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앞으로 특정 액수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상장회사의 감사위원 선임 기준을 명확히 하는 내용의 법안이 도입된다. 법무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상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13일 밝혔다. 상법은 준법 경영을 위해 자산 총액 2조원 및 1000억원 이상 상장회사 중 감사위원회를 설치한 회사의 경우, 감사위원 중 1명 이상은 회계 혹은 재무 전문가로 선임하도록 규정한다. 법무부는 425개 상장회사를 상대로 이러한 규정의 준수 여부를 점검했으며, 응한 회사 중 2.4%에서 미흡한 점을 발견했다. 이에 법무부는 상법 시행령 규정에 일부 불명확한 내용이 있다고 판단, 이를 개정해 상장회사 감사위원회 회계 및 재무 전문가 위원 선임이 보다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개정에 따라 상법 시행령 37조 2항 4호 중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29조 2항 4호 각 목의 기관'은'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시행령 16조 1항 4호, 5호 및 6호의 기관'으로 바뀔 예정이다. 이 밖에 금융감독원에서도 지난 1일부터 '기업공시서식 작성기준'을 개정해 감사위원의 회계·재무 전문가 여부, 전문가의 유형 및 관련 경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농협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직원들에게 꽃을 나눠주는 행사를 진행했다. 농협중앙회는 13일 오전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이성희 회장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 임직원들이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장미 2200 송이와 책상용 시클라멘 화분 300개를 나눠주면서 꽃 등 화훼류 소비 촉진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졸업식 등 각종 행사가 취소 또는 축소되는 등 화훼 농가의 어려움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며 "앞으로도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한 꽃 소비 확대 및 농업인 지원 대책을 마련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농협은 화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사무실 내 화훼 장식을 비치하고 범농협 고객 사은품으로 꽃을 활용하는 등 꽃 소비를 생활화하는 운동을 추진 중이다.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화훼류를 특별 판매하는 등 전사적인 차원에서 대응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농·축협과 범농협 계열사에서도 이달 중 꽃 나눔 행사에 동참할 계획이라고 농협은 전했다.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SK텔레콤이 게임·의료·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상현실(VR) 콘텐츠 서비스를 확대함에 따라 관심을 받고 있다. 넥슨의 인기 게임인 ‘카트라이더’, ‘크레이지 아케이드’, ‘버블파이터’의 주인공이 등장하는 VR 게임부터, 힐링을 위한 VR 의료용 영상, VR 기반의 교육용 컨텐츠 등이 그 예다. SK텔레콤은 VR 벤처게임회사인 픽셀리티게임즈와 함께 넥슨의 인기 캐릭터 ‘다오’와 ‘배찌’ 등이 등장하는 ‘크레이지월드VR’ 베타 테스트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크레이지월드 VR’은 게임사 넥슨이 유명 게임 속 캐릭터의 IP(지적재산권)를 제공하고, SK텔레콤과 벤처게임사인 픽셀리티게임즈가 공동 투자·개발하는 삼자간 협력 개발 방식을 채택했다. ‘크레이지월드VR’은 한 공간에서 50명 가량이 지연없이 실시간으로 함께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구현됐다. 또 베타 테스트 기간 중에 사격, 양궁, 테니스, 볼링 등의 4종의 미니게임과 다양한 컨텐츠를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다. 머리 착용 디스플레이(HMD) 기기 ‘오큘러스 고’ 사용자는 오큘러스 스토어에서 ‘크레이지월드 VR 앱’을 다운로드 받아 별도의 회원가입 절차 없이 바로 베타 테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LG전자는 LG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LG 모바일과 함께한 행복한 순간’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인스타그램 ‘LG 모바일’에 LG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재미있었던, 혹은 행복했던 경험담을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된다. 이벤트는 이날부터 20일까지 일주일 간 진행된다. LG전자는 응모된 경험담 중 우수작을 선정해 최우수작 2명에게는 LG V50S 씽큐, 우수작 10명에게는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할 계획이다. 이번 이벤트는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LG 스마트폰의 내구성이 화제가 된 것을 계기로 기획됐다. 최근 유명 개그우먼 신봉선 씨가 본인이 소유한 LG 스마트폰(LG G6)을 실수로 높이 50m 다리에서 떨어뜨렸다. 하지만 제품이 크게 파손되지 않고 멀쩡히 작동되면서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신봉선 씨는 13일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LG 모바일과 함께한 행복한 순간’ 이벤트 영상을 올리고, LG 스마트폰 사용 경험담을 소개하며 행사에 참여 예정이다. LG전자는 지난 2015년 출시한 LG V10부터 군사표준 규격 MIL-STD 810G(밀스펙)의 10여개 항목을 통과한 스마트폰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10대 특허 출원 건수에서 한국이 6개 분야에서 일본을 제친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은 10개 분야 가운데 9개 분야에서 선두를 차지했다. 12일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은 지적재산 데이터베이스를 운영하는 아스타 뮤제와 공동으로 2000~2019년 인공지능(AI)·양자컴퓨터·재생의료·자율운전·블록체인·가상현실(VR)·도전성고분자·리튬 이온 전지·드론·사이버 시큐리티 등 10개 분야에 대한 특허 출원 건수를 집계해 분석한 결과를 보도했다.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00~2019년 10개 분야의 총 특허 출원 건수는 약 34만 건이었다. 중국은 약 13만 건으로 전체의 40%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각각 20%를 차지하는 미국과 일본을 가볍게 제쳤다. 중국은 연중 데이터가 총 집계된 가장 최근 연도인 2017년 기준 10개 분야에서 양자컴퓨터 부분만 미국에 1위를 내어주고 나머지 9개 분야에서 모두 선두를 달렸다. 특히 닛케이가 비주얼 그래픽으로 정리한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한국은 2017년 기준 총 6개 분야에서 일본을 제쳤다. 2017년 한국은 AI 3위, 재생의료 3위, 블록체인 3위, 사이버 시큐리티 3위, VR 3위,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공포가 밸런타인데이 특수도 집어삼켰다. 평소 같았으면 요란하게 마케팅을 벌였을 유통·외식업계도 소극적 마케팅에 그치는 추세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 사태로 사람이 북적거리는 지역을 피하거나 외부 활동을 자제하는 소비자가 많아지면서 밸런타인데이 관련 매출은 예년에 비해 시원찮을 것이란 전망이다. 당초 이번 밸런타인데이는 금요일이라 외식 및 호텔업계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점쳐졌지만 전반적인 소비심리 위축에 기대했던것에는 못 미치는 결과가 예상된다. 한 호텔업계 관계자는 "수치를 밝힐 수는 없지만 외출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지면서 레스토랑과 객실을 묶은 밸런타인 패키지의 판매가 예년에 비해 저조하다"고 전했다. 이맘때면 백화점이나 마트 등에서도 관련 행사를 기획해 소비자들을 불러모으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 이슈에 파묻혀 굵직한 행사를 찾아보기 힘들다. 오프라인 유통업계는 찬바람이 불고, 온라인 배송업체는 배달 물량을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수요가 폭발하는 형국이다. 이 때문에 유통업계에서는 밸런타인데이 선물도 비대면(언택트·untact) 배송 서비스로 받아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자신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라고 주장하며 서울 시내 식당에 전화를 걸어 이를 알리지 않는 조건으로 돈을 요구한 사건이 일어나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2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서대문구와 마포구에 있는 식당에 전화를 걸어 자신이 코로나19 확진자라면서 "돈을 보내지 않으면 외부에 이 사실을 알리겠다"고 협박한 한 남성을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이 남성은 지난 7일 서울 서대문구와 마포구에 있는 식당 2곳에 전화를 걸어 "내가 신종 코로나 확진자인데 당신 식당에서 밥을 먹었다"며 "질병관리본부에 알리면 가게 문을 닫아야 하지 않느냐. 신고하지 않을테니 돈을 달라"고 식당 주인을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협박 전화가 걸려오기 하루 전인 6일에는 50대 중국인 여성이 23번째 확진자로 판정됐다. 이 여성은 게스트하우스 등 서대문구에 일정 기간 머무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협박 전화 2건이 모두 대포폰을 이용해 걸려온 만큼, 상인들의 불안 심리를 악용한 동일인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중부지방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12일 전국에 내리고 있는 비는 퇴근길에도 계속되겠다. 이날 오후 전국이 흐린 가운데 충청도와 전라도에서만 빗방울이 차차 잦아들고 보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비는 이날 오후 9시께 서쪽지방부터 그치겠다. 다만 내륙지방에는 오는 13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지역에도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13일 오전 6시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5㎜ 내외, 울릉도·독도는 5~20㎜다. 기온은 아침 -1~9도, 낮 10~18도로 평년을 크게 웃돌며 포근하겠다. 평년 아침 최저기온은 -8~2도, 낮 최고기온은 4~10도다. 주요 지역 아침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도, 수원 2도, 춘천 1도, 강릉 7도, 청주 5도, 대전 5도, 전주 7도, 광주 7도, 대구 7도, 부산 8도, 제주 10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0도, 수원 12도, 춘천 13도, 강릉 16도, 청주 13도, 대전 14도, 전주 13도, 광주 13도, 대구 16도, 부산 17도, 제주 14도 등이다. 저기압의 영향에서 벗어나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현대해상 소속 보험설계사가 고객 보험료를 유용한 사실이 적발돼 금융당국으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지난 12일 금융감독원은 최근 현대해상 소속이었던 보험설계사 A씨에 대해 '보험업법 제84조 및 제86조'에 따라 보험설계사 등록취소 조치를 내렸다. 금감원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7년 10월11일 보험계약자 93명으로부터 받은 보험료 578만1870원을 유용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업법에 따라 보험설계사는 모집과 관련해 받은 보험료 등을 다른 용도에 유용해서는 안 된다"고 제재의 이유를 밝혔다. 한편, 최근 금감원은 보험계약자나 피보험자에게 보험상품의 내용을 사실과 다르게 안내한 보험사 소속 보험설계사와 대리 서명을 통해 계약을 모집한 보험설계사에 대해 제재 조치를 내렸다. 이 밖에도 허위·가공의 보험계약을 모집한 보험설계사에 대해서도 금감원은 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를 내렸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타격을 입고 있는 외식업계를 위한 대책을 이번 주 중 마련키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재욱 농식품부 차관은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재 한식당에서 외식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업계의 피해 상황을 계속 점검 중이며 조만간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차관은 이 자리에서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특히 외식 산업에 대한 피해가 크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면서 코로나19에 대응해 그간 정부가 취해 온 노력을 설명하고, 외식 산업 전반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농식품부는 외식 산업을 포함해 화훼 산업 등 코로나19로 인해 타격을 입은 농축산물 업계를 위한 종합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 이 차관은 "업계에서도 소비자들이 안심하도록 조리 시설 등 전반과 위생 환경을 개선하는 데 노력해달라"며 "정부와 협력해 이번 위기를 극복하는 데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2일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제품·서비스 발굴을 적극 지원하고 데이터 거래 모델 확립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성 장관은 이날 서울 강남에 위치한 의료기기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인 아이메디신을 방문해 이같이 밝혔다. 이 회사는 뇌파를 분석해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 가능성을 판별하는 '아이싱크브레인'을 개발했다. 건강한 사람의 데이터를 기준으로 뇌파를 비교·분석해 치매 위험성을 조기 진단하는 방식이다. 얼마 전에는 식약처 임상을 통과해 의료기기 적용을 앞두고 있다. 기존에는 경도인지장애를 판별하기 위해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나 모카(MoCA) 테스트를 받아야 했다. MRI의 경우 비용이 수십만원 수준이기 때문에 예방 차원에서 검사를 받기는 쉽지 않다. MoCA는 시험 형태로 문제를 풀어 점수로 치매 예측을 하는 방식이다. 다만 문제가 반복되기 때문에 여러번 측정하면 정확도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다. 산업부 관계자는 "뇌파 측정을 활용하면 2~3만원의 비용으로 10분 만에 검사를 끝낼 수 있다"며 "일반인이 쉽고 정확하게 치매 위험성을 진단받고 이를 통해 발병까지의 시간을 최대한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은 다음달 13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5G 기반의 인공지능 (AI) 로봇 기술 개발과 서비스 로봇 상용화 방안 세미나'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지능형 로봇의 국제 표준(ISO TC 299)과 성능·안전성 기준 산업별 적용방안 ▲5G ·AI 기반의 자율주행 로봇 융합 기술과 배송 로봇 상용화 방안 ▲AI 챗봇·로보어드바이저(금융,핀테크) 개발과 산업별 적용 현황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AI 로봇은 외부 환경을 스스로 인식하고 상황을 판단하며 자율적으로 동작한다. 자연언어도 이해할 수 있으며, 추론 능력도 갖추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드마켓은 글로벌 가정용 로봇 시장 규모가 2018년 6조원에서 2023년 3배 가까이 성장하여 18조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본 바 있다고 연구원측은 설명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미국, 중국, 한국, 유럽, 일본 등이 (로봇) 관련 기술 표준과 시장을 장악하기 위해서 협력과 경쟁을 이미 시작한 상황“이라며 ”제조·수출 산업 비중이 큰 우리나라는 이 같은 산업 트렌드에 빠르게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11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우리은행장을 선임한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 임추위는 다음날 임추위를 소집해 우리은행장 최종 후보를 뽑을 예정이다. 차기 행장 후보에는 김정기 우리은행 영업지원부문장, 이동연 우리FIS 대표, 권광석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 대표 등 3명이 올라 있다. 다음날 행장 후보가 결정되면 지난달 6일 임추위 첫 회의 개시 이후 한 달여 만에 선임 작업이 마무리되는 셈이다. 임추위는 당초 지난달 29일 프레젠테이션 등 심층면접을 진행한 이후 최종 후보 1명을 선정할 계획이었으나 의견 일치를 보지 못해 31일로 연기했다. 하지만 30일 금융감독원의 제재심의위원회에서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손실에 따른 책임으로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이 중징계(문책 경고)를 받자 다음날 예정돼있던 행장 선임 작업을 잠정 보류했다. 이후 우리금융 이사회는 지난 6일 긴급 간담회를 갖고 손 회장에 대한 제재 효력이 발휘되는 공식 통보 전까지는 손 회장 체제를 유지키로 결정했고, 행장 선임 절차도 재개키로 했다. 지배구조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조직 안정을 위해 더이상 행장 선임 작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가 국내에서 확산되면서 졸업·입학식이 축소되거나 취소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위축된 꽃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5일 예정된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소비 촉진 대책을 포함한 화훼 관련 대응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최근 우한폐렴 사태로 각종 졸업식과 입학식 등이 미뤄지거나 취소되면서 화훼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 농식품부의 판단이다. 대형 유통 업체를 방문하는 일이나 외부 활동 자체가 크게 줄어든 만큼 자택 인근에서 접근이 쉬운 편의점을 활용해 화훼 판매를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전국 5500개소 편의점에 작은 꽃다발(캐주얼플라워)를 12만개, 소형 공기정화식물 등을 23만개 공급해 위탁 판매한다. 우한 폐렴 사태가 종료될 때까지 월평균 미니 꽃다발은 1만1000개, 공기정화식물은 2만개 수준이 판매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발렌타인데이'가 다가오고 있는 기간에는 꽃다발 공급량을 2만개 집중 공급한다. 온라인을 통한 화훼 판매도 집중 추진한다. 오는 13일부터 생산자 단체와 연계한 온라인몰 판촉전을 중점 개시하고 대형 온라인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SGI서울보증보험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취약계층 아동이 사용할 마스크 5만장 등 개인위생물품을 후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울보증보험은 마스크, 손세정제, 알코올 소독제 등으로 구성된 1680세트의 세이프박스를 지원한다. 지원 물품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서울지역 사회복지시설, 지역아동센터의 취약계층 어린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상택 사장은 "전염병에 위험할 수 있는 취약계층 아동들에 대한 관심과 후원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아동들의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속적인 후원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