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삼성전자가 타 업체보다 빠른 속도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업데이트에 성공하며 스마트폰 업데이트 속도에서도 '초격차' 역량을 확보했다. 9일(현지시간) 해외 IT전문매체 안드로이드 폴리스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폰은 구글의 스마트폰 운영체제 안드로이드를 이용하고 있는데, 타 업체 대비 빠른 속도로 업데이트 하는데 성공했다. 각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구글이 1년에 한번 최신 운영체제를 출시하면 1회 정도 운영체제 업데이트 서비스를 지원하는데, 삼성은 과거 우수한 기기 성능에도 불구하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업데이트 속도가 느리다는 불만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삼성은 그간 꾸준한 노력 끝에 업데이트 속도 단축에 성공했다고 안드로이드 폴리스는 평가했다. 지난 3년간 삼성전자의 안드로이드 업데이트 속도는 11개월에서 3개월로 크게 단축됐다. 구글은 2017년 8월21일 안드로이드 8.0 오레오를 출시했는데, 갤럭시 S7에 오레오가 업데이트 된 것은 이듬해 7월24일로 약 11개월이 걸렸다. 이어 2018년 8월6일 출시된 안드로이드 9.0 파이의 경우 5개월여 후인 12월24일 갤럭시 S9에 업데이트 됐다. 이후 S9은 안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음식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으로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외식업중앙회가 피해 실태 조사에 착수했다. 7일 한국외식업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전국 음식점과 프랜차이즈를 대상으로 피해 실태조사에 들어갔다.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이후 외식업계 피해 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중앙회는 소비자들의 외식업체 발길이 끊기면서 업계 피해가 가시화되자 긴급 비상 회의를 통해 실태 조사를 결정했다. 이런 과정에서 농림축산식품부의 요청으로 공동조사를 진행한다. 조사는 농식품부와 외식업중앙회 산하 한국외식산업연구원이 공동으로 진행한다. 1주일 단위로 매주 전화 및 모바일 트래킹(퀵 서베이)이 진행된다. 이후 설문조사에서 나오는 피해 수치와 음식점들의 애로 사항 등을 취합해 분석한다. 외식업중앙회 관계자는 “감염증 3·6번 확진자가 식사했던 한일관 사례처럼 외식업장이 잠정휴업과 폐점 등에 따른 피해가 보고되고 있다”면서 “메르스 발병 당시에도 외식업계가 타격을 입은 만큼 피해 최소화와 감염 예방을 위해 현황 파악이 시급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외식업계는 이번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2015년 메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346명의 목숨을 앗아간 두 번의 참사로 지난해 3월부터 운항이 중단된 보잉737 맥스에서 새로운 소프트웨어 결함이 발견됐다. 다만 보잉사는 올해 중반으로 예정한 운항 재개 시기는 늦추지 않을 계획이다. 6일(현지시간) AP통신과 CNN에 따르면 이번에 발견된 결함은 표시등 오작동 문제인 것으로 확인됐다. 표시등은 비행기 앞 부분을 올리고 내리는 안정장치 시스템(stabilizer trim system)과 연관돼 있다. 이번 결함은 스티븐 딕슨 미 연방항공청(FAA) 청장이 이날 영국 런던에서 열린 항공산업 행사에서 언급하면서 공개됐다. 보잉사는 737 맥스의 최신 소프트웨어 비행 시험에서 이같은 결함을 발견했으며, 지난달 20일 FAA 등에 이 사실을 통보했다. 보잉사는 "표시등이 의도한대로만 켜지도록 하기 위해 운항 재개 전 소프트웨어 변경 문제를 통합해 수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중반으로 예정하고 있는 운항 재개 시점은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FAA 대변인은 "보잉737 맥스 운항을 언제 재개할지 정해진 일정은 없다"며 "안전 문제가 FAA 기준에 맞게 해결된 뒤 운항 재개를 승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경기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중심상가에 오토바이택배 기사·대리운전 기사·학습지 교사 등 이동노동자들이 쉴 수 있는 '수원 쉼터'가 생겼다. 수원시는 팔달구 효원로265번길 18 성보빌딩 2층에 '경기이동노동자 수원 쉼터'를 조성해 3일부터 일부 운영을 시작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산을 막기 위해 당분간 휴게실 등 일부 공간만 개방한다. 단체 교육실과 프로그램은 추후 정식 운영할 예정이다. 개소식도 관련 업계 대표자 간담회로 줄였다. 수원 쉼터는 대리운전기사·학습지 교사 등 업무 장소가 특정되지 않고, 업무를 위해 이동해야 해 대기 시간이 발생하는 이동노동자의 노동환경을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면적 348.59㎡ 규모의 수원 쉼터는 종합휴게실, 여성전용휴게실, 카페, 편의실, 사무실, 교육실, 상담실 등을 갖췄다. 편의실에는 전자레인지·정수기·전기주전자 등이 구비됐으며, 휴대전화 충전기도 갖춰 이동노동자들이 편의를 높였다. 휴게실에는 탁자·의자·안락의자 등이 배치돼 있으며,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고용하는 사회적기업 샘카페도 있다. 쉼터 내 교육실에서 노동자들을 위한 권리교육, 노무 상담, 심리상담,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한동안 원활한 대기 순환으로 좋았던 공기질이 7일 늦은 오후부터 점차 나빠지겠다. 고농도 미세먼지 상황은 전국 곳곳에서 주말에도 이어지겠다.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세종·충북·대구 지역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나쁨'(36~75㎍/㎥) 수준으로 예보됐다. 그 외 지역에선 '보통'(16~35㎍/㎥) 단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날 오전에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오후 들어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일부 중서부 및 영남 지역에서 농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수도권·대전·충남·부산·울산·경북·경남은 이날 늦은 오후부터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토요일인 8일에도 수도권·충청권·호남권·부산·대구·경북·제주권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기 정체로 인한 고농도 미세먼지 상황은 다음주 초반까지 이어지겠다. 환경과학원은 9일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호남권·대구·경북 지역에서, 10일 전국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음'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 11일에도 수도권·강원권·충청권·호남권·영남권을 중심으로 미세먼지가 축적되면서 '높음'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KB국민카드가 6년 연속으로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저소득가정 어린이들에게 책가방을 선물했다. KB국민카드는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다음달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어린이들에게 1억5000만원 상당의 책가방 선물세트 2300여 개를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책가방 선물세트는 ▲책가방 ▲보조 주머니 ▲학용품 ▲입학 축하 엽서 등으로 구성 됐다. 지역 아동 센터와 복지관 등을 통해 형편이 어려운 가정의 초등학교 입학 예정 어린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KB국민카드는 2015년부터 매년 재단법인 아름다운 동행과 함께 예비 초등학생을 위한 책가방 선물세트를 제작해 지금까지 1만50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전달한 바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초등학교 입학이라는 새 출발을 시작하는 어린이들에게 이번 책가방 선물이 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기획재정부는 올해 예산을 바탕으로 나라살림 운영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담은 '2020년 나라살림 예산개요'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2020년 예산을 편성한 예산실 실무 담당자들이 직접 작성한 이 책자는 총 3부로 구성됐다. 우선 1부는 '2020년도 예산안 대통령 시정연설 및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의 제안설명'은 혁신성장 가속화와 경제 활력 제고, 포용국가 기반 공고화, 국민 편의·안전 증진 등을 위한 정부의 의지를 담고 있다. 2부에서는 '2020년도 나라살림'에서는 전체적인 재정 여건과 규모와 재정운용의 방향, 분야별 투자계획을 설명한다. 보건·복지·고용, 교육, 문화·체육·관광, R&D, 산업·중소기업·에너지, SOC, 농림·수산·식품, 환경, 국방, 외교·통일, 공공질서·안전, 일반·지방행정 등 12개 분야별 세부 투자계획을 상세히 담았다. 3부 '2020년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에서는 일반·특별회계의 세입·세출과 기금의 수입·지출 등 재정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통계정보를 제공한다. 이 책자는 7일부터 기재부 홈페이지(www.moef.go.kr)에서 열람 가능하다. 지자체, 교육청, 기타 공공기관 등에도 배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관세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산으로 중국과의 교역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입기업 통관 애로 해소를 위한 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관세청은 이날부터 '중국 현지 통관애로 해소 추진단'을 구성해 가동에 들어가고 해소과정에서 기업편의 및 신속한 업무처리를 위해 외교부, 코트라 등 외부기관과 협력채널을 운영한다. 또 '중국 지역별 현지 동향'을 일별로 제공, 현지 진출기업이나 대중국 수출입기업의 궁금증을 해결해 준다. 이를 통해 우리 수출입기업들은 중국해관 정상근무 여부(야간·비상시 임시개청 여부 포함), 원활한 물류흐름을 위한 공항만 정상운영 여부, 검역강화에 따른 통관지연 등 중국 현지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지역별 현지 동향은 관세청 누리집(www.customs.go.kr) 내 해외통관지원센터 팝업창은 물론 인천·서울·부산·대구·광주·평택 수출입기업지원센터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관세청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대중국 교역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기업들을 위해 통관애로 해소 추진단을 구성했다"면서 "현지 내 도움이 필요한 기업들은 중국 북경과 상해,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NHN벅스는 SK텔레콤과의 업무 제휴를 통해 인공지능(AI) 스피커 누구(NUGU)에 연동한 '벅스' 음악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앞으로 누구(NUGU) 이용자는 벅스의 음악 연동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AI 스피커와 연동한 누구(NUGU) 앱에서 벅스를 선택하면 음성 명령으로 음악 감상이 가능하다. 특히 벅스에서 제공하는 개인 맞춤 기능을 누구(NUGU)와도 연동,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음악을 들으면서 "이 노래 좋아 해줘"라고 명령하면 이용자의 취향 데이터가 반영되며 "많이 들은 음악 들려줘"와 같은 개인화 명령에도 반응한다. 이 밖에, 듣고 있는 노래의 제목, 가수, 음원 발매일, 앨범명 등 정보를 음성으로 질문하고 확인할 수 있다. 벅스 측은 "벅스는 누구(NUGU)를 비롯해 클로바(Clova), 구글 홈(Google Home)과도 연동하며 국내 대부분의 AI 스피커 플랫폼에 각각 최적화된 음악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앞으로도 인공지능 플랫폼과의 다양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정부에서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수소경제법)'이 제정된 것을 기점으로 국내는 수소시대 준비에 한창이다. 이와 함께 일본, 중국 뿐 아니라 유럽 각국에서도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 및 인프라 구축 주도권을 쥐기 위해 바삐 움직이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부터 전 세계 곳곳에서 수소산업 관련 행사를 활발히 준비 중이다. 올해 국내에서 처음 개최되는 ‘수소모빌리티+쇼’는 다음달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본 행사는 세계 최초로 수소모빌리티를 특화시킨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산업 전시회로, 한국자동차산업협회·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수소에너지네트워크·한국수소산업협회가 조직위를 구성해 공동 주최한다. 현재 현대자동차그룹, 두산그룹, 코오롱인더스트리 등 국내 기업을 비롯해, 에어리퀴드, 에어프로덕츠, 3M, 린데, 넬 등의 글로벌 수소산업 선도기업들이 참가를 확정했으며, 관련 신제품과 신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행사기간 중에는 다양한 수소관련 세미나와 함께 세계 각국의 수소협회장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제수소경제협력포럼'이 열린다. 포럼에서는 미국, 호주, 뉴질랜드,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2020년 친환경 설비 개량 이차보전 사업' 공모 결과에 따라 총 15개 선사, 53척의 77개 설비(스크러버 34개·선박평형수처리설비 42개· 수전장치 1개)를 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설비 설치를 위해 필요한 대출규모는 약 1238억원이다. 해수부는 앞으로 6년간(1년 거치·5년 균등상환) 대출액의 2%에 해당하는 이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선정된 선사가 원활하게 설비 설치 자금을 대출 받을 수 있도록 특별보증을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2020년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 연료유 황함유량 기준 강화(3.5%→0.5%)와 선박평형수처리설비 설치 의무화(2019년 9월~2024년 9월)에 따른 해운선사들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해에 처음 도입됐다. 해수부는 지난해 4차례 공모를 진행해 스크러버는 19개 선사(121척), 선박평형수처리설비는 13개 선사(55척)에 지원하는 등 총 176개의 친환경 설비 설치를 지원한 바 있다. 해수부는 하반기에도 공모를 진행해 지원대상 선사를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김준석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은 "국제해사기구의 선박 연료유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질병관리본부와 교육부는 학생들의 감염병 예방과 건강 보호를 위해 '초·중학교 입학생 예방접종 확인사업'을 확대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입학을 앞둔 자녀의 보호자는 입학 전에 자녀의 필수예방접종을 완료하고 지방자치단체장과 초·중학교장은 입학생의 필수예방접종 완료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필수예방접종은 초등학생 4종(DTaP 5차, IPV 4차, MMR 2차, 일본뇌염), 중학생 3종(Tdap 6차, HPV 1차, 일본뇌염) 등이다. 중학생의 HPV(인유두종 바이러스) 1차는 여학생만 대상이다. 학생 예방접종 확인사업은 2001년 초등학생의 홍역 2차 접종 확인을 시작으로 확대돼왔다. 올해부터는 중학교 입학 시 확인해야 하는 필수예방접종 항목에 일본뇌염이 추가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일본뇌염은 다른 예방접종에 비해 접종률이 낮아 감염 위험이 높으므로 접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초·중학교 입학생 자녀를 둔 보호자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https://nip.cdc.go.kr) 또는 이동통신 응용프로그램에서 예방접종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대상자는 전국 보건소와 지정 의료기관에서 입학 전까지 접종을 완료하고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앞으로 채용 비리를 저지른 지방공공기관 임원의 이름, 나이, 직업, 주소와 비리 내용이 낱낱이 공개된다. 행정안전부(행안부)는 7일 이 같은 내용의 '지방공기업법' 및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지방출자출연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 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6월4일 시행되는 상위 법령의 위임 사항이 담겨 있다.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수사·감사를 의뢰해야 하는 지방공공기관 임원의 비위 행위로 ▲직무관련 위법한 금품 수수 ▲횡령·배임·유용 ▲성폭력 범죄 및 성매매 ▲인사·채용 비위 ▲조세포탈 ▲회계부정 등 중대위법행위 등으로 구체화했다. 채용 비리가 유죄로 판결났을 때에는 지자체장이 지자체 인사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해당 임원의 인적 사항과 채용 비위 행위 내용·방법 등을 관보나 지방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www.cleaneye.go.kr), 지자체 홈페이지 중 1곳에 공개하도록 했다. 이때 인적 사항은 해당 임원의 이름·나이·직업·주소뿐 아니라 소속 기관 명칭·주소·담당 직무 및 직위 등을 망라한다. 지방공사의 타당성 검토 면제 제도 절차도 명시했다. 국가재정법, 지방재정법, 공공기관의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금융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으로 피해 지원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피해 기업을 대상으로 긴급 금융지원을 실시하고, 기부금 전달 등 비금융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 중국 현지법인인 하나은행(중국)유한공사는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피해 복구 등을 위해 300만 위안(5억1000만원 규모)의 기부금을 내놨다. 이중 250만위안은 중국 우한시 자선총회를 통해 백신 개발, 진료기관 건설, 긴급 방호자금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50만위안은 긴급 구호물품인 마스크 구입에 쓰인다. 구호단체를 통해 구호물품이 필요한 곳에 선별 지원된다. IBK기업은행도 IBK중국법인을 통해 중국 우한적십자회에 200만위안(약 3억3900만원)을 기부했다. 국내에서는 격리자 확산에 대비해 지방자치단체에 이재민용 구호키트 400개를 지원했다. 새마을금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긴급대출을 지원키로 했다. 총한도는 모두 500억원 규모로 각 피해 규모 내 신용대출 한도로 지원한다. 우대금리는 각 금고 사정에 따라 적용한다. 기존 대출에 대해서는 1년 이내까지 만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우리은행 영업점 직원들이 지난 2018년 고객 2만3000여명의 인터넷·모바일뱅킹 비밀번호를 무단으로 변경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우리은행은 이미 자체 감사를 통해 시정조치를 취한 뒤 금융감독원에 보고했다고 해명했다. 금융감독원은 관련 검사를 통해 은행과 임직원 징계 수위 등을 정하겠다는 방침이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2018년 5~7월까지 장기간 거래가 없는 고객 2만3000여명의 온라인 비밀번호를 교체해 온라인 계좌에 접속한 것처럼 꾸민 것으로 알려졌다. 비밀번호 교체는 고객이 비밀번호를 기억하지 못할 때 임시 비밀번호를 부여하는 방식을 활용했다. 1년 이상 거래가 없는 휴면(비활성화) 계좌 고객의 온라인 비밀번호가 바뀌면 새로운 거래 실적(계좌 활성화)으로 잡힌다는 점을 이용한 것이다. 이에 대해 우리은행은 조직적 차원의 문제가 아닌 일부 영업점 직원들의 개인적 일탈이라는 입장이다. 이미 2018년 7월 자체 감사를 통해 2만3000여건의 무단 교체 사실을 발견해 10월 금감원 경영실태평가시 사전 보고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이후 재발방지를 위해 교육 강화 등 시스템 개선과 함께 문제점이 노출된 계좌 활성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