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정부가 지난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위기 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했다. 이에 국내 양대 인터넷 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는 재택근무, 대응팀 구축, 외부인 출입 통제 등 각종 방역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25일 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기존 인사부서 차원에서 대응·진행하던 '코로나 19 비상대응팀(TF)'을 전일부터 전사 차원에서 운영하고 있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 3일부터 임산부 직원과 만성질환자의 경우 재택근무를 하도록 하고 있다. 또 영아 및 노부모를 돌보는 직원의 경우도 필요 시 절차에 따라 재택근무를 허용했다. 더 나아가 직원 본인이 재택근무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경우에 대해서도 재택근무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네이버는 또 전일부터 외부인 출입이 많은 본사 1층 카페&스토어와 라이브러리, 2층 기자실을 오는 29일까지 임시 폐쇄하기로 했다. 카카오도 재택근무를 허용하고 있다. 조금이라도 코로나 19 확진자와 접촉 가능성이 있다고 의심되는 경우 카톡 근무를 권장하고 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의 그룹콜, 페이스톡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해 업무를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집에서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이제 스마트폰에서도 현금으로 열차승차권을 구입할 수 있게 됐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승차권을 구입할 때 비밀번호 6자리만 누르면 미리 등록된 계좌에서 결제하는 간편현금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철도 홈페이지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26일부터, IOS 스마트폰은 27일 도입할 예정이다. 간편현금결제 서비스는 철도회원이 홈페이지(www.letskorail.com)나 모바일 앱 '코레일톡'의 결제화면에서 '간편결제' 선택 후 최초 1회 본인 계좌를 등록하면 다음부터는 비밀번호만 입력해도 현금으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를 위해 한국철도는 현금결제가 불가능했던 '코레일톡'에 실시간 계좌이체를 통한 간편결제 시스템을 구축했고, 홈페이지는 공인인증서 없이도 계좌이체로 결제할 수 있도록 인증 절차를 간소화했다. 한국철도 홍승표 고객마케팅단장은 "신용카드 사용이 어려운 청소년이나 현금결제를 선호하는 분들을 위해 간편현금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이용객의 입장에서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현대제철 포항공장은 직원 A(32)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됨에 따라 해당 부서 직원들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사무실 전체에 집중 방역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24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A씨는 사무직 생산관리팀 직원으로 생산시설과 별도로 마련된 포항공장 본관(5층) 5층 사무실 생산관리 부서에서 근무한다. 포항공장은 지난 23일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A씨가 근무하는 본관 전체에 대해 방역을 실시하고 본관 5층에서 함께 근무한 일반직 사원 30~40명에 대해 자가 격리 조치했다. A씨가 근무한 5층 건물은 집중 방역을 실시한 뒤 오는 28일까지 일시 폐쇄했다. 본관 5층에는 생산관리팀과 안전관리팀, 공장장 사무실과 회의실 등이 입주해 있으며 본관 건물은 일반 관리직 직원인 총무와 인사, 행정, 생산지원 등 경영지원관리부서 직원 200여명이 상주하며 근무하고 있다. 이에 포항공장은 각종 사내 서클 일정에 대해 취소를 통보하고 외주업체 출입시 의무적으로 발열을 체크하고 있다. 포항공장은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 유증상자, 동선이 겹친 대상자에 대해 유급 휴가 처리할 계획이다. 1,2공장 복지관과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밤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61명 늘어나면서 국내 확진 환자는 763명이 됐다. 국내 환자 중 대구·경북 지역 환자만 636명이다. 전체 환자의 83.3%다.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환자는 129명이 증가해 458명이 됐다. 사망자는 23일 이후 1명이 더 늘어 총 7명이 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16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확진 환자는 전날 오후 4시 기준 602명에서 763명으로 증가했다. 사망자는 총 7명으로 늘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3일 오후 8시50분 코로나19 관련 국내 6번째 사망자 관련 정보를 안내한 바 있다. 밤사이 사망자가 1명 더 늘어난 것이다. 이 사망자는 286번째 환자이며 1958년생 한국인 남성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청도대남병원 관련 사례이며, 사망 관련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추가된 환자 중 대구·경북에서는 총 142명이 추가됐다. 이로써 이 지역에서만 총 636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이외 서울 3명, 부산 2명, 광주 1명, 경기 10명, 경남 3명의 환자가 추가됐다. 대규모 환자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하나카드는 11번가와 함께 6일 간 'LG전자 슈퍼위크' 행사를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하나카드와 11번가에서 준비한 이번 행사는 봄철을 맞이해 이사, 결혼, 새학기를 준비하는 고객들에게 실질적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하나카드 고객들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LG전자의 대표 가전제품인 65인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5벌 스타일러, 듀얼에어컨, 식기 세척기, 노트북 2020그램 등 LG전자의 인기 가전, PC제품 등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하나카드 고객은 11번가에서 하나카드 전용 쿠폰을 다운받아 하나카드로 LG 전자 이벤트 제품 구매 시 결제금액의 최대 7%(10만원 한도) 즉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이벤트는 이달 24~29일 진행된다. 쿠폰은 기획전 전용이다. 11번가 바로가기(App 또는 PC Web), 11번가 ID당 1일 1회 사용이 가능하며 쿠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하나카드 임현빈 마케팅본부장은 "하나카드와 11번가는 지속적인 제휴 이벤트를 통해 하나카드 고객이 합리적 소비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며 "향후 하나카드와 11번가는 물론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위성방송 KT스카이라이프가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전국의 주요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방송 지원에 나선다. KT스카이라이프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서 관리하는 아동센터와 요양시설 등에 ‘사랑의 안테나’ 후원을 통한 방송 복지 지원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사랑의 안테나’는 난시청 지역 등 방송 시청 환경이 어렵거나 문화와 정보 습득이 필요한 장애인·취약계층 시설에 UHD TV와 위성방송 장비를 기증하고 시청료를 지원하는 위성방송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2015년부터 작년까지 총 719 개소를 지원했다. 지난 21일 서울 마포구 한국사회복지회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KT스카이라이프 강국현 사장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서상목 회장이 참석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이번 협약을 통해 매분기 15개소 이상의 복지시설을 선정해 연간 총 1억 4300만원 상당의 초고화질 UHD TV와 위성방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관련 지원을 원하는 시설 및 가정은 복지넷 사이트와 복지타임즈, 복지저널 등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자체 매체에 공지된 공모 내용을 확인하고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강국현 KT스카이라이프 사장은 “한국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공포가 지속됨에 따라 금융시장이 크게 출렁이고 있다. 주가는 2% 넘게 급락하고, 원·달러 환율은 개장 직후 전 거래일 대비 10원 가까이 급등해 1215원 선을 넘겼다. 24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162.84)보다 48.80포인트(2.26%) 내린 2114.04에 출발했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67.99)보다 14.59포인트(2.18%) 내린 653.40에 개장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09.2원)보다 6.3원 오른 1215.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확진자 수가 늘어나는 등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자 국내 주식시장은 하락세를 이어가고, 원화는 약세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달러가 고수위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동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은 한국, 중국, 일본의 환율 변동성을 자극할 소지가 다분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정부도 원화에 대한 투자심리가 나빠지자 외환시장 상황을 긴밀히 점검하고 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오전 8시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이틀 만에 51명 추가되면서 바이러스 공포가 다시 확산하자 온라인 쇼핑몰 주문량이 급증하고 있다. 쿠팡은 20일 홈페이지에 배송 지연 안내 공지를 띄웠다. "주문량 폭주로 21일부터 롯켓배송(로켓프레시 포함)이 지연될 수 있다"는 내용이다. 로켓배송은 주문 다음 날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최근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 환자가 나오고, 대구 지역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이 제기되자 마트에 가기보다는 온라인을 이용해 장을 보는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 사태가 벌어지기 전 로켓배송 일일 평균 배송량은 약 180만건이었다. 코로나19가 확산한 뒤 배송량은 330만건까지 치솟았다. 지난 2일에도 배송 지연 사태가 벌어졌다. 쿠팡은 전날에도 대구·경북 지역 주문량이 폭증하면서 일부 제품은 품절되기도 했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쿠팡이 대구·경북에만 배달을 안 한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쿠팡은 이에 "사실무근이며, 오해"라고 했다. 쿠팡 만큼은 아니지만 다른 온라인 쇼핑몰도 생필품 수요가 급증한 건 마찬가지다. 11번가에 따르면 전날 마스크 거래액은 지난해보다는 3615%, 지난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유튜브를 통해 요코하마(橫浜)항 정박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이아몬드 프린세스호 선내 감염 대책이 아프리카, 중국보다 형편없어 "비참한 상황"이라고 폭로한 고베(神戸) 대학교 이와타 겐타로(岩田健太郎) 감염증 내과 교수가 해당 동영상을 돌연 삭제했다. 일본 정부의 '외압' 의혹이 부상했다. 그러자 이와테 교수가 입을 열었다. 그는 "선내 환경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20일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이와테 교수는 이날 인터넷을 통한 기자회견을 열고 동영상을 삭제한 이유에 대해 "더 이상 이 논의를 계속할 이유가 없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동영상에서 다이이아몬드 프린세스호 감염증 대책에 대해 우려를 나타낸데 대해서는 "선내 환경이 현저히 개선됐다는 정보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누군가를 비난할 생각은 없었으나 오해를 부른 결과가 됐다"고 말했다. 앞서 이와테 교수는 지난 18일 밤 유튜브에 동영상을 게재해 같은 날 다이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승선했다가 쫓겨났다고 밝혔다. 그는 에볼라 출혈열(에볼라)이 유행했던 아프리카와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사스)이 유행했던 중국과 비교하며 "아프리카, 중국 보다 비교해도 형편없는 감염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NH농협은행이 대구 지역 점포 4곳을 폐쇄했다. 대구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자 대응에 나선 것이다. 농협은행은 20일 기준 대구 달성군 지부와 두류 지점, 성당 지점, 칠성동 지점 등 4곳의 문을 닫았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달성군 지부를 비롯, 이 직원과 또 다른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직원들이 있는 지점 등을 중심으로 폐쇄 결정을 내렸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대구 지역 고객 보호를 위해 선제적으로 조치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하거나 감염 우려가 있는 직원에 대해서도 자가 격리 조치를 취했다. 자가격리 인원은 현재까지 63명으로 집계됐다. 대구 지역에 있는 41개 영업점과 경북 남부지역 영업점 등을 대상으로는 긴급방역 소독을 추가로 실시하고 있다. 대구·경북지역에 마스크 7000매도 긴급 공급할 예정이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는 '천연가스 압축기 특허권 침해'와 '곡면 커버 보호필름 특허권 침해'에 대한 불공정무역행위 조사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무역위는 제397차 회의를 열고 이런 결정을 내렸다. 앞서 스위스 기업 부르크하르트는 특허권 침해 관련 조사 대상 물품인 천연가스 압축기를 제조한 일본 기업 A와 이를 수입한 국내 무역기업 B의 행위가 불공정무역에 해당한다면서 조사를 신청한 바 있다. 국내 중소기업인 화이트스톤은 곡면 커버 보호필름 특허권을 침해한 제품을 홍콩과 중국에서 수입한 국내 기업 C와 이를 국내에 공급한 홍콩 기업 D에 대한 조사를 신청했다. 무역위원회는 신청인들의 조사신청서와 수입통관 자료를 검토한 결과 이런 행위가 불공정무역행위의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조사 개시를 결정했다. 당사자들은 서면조사와 현지 조사, 기술설명회 등 관련 절차에 따라 조사를 받게 된다. 통상 6~10개월에 걸쳐 조사를 진행한 이후 불공정무역행위 여부를 판정하게 되고 결과에 따라 수입 중지, 과징금 부과 등 조치를 받게 된다.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LG유플러스는 인텔, 윈스와 5G 네트워크 보호를 위한 100G급 대용량 IPS(침입방지시스템)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IPS는 웜, 바이러스, DoS공격 등 다양한 형태의 외부 공격을 탐지 및 차단해 네트워크를 보호하는 보안 장비이다. 이번 개발은 5G 가입자 증가와 함께 AR·VR, 클라우드 게임 등 5G 서비스 이용 증가로 트래픽 사용량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해킹 공격과 같은 유해 트래픽으로부터 5G 네트워크를 안정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이뤄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발생한 5G 총 트래픽은 12만 1444테라바이트(TB), 1인당 평균 트래픽은 26.6기가바이트(GB)로 조사됐다. 이는 5G가 상용화된 지난해 4월 인당 평균 트래픽 22.4GB 대비 약 19% 증가한 수준이며, 12월 4G 가입자 1인 평균 9.5GB 보다 2.8배 높다. 이에 LG유플러스는 100G급 대용량 IPS 개발을 통해 기존 장비 보다 5배 많은 트래픽을 처리할 수 있게 됐다. IPS 운영 관리 효율성이 높아짐은 물론 국사 내 IPS 장비가 차지하는 공간도 줄일 수 있다. 전력사용량 또한 약 70%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내년부터는 최대 이륙중량 2㎏을 넘는 드론은 기체를 신고해야 하고, 250g을 넘는 드론을 조종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온라인 교육을 받아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성능과 위험도를 기준으로 드론을 4가지 단계로 분류해 관리를 하도록 하는 내용의 '항공안전법 시행령'과 '항공안전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 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입법예고, 부처협의,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5월께 공포될 예정이며, 드론 기체신고와 조종자격 개정안은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된다. 개정안에 따르면 드론 분류기준은 ▲완구용 모형비행장치(250g 이하) ▲저위험 무인비행장치(250g∼7㎏) ①250g∼2㎏ ②2㎏∼7㎏ ▲중위험 무인비행장치(7㎏∼25㎏) ▲고위험 무인비행장치(25㎏∼150㎏)등 4단계로 나뉜다. 이번 드론 관리체계 개선안의 주요내용은 일명 '드론 실명제'로 명명한 '기체 신고제'와 '조종자격 차등화'의 적용이다. 드론 실명제는 최대이륙중량 2㎏을 넘는 드론 소유자에게 기체신고를 의무화하는 것이다. 국토부는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앱을 통해 누구나 쉽게 드론 기체신고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현행 드론 조종자격은 사업용으로 사용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종이 기반의 대국민 고지·안내문을 스마트폰으로 볼 수 있도록 촉진하는 시범사업을 공개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페이퍼리스 촉진 시범사업' 공모는 3월 31일까지 진행된다. 공모를 통해 대국민 파급력이 높은 대민 업무분야 6개 내외 기관과 전자화 고지 대상 서비스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관에게는 최대 2억원 지원된다. 올해는 공공·행정기관의 대국민 고지·안내문 뿐 아니라, 사업대상을 민간분야로 확대해 종이문서 발행으로 소모되는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고, 전자문서 이용 환경을 사회 전반으로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3월2일 인터넷진흥원(KISA) 가락청사에서 열리는 사업설명회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또 KISA 전자계약시스템 홈페이지 지원공고 게시판, 알리오 입찰공고 게시판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처음 시범사업을 통해 7개 행정·공공기관의 우편 고지·안내문을 모바일 기반으로 고지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지원했다. 특히 카드사·VAN사 등 민간사업자 컨소시엄을 통해 소상공인 가게에서도 종이영수증 대신 전자영수증을 발급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지원했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보건복지부(복지부)는 거동이 불편한 환자에 대한 처방전 대리수령자의 범위 등을 골자로 하는 의료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18일 밝혔다. 그동안 거동이 불편한 환자에 대한 처방전 대리수령은 유권해석을 통해 시행됐었다. 이번 개정령안은 거동 불편 환자의 처방전 대리수령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개정된 시행령에 따르면 환자를 대신해 처방전을 수령할 수 있는 사람은 환자의 ▲직계존속·비속 및 직계비속의 배우자 ▲배우자 및 배우자의 직계존속 ▲형제자매 ▲노인의료복지시설에서 근무하는 사람 ▲그 밖에 환자의 계속적인 진료를 위해 필요한 경우로서 보건복지부장관이 인정하는 사람 등이다. 정경실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이번 시행령 개정을 통해 거동이 불편한 환자가 보다 합리적으로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