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정부가 경제자유구역(K-FEZ)을 고도화해 제약바이오·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서울 서초구 코트라(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서 2020년 제1차 K-FEZ 투자유치협의회를 열고 "제약바이오·4차 산업혁명 등 신산업 분야에 초점을 맞춰 외국인 투자 유치를 이끌어내는 등 경제자유구역을 고도화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산업부 관계자를 비롯해 코트라, 전국 경제자유구역청 7곳, 한국소재부품투자기관협의회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전략적 투자 유치 강화 ▲핵심 소재·부품·장비 관련 기업 유치 확대 ▲4차 산업 혁명 관련 분야 집중 유치 ▲대형 투자 프로젝트 특별 관리 등으로 나눠 세부 전략을 마련했다. 제약·바이오 등 신성장 산업군 관련 기업과 한국 산업 고도화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유치를 강화한다. 특히 줄기세포 등 한국이 기술적 우위를 지닌 분야를 중심으로 바이오 클러스터 등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방안과 투자 유치를 연계한다. 전방 산업 기업과 협업해 해당 기업의 밸류 체인(VC·가치 사슬)에 부합하는 수요 연계형 소재·부품·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안이 얼마 전 국회 문턱을 넘으면서 정부의 상생형 지역일자리 사업 추진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4월 상생형 지역일자리를 선정하고 세제, 보조금 등 지원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상생형 지역일자리는 지역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자체·기업·근로자·주민 등 경제주체 간 합의를 기반으로 이루어지는 사업을 뜻한다. 이들은 근로 여건과 투자 계획, 복리 후생, 생산성 향상 등을 고려해 해당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상생형 지역일자리로 뽑히면 정부의 행정·재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지자체·지방출자출연기관에는 출자 특례가 주어지며 국·공유재산 임대료 감면과 수의계약 허용 등 혜택도 활용할 수 있다. 산업부는 원활한 선정 심의를 위한 하위법령을 곧 마련하고 오는 3월부터는 선정 절차와 기준 등을 지자체에 안내할 계획이다. 상생형 지역일자리를 신청한 지자체는 현장 방문과 자료 수집, 사업 타당성 검토 등 평가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후 심의위원회에서 의결을 받으면 최종 사업지역으로 선정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준비가 완료된 사업부터 순차적으로 선정 절차를 진행하겠다"며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LG유플러스는 청각장애인들이 음성통화가 어려움을 알려주는 통화연결음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청각장애인은 전화가 올 경우 주변인이 대신 받거나 영상통화로 전환해 수화로 소통, 혹은 전화거절문자를 보내곤 했다. 하지만 청각장애인 수신자가 전용 통화연결음 서비스를 신청하면 발신 고객은 '청각장애를 가진 고객님의 휴대 전화입니다. 문자로 연락 부탁드립니다'라는 음성 안내를 받게 된다. 택배나 관공서, 은행 등 제 3자를 통한 중요 연락이 오는 경우 유용할 것이라고 LG유플러스는 기대했다. 청각장애인 통화연결음 서비스는 U+고객센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이후 ‘뮤직벨링’ 앱 또는 모바일 웹에서 음원을 선택해 이용 가능하다. 음성 안내는 차분한 목소리와 경쾌한 목소리 중 선택할 수 있고, 배경음악으로는 ▲피아노 선율 ▲여러 악기 선율 ▲자연 소리가 제공돼 총 6가지 음원으로 사용 가능하다. LG유플러스 이정우 뮤직서비스팀장은 "청각장애인 일상 속 자주 불편함을 느끼는 부분에서 통신사가 개선할 수 있는 점은 무엇인지 고민했다"며 "장애인이 함께 기술의 편리함을 느끼고 행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따뜻한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안면인식 기술 도입설을 놓고 유럽의회가 소란에 시달렸다. 유럽의회는 "개인정보 보호는 분명한 우선 사항이다"며 논란을 일축했다. 이번 논란은 유럽의회가 '안면인식 기술은 생체 인식 기술을 보안하는 측면에서, 유럽연합 의원이 편리한 서비스를 누리기 위해 사용될 수 있다'는 내용을 홈페이지에 게시한 후 불거졌다. 가디언에 따르면 유럽의회는 5일(현지시간) 인트라넷에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한 AI'라는 제목의 페이지를 만들고 안면인식과 AI 지원 번역 등의 기술이 유럽의회의 실무와 작업 과정 등에 어떠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논의한 것으로 파악된다. 반발이 이어지자 유럽의회 대변인은 "안면인식 기술을 도입할 계획이 없다"며 "그 어떤 경우에도 일어나지 않을 일"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개인정보 보호는 유럽의회와 EU 집행위원회의 최우선 사항이며 이는 앞으로도 마찬가지다"고 밝혔다. 이는 EU 집행위원회의 결정과 상반돼 더욱 큰 혼란을 야기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향후 3년~5년간 지하철과 기차역, 경기장, 쇼핑센터 등 공공장소에서 안면인식 기술 사용을 금지하는 명령을 내릴 예정이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바이오 클러스터(바이오산업 집적지)인 미국 보스턴에 둥지를 튼다.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는 1000여 개 제약바이오기업이 입주해 7만4000개 이상 일자리와 약 2조 달러 이상 경제적 효과를 내고 있는 세계 최대의 바이오 산업단지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보스턴에 위치한 케임브리지 이노베이션 센터(CIC) 입주와 메사추세츠공대 산·학 협력프로그램(MIT ILP) 참여 기업을 파악하기 위해 전 회원사에 공문을 보냈다고 5일 밝혔다. CIC에는 앞서 유한양행과 GC녹십자가 입주했다. 삼양바이오팜, LG화학 등도 보스턴 현지에 법인을 두고 활동하고 있다. MIT ILP에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그룹, 삼양사 등 그룹사 중심으로 가입한 상태다. 협회는 선제적으로 진출한 국내 기업들과도 협력할 계획이다.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입을 본격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협회는 보스턴 켄들스퀘어의 공유 사무실 CIC에 입주할 기업들을 지원한다. 보스턴, 마이애미 등 7개 지역에 위치한 CIC는 약 5000개 기업이 네트워킹과 협력 확대를 위해 선택한 플랫폼으로 1인 부스와 다양한 회의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고 장기화할 경우 올해 한국의 수출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또 2003년 상반기 유행했던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사스)보다 신종코로나가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심각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5일 한국경제연구원은(한경연)은 올해 우리나라의 반도체, 선박, 자동차 등 7개 수출 주력업종의 수출액이 전년 대비 2.1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신종코로나 사태 장기화 시 올해 수출이 급속히 악화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해 이상호 한경연 산업혁신팀장은 "현재 우리나라 기업들은 춘절(중국의 설) 기간을 대비한 원자재 등 재고 물량을 단기적으로 확보한 상황"이라며 "신종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원자재 조달이 어려워지면 생산 차질이 발생해 수출이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장기적으론 중국 뿐 아니라 세계경제의 침체도 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팀장은 "이번 사태로 중국 경기가 침체되면 중국의 수입 수요가 줄어들어 대(對)중국 의존도가 큰 우리나라의 수출이 영향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세계의 공장인 중국 내 생산에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정부가 내년까지 국가적으로 보존할 가치가 있는 중요 디지털 행정정보를 선별해 관리에 들어간다. 행정안전부(행안부)는 중앙행정기관 46곳이 보유중인 정보시스템 1559개의 중요 정보자원을 식별하고 2021년까지 국가 보존 여부를 결정한다고 5일 밝혔다. 이 가운데 올해는 18곳 756개 시스템을 식별해 보존 대상을 선정한다. 지난해에는 10곳 322개 시스템에 대한 식별 작업을 벌여 107개를 보존 대상으로 정했다. 중앙행정기관은 업무 수행 과정에서 인구, 기상, 부동산 시세, 미세먼지 측정 데이터 등 다량의 디지털 정보를 생산·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시스템의 통합·고도화·폐기 과정에서 장기간 시계열 분석 대상으로서의 가치가 있음에도 과거 데이터가 변환·수정·삭제되는 실정이다. 최근 3년(2017~2019년)간 페기된 중앙행정기관 시스템은 520개에 달한다. 행안부는 축적해놓은 디지털정보를 미래 세대가 활용할 수 없게 되자 2018년 초 전담기구인 '정보자원 보존기획단'을 꾸리고 그해 9월 '정보자원 보존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지난해에는 '정보자원 보존 전문위원회'를 발족해 보존 가치가 있는 디지털정보 평가지표를 확정했다. 행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여성가족부(여가부)가 '워라밸(일·생활 균형)'을 지원하는 가족친화인증기업을 위한 자가진단 서비스를 지원한다. 여가부는 5일 온라인을 통해 가족친화인증 자체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서비스는 한국건강가정진흥원 가족친화지원센터 누리집(www.fsb.kr)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인증기업이 지표별 변동 내역과 업계 수준을 비교할 수 있도록 만든다. 기업은 근로자 육아휴직 후 복귀율, 유연근무제 활용률 등을 입력한다. 자료를 근거로 '환류보고서'가 그래프로 제공된다. 연도별 추이, 기업의 지표별 강점과 약점도 볼 수 있다. 미흡 지표가 나오면 주요지표 목표관리제 관리 대상으로 선정된다. 향후 1~3년간 목표 이용률을 정하고 실적을 관리할 수 있다. 여가부는 사후 자체점검 이용 안내서를 제작, 기업의 서비스 이용을 돕고 있다. 안내서는 가족친화지원사업 누리집에서 볼 수 있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신한은행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으로 피해를 입은 수출 중소기업 대상으로 긴급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금융지원은 중국 정부의 춘절 연휴 연장, 중국 현지 수입 기업의 대금결제·은행 업무 차질 등으로 인한 국내 수출 기업 피해를 막기 위해 마련됐다. 신한은행은 중국으로 수출하는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매입외환 입금 지연 시 발생하는 이자의 가산금리 1.5%를 1개월간 면제해 이자 부담을 덜어준다. 또 중국 우한 소재 수입기업의 대금결제 지연, 중국 현지 은행업무 중단 등 신종 코로나로 인한 결제 지연이 확인될 경우 수출환어음 부도 처리 예정일로부터 1개월간 부도를 유예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신속대응반을 설치해 중국 무역 결제 현황 등 수출입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수출기업의 금융 관련 애로사항 해결을 도울 예정이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2일 16개 그룹사가 참여하는 종합지원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신규 대출규모 확대와 기존 대출 상환 유예, 영세가맹점 대상 무이자 할부서비스 지원, 보험료 및 보험계약 대출이자 납입 유예 등이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신세계와 롯데홈쇼핑(우리홈쇼핑)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았다. 소비자에게 "상품을 개봉하면 교환·환불이 불가능하다"고 고지해 청약 철회권을 제한했기 때문이다. 공정위는 "소비자의 청약 철회를 방해한 신세계·롯데홈쇼핑에 각각 시정 명령과 과징금 250만원을 부과했다"고 5일 밝혔다. 이런 행위는 전자상거래법(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서 금지하는 소비자 청약 철회권 제한 행위에 해당한다. 공정위에 따르면 신세계는 지난 2017년 4월20일부터 6월30일까지 11번가를 통해 판매한 가정용 튀김기 상품에 '상품 구매 후 개봉하면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하다'는 스티커를 부착했다. 롯데홈쇼핑은 자사 쇼핑몰 및 G마켓을 통해 공기 청정기·청소기를 판매하며 상품 상세 페이지에 비슷한 내용을 적었다. 전자상거래법에서는 소비자 청약 철회권을 제한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이 법에서는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포장을 훼손한 경우에는 청약 철회가 가능하다'고 규정하고 있다. 공정위는 "상품을 개봉했다고 해서 청약 철회가 무조건 불가능한 것은 아닌데도 이렇게 고지한 행위는 법 위반"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공정위에 적발된 상품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한국석유공사는 정부로부터 동해에 위치한 '6-1광구 중부 및 동부지역'의 심해 탐사를 위한 조광권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조광권은 광물을 채굴 또는 취득할 수 있는 권리를 뜻한다. 이 지역은 국내 유일한 가스전인 동해가스전 인근 탐사광구다. 석유공사는 해당 광구에 있는 유망구조에 대한 탐사를 추진 중이다. 이곳은 동해가스전에서 동쪽으로 약 40㎞ 떨어진 곳으로 평균 수심 1000m의 심해에 위치하고 있다. 석유공사는 최근 발견된 대규모 가스전과 동일한 형태의 심해 지층이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자원 부존량은 동해가스전의 약 10배 이상으로 추정된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심해 탐사에 대한 위험 부담과 비용 경감을 위해 국내외 석유 회사를 대상으로 투자 유치를 적극 진행하고 있다"며 "2022년 생산이 종료될 예정인 동해 가스전에 이어 산유국 지위를 연장하기 위해 2021년 탐사 시추를 포함한 본격적인 탐사 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석유공사는 앞서 가스를 발견한 '8광구·6-1광구 북부지역'의 추가 자원 부존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안으로 대규모 3차원 물리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LG전자가 5일 똑똑해진 로봇청소기 LG 코드제로 씽큐 R9 보이스를 출시했다. 신제품은 사용자의 말을 알아듣고 청소하는 것은 물론 기능을 설정하고 유용한 생활 정보까지 알려준다. 이 제품은 LG 씽큐(LG ThinQ) 앱을 이용해 네이버 인공지능 플랫폼인 클로바와 연결하면 사용자가 음성으로 로봇청소기를 제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하이 엘지!"라고 부른 후 "청소 시작해줘", "충전 시작해줘"와 같은 기본명령부터 "터보모드 설정해줘"와 같은 모드설정도 가능하다. 이 제품은 이전 제품보다 선명해진 화질(860x480)의 홈뷰 2.0과 홈가드 2.0을 제공한다. 홈뷰 2.0은 고객이 스마트폰을 사용해 집안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거나 원격으로 청소기를 제어할 수 있다. 홈가드 2.0은 청소기가 집안 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으며 촬영한 사진을 사용자에게 보내는 등 알림 기능을 지원해 집을 비웠을 때 방범용으로도 유용하다. 신제품은 클로바와 연동해 날씨, 뉴스, 시간, 교통 등 일상에서 필요한 다양한 정보들을 제공한다. LG전자는 5단계 미세먼지 차단시스템을 적용했다. 이 시스템은 청소기가 빨아들인 먼지가 제품 밖으로 배출되는 것을 최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경남 진주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안건형 교수(에너지공학과)와 성균관대학교 차승남 교수(물리학과) 연구팀은 옷에서 충전하는 차세대 섬유 기반의 에너지 자립화(발생&저장) 기술개발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모든 것이 연결되는 초연결 시대의 4차 산업혁명이 진행됨에 따라 정형화된 디바이스 틀을 탈피하고 각각의 전자기기가 하나로 연결되는 형태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활용도 제약이 없는 디자인을 실현할 수 있는 섬유 기반의 전자기기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섬유에 에너지를 저장하기 위해 대표적으로 적용된 기술인 슈퍼커패시터(supercapacitor)는 현재 주로 이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출력 밀도가 높고 수명이 길며 충·방전 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슈퍼커패시터는 순간적인 고출력 에너지가 필요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소와 전기자동차 등에 적용되고 있다. 그러나 활성탄소 등을 전극 소재로 이용하는 기존의 슈퍼커패시터는 에너지 저장용량 발전에 한계가 있어 새로운 소재 및 디바이스 모색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전류가 제어된 전기 도금법을 이용해 얇은 2차원 나노구조를 탄소섬유 표면에 증착하고 이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덴마크 과학고등교육청과 공동으로 4일 서울에서 제2차 한-덴마크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개최했다. 한-덴마크 과기공동위는 2012년 과학기술 협력 양해각서(MoU)와 2015년 과학기술협력 공동성명서를 근거로 추진되는 정부간 협의체로, 그간의 협력활동을 점검하고 향후 협력을 모색하는 회의이다. 이번 회의는 2017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최된 1차 회의 이후 두 번째 행사로서, 한국 측은 과기정통부 정희권 국제협력관이, 덴마크 측은 과학고등교육청 스티느 요르겐센 부총국장이 수석대표로 회의를 주재했다. 2차 과기공동위를 통해 양국은 기후기술·극지 분야에서 대표 출연연과 협력 활동을 소개하고, 연구자 교류 및 국제공동연구 지원 사업을 통한 과학기술 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2020~2021년 과학기술 협력 활동을 망라한 행동계획을 마련함으로써 양국의 협력을 한층 공고히 했다. 한국과 덴마크는 2020~2021년 과학기술 행동계획을 통해 기후기술과 극지 분야에서 양국 기관 및 정부의 과학기술 정보를 공유하고 '한-덴마크 과학의 날' 등 양국의 연구자간 교류를 활성화하는 행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내년부터 기후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빙그레가 ‘분바스틱(분리배출이 쉬워지는 바나나맛우유 스틱) 캠페인’을 진행한다. 분바스틱 캠페인은 플라스틱 용기의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알리고 플라스틱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글로벌 환경기업 테라사이클, 김해시와 함께 한다. 이달 28일까지 김해시청 내 민원실에 설치된 수거함에 바나나맛우유 공병을 넣기만 하면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에게는 플라스틱 분리배출 시 라벨, 뚜껑링 등을 쉽게 분리할 수 있게 도와주는 바나나맛우유 모양의 업사이클링 랩칼(분바스틱)과 분리배출 가이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김해시 소재 초등학교(최대 20개교)에 분바스틱 패키지를 100개씩 전달한다. 플라스틱 용기 수거를 가장 많이 달성한 학교에는 전교생에게 분바스틱 패키지를 제공하며 빙그레 김해공장 견학이 부상으로 제공된다. 참여 접수는 테라사이클 이메일 또는 전화로 선착순 진행된다. SNS을 통해 캠페인 소문내기 이벤트도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참여자 중 100명에게는 바나나맛우유 기프티콘을 제공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캠페인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