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대출금리를 부당 산출한 KEB하나은행과 씨티은행, BNK경남은행이 더 받아간 이자를 고객에게 환급하기로 했다. 은행들이 환급해야할 이자액은 최소 1100만원에서 최대 25억원에 달하는 등 모두 26억7000만원 가량 되는 것으로 추산됐다. 하나·씨티·경남은행은 26일 대출금리가 과다하게 산정된 사례와 이자 금액, 차주 수를 공개하고 환급 절차에 착수할 계획을 밝혔다. 은행들이 밝힌 환급 계획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1억5800만원, 씨티은행은 1100만원, 경남은행은 25억원을 고객에게 돌려줘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당 산출 이자 규모가 가장 많은 경남은행은 최근 5년간 취급한 가계자금대출의 약 1만2000건에 대한 이자가 과도하게 산정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체 대출액 대비 약 6% 수준이다. 경남은행이 돌려줘야 할 이자액은 최대 25억원 안팎으로 추산됐다. 이자 산정 과정에서 차주에 대한 연소득 입력에 오류가 발생한 것이라는게 은행 측 설명이다. 경남은행은 "입력 오류 부분에 대한 구체적인 사유 등은 자체 점검 중에 있고, 잘못 부과된 이자 부분은 7월 중 환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나은행도 잘못 산정된 이자 1억580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다음달부터 전철 1호선 동인천~용산 구간을 40분 안에 주파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7월 1일부터 수도권에서 운행 중인 경인선, 경원선, 장항선, 분당선, 경의선 등 광역전철 5개 노선에 대해 총 34회의 급행전철을 신설 또는 확대해 운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노선별 광역급행전철 확대 시행계획에 따르면, 경인선(용산~동인천)은 용산역에서 동인천역까지 현재 낮 시간대만 18회 운행하고 있는 특급전동열차를 출퇴근 시간대에 8회 신규로 넣는다. 특급전동열차는 전체 26개역 중 9개역만 정차해 동인천에서 용산까지 일반전철 대비 20분, 급행전철 대비 7분의 시간을 단축하는 효과가 있다. 지난해 7월 급행 확대시 고객호응이 가장 좋았던 열차로 출퇴근 시간대 확대 요청이 있어 이번 급행확대에 반영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분당선(수원~왕십리)은 대피선이 설치 돼있는 수원~죽전 구간을 급행으로 운행하는 급행전철 2회를 출퇴근 시간대에 신규 투입한다. 수원~죽전 구간 13개 역중 5개역만 정차해 일반전철 대비 운행시간을 12분 단축할 수 있다. 출근 시 왕십리행 1회, 퇴근 시 수원행 1회 추가된다. 경의선(서울~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항공업계에서 때아닌 인력 빼가기 논란이 일고 있어, 그 배경에 궁금증이 증폭된다. 논란의 중심에는 제주항공이 있다. 제주항공이 최근 항공기 도입을 가속화하며 조종사를 비롯해 정비사 등을 무차별적으로 스카우트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직을 희망하는 개인이 자발적으로 지원을 해서 회사를 옮기는 경우로 볼 수도 있지만 항공업계 일각에서는 제주항공이 물밑에서 개인에게 접근, 높은 연봉을 제시하며 인력을 뺴가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2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오는 2020년까지 현재 운용하고 있는 B737-800 기종을 50대까지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올해 총 9대를 도입하고 사용계약이 끝나는 1대를 반납해 연말까지 8대가 늘어난 39대의 항공기를 운용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권고 사항에 따르면 항공기 1대가 늘어날 경우 조종사 6팀(1팀=기장 1명, 부기장 1명)과 정비사 11명이 충원돼야 한다. 올해 늘어나는 항공기 8대를 기준으로 제주항공이 추가로 채용해야 하는 직원들은 100여명이 넘을 수 있다는 계산이 선다. 이를 고려한 듯 제주항공은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과 경력사원 공개채용에서 정비사와 객실승무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하지만 3분기엔 다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실적 눈높이의 하향 이유는 갤럭시S9의 2분기 출하량이 기대치를 밑도는 모습을 보인 것 때문이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3월16일 공식 출시된 갤럭시 S9은 기존 S8 대비 별다른 개선 사항이 없었음에도 불구 하고, 1분기 초도 출하가 의외로 상당히 양호했다"면서 "그러나 실제 판매가 반영되는 2분기부터는 출하량이 기대치를 밑도는 것으로 보인다. 이런 추세라면 S9의 출시 첫해 출하량은 3000만대 초반에 그쳐 S3 이후 역대 최저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수익성에서 플래그십 모델이 차지하는 비중은 거의 절대적이기 때문에 손익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클 수 밖에 없다. 이 연구원은 "플래그십 전략이 IM(IT모바일)부문의 실적을 좌지우지한다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이 같은 플래그십 모델의 판매 부진이 일시적인 것인지, 구조적인 것이지, 아니면 삼성의 경쟁력 하락에 따른 것인지 면밀한 검토와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내정> ◇대표이사 ▲현대일렉트릭 정명림 ▲현대중공업모스 민경태 <승진> ◇부사장 ▲하이투자증권 양동빈 ◇전무 ▲현대중공업 민경태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대한항공 항공기와 아시아나항공기가 김포공항 주기장에서 충돌했다. 2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께 대한항공 B777-200 항공기와 아시아나 A330 항공기가 유도로에서 충돌했다. 대한항공 항공기는 김포에서 출발하는 오사카행으로 승객을 태우기 위해 N3 유도로에서 대기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39번 게이트로 이동하기 위해 토잉카로 이동되던 아시아나 항공기가 이동 중 정지해있던 대한항공 항공기와 접촉 사고를 일으킨 것이다. 사고로 인해 대한항공 항공기 꼬리부분이 파손됐으며 아시아나 항공기 우측 날개 부분이 손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두 항공기 모두 승객을 태우기 위해 주기장에서 이동하다 사고가 났기 때문에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 항공기는 승객을 태우기 위해 39번 게이트로 이동하던 중 관제탑의 지시로 유도로상에서 대기하고 있었고 아시아나항공이 토잉카로 이동하다 접촉 사고를 일으켰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는 중"이라며 "어느 회사가 더 많은 잘못을 했는 지 여부는 현재로서 알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대한항공 김포발 오사카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문재인 정부의 기조는 단순 집값 안정화가 아니라 집값을 떨어뜨려 자산 불평등을 분배로 교정해 부의 격차를 줄이고 조세 형평성을 맞추겠다는 것으로 보인다."(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문재인 정부의 보유세 개편안이 모습을 드러냈지만 실제 시장에 영향을 주고 집값 하락을 이끌어낼지는 미지수다. 이미 시장이 하락 안정세로 전환되고 있는 상황에서 여론의 반대를 무릅쓰고 보유세 도입을 강행한 만큼 문 정부는 급등한 강남 집값을 크게 떨어뜨려야하는 상황이다. 이번 보유세 인상마저 집값 하락에 실패할 경우 후분양제 도입,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 등의 카드가 남아있지만 정책 실패라는 시그널을 시장에 줄 수도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종합부동산세(이하 종부세) 부과 기준이 되는 공시가 9억원 이상 1주택을 소유한 자의 종부세는 대부분 10만원 정도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보유세 도입이 집값 하락의 도화선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쏟아졌지만 기대에 비해서는 초라한 수준이다. 실제 공시가격이 13억5200만원인 서울 서초구 아크로리버파크 전용면적 85㎡를 소유한 1주택자는 현재 113만원의 종부세를 낸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조선업계 빅 3는 올해 여름에도 조선소 관리와 정비를 위해 직원들의 단체 휴가를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조선업계 빅 3는 야외 작업을 실시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여름철 안전 관리에도 각별히 신경써 무재해 사업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26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의 경우 다음달 30일부터 8월9일까지 11일간 조선소관리와 정비를 위한 인력을 제외하고 여름 집중 휴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안전관리 방안으로는 온도를 측정해서 28.0℃를 넘으면 휴게 시간을 20분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7월10일부터 8월31일까지는 자동으로 휴게시간이 30분 연장된다. 아울러 여름철 집중 호우 및 태풍에 대비해 배수로 사전 확보, 자재 및 공구류 사전 정리 및 미침수 지역으로 이동, 통합관제센터를 통해 신속한 대응 및 모니터링 등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8월 둘째주에 단체 휴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 기간동안 회사는 조선소 관리와 정비, 보수 작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안전관리 대책으로는 점심시간 전에 온도를 측정해서 28.5℃를 넘으면 점심시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미국의 철강 및 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고율 관세부과에 대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유감"이라면서도 대항조치와 관련해서는 소극적 입장을 나타냈다. 26일 요미우리신문 및 아사히신문,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지난 25일 참의원 예산위원회 집중심의에서 미 정부의 철강 수입제한 조치에 대해 "세계시장을 혼란케 해, 다각적인 무역체계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극히 유감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아베 총리는 미 수입제한 조치에 대한 보복관세 등에 대해서는 "대항조치를 하는 것 자체가 목적이 아니다"며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대항조치 옵션은 항상 가지고 있지만, 다양한 수단을 효과적으로 편성해 최선의 전략을 취할 것"이라고 했다. 아베 총리는 또 이 자리에서 그간 미일 정상회담 등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관세조치에서 일본을 제외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동차 업계 및 관련 산업이 (미국에서) 고용을 창출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해를 요청했다"면서 "계속해서 끈질기게 (고율관세 부과에서 제외해줄 것을) 요청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더해 트럼프 미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26일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됐다. 서울을 포함한 일부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8시를 기준으로 서울과 경기도(광명, 과천, 안산, 시흥, 부천, 김포, 고양, 의정부, 수원, 안양, 오산, 군포, 의왕, 화성), 충청남도(태안, 당진, 서산), 인천에 호우주의보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으며 천둥과 번개를 동반해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곳곳에서 내릴 예정이다. 오전 9시를 기준으로 주요 지점의 강수량은 백령도가 55.3㎜, 덕적도가 52.5㎜, 인천 29.2㎜, 화성 27㎜, 수원 24.6㎜, 대산 23.5㎜, 당진 22.5㎜ 등이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7월1일부터 서울에서 태어나는 모든 아동과 그 출산가정은 아기띠, 유아용 칫솔, 콧물흡입기 등 10만원 상당의 육아용품으로 구성된 출산축하선물을 받는다. 저소득 가정에만 지원됐던 '찾아가는 산후조리서비스'도 모든 출산가정으로 전면 확대된다. 서울시는 양육비 부담 경감을 위한 제도를 올 하반기부터 새롭게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우선 출산축하선물은 각 가정에서 필요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3종(아기 수유 세트, 아기 건강 세트, 아기 외출 세트 중 1종 선택)으로 준비된다. 출생신고시 또는 출생일로부터 3개월내에 주민등록지 관할 동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즉시 수령하거나 원하는 장소에서 택배로 받을 수도 있다. 찾아가는 산후조리서비스는 산후조리도우미가 각 출산가정을 찾아 산모지원(좌욕, 복부관리, 부종관리 등 건강관리), 신생아 지원(신생아 돌보기, 모유·인공 수유 돕기, 젖병 소독, 배냇저고리 등 용품세탁), 식사돌봄 및 집안정리정돈 등 가사활동지원 등을 제공한다. 서울시는 기존 일부 저소득가정에만 지원됐던 정부의 출산지원정책을 모든 출산가정으로 전면 확대해 소득과 관계없이 서울시내 모든 출산가정이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삼성의 노동조합 와해 공작을 실질적으로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전직 장관보좌관이 내일 구속 심사를 받는다. 25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허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는 26일 오전 10시30분 전직 노동부장관 정책보좌관이자 삼성전자 자문위원 출신인 송모씨에 대한 노조법 위반 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송씨는 지난 2014년 1월부터 지난 3월까지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서비스 임직원들과 함께 노조 와해 공작을 실질적으로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송씨는 지난 2014년 초부터 삼성전자서비스의 노조 대응 문제를 자문하는 내용의 계약을 맺었다. 자문료와 성공보수 등 수억원을 연봉으로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송씨는 지난 2014년 1월부터 지난 3월까지 금속노조 집행부의 동향을 수시로 파악하고, 예상 동향을 분석한 뒤 노조 대응 전략을 수립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노조 활동은 곧 실업'이라는 공포 분위기를 조성, 수차례에 걸쳐서 협력사를 기획 폐업토록 하고, 노조 주동자 명단을 관리해 재취업을 방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노조에 대한 각종 차별 조치로 노조 내 갈등을 유발하는 등 각종 불법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김현미 장관은 25일 취임 1주년 기념 기자 간담회를 열고 "지난 1년, 매매 및 전월세 가격 등 주택시장이 안정세로 접어들고 있다"며 "전국 주택 가격 상승률이 지난해 8월 0.25%에서 올해 5월에는 –0.03%를 기록했고 서울 일부 지역의 국지적 상승세도 최근 둔화되는 추세"라고 강조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올 3월까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4.84% 상승했으나 4월과 5월 상승률이 각각 0.31%, 0.21%로 둔화됐다. 강남 등 서울지역 집값이 오를대로 올라 고점을 찍은 상황이지만, 최근 몇 주간 전국 집값이 소폭 하락하거나 서울에서는 상승률이 둔화된 것에 방점을 찍었다. 그는 다만 "시장 과열이 재연된다면 즉각 추가대책을 마련해 시장 안정 기조를 더욱 단단하게 하고 공급 과잉으로 침체가 우려되는 지역은 서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수도권과 지방간 주택시장 양극화 문제에 대해서는 "실수요자들이 부담이 없는 주택들을 분양 시장에서 공급하고 있는데 정착될 수 있도록 하고, 신혼부부·청년을 위한 주택 많이 공급해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진에어 면허취소 여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신동빈(63) 롯데그룹 회장 측 변호인이 법정에서 '기업 주주총회가 법보다 위'라는 취지로 발언을 해 논란이다. 문제의 발언은 25일 신 회장 재판에서 보석(보증금 등 일정 조건을 내건 석방) 허가를 요구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신 회장 측 변호인은 이날 서울고법 형사8부(부장판사 강승준) 심리로 열린 뇌물공여 등 혐의 항소심 5차 공판에서 "이 사건은 형사소송법에 따라서 필요적으로 보석을 허가해야 한다. 특히 오는 금요일(29일)에 일본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서 이사 해임안이 상정돼 있기 때문에 경영권 방어는 물론 그룹 안정을 위해서도 보석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변호인은 "검찰은 보석이 이뤄지면 법원이 사실상 무죄를 선고했다고 피고인이 주장하면서 주총에 적극 활용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한다. 그런데 재판이 진행 중인 걸 뻔히 아는 주주들에게 그게 얼마나 설득력 있겠나"라며 "검찰 논리대로 한다면 오히려 보석을 허가하지 않을 경우 피고인과 이해관계를 달리 하는 쪽이 이를 활용할 수 있는 것아니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변호인은 "오히려 피고인에 대한 이사해임 안건이 상정된 이상 신동빈, 신동주 사이에 대등한 기회를 부여해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한국주택금융공사는 장기 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7월 금리를 동결한다고 25일 밝혔다. 공사 홈페이지(www.hf.go.kr)를 통해 신청하는 'u-보금자리론'과 은행 창구에서 신청하는 't-보금자리론'은 전월과 동일한 연 3.50%(만기 10년)~3.75%(30년)로 이용할 수 있다. 전자약정 등 온라인으로 신청해 비용이 절감되는 '아낌e-보금자리론'은 0.10%포인트 낮은 연 3.40%(10년)~3.65%(30년)의 금리가 적용된다. 부부합산 연소득 7000만원 이하 신혼부부이면 0.20%포인트, 부부합산 연소득 6000만원 이하 사회적 배려층(한부모·장애인·다문화·다자녀)이면 각 0.40%포인트 금리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공사 관계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연내 두 차례 기준금리 추가 인상을 예고하면서 국내 대출금리 상승세도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금리 상승기에 대출을 받는 입장에서는 고정금리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이용 중인 대출자도 고정금리로 갈아타는 것을 고려해볼 만하다"며 "특히 과거 제2금융권에서 변동금리를 쓰고 있는 대출자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