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비행기 반입물품정보' 애플리케이션을 내놓았다. 공단이 항공보안자율신고제도 홈페이지(avsec.ts2020.kr)를 통해 제공하고 있는 '항공기내 반입금지물품 안내서비스' 기능을 고객 편의 증진을 위해 앱으로 확대했다. 사용자는 앱을 통해 항공기를 이용하는 승객이 ▲객실에 가지고 들어갈 수 있는 물건 ▲위탁수하물로 실어야 하는 물건을 종류별로 확인할 수 있다. 앱 이용이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를 고려해 금지물품 목록을 일상생활과 밀접한 음식류, 인화성류 등 9가지 물품으로 구분했다. 공단 권병윤 이사장은 "비행기 반입물품정보 앱 출시로 항공기 승객들은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필요한 정보를 더욱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승객 스스로 쉽게 정보를 확인함으로써 항공기 이용시 반입금지 물품의 사전 차단 효과를 가져와 항공 안전 및 보안을 더욱 증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다. '비행기 반입물품정보' 애플리케이션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비행기 반입물품정보’를 검색한 후 무료 로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회원가입 없이 이용 가능하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국제 규정과 달리 수용자를 독방에 장기간 가두는 등 교정시설 내 인권침해가 심각하다며 법무부장관에 제도 개선을 권고했음에도 법무부가 이를 제대로 수용하지 않고 있다고 4일 전했다. 인권위는 2018년 전국에 있는 총 10개 교정시설에 대해 방문 조사를 실시, 이 결과를 토대로 지난해 1월16일 법무부장관에게 교정시설 내 수용자의 인권 증진을 위한 개선방안을 마련하라고 권고했다. 인권위의 권고 사항은 조사수용 관련 부분 8개 항목과 징벌처분 관련 부분 7개 항목이었다. 구체적으로는 ▲법무부 기동순찰팀의 강제력 사용에 비례성이 준수되는지 ▲보호장비가 자해 방지가 아니라 징벌적 수단의 성격을 띠는지 ▲교도관들이 징벌대상 수용자의 징벌위원회 불참을 유도하는지 ▲징벌실이 자유로운 자세, 다양한 종류의 독서, 충분한 시간의 운동 같은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기본적 욕구를 제한하지는 않는지 등이다. 특히 인권위는 '유엔 수용자 처우에 관한 최저기준규칙'에 따르면 '장기(연속 15일 초과) 독방격리수용'을 금지하고 있음에도 국내 교정시설에서는 장기징벌이 41~60%에 이를 정도로 많고, 그 기간이 무기한 지속될 수 있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관련 판매은행 최고경영자(CEO) 문책경고가 확정된 가운데 금융당국도 감시·감독을 소홀히 한 잘못이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는 4일 'DLF 사태의 책임은 은행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다'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전날 우리·하나은행에 대한 제재심의위원회 심의 결과를 그대로 수용하기로 하고 보고문서를 결재했다. 이에 따라 금감원장 전결사안인 전·현직 우리·하나은행장 중징계는 그대로 확정됐다. 참여연대는 "지난해 10월 금감원 중간 검사결과 DLF 판매에 따른 막대한 손실이 두 은행의 불완전판매로 인한 것임이 확인됐다"며 "지난해 12월 분쟁조정위원회도 두 은행의 잘못을 인정해 최고 80%까지 배상 결정을 내린 것을 감안한다면 이번 중징계는 당연히 내려졌어야 할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번 사태는 금융당국의 감시·감독 소홀 책임도 크다는 게 참여연대 입장이다. 이 단체는 "향후 이런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해 금융당국이 개별 금융기관에 대한 징계에 그칠 것이 아니라 금융소비자보호 전담기구 설립 등 제도적 방안을 내놓을 것을 촉구한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KB금융그룹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 방지를 위해 아동·노령층·저소득 가정 등을 대상으로 5억원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지원금은 전국 1900개 지역아동센터와 301개 노인종합복지관에 마스크, 손세정제, 체온계 등 감염 예방 물품을 지원하는 데 활용된다. 또 바이러스 확산 지역 내 저소득 가정을 위한 감염 예방 키트 3000개를 지원한다. KB금융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고 조속히 안정되는 일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극복을 위한 정부와 지역사회 그리고 국민들의 노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KB금융 주요 계열사인 KB국민은행,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영세가맹점, 고객 등을 위해 긴급 운전자금 지원, 대출금리 할인, 대출만기 연장, 보험료 납입 유예, 카드대금 청구 유예 등 금융 지원을 결정했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화재와 화상 위험이 있는 불량 난방용품이 다수 적발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은 전기요 3개 제품과 전기찜질기, 전기매트, 전기장판 각각 1개 제품에 대해 리콜 조치를 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국표원은 '2019년 겨울용품 안전성조사에서 안전 기준 부적합률이 높았던 겨울 전기 난방용품에 대해 추가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조사 결과를 보면 내부 전열소자 온도 기준치인 95℃를 최대 35℃까지 초과한 제품들이 나왔다. 이러면 신체에 장시간 접촉할 경우 화상을 유발할 수 있다. 해당 제품은 대호플러스(모델명, HG-A301·HG-A302·HG-B303,HG-B304), 동부이지텍(DB-1505S), 원테크(WT-27)의 전기요와 대상의료기의 전기매트(KLB-300), 한일의 전기장판(CS-1800(HI-2001)), 프로텍메디칼의 전기찜질기(DE-01)다. 이외에 안전 기준에는 적합하지만 '저온화상에 대한 주의문구' 누락, '정격입력' 표시 부적합 등 표시사항을 위반한 2개 제품에도 개선 조치를 권고했다. 이번에 리콜 명령을 내린 6개 제품은 시중 판매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오는 5일자로 제품안전정보센터와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내수경기 침체로 상가시장에도 찬바람이 불면서 폐업이 속출하고 있다. 4일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2019년 4분기 전국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평균 11.7%로, 공실률 조사가 시작된 200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전분기(11.5%) 대비로는 0.2%p 상승했다. 중대형 상가는 3층 이상이거나 연면적 330㎡ 초과인 건물을 말한다. 지역별로는 경북이 17.7%로 가장 높고 이어 ▲울산(17.0%) ▲전북(16.9%) ▲세종(16.2%) ▲대구(15.4) 등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8.0%)과 경기(9.1%) 등 지역도 높게 조사됐다. 전국에서 공실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제주로 평균 5.6%를 기록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내수 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최근 소셜커머스, 배달 애플리케이션, 중고물품 애플리케이션 등의 사용이 증가하면서 오프라인 매장 매출에 적지 않은 타격을 줬다"면서 "이러한 영향으로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하는 상가 임차인의 폐점이 늘며 전국적으로 상가 공실은 증가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반면 공실이 커지면서 그동안 상가 2, 3층에 입주하던 업종들의 1층으로 이주하는 행렬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삼성전자가 차세대 슈퍼컴퓨터(HPC)와 인공지능(AI) 기반 초고속 데이터 분석에 활용될 수 있는 초고속 D램, '플래시볼트(Flashbolt)'를 출시했다. '플래시볼트'는 16기가바이트(GB) 용량의 3세대 HBM2E(고대역폭 메모리, High Bandwidth Memory 2 Extended) D램으로 기존 2세대 대비 속도와 용량이 각각 1.3배, 2.0배 향상됐다. HBM은 고대역폭 메모리로, TSV 기술을 적용해 기존의 금선을 이용한 일반 D램 패키지에 비해 데이터 처리 속도를 혁신적으로 끌어올린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2세대 8GB HBM2 D램 '아쿠아볼트(Aquabolt)'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업계에서 유일하게 양산한 지 2년만에 3세대 HBM2E D램 '플래시볼트'를 출시하며 차세대 프리미엄 메모리 시장 선점에 나섰다. '플래시볼트'는 1개의 버퍼 칩 위에 16기가비트(Gb) D램 칩(10나노급) 8개를 쌓아 16GB 용량을 구현해 차세대 고객 시스템에서 최고용량, 최고속도, 초절전 등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16Gb D램 칩에 5600개 이상의 미세한 구멍을 뚫고 총 4만개 이상의 TSV 접합볼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SK텔레콤이 올봄에 혼합현실(MR, Mixed Reality) 제작 시설 ‘점프 스튜디오’를 서울에 연다고 4일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계약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의 ‘혼합현실 캡처 스튜디오(Mixed Reality Capture Studio)’ 기술을 아시아 최초로 도입하는 설명이다. 혼합현실은 현실 공간 속에 사실감을 극대화한 3차원 가상 이미지·영상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증강현실(AR)이 현실 공간에 가상 이미지를 입혀 보여주고 가상현실(VR)은 가상 공간에서 가상 이미지를 구현하는 반면, 혼합현실은 두 기술의 장점을 가져와 현실 공간 속에서 사용자와 실제 같은 가상 이미지가 상호 반응하도록 하는 진일보한 기술이다. 최근 홀로그램을 활용한 공연과 행사가 대중의 이목을 이끌고 있는데, 혼합현실 기술이 실생활에 적용되고 있는 사례다. SK텔레콤은 AR·VR·MR 등 실감 미디어 서비스의 대중화를 이끈다는 목표로 점프 스튜디오를 통해 엔터테인먼트, 교육, 의료 등 여러 분야의 고객이 손쉽게 3차원 콘텐츠를 제작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엔터테인먼트 기업은 아이돌 가수의 3차원 아바타를 제작해 공연과 팬 서비스에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한국과 미국이 중남미·아세안 지역 인프라 시장 진출과 상호투자 확대 등 구체적 협력 방안에 합의했다. 기획재정부는 3일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한·미 정부당국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프라 협력을 위한 제1차 워킹그룹 회의와 민·관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킹그룹 회의는 작년 10월 미국 워싱턴 D.C.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스티븐 므누친 미 재무장관이 '한·미 인프라 협력 MOU'를 체결한 이후 처음 열린 공식 회의다. 워킹그룹 회의에서는 작년 MOU(양해각서) 체결 이후 양국 실무진이 그 동안 논의해 온 인프라 공동사업 발굴과 인프라 관련 금융시장 발전 분야에 대해 구체적 협력방안을 합의했다. 양국은 중남미·아세안 등 제3국 공동 진출과 상호투자, 활발한 민간자본 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인프라 금융시장 발전을 비롯해 에너지 거래시장 육성 등을 집중 논의했다. 또 제3국 공동 진출 관심사업 리스트를 협의하고, 향후 프로젝트 컨소시엄 구성방안을 모색했다. 인프라 대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금융협력 방안과 양국 간 상호투자 촉진을 위한 제도개선 과제 등도 향후 협력 방향으로 잡았다. 김용범 기재부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이 전세계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과거 사스 발병 당시 김치의 면역력 효과가 회자되면서 미국 내에서 김치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일 농업회사법인 루시드 키친에 따르면 지난 1일 로스앤젤레스 코리아타운 JJ그랜드 호텔에서 개최한 김치 판매행사에서 현지인들의 김치 구입 문의가 쇄도했다. 주문자는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지역 출신들 위주였지만 미국인과 중남미인들도 관심을 보였다. 선구입 주문이 몰리자 현지 지역 홈쇼핑 채널까지 중계할 정도였단 게 행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루시드키친은 2019년 국제요리경연대회에서 김치전시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강 대표는 젓갈소믈리에로도 활동 중이다. 강지영 루시드키친 대표는 "김치의 면역력 효과와 관련해서는 논란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심리적인 영향이 있었던 것 같다"면서 “이번에 김치 수출 역시 면역력 효과 제품에 미국인들의 관심이 높다는 현지 바이어의 요청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의학계에서는 김치의 면역력 효과에 과학적 근거가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식품업계와 학계는 김치 유산균의 항바이러스 효능에 주목하고 있다. 2003년 사스 발병 세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행정안전부(행안부)는 올해 '생활속 불공정 행위' 근절을 위한 지방자치단체 감찰을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집중적으로 감찰하게 될 분야는 진입 규제, 인·허가 및 계약과 관련한 부당한 특혜 제공, 채용 비리 등 3개 분야다. 진입 규제는 민원이 발생한다는 이유로 법령상 인·허가 제한 사유가 아님에도 불허하거나 실적 기준을 과도하게 높여 입찰 참가를 제한하는 등 공정한 기업·창업활동을 저해하는 행위를 포괄한다. 인·허가 및 계약과 관련한 부당한 특혜 제공은 토착 세력과 유착된 개발사업 인·허가, 특정업체만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특수조건 명시, 사업량 쪼개기로 특정업체와의 수의계약, 이유 없는 과태료 부당 면제 등이 해당된다. 채용 비리는 공무원의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취업 시키거나 청탁에 의한 부정채용을 하는 등 공정한 취업 기회를 박탈하는 모든 행위를 말한다. 행안부는 감찰 횟수를 연간 2회에서 4회 이상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윤종인 행안부 차관은 "생활속 불공정 행위는 정부에 대한 신뢰를 훼손하고 국민에게 좌절감을 안겨주는 심각한 적폐 행위"라며 "이번 감찰 강화가 공무원들의 기강 확립뿐 아니라 적극행정 강화와 민간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광주지역 한 교육시민단체가 유아 대상 영어유치원들의 편법 운영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3일 광주시 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아 부모 커뮤니티(맘카페)와 학원 상담, 현장모니터링, 각종 제보를 통해 실태를 확인한 결과, 광주지역 일부 학원에서 편법으로 반일제 이상 유아 대상 교습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운영을 전면 금지시킬 것"을 촉구했다. 이 단체는 "영어유치원은 유아교육법상의 유치원이 아니라, 학원법의 적용을 받는 학원임에도 법망을 피해가며 고소득층을 대상으로 성행하고 있다"며 "교육 당국의 정확한 실태 파악과 피해 구제, 운영 금지 등의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학벌없는사회가 문제삼은 건 크게 5∼6가지로 ▲과도한 사교육비 지출 ▲장시간 학습노동 ▲문어발식 확장 ▲알선·부당 이득 ▲사회적 양극화 ▲안이한 행정지도 등이다. 월 수업료(5세 기준)의 경우 통상 60만∼90만원으로, 방과후과정비와 특별활동비 등을 포함하면 100여만 원에 달함에도 일부 영어유치원은 조례상 공개토록 돼있는 교습비를 비공개하고, 대다수는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일반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IBK기업은행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따라 중국 우한지점을 중국법인 직할 체제로 일시 전환했다. 직원 2명에 대해서는 귀국 조치했다. 3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중국 우한지점에서 근무하는 본국 직원 2명은 전세기를 통해 귀국했다. 현재 진천에 머물고 있으며, 미감염 확인 즉시 중국법인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또 중국 우한지점 현지 직원에 대한 관리 및 거래 기업의 여신 만기관리 등은 중국 법인에서 진행하고 있다. 우한지점 현지 직원에게는 구호물품 전달 등 필요조치를 할 방침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본국 직원 안정을 위해 이뤄진 일시 귀국조치로 우한 지점의 완전 철수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금융감독원이 라임자산운용 환매 중단 사태 등을 계기로 실시한 사모펀드 전수조사를 최근 마무리했다. 3일 금융당국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해 11월부터 실시한 사모펀드 전수조사를 완료했다. 금감원은 지난해 11월 헤지펀드와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금감원은 서면 조사를 위한 준비 작업을 통해 조사에 들어갔다. 금감원은 사모펀드 조사 대상이 1만여곳 이상에 달해 인력 한계로 먼저 서면 점검을 진행한 뒤 문제점이 발견된 운용사를 위주로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금감원은 지난달 추가 환매 중단을 한 알펜루트자산운용을 포함해 메자닌 투자를 한 운용사들을 상대로 현황 파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메자닌 투자는 '채권과 주식의 중간'인 전환사채(CB)나 신주인수권부사채(BW)에 투자하는 것을 의미한다. CB, BW는 일정 가격에 주식 전환이 가능한 채권으로 CB, BW에 투자하는 경우 채권 발행사의 주식이 오르면 주식으로 전환한 후 시세차익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주식이 하락한 경우에도 채권 만기까지 이자를 받을 수 있어 대표적인 중위험·중수익 상품으로 꼽힌다. 앞서 사모펀드 시장은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정부가 농식품 분야 예비 창업자와 창업 초기 단계의 기업에 자금을 지원해 벤처 활성화를 돕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9일 오후 4시까지 '농식품 벤처 육성 지원 사업' 신규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농식품 제조·가공 분야와 함께 농식품과 정보통신기술(ICT), 바이오, 서비스 등 기술을 융합한 농산업 연관 분야에서의 예비 창업자(2020년 이내 창업이 가능한 자)와 창업 기업(공고일 기준 창업한 지 5년이 채 안 된 기업)이다. 예비 창업자 50인, 창업 기업 120개를 합해 총 170개 내외 기업을 모집한다. 사업 대상으로 선발되면 최대 5년간 사업화 자금과 전문가로부터의 창업 상담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창업 기업에 대한 사업화 자금은 작년엔 기업당 연간 2000만원(자부담 30%)까지 동일하게 지원했지만, 올해부터는 3000만원(자부담 30%)까지 확대했다. 매년 이뤄지는 평가 결과를 기준으로 상·하위 20개 기업에 차등 지급된다. 예비 창업자에 대한 지원 금액도 기존 600만원에서 7700만원으로 늘렸다. 또 자부담률을 30%에서 10%로 낮춰 창업 준비를 더 수월히 돕도록 했다. 이밖에 각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