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수리온(KUH-1)부터 소형무장헬기(LAH), 한국형전투기(KF-X) 등 대한민국 국군의 국산 항공전력 주역들이 한 곳에 모인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오는 21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와 무역전시관에서 개최되는 '2018 방위산업 부품·장비대전 및 첨단국방산업전'에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5회째를 맞은 본 전시회는 방위사업청과 대전광역시가 공동주최하고 국방기술품질원과 대전마케팅공사가 함께 주관한다. 체계업체 및 부품·벤처기업 등 총 150여개 회사, 300개 부스 규모다. KAI는 국산 항공기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정부기관 및 산업체간의 교류확대를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참가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KAI는 한국형 전투기(KF-X), 미 공군 수출형 훈련기 T-50A, 경공격기 FA-50, 소형무장헬기 LAH, 기동헬기 수리온 KUH-1, 수리온 기반 소방헬기 KUH-EM 등 모형 6종과 수리온 국산화 주요 부품 5종을 선보인다. 수리온 헬기에 적용된 항공전자 관련 국산 부품이 전시되는 것은 처음이다. 이번에 전시되는 수리온 국산 부품 5종은 ▲데이터 획득/처리장치(DAU) ▲통합형 예비계기(ISI)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부장검사 김성훈)는 19일 오전부터 이명박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이 '전방위' 노조 분열 공작을 벌였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고용노동부를 전격 압수수색하고 있다. 검찰은 수사관 등을 투입해 고용노동부 노사협력관실 등에 보관돼있는 문건 및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압수물 분석 결과를 토대로 관계자 소환 조사도 병행할 계획이다. 검찰은 이명박정부 시절 국정원이 '국민노총'이라는 제3의 노총을 만들어서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등 다른 노조를 와해시키려 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정원 감찰로 인해 당시 국민노총 설립과 활동 과정에 당시 국정원의 자금이 투입된 정황이 드러났다. 검찰은 원세훈 전 국정원장 등의 지시로 수억원에 달하는 국정원 자금이 제3노총 설립 등에 투입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또 이 과정에서 고용노동부의 개입 정황을 포착, 이를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검찰은 또 당시 국정원이 공무원노조 및 전국교직원노조에 대해서도 와해 공작을 벌이려 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무원노조 핵심 관계자에 대한 해고 조치나 전교조 반대 시위를 지원하는 내용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계란 한 개 섭취만으로 하루 비타민D 필요량을 충족할 수 있다는 보고가 나왔다. 농촌진흥청이 19일 펴낸 국가표준식품성분표 구축 자료틀(DB)에 따르면 60g의 생계란을 먹으면 비타민D 13μg을 섭취할 수 있다. 생노른자 만으로는 27μg 섭취가 가능하다. 이는 비타민D의 1일 권장량을 웃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우리나라 국민의 비타민D 1일 충분섭취량을 50세 미만 성인은 5μg, 성장기인 15세 이하 어린이와 50세 이상~65세 미만은 10μg로 정하고 있다. 골밀도 감소 현상이 나타나는 65세 이상 고령자는 15μg이다. 그러나 국민 10명 중 9명은 비타민D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난 실정이다. 계란 외에 비타민D를 많이 함유한 식품으로는 육류의 간과 햇빛에 말린 버섯류, 청어, 연어, 다랑어 등이 있다. 특히 60g을 먹었을 때 1일 비타민D 권장량이 충분히 섭취되는 식품으로 청어(훈제·29μg), 연어(생 것·20μg), 다랑어(생 것·11μg), 은어(구운 것·10μg)를 추천했다. 비타민D는 뼈의 형성과 유지에 필수적인 영양소로, 햇볕과 음식을 통해 체내에 흡수된다. 결핍땐 구루병과 골다공증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고,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서울 광화문, 시청광장 등 시내 주요 편의점 점포들이 월드컵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19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한국-스웨덴 월드컵 경기가 열린 전날 거리응원 인근 편의점 매출은 상품별로 최대 32배까지 뛰어올랐다. 우선 CU는 거리응원 인근 편의점 50여개의 매출이 7배 이상 뛰었다. 상품별로 보면 컵얼음 620.5%, 아이스드링크 591.4%, 맥주는 511.2% 매출이 올랐다. 또 마른안주류 370.4%, 육가공류 321.1% 냉장즉석식 307.8% 매출이 증가했다. 이외에도 아이스크림 410.9%, 생수 331.3%, 커피 293.5% 상승했다. GS25에서도 최대 8배 매출이 올랐다. GS25 거리 응원 주변 10개 점포에서는 맥주가 847.3% 매출 상승을 기록했고 안주류 253.6%, 냉동식품 170.7%, 간편먹거리 146.2%, 쿠키,스낵 133.7% 순으로 나타났다. 세븐일레븐 역시 시청광장 및 광화문 일대 10여개 점포의 매출이 4배 이상 (463.1%) 올랐다. 상품별로는 단연 맥주가 32배(3294.1%)로 오르며 응원 필수 아이템임을 증명했고, 다음으로 스낵 과자가 1855.7% 신장률을 기록했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2000억 달러(약 220조 6000억 원)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10%의 추가 관세를 검토하겠다고 선언하면서 달러-엔 환률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오후 12시 13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67엔(0.61%) 하락한 109.87엔을 기록했다. 유로-달러는 0.001달러(0.09%) 상승한 1.1632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달러-엔 낙폭은 5월 29일 이후 최대였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10% 관세 부과 검토를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지시했다. 이어 중국 상무부도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을 통해 만약 미국이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경우 이에 대한 강력한 대응 조처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안전자산인 국제 금값도 직전 거래일의 폭락세를 털고 소폭 반등세로 돌아섰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8일 8월물 국제 금값은 온스당 1280.10 달러로 0.13% 상승했다. 직전 거래일에는 금값이 2.3%나 폭락했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필리핀 가사도우미 불법고용 혐의를 받고 있는 이명희(69) 전 일우재단 이사장이 20일 다시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받는다. 지난 4일 특수 폭행 등 혐의로 심사를 받은 지 16일 만이다. 19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허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0일 오전 10시30분 이 전 이사장의 출입국관리법위반 혐의 구속심사를 진행한다. 이 전 이사장은 필리핀인을 일반연수생 비자(D-4)로 위장해서 입국시킨 뒤 가사도우미로 고용한 혐의를 받는다. 외국인이 국내에서 가사도우미로 일하기 위해서는 재외동포(F-4) 또는 결혼이민자(F-6) 신분이어야 한다. 출입국관리법 제18조 3항에 따르면 이 같은 체류자격을 가지지 않은 사람을 고용해서는 안 되며, 위반 시 3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 대상이다. 법무부 산하 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는 이 전 이사장의 이 같은 혐의 확인을 위해 지난 11일 소환 조사를 벌였다. 이 전 이사장은 조사 과정에서 주요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조사대는 이 전 이사장 혐의가 인정되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판단, 전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사건을 지휘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충북 청주에서 일본뇌염을 유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됐다. 19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18일 청주시 오송읍 공북리 축사에서 채집한 모기 738마리 중 2마리가 작은빨간집모기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7월24일 작은빨간집모기가 처음 발견된 것보다 5주 정도 빠른 것이라고 연구원은 밝혔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4월1일 부산에서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돼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일본뇌염은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중추신경계 감염병으로 모기가 사람을 흡혈하는 과정에서 전파한다. 99% 이상이 증상이 없으나 열을 동반한 바이러스성 수막염이나 뇌염으로 진행하기도 한다. 뇌염으로 진행할 경우 사망률이 30%에 달한다. 2017년 전국에서 9명의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해 2명이 숨졌다. 충북에서는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연구원 관계자는 "봄철 기온 상승과 잦은 비의 영향으로 모기 유충의 서식환경이 좋아지면서 모기 출현 시기가 다소 빨라진 것"이라면서 "모기가 서식할 수 없도록 집 주변 환경을 정리하고 모기장 등 모기 회피 용품을 적극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올해 비(比)금융사를 중심으로 지배구조 공시가 증가한 가운데 현대차그룹 상장 계열사의 지배구조보고서 공시비율이 10대 그룹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진그룹을 비롯해 현대중공업, GS는 지배구조 공시가 단 한 건도 없었다. 18일 대신지배구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지배구조보고서 공시 기업은 95개사로 지난해보다 35.7% 증가했다. 2년 연속 공시기업은 68개사로 전체의 71.6%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비금융사의 비중이 57.9%(55개사)로 지난해 44.3%보다 13.6%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신규 공시한 비금융 24개사는 모두 자산총액 2조원 이상으로 분석됐다. 특히 현대차 그룹 상장 계열사의 지배구조보고서 공시비율은 72.7%로 10대 그룹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삼성과 한화그룹, 두산 상장 계열사의 보고서 공시비율은 각각 50%, 42.9%., 42.9%를 기록하는 등 10대 그룹 평균(32.3%)를 상회했다. 이 밖에 SK 22.2%, LG 36.4%, 롯데 10% 등으로 집계됐다. 반면 GS와 현대중공업, 한진그룹은 올해 지배구조공시를 한 차례도 하지 않았다. 안상희 대신지배구연구소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8일 노동시간 단축을 적극 이행하고 있는 중소기업 현장을 방문해 정부의 지원을 적극 활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홍 장관은 이날 오후 인천 남구에 있는 현우산업을 방문해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인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종업원이 300인 이상으로 다음달 1일부터 노동시간 단축을 이행해야 하는 중소기업인 1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가 열린 현우산업은 일부 생산라인을 2조 2교대에서 3조 2교대로 전환하고 생산직 출근시간과 석식시간을 조정해 하루 1시간씩 노동시간을 줄이는 등 노동시간을 기존 주 65시간에서 52시간으로 단축하고 신규 일자리를 45명 늘린 기업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중소기업인들은 노동시간 단축 이행 준비상황을 설명하는 한편 최저임금으로 인한 인건비 상승과 추가 채용에 따른 구인난 등에 대해 어려움을 호소했다. 홍 장관은 "일자리 질을 모범적으로 개선하면서도 일자리를 만드는 중소기업인이 애국자"라며 "일자리함께하기, 청년추가고용장려금과 같은 정부 지원제도를 적극 활용해달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취임 1년을 맞은 가운데 그 동안 현장 소통에는 열을 올리는 반면 기재부 홈페이지를 통한 대국민 소통은 먹통에 가깝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실제 김 부총리는 자신이 직접 나서는 현장소통에는 매우 적극적이다. 최근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을 만나거나 '디지털 헬스케어 체험 현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하지만 기획재정부 홈페이지 내 '장관일정'은 소통에 한계를 보이는 것으로 비쳐진다. 김 부총리의 일정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1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김동연 부총리의 실제 행보와 홈페이지 내 '오늘의 장관일정'이 차이를 보였다. 5월 이후 한 달 보름간을 분석한 결과 한 주에 1개 이상의 일정이 홈페이지에 반영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부총리는 5월 첫날부터 공지된 내용과는 다른 일정을 소화했다. 1일 '근로자의 날'에 김 부총리는 공식적인 업무를 수행했다. 공무원은 근로기준법을 적용받는 근로자가 아니기 때문에 근로기준법에서 정한 법정휴일인 근로자의 날에는 쉴 수 없기 때문이다. 당시 김 부총리 일정은 오전 9시 '총리·부총리 협의회', 오전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KT의 전·현직 임직원 4명이 국회의원들에게 불법으로 정치자금을 제공한 혐의에 대해 경찰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일명 '상품권 깡'을 통해 조성한 현금 4억4190만원을 19·20대 국회의원 99명의 정치후원회 계좌에 입금한 KT 관계자 7명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황창규 회장을 비롯한 4명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 구현모 현 사장과 맹수호 전 사장도 영장 신청 대상에 포함됐다. 정치자금법에 따르면 법인이나 단체는 정치자금을 기부할 수 없고, 법인 또는 단체와 관련된 돈으로 정치자금을 기부하는 행위도 금지된다. KT의 대관부서인 CR부문은 법인자금으로 주유상품권 등을 구입한 후 업자에게 바로 현금화(깡)하는 수법으로 2014년 5월부터 2017년 10월까지 11억5000여만원을 비자금으로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14년과 2015년, 2017년엔 CR부문 임·직원 명의로 후원했고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가 있었던 2016년엔 사장 포함 고위 임원 등 모두 27명을 동원했다. 이들은 후원금을 입금한 뒤 입금한 임원들의 인적사항을 국회의원 보좌진 등에게 알려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계열사 부당지원 방식으로 총수 일가에게 막대한 이익을 챙기게 한 LS 경영진이 적발됐다. LS그룹은 통행세를 걷기 위해 회사를 설립한 뒤 10년 넘게 계열사를 동원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위는 LS글로벌인코퍼레이티드를 장기간 부당지원한 LS 전선과 LS-Nikko동제련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260억원을 부과한다고 18일 밝혔다. 공정위는 구자홍 LS-Nikko동제련 회장과 구자엽 LS 전선 회장 등 경영진도 검찰 고발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LS는 총수일가와 그룹 지주사에 이익을 몰아주기 위해 LS글로벌 설립을 기획했다. 우선 LS글로벌 이익이 총수일가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LS글로벌의 주주구성을 총수일가 49%, (구)LS전선 51%로 했다. 결국 총수일가 지분은 고(故)구태회·구평회·구두회 계열 3세에 4:4:2의 비율로 나눠 출자했다. 부당지원은 전기동 거래 과정에서 LS 글로벌을 중간에 끼워 넣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전기동은 동광석을 정·제련해 생산되며 주로 전선의 원재료로 사용된다. LS동제련은 2006년부터 지금까지 LS 전선계열사에 자신이 생산한 전기동을 판매하면서 LS글로벌을 중간에 끼워 넣었다. LS글로벌은 LS 동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미국과 유럽이 각각 금리 인상과 자산매입 프로그램 종료 등 잇따라 긴축 시그널을 보내며 국내 증시에서 5거래일째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달러 강세로 신흥국을 중심으로 자금 유출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미중 무역분쟁이 다시 불거지며 당분간 자금 유출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일각에서는 외국인 매도가 절정을 지나고 있어 조만간 순매수로 돌아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18일 한국거래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4거래일간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1699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지난달 8일까지만 해도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으로 5174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으나 미국이 금리 인상이 확인된 지난 14일 4766억원을 매도했고, ECB 회의 후인 15일에는 5564억원어치를 내다팔았다. 이날 오전 11시35분 현재는 유가증권시장에서 1272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며 5거래일째 매물을 쏟아내고 있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코스피에서 6525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외국인은 지난 1월 1조9576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뒤 2월 1조5611억원 매도로 돌아섰다. 이후 3월 7409억원, 4월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삼성전자가 카이스트(KAIST)에 4억달러(약 4400억원)의 특허 침해 배상금을 줘야 할 상황에 처했다. 미국 텍사스 마셜 소재 동부지방법원 배심원단은 지난 16일(현지시간) '핀펫(FinFet)' 기술 특허 침해와 관련해 섬성전자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특허관리 자회사 카이스트IP에 4억 달러(약 4400억원)를 배상할 것을 평결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즉각 항소 방침을 밝혔다. 핀펫은 스마트폰용 반도체 등 비(非)메모리 반도체 양산에 쓰고 있는 기술로 반도체 칩을 소형화 하기 위한 트렌지스터 기술이다. 전력소비를 줄이면서 모바일 기기를 빠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 모바일 산업의 핵심 중 하나다. 이번 소송은 삼성전자가 핀펫 기술을 직접 개발했는지, KAIST의 기술을 무단 도용했는지 여부가 쟁점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엑시노스7 옥타코어칩부터 3D 핀펫 프로세스를 도입해 14나노미터 핀펫 반도체를 생산했다. 삼성전자는 엑시노스 프로세서에 적용된 핀펫 기술은 독자 개발한 기술이며 KAIST의 핀펫 기술과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배심원단은 퀄컴과 글로벌파운드리스도 KAIST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단했지만 배상을 요구하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5세대(5G) 이동통신 주파수 경매가 18일 재개된다. 관전포인트는 KT와 LG유플러스 중 누가 먼저 3.5㎓ 대역서 가져갈 수 있는 대역폭을 줄이느냐다. 이에 따라 경매가 이날 끝날 수도, 19일로 넘어갈 수도 있다. 경매가 오래갈 수록 이동통신 3사가 부담해야 할 경매 대금은 높아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이날 오전 9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5G 주파수 경매를 속개한다. 지난 15일 열린 첫번째 경매에선 28㎓ 대역 2400㎒ 폭이 6216억원에 낙찰됐다. 24개 블록(1개 블록 100㎒ 폭)을 이통 3사가 8개씩 고르게 가져갔다. 반면 3.5㎓ 대역 280㎒ 폭은 이통 3사의 치열한 경쟁으로 낙찰되지 못했다. 6라운드까지 경매가 거듭되며 1개 블록(10㎒ 폭)당 가격이 957억원까지 올라 최고 입찰가(총 28개 블록)는 2조6796억원에 달했다. 이날 역시 경매 종료의 판가름은 오후 3시께 결정될 전망이다. 3.5㎓ 대역의 할당 폭을 결정하는 1단계 경매가 오후 3시 이전 종료될 경우 위치를 결정하는 2단계 경매가 같은 날 진행된다. 하지만 3.5㎓ 대역 1단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