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해온 증권사들이 하반기부터 영업이익 감소세를 맞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거래대금 감소,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브로커리지(위탁매매) 부문과 트레이딩 부문의 실적이 나빠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다. 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컨센서스가 3곳 이상 있는 증권사 6곳(삼성증권·NH투자증권·메리츠증권·미래에셋증권·한국금융지주·키움증권)의 올해 2분기 합산 영업이익 전망치는 1조800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1조8154억원) 대비 0.82% 감소한 규모다. 이들 회사의 합산 영업이익은 올해 1분기를 기점으로 최대 규모를 기록한 뒤 점차 감소 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컸던 지난해 1분기에 2016억원에서 지난해 2분기 1조8154억원, 지난해 3분기 1조8494억원, 지난해 4분기 1조3874억원으로 점차 회복세를 보인 뒤 올해 1분기 2조3098억원으로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어 오는 3분기 1조4692억원, 4분기 1조3258억원으로 점차 내려갈 것으로 예상되는 중이다. 증권사들의 영업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보이는 이유는 앞으로 증시 거래대금이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최근 수출입은행이 비상임이사 후보추천을 위한 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추위)를 구성한 가운데, 금융권 최초로 노조추천이사제가 도입될지 관심이 주목된다. 현재 수은 노조와 사측은 각각 2명의 후보들을 추천하고, 기재부와 함께 최종 후보를 몇 명으로 구성할지를 논의 중이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은은 지난달 초 비상임이사 후보 추천을 위한 이추위를 구성했다. 수은 비상임이사 선임은 이추위→수은 행장 제청→기획재정부 장관 임명 등의 절차를 거친다. 현재 노조와 사측은 각각 2명의 후보를 추천했고, 이추위가 이 4명에 대해 평판 조회를 하고 있다. 노조는 교수 등 학계 출신과 실무 경험이 많은 노동계 인사를 후보로 추천했다. 수은 노조 관계자는 "학계 출신도 있고, 실무 경험이 많은 분도 있다"며 "다양하게 추천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추위와 기재부는 노조와 사측이 추천한 4명을 모두 후보로 올릴지 아니면 2명만 선별해서 올릴지를 논의하고 있다. 이외에 추천 기준과 방식도 협의 대상이다. 지난해 수은이 추천한 후보가 후순위로 제청돼 결국 선임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수은 노조는 정부가 노조추천이사제 도입에 대한 입장을 긍정적으로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카카오커머스의 쇼핑 플랫폼 '카카오톡 쇼핑하기'가 1일 톡딜 전용 멤버십인 '톡딜 기프트카드 레벨'을 도입했다고 2일 발표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톡딜 기프트카드 레벨은 톡딜 오픈 및 구매 시 리워드를 받을 수 있는 제도로, 톡딜에 참여하면 제공받는 톡딜 기프트카드를 타인에게 공유하면, 공유 횟수를 바탕으로 멤버십 등급이 주어진다. 톡딜 기프트카드란 톡딜 상품 1만원 이상 구매 시 1000원 상당의 카카오쇼핑포인트를 제공하는 제도로, 이 기프트카드는 카카오톡 친구에게 선물이 가능하며 본인은 사용할 수 없다. 새로 도입하는 멤버십 등급은 앰버/에메랄드/루비/사파이어/다이아몬드 총 5단계로, 구매자에게 등급에 따라 최소 0.5%에서 최대 3.5% 수준의 카카오쇼핑포인트를 적립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멤버십 등급은 톡딜 기프트카드를 타인에게 공유 시 부여되는 '스톤'의 최근 3개월간의 수집 개수를 산정해 매월 1일 정해진다. 예컨대 최근 3개월간 톡딜 기프트카드를 공유해 10개의 스톤을 모은 고객은 ‘앰버’ 등급이, 11~26개를 모은 고객의 경우 '에메랄드' 등급이 부여된다. 스톤은 톡딜 기프트카드 1회 공유 시 1개 적립이 원칙이지만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KT는 전국 어디서나 하나의 번호로 통화가 가능한 새로운 전국대표번호 ‘1533’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KT는 기존에 보유한 전국대표번호(1522·1577·1588·1811·1899) 번호 자원이 고갈됨에 따라 ‘1533’ 전국대표번호를 새롭게 부여 받았다. 1533 국번 신규 전국대표번호 출시로 은행이나 카드사, 물류, 금융, 학원, 병원 등의 사업자들은 선호번호를 신청해 전국대표번호로 사용할 수 있다. KT의 전국대표번호는 단일번호로(1533-****)로 전화를 걸어 본사 및 지사 콜센터 등 사전에 지정된 착신번호로 전화를 연결해 주는 서비스다. KT 전국대표번호를 이용하면 기본호 처리 통계, 착신번호 관리, 트래픽 분석 등 AI빅데이터 서비스를 웹페이지(bis.kt.co.kr)를 통해 제공받을 수 있다. KT의 1533 전국대표번호 신청 및 가입문의는 080-001-1588번을 통해 가능하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KT가 로봇호텔로 유명한 일본의 호텔 체인 ‘헨나호텔’의 국내 1호점인 ‘헨나호텔 서울 명동’에 인공지능(AI)호텔 서비스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헨나호텔은 일본의 종합 여행사인 H.I.S가 2015년에 선보인 호텔이다. 헨나호텔은 로봇이 직원으로 일하는 세계 최초의 호텔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KT는 지난 2018년부터 글로벌 호텔 체인인 아코르(Accor), 하얏트(Hyatt), 메리어트(Marriott)계열에서 AI호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T는 2019년부터 선보인 AI호텔의 중국어와 일본어 등 다국어 기능 등을 인정받아 헨나호텔의 서울 진출에 맞춰 AI호텔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 KT는 새롭게 개편된 UI/UX를 적용한 ‘기가지니 호텔 미니’ 단말을 통해 음성 명령을 바탕으로 헨나호텔 서울 명동의 객실 내 언택트 서비스를 책임진다. KT AI호텔의 ‘기가기니 호텔’ 단말에서는 음성 한 마디로 호텔 객실 내 조명∙TV∙냉난방 조절 등 객실제어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어메니티 물품과 컨시어지 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으며, 지니뮤직의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KT는 기가지니 호텔 미니 단말 하나로 기존에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219명 증가하면서 지난 7일부터 27일째 네 자릿수 유행이 이어지고 있다. 누적 확진자 수는 지난해 1월2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약 1년6개월 반만에 20만명을 넘어섰다. 올해 3월25일 10만명을 초과한 뒤로는 불과 4개월여 만에 두 배로 늘었다. 확진자 수는 일요일 기준 역대 최다였던 일주일 전보다 100명 가량 줄었지만 델타 변이 바이러스 우점화에 더딘 이동량 감소와 휴가철 등이 겹치면서 뚜렷한 감소세는 아직 보이지 않는다. 정부는 평일 검사량이 반영되는 주 중반 이후까지 유행 추이를 지켜보며 8일까지인 사회적 거리 두기 조정을 검토키로 했다. 27일째 네 자릿수…일요일 기준 지난주보다 소폭 감소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1219명 증가한 20만1002명이다. 4차 유행은 지난달 7일부터 27일째 하루 1000명대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지난해 1월20일 첫 환자 발생 이후 1년6개월이 지난 560일 만에 20만명을 넘었다. 인구 10만명당 발생률은 387.82명이다. 첫 환자 이후 430일 만인 올해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2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 한 원룸촌. 다세대주택 22곳을 돌아보니 6개 건물 입구에 공동현관 비밀번호가 적혀 있었다. 주로 문틀, 문틈 실리콘, 건물 외벽에 쓰인 숫자들은 한 눈에 봐도 건물 입구 비밀번호였다. 그 주변엔 글씨를 지웠다 썼다를 반복한 흔적도 보였다. 숫자 4개를 원룸 공동현관 잠금장치에 입력해보니 곧바로 문이 열렸다. 이 건물에서 만난 황모(23·여)씨는 "배달을 시키면 비밀번호 확인도 없이 방문 앞까지 들어오는 기사가 많았는데 이제야 이유를 알겠다"며 "CCTV가 설치돼 있는 건 알지만 왠지 불안하다"고 했다. 충북의 원룸 등 다가구주택이 날로 범죄에 노출되고 있다. 배달·택배기사들이 편의를 위해 공동현관 비밀번호를 적어놓거나 공유하면서 홀로 사는 거주자들이 안전에 위협을 받고 있다. 2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도내 아파트·연립 다가구주택 절도 건수는 2018년 411건에서 2019년 552건, 2020년 531건으로 증가 추세다. 올해 상반기에도 229건이 발생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각종 범죄가 감소세에 돌아선 것과 달리 주거 침입 절도는 좀처럼 감소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배달·택배 기사들이 편의를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처음으로 계절 독감(인플루엔자) 백신 87만8000명분을 국가출하승인 했다고 2일 밝혔다. 식약처는 올해 코로나19 백신과 독감백신이 유사한 시기에 접종되는 점을 고려해 독감백신이 집중 접종기간(10∼11월)에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10월 말까지 모든 출하승인을 완료할 계획이다. 올해 독감백신은 지난 6월에 발표한 수치보다 300만명이 늘어 약 2800만명분이 국가출하승인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중 국가예방접종에 따른 무료접종 대상자(어린이, 임산부, 어르신)는 약 1460만 명이다. 목표접종률을 고려할 때 무료접종 대상자 중 약 1192만 명 정도가 접종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식약처는 "신속하고 빈틈없는 국가출하승인으로 독감백신이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앞으로도 품질이 확보된 백신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백신 등 국가출하승인 현황은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nedrug.mfds.go.kr)’에서 제품명, 제조사, 제조번호 등을 검색해 확인할 수 있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지난 5~6월 두달간 코로나19에 감염되고 건강 상태가 중증으로 나빠지거나 사망한 사람의 93%는 백신 미접종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부는 고령일수록 치명률이 높은 점을 고려해 상반기 예방접종을 신청하지 않은 60세 이상 187만여명에게 사전예약 기회를 하반기에도 제공하고 있다. 2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5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코로나19 확진자 중 위·중증 또는 사망자 779명 가운데 백신 미접종자는 93.5%인 728명이다. 위·중증 사례는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인공호흡기, ECMO(체외막산소공급), CRRT(지속적신대체요법) 등으로 격리 치료 중인 환자를 가리킨다. 7월22일 기준 돌파감염 추정 사례(백신별 권장 접종 횟수를 모두 접종한 후 14일 이상 경과자 중 확진자) 779명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5명이었다. 30대와 50대가 1명씩이었고 80대가 3명이다. 이 가운데 80대 1명으로부터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백신 예방접종을 통해 감염 예방뿐 아니라 위·중증이나 사망 등 위험도 예방할 수 있다는 걸 다시 보여준 것이다. 이에 정부는 예방접종 기간 종료 후에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월요일인 2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흐린 가운데 오후부터 전국 곳곳에 비가 오겠다. 낮 기온은 33도 내외를 보이는 등 폭염과 열대야도 계속되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겠다"며 "오늘 밤부터 차차 그치겠으나 내일(3일) 아침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고 전했다. 특히 비구름대가 국지적으로 강하게 발달하면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전국 5~60㎜이다. 이번 비는 모레(4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도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낮 기온은 33도 내외 수준을 보이겠다. 그러나 경상권은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덥겠다. 또 도심지역과 해당,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겠다. 낮 최고기온은 29~33도로 예보됐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9도, 수원 30도, 춘천 30도, 강릉 33도, 청주 32도, 대전 31도, 전주 32도, 광주 32도, 대구 33도, 부산 31도, 제주 32도다. 자외선지수는 전국 대부분 지역이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지난 6월 신규 가계대출 가운데 변동금리 대출 비중이 7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하반기 기준금리 인상이 예고됨에 따라 금리 상승 위험에 노출될 차주가 많아질 것으로 우려된다. 2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6월 예금은행의 신규가계대출 가운데 변동금리 대출은 81.5%로 2014년 1월(85.5%) 이후 7년 5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반대로 같은 기간 고정금리 대출은 18.5%로 전달(22%)과 비교해 한달 새 3.5%포인트 더 떨어졌다. 이 가운데 하반기 기준금리 인상이 예고돼 있어 금리 상승에 따른 가계 등의 대출 이자상환 부담은 더욱 가중될 조짐이다. 시장금리가 오르면 이자 부담이 고스란히 전가되는 변동금리형 대출자들의 가계 빚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것이다. 한은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개인 대출(주택담보대출·신용대출 등) 금리가 1%포인트 오를 때 가계대출 이자는 총 11조8000억원 증가한다. 같은 조건에서 자영업자의 이자 부담도 5조2000억원 증가하는 것으로 예상됐다. 이처럼 최근 금리 인상 우려가 커지가 금융당국과 은행은 지난달 15일부터 향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 청구를 간소화하는 법안이 국회에서 올해도 표류 중이다. 2009년 국민권익위원회가 소비자 편익을 위해 '실손보험금 청구 간소화'를 권고한 이후 의료계의 반발로 12년째 공회전만 거듭하고 있는데, 사회적 편익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적극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1일 보험연구원의 정성희 연구위원·문혜정 연구원이 발표한 '해외 민영 건강보험의 청구전산화 사례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소비자가 실손의료보험을 갖고 있어도 진료비를 의료기관과 직접 정산한 후에 이를 보험회사에 보험금으로 청구할 수 있는 상환제(가입자 청구방식)가 시행 중이다. 의료기관과 보험회사 간 전자적 정보교환이 되지 않아 소비자가 직접 관련 서류를 보험회사에 제출해야 하는 불편이 계속되고 있다. 프랑스는 보험가입자가 의료기관에 진료비를 지불하고 '의료기관-건강보험공단-보험회사' 간 전자정보전송시스템을 통해 보험금을 청구하며, 건강보험공단이 중계기관 역할을 수행한다. 보험가입자가 의료 이용 후 의료기관에 진료비를 정산하고 건강보험카드를 제시하면, 의료기관은 전자정보전송시스템을 통해 전자치료차트와 전자청구서를 건강보험공단에 전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이달 전국 49개 아파트 단지, 총 3만5177가구가 분양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동월과 비교해 총 가구수는 1만2764가구(57%), 일반분양은 1만1810가구(72%) 증가한 물량이다. 2일 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에 따르면 8월에는 전국 49개 단지, 총 3만5177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일반분양은 2만8241가구로 집계됐다. 지난 7월 사전청약 물량 공급이 예정대로 진행되면서 일반 분양을 준비하던 수도권 민간 아파트들의 공급 일정이 8월 이후로 대거 연기됐다. 다만 오는 10~12월에도 청약대기자들의 관심이 큰 사전청약이 3차례 더 진행될 예정이라 민간 분양 사업지 청약 일정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2만2167가구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경기도가 1만9419가구로 가장 많은 공급이 계획돼 있다. 지방에서는 1만3010가구의 분양이 계획되어 있으며, 경상남도가 3686가구로 가장 많은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에서는 3개 단지 750가구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DL이앤씨는 서울시 강동구 상일동 554-38번지 일원에 'e편한세상강일어반브릿지'를 분양한다. 총 593가구가 전부 일반 분양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말리지 마. 지금 내 기분은 필 소 하이(feel so high)♪ 멀리 멀리 멀리 다 눈부셔♬" 지난달 31일 '2020 도쿄 올림픽' 여자배구 한일전 도중 그룹 '오마이걸'의 '던 던 댄스'가 울려퍼졌다. 흥겨운 리듬에, 긴장감 넘치는 접전이 환기가 됐다. '도쿄올림픽'에서 한국이 참여한 경기에만 K팝이 선곡되는 건 아니다. 미국과 중국의 여자 배구 경기에선 '방탄소년단'(BTS)의 '버터'(Butter)가, 캐나다와 이란의 남자 배구 경기에선 엑소의 '돈트 파이트 더 필링'과 '러브샷'이 배경음악으로 선곡됐다. 한류의 선봉인 K팝이 '도쿄올림픽'에서도 문화외교에 앞장서고 있다. 오마이걸·방탄소년단·엑소 외에도 세븐틴, 블랙핑크, 샤이니, 위너, 있지, 에이티즈, NCT 127, 스트레이키즈, 스테이씨 등 다양한 K팝 그룹의 노래가 도쿄올림픽 여러 종목의 경기장을 채웠다. 어림잡아도 15팀가량의 곡들이 울려 퍼졌다. 각 K팝 팬클럽에선 자신이 좋아하는 그룹의 곡이 올림픽 경기 도중 몇 번 흘러나왔는지 집계하는 소셜 미디어 계정을 만들어 운영도 하고 있다. 도쿄올림픽에서 경기장 내 배경음악 선곡은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서울극장이 오는 11일부터 31일까지 3주간 무료 상영회를 연다. 2일 서울극장은 평일 하루 100명, 주말 하루 200명에게 선착순으로 무료 티켓을 제공하는 '고맙습니다 상영회'를 연다고 밝혔다. 현재 상영 중인 '모가디슈'를 포함한 2021년 하반기 개봉 예정인 4편의 상영작을 프리미어로 만나볼 수 있다. 틸다 스윈튼의 '휴먼 보이스', 지난 칸 영화제 공식 선정작인 '러브 어페어: 우리가 말하는 것, 우리가 하는 것' 등이 상영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명작 영화들도 재상영된다. 칸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폭스캐처'를 비롯해 '프란시스 하', '걸어도 걸어도', ''플로리다 프로젝트', '서칭 포 슈가맨' 등이 관객들을 찾는다. 한편 1979년 문을 열어 40년 간 사랑 받던 '서울극장'은 오는 31일 부로 문을 닫는다. CGV를 비롯한 대기업 멀티플렉스가 본격적으로 등장하면서 점점 인기가 줄어들었고 코로나19가 영업중단의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