 저축은행 가계대출 연체율이 상승했다. 소비회복 지연에 미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도 예고돼 가계부채 증가가 우려된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1분기 저축은행 총여신 연체율은 지난해 말에 이어 4.6%로 집계됐다. 연체율은 기업대출이 4.4%로 지난해말 대비 0.3%포인트 하락한 반면 가계대출은 4.9%로 0.5%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가계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 모두 각각 0.6%포인트, 0.2%포인트 상승했다. 기업대출은 건설업대출과 PF대출 모두 각각 0.3%포인트, 0.7%포인트 하락하면서 전체적으로 개선됐다. 지난 3월말 고정이하여신비율은 5.2%로 지난해 말(5.1%)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은 2321억원으로 전년 동기(2496억원)대비 7.0%(175억원) 감소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은 각각 1519억원, 209억원 증가했지만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1692억원 늘어나면서 영업익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총자산은 59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3.0%(1조8000억원) 증가했다. 대출금 및 현금·예치금은 증가한 반면 보유 유가증권은 감소한 영향이다. 자기자본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일부 이커머스 업체들의 할인쿠폰을 미끼로 한 개인정보 장사가 도를 넘어섰다는 지적이다. 각종 개인정보를 입력하게 한 뒤 할인쿠폰을 제공하는데, 이 할인쿠폰을 발급받은 소비자들은 해당 업체의 광고성 전화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일부 이커머스 업체들은 고객들의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형식의 시한부 할인권을 제공하고 있다. 인터파크와 11번가가 대표적이다. 문제는 이들 업체의 할인쿠폰 제공 이벤트가 사실상 소비자 개인정보 장사에 가깝다는 점이다. 인터파크의 경우 삼성화재 애니카 보험료 확인, DB다이렉트 자동차보험료 조회, 무료보험분석 신청자전원 대박쿠폰 등을 홈페이지 곳곳에서 제공하고 있다. 이중 '자동차보험료 조회'를 누를 경우 상품소개를 위한 각종 동의가 필수적이다. 보험계약과 관련한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되어 있다. 개인정보를 입력하고 휴대폰 인증까지 받은 뒤 보험 조회를 마치면 13일 동안 유효한 쿠폰을 보내준다. 3만원 이상 구매할때 1만원짜리 할인권 사용이 가능하다. 이런 방식의 쿠폰은 곳곳에 숨어있다. 구매하기 창에서 '6000원 할인가능'이라는 문구에 솔깃해서 이 버튼을 누른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신경영(프랑크푸르트) 선언'이 오는 7일 25주년을 맞이한다. 지난 1993년 이 회장의 '신경영 선언'은 삼성을 기존의 양적성장에서 질적성장으로 체질을 개선해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거듭나게 한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되고 있다. 삼성은 변화의 계기가 된 이날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해 왔다. 지난 2014년 이 회장의 건강이 악화되기 전까진 삼성은 '신경영 선언'의 의의를 되새기기 위해 한동안 매년 이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하지만 최근 3년간 제대로 된 행사를 열지 못했고, 올해도 특별한 이벤트 없이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삼성이 처한 대내외적인 상황이 그만큼 엄혹하다는 방증이다. 내부적으로는 이재용 부회장의 재판이슈를 비롯해 지배구조개선 문제부터, 인공지능(AI)를 포함해 치열한 글로벌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기 위해 분투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새롭게 맞이할 앞으로의 25년의 최대 과제는 단순히 양적 질적으로 좋은 회사를 넘어 신뢰 받고 존경 받는 위대한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재도약해야 한다는 게 시장의 한결같은 주문이다. 6일 재계에 따르면, '신경영 선언'은 이 회장이 지난 1993년 6월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대한민국의 직장인들은 평일 대부분을 회사에서 보낸다. 숨 가쁘고 반복적인 일상 속에서 건강 관리는 뒷전이다. 아침에 눈을 떠서 해가 질 때 집에 돌아오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안 아픈 데가 없다. 아픈 원인을 찾고 싶지만 딱히 머릿속에 떠오르는 것도 없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은 왜 아픈 걸까. 정답은 우리와 가까운 곳에 있을 수 있다. 자생한방병원 염승철 의무원장의 도움말로 각종 지표로 본 대한민국 직장인의 일상과 그들이 겪을 수 있는 질환들을 시간대별로 알아보자. ◇출근길 오랜시간 서 있으면 족저근막염 위험 매일 아침 콩나물 시루 같은 지하철에 몸을 싣는다. 손 뻗을 공간도 없는 지하철 안에서 앉을 자리를 쟁취하는 일은 복권 당첨과 같다. 직장인들은 생각보다 오랜 시간 출퇴근에 시간을 쓴다. 최근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이 발표한 '국가교통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서울에서 혹은 서울로 출근하는 사람들의 평균 출근 시간은 41.8분, 퇴근 시간은 54.6분이었다. 매일 출퇴근길에 1시간 36분을 쓰는 셈이다. 딱딱한 구두나 굽이 높은 하이힐 등을 신고 오랜 시간 걷거나 서 있으면 발에 부담이 주어 족저근막염에 걸릴 위험이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여성가족부(여성부)와 (사)한국여성변호사회는 5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성폭력 피해자 법률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여성·아동·청소년의 인권보호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여가부와 한국여성변호사회는 이번 협약으로 ▲성폭력 2차 피해 방지 및 대응 ▲디지털 성범죄·스토킹·데이트폭력 피해자 보호를 위한 법률지원 ▲다양한 가족·위기청소년 시설의 법률 자문 및 강연 등을 추진한다. 한국여성변호사회 조현욱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기점으로 디지털성폭력이나 데이트폭력 등 새롭게 대두되는 다양한 여성폭력과 관련해 여가부와 실질적 협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백 여가부 장관은 "법조계에서 시작된 미투(#Me Too·나도 피해자다) 운동으로 우리 사회는 그 어느 때보다 여성인권과 여성안전 문제가 주목받고 근본적 사회개혁이 필요하다는 국민적 공감대가 확산돼 가고 있다"며 "디지털 성범죄 등 여성 대상 폭력이 중대한 범죄라는 인식을 사회적으로 확산하는데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북미회담을 앞두고 한국과 러시아간의 경제회담이 열린다. 북한과의 경제협력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철도와 가스관 등 남북러 3각 경제협력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제17차 한·러시아 경제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개최한다. 이달 중 열리는 한·러 정상회담에 앞서 경제 분야 의제를 사전 조율하는 자리기도 하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한국측 수석대표를 맡고 13개 관계부처 및 기관이 참석한다. 러시아측에서는 유리 트루트네프 부총리 겸 극동전권대표를 필두로 9개 부처와 기타기관, 기업 등이 참석한다. 남북러 3각 협력사업 재개, 양국간 경제협력 기반 강화, 혁신성장을 통한 성장동력 확충, 약국 국민의 행복증진 방안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오는 12일 북미 정상간의 역사적인 첫 만남을 앞둔 상태"라며 "국제적인 여건 조성을 전제로 지난 4월 한·러 정상간 통화에서 언급된 남북러 공동연구 등 3각 협력사업 재개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러경제과학기술공동위는 양국 경제분야 고위급 협의체다. 1997년 처음 개최돼 올해로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4일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중국의 반도체 가격 담합 조사 소식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5만1300원)보다 200원(0.39%) 내린 5만1100원에 마감했다. 상승 출발했던 SK하이닉스 역시 전 거래일(9만1400원)보다 1600원(1.75%) 내린 8만9800원에 장을 마쳤다. 두 종목이 포함된 전기전자업종지수는 0.28% 낙폭을 보였다. 앞서 중국 반독점국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의 반도체 가격 담합에 대한 현장 조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중국 상무부의 삼성전자, 마이크론 등에 대한 웨탄(중국 당국이 기업 관계자를 공식적으로 불러 면담 또는 교육) 조치에 이은 메모리 업계를 대상으로 한 반독점 조사로 전해졌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삼성전자와 면담에서 모바일 D램 가격, 지난달 마이크론과의 면담에서 PC D램 가격 상승 및 반도체 장비 공급 제한과 끼워 팔기 등과 같은 시장 지배적 지위 남용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중국 현지 언론은 반독점 행위가 인정될 경우 지난해 중국 판매액을 기준으로 벌금이 최소 4억달러에서 최대 44억달러에 이를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5G 주파수 경매 신청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수 싸움에 들어갔다. 이통 3사는 4일 오후 차례로 정부과천청사를 찾아 5G 주파수 할당 신청서를 제출했다. 김순용 KT 상무는 오후 2시께 접수장을 제출한 뒤 기자들과 만나 "반드시 필요한 주파수를 확보하겠다"며 "세계 최고, 세계 최초의 5G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강학주 LG유플러스 상무는 오후 3시께 접수장을 제출한 후 기자들과 만나 "회사의 목표를 밝힐 수는 없다"면서도 "정해진 목표를 달성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상무는 "일단 회사 내에 5G 전담 조직을 만들었고, 내년에 세계 최초 5G가 상용화되면 4차 산업혁명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형도 SK텔레콤 상무는 오후 4시께 접수장 제출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은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할당되는 주파수는 3.5㎓ 대역 280㎒폭, 28㎓ 대역 2400㎒폭 등 2개 대역 총 2680㎒폭이다. 주파수 대역별 최저경쟁가격은 3.5㎓ 대역이 이용기간 10년에 2조6544억원, 28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정부의 대표적 싱크탱크로 꼽히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최저임금의 큰 인상폭이 향후에도 유지될 경우 고용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속도조절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2020년까지 최저임금을 1만원까지 높이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에 국책연구기관이 제동을 걸고 나선 모습이다. 최경수 KDI 인적자원정책 연구부장은 4일 발표한 '최저임금 인상이 고용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향후 급속한 인상이 계속되면 예상되지 못한 부작용을 결과해 득보다 실이 많아질 수도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최 연구부장은 "최저임금이 내년에도 15% 인상되면 최저임금의 상대적인 수준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에서 실질적으로 가장 높은 프랑스 수준에 도달하는 만큼 최저임금 인상속도를 조정하는 방안도 고려할 필요가 았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주장의 근거는 크게 두 가지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고용감소 효과가 점점 커지고,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은 노동시장의 임금 질서를 흔들어 놓는다는 분석에서다. 2020년까지 최저임금을 1만원까지 올리려면 내년과 내후년에 약 15%씩 인상률이 적용돼야한다. 그런데 보고서에 따르면 최저임금 120% 미만의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금값이 올해 4분기에 상승세로 돌아서서 내년 말쯤에는 온스당 평균 1375달러를 기록하다가 최대 1400달러(약 149만9400원)로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 소재 TD 시큐리티의 글로벌 상품전략책임자 바트 멜렉은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위와같이 예상했다.그는 또 금값이 올 3분기에 평균 1290달러를 기록하다가, 4분기에는 1300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금값은 현재 달러 강세의 영향에다 이탈리아 정치 불안, 글로벌 무역갈등 등으로 인해 4월 11일 이후 약 5% 떨어져 1293달러 선을 나타내고 있다. 멜렉은 최근 싱가포르에서 열린 귀금속 컨퍼런스에서 "시간이 지나면서 달러에 투자할 이유가 점점 더 적어지게 되고, 흐름이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019년에 들어가면 달러가 약화되고, 이는 금값(상승)에 아주 강한 연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8일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4일 오전 춘추관에서 가진 현안브리핑에서 "문 대통령과 임종석 비서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등 3실장을 비롯해 청와대 행정관 다수가 사전 투표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의 사전 투표는 싱가포르와 무관한 것으로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합류를 위해 미리 투표를 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에 선을 그었다. 김 대변인은 또 "문 대통령의 사전투표 결정은 전국단위 선거에서 지방선거 투표율이 50%대로 낮아 사전투표를 통해 투표율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사전투표율은 전체 투표율과 대단히 밀접하게 관련 돼 있다"면서 "2016년 20대 총선 때 사전투표가 처음 실시됐는데 사전투표가 12.2% 이뤄지면서 19대 총선의 54.2% 투표율을 58%로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19대 대선 때는 사전투표율이 26.1%였다. 그래서 18대 대선 때 75.8%였던 대선 투표율을 77.2%로 끌어올렸다"며 "이렇게 해서 사전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올 들어 코스닥지수가 10% 가까이 상승한 가운데 코스닥 업종별 대표 1위주보다 2위주가 수익률이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코스닥시장 업종지수 및 각 업종의 시가총액 1·2위 종목을 대상으로 작년 마지막 거래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의 등락 현황을 조사해 이같이 4일 발표했다. 조사결과 우선 코스닥지수는 지난달 30일 874.22를 기록, 작년 말에 비해 9.5%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2409.03)가 2.4% 하락한 것에 비해 11.9%포인트 초과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닥 수익률을 업종별로 보면 29개 업종 가운데 운송장비·부품(63.5%), 인터넷(54.1%), 비금속(33.2%), 섬유·의류(29.8%), 종이·목재(27.1%), 일반전기전자(23.8%), 오락·문화(21.6%), 건설(21.4%), 컴퓨터서비스(21.1%) 등 23개 업종지수가 상승했다. 반면 반도체(-8.6%), 방송서비스(-8.0%), 음식료·담배(-7.1%), 출판·매체복제(-5.00%) 등 6개 업종지수는 하락했다. 또한 29개 업종의 시총 2위 종목의 주가가 평균 15.9% 뛰어, 코스닥지수 대비 6.4%포인트 웃돌아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검찰이 이명박정부 시절 대표적인 '혈세 낭비' 사업으로 손꼽히는 자원외교 사건을 다시 들춰보면서 기존 수사 때 드러나지 않았던 '윗선'이 규명될지 주목된다. 이 사건 수사 의뢰를 한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경환 당시 지식경제부 장관 등을 거론하고 있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2015년 상반기 진행된 자원외교 비리 사건 수사는 착수 배경을 두고 뒷말이 무성했다. 당시 지지율 반등을 고심하던 박근혜 정권이 수사를 지시했고, 이에 따라 검찰이 무리하게 수사를 벌였다는 의혹 등이었다. 배경을 떠나 재판에 넘긴 사건 관계인들이 무죄 판단을 받는 등 결과도 좋지 않았다. 먼저 캐나다 정유업체 하베스트 인수 과정에서 회사에 5500억원대 피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강영원 전 석유공사 사장은 1심에서 무죄 판단을 받았다. 이에 당시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이 직접 입장자료를 발표하며 불만을 드러냈지만, 2심에서도 판단은 달라지지 않았다. 이와 함께 경남기업이 추진한 해외자원개발 사업 지분을 사들이는 과정에서 212억원대 배임을 저지른 혐의로 기소된 김신종 전 한국광물자원공사 사장 역시 무죄 판단을 받았다. 웨스트컷뱅크 광구 사업은 주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