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미·중 무역갈등이 '전면전'까지 치닫지 않더라도 언제든 재발 가능성은 상존해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은행의 해외경제포커스에 실린 '글로벌 빅4(미국·중국·유로·일본) 경제의 하반기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11월 미국의 중간선거를 기점으로 미·중 무역갈등이 부분적으로 해소될 수 있지만 중국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분쟁이 다시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들어 미국과 중국은 서로 고관세 '맞불작전'을 펼치며 무역분쟁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달 15일 미국은 500억달러에 달하는 중국산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중국도 즉각 동일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키로 하며 맞대응했다. 이후 미 트럼프 대통령은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수입품에 10%의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에 대해 추가 검토를 지시한 상황이다. 보고서는 "11월 미국 중간선거와 중국의 상하이 국제수입박람회 등을 앞두고 양국의 부분적인 타협안이 발표될 것"이라면서도 "중국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며 미국을 위협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미국과의 무역분쟁에서 발생할 손실을 줄이기 위해 개혁개방과 수입확대 등 무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올해 들어 손해보험사 자동차보험은 보험료 경쟁 심화 등의 여파로 적자전환했다. 19년 만에 흑자전환했지만 1년 만에 다시 실적이 악화된 셈이다. 의무보험인 자동차보험 특성상 보험사 간 보험료 경쟁이 심해 대물보상제 개선 등에도 적자로 돌아선 것으로 풀이된다. 1일 보험연구원이 발표한 Kiri리포트 '자동차보험 영업이익 적자전환의 원인과 전망'에 따르면 자동차보험 영업이익은 올해 1분기 483억원 적자 전환됐다. 지난해 1분기 907억원 흑자를 기록하면서 지난 1998년 이후 19년 만에 흑자전환한지 불과 1년 만이다. 자동차보험 영업실적은 지난 1997년부터 1998년까지 평균 2831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1999년 4292억원 적자를 기록한 뒤, 2010년에는 1조5696억원으로 적자폭이 확대됐다. 이 같은 적자세는 지난 2016년 대물보상제도 개선 등으로 마감하는 듯 보였다. 실제로 이듬해인 2017년 266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올들어 계절적 요인과 장례비·사망위자료 인상 등으로 손해율이 악화되면서 다시 적자로 돌아선 것으로 분석된다. 전용식 보험개발원 연구위원은 "자동차 보험료 경쟁이 심화되면서 자동차보험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지난달 22일 보유세 개편 권고안 발표를 전후해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되려 커지고 있지만, 이러한 '이상 현상'이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측이 나왔다. 이태경 헨리조지포럼 사무처장은 1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부동산 시장에 우호적 지표가 없는 상황”이라면서 “그런데도 (아파트 매매가가) 움직이고 있다면 재정개혁특위의 (보유세제) 개악이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는 게 합리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태경 사무처장은 “보유세 개편안은 차라리 발표를 하지 않느니만 못했다”면서 “이게 아무것도 아니구나. (다주택자들이) 문정부 의지를 저평가했고, 그래서 (매매가격이) 꿈틀거리고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태경 사무처장은 이러한 아파트값 상승세가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이 사무처장은 “글로벌 경기도 꺾이는 느낌이고, 양적완화도 종료되는 시점”이라며 “기준금리를 한은도 올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주택담보 대출 금리는 이미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부동산 가격만 올라가면 이상한 것이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그의 이러한 발언은 서울 집값이 보유세 개편 강도에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6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089% 감소했다. 조업일수 감소 등 기저효과로 주춤했지만 수출액만 놓고 보면 사상 처음으로 4개월 연속 5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지난달 수출이 512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조업일수가 1.5일 감소한 데 따른 영향으로 수출이 감소세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에는 지방선거 등의 영향으로 조업일수가 1.5일 감소했다. 지난해 6월 대규모 선박 수출도 영향을 미쳤다. 당시 선박 수출은 73억7000만 달러로 역대 최대 규모였다. 조업일수 요인을 배제한 일평균 수출은 23억8000만 달러로 역대 2위를 기록했다. 수출이 연 4회 500억 달러를 돌파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3월 515억5000만 달러 수출을 한 이후, 4월 500억9000만 달러, 5월 508억4000만 달러 등 넉달 연속 500억 달러를 돌파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일반기계·석유화학·석유제품·차부품·섬유·컴퓨터 수출이 증가하는 등 13대 주력품목 중 7개 품목에서 수출이 늘었다. 특히 반도체 수출액은 111억6000만 달러로 사상 최대 수출을 재차 경신했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중국이 미국과 사실상 관세 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오늘(1일)부터 시장 개방의 일환으로 수입 자동차의 관세를 대폭 인하한다. 일본 NHK는 중국이 1일부터 지금까지 25%였던 수입자동차 관세를 15%로 인하한다면서, 일본 자동차회사들이 중국에서 판매전략을 확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베이징 시내에 있는 일본 자동차 판매점 담당자는 NHK에 "이번 관세 인하로 내점 고객이 늘고 있다"면서 "고급차 시장 확대에 강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중국은 지난해 122만대의 자동차를 수입했다. 이는 중국 총 자동차 판매대수 2890만대의 4.2%에 해당하는 규모다. 한편 중국은 지난 5월 22일 수입 자동차 관세 인하를 발표한 바 있다. 자동차 부품 관세율 역시 기존 25%에서 일률적으로 6%로 인하했다. 그러나 중국은 미국산 자동차에 대해선 오는 6일부터 4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한 상태이다.이에 따라 미국산 자동차의 수입관세는 1일 인하정책 발효에 따라 15%로 내려가지만, 중미 무역협상이 결렬될 경우 6일부터 25%가 추가돼 40%로 늘어나게 된다. 최근 일부 미국 언론들은 왕치산 중국 부주석이 6일 이전에 워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성인남성 무릎이나 차량바퀴 절반이상 물이 찼다면 안전해 보여도 무리한 운전을 삼가야 한다. 엔진이 멈추거나 재시동도 걸리지 않아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1일 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가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침수로 인해 보험사에서 전손처리된 차량사고 통계를 살핀 결과에 따르면 3분의 1에 해당하는 28.4%가 주행 중에 발생했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주행 중에 갑자기 소나기가 내렸을 때 도로가 침수되고 교통 통제요원이 제지하는데도 자의적으로 괜찮다고 판단해 무리하게 침수지역을 통과하다가 피해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물이 성인남성 무릎이나 차량 바퀴 절반이상까지 찼다면 운전하지 말아야 한다. 엔진에 물이 유입돼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이는 차량 하단에 물 배출용 밸브(Unload Valve)가 설치돼 있어서다. 물 배출용 밸브란 공기를 흡입하면서 발생한 응축수를 배출하기 위해 에어클리너 하단에 낸 구멍과 연결한 밸브다. 엔진까지 공기가 흡입되는 경로에 고무막을 덧댄 구조로 장착된다. 공기흡입구보다 낮은 위치에 설치된다. 정확한 장착 위치는 차량 모델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지면에서 약 50㎝높이에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일요일인 1일 빗길 속에서 차량이 몰리면서 고속도로 일부 구간이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고속도로 이용 차량은 약 365만대로 예상된다. 오후 12시까지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9만대, 수도권으로 들어온 차량은 10만대다. 경부고속도로는 서울 방향 수원신갈나들목~신갈분기점 2.9㎞, 달래내고개~양재나들목 3.5㎞, 양재나들목~반포나들목 4.7㎞ 구간 등이 꽉 막혀있다. 또 부산 방향 잠원나들목~서초나들목 3.1㎞, 양재나들목~만남의광장휴게소 0.9㎞ 구간에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서울방향 일직분기점~소하분기점 0.8㎞, 소하분기점~금천나들목 3.0㎞ 구간에서 답답한 흐름을 보인다. 서울양양고속도로는 남춘천나들목~강촌나들목 8.9㎞ 구간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낮 12시 서울요금소 기준 승용차를 이용한 주요 도시간 예상 소요시간은 하행선 ▲서울~부산 4시간30분 ▲서울~대전 1시간30분 ▲서울~대구 3시간10분 ▲서울~강릉 2시간40분 ▲서서울~목포 3시간40분 ▲서울~광주 3시간20분 ▲서울~울산 4시간10분 등이다. 상행선의 경우 ▲부산~서울 4시간30분 ▲대전~
◇상무보 신규선임 ▲임희석 ▲현청룡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정부가 오는 2022년까지 공공분양주택의 70%를 후분양으로 공급한다. 이에 따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경기도시공사가 후분양을 올해부터 시행한다. 반면 민간부문은 공공택지 우선공급 및 기금대출 지원 강화를 통해 활성화를 유도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주거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2차 장기 주거종합계획(2013~2022) 수정계획' 및 '2018년 주거종합계획'을 확정·발표했다. 공공부문의 경우 LH는 올해 분양예정물량 중 시흥장현, 춘천우두 등 2개 단지를 내년에 후분양으로 공급한다. SH는 올해 약 1400호 내외를 후분양으로 공급한다. 후분양 시기는 공정률이 60%가 됐을 때 적용하고 그 이상은 기관이 자율적으로 적용하도록 했다. 민간부문에서는 공공택지 우선 공급과 기금대출 지원 확대, 대출보증 한도 상향 등을 통해 후분양 활성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부실시공 등에 따라 선분양이 제한되는 사업자와 투기과열지구 내 재건축사업은 후분양 인센티브 적용대상에서 제외된다. 김흥진 국토부 주택정책관은 "민간의 경우에는 의무화 하지 않고 인센티브를 제공해 후분양 활성화를 유도할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28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분기 저소득층 소득 감소와 분배 악화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토대로 관계부처가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위해 작업 중이다"며 "저소득층 맞춤형 일자리 및 소득 지원 대책을 7월 중에 발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9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해 이같이 "시급성을 고려해 당장 추진할 수 있는 과제 중심으로 정책방향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앞서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1분기 (1~3월) 하위 20% 가구의 소득은 8.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상위 20%인 5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년 전에 비해 9.3% 늘었났다. 정부 경제정책에 대한 의구심이 높아지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말 관련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김 부총리는 이달 초 경제현안간담회 등을 개최하며 맞춤형 대책 수립에 착수했다. 김 부총리는 이같은 대책이 혁신성장과도 균형있게 추진돼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혁신성장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소득과 분배 문제 해결에 있어서, 일맥상통하는 점이 있기 때문에 양 측면에서 정책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김포를 비롯한 전국 10개 공항 주차장을 이용하는 저공해차량은 별도의 인증 스티커 없이도 주차요금을 최대 50%까지 할인받을 수 있게 된다.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20일부터 시행된 수도권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저공해차량에 대해 주차요금을 최대 50%까지 할인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할인 서비스는 국내 공항 주차관리시스템과 환경부의 친환경경차 종합정보 지원시스템을 서로 연동한 것으로 해당 차량은 별도의 저공해 인증스티커 없이도, 공항 주차시스템이 차량번호를 자동으로 인식해 주차요금을 할인받게 된다. 김포는 지난 14일 김해와 제주는 27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대구, 청주, 광주, 울산, 여수, 군산, 원주공항은 오는 28일 할인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공사 임귀섭 운영본부장은 "앞으로 공공데이터베이스 활용 범위를 넓혀 경차, 장애인, 국가유공자에 대한 자동 요금 할인 등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인도 루피화 가치가 사상 최저치로 추락했다.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경상수지 적자폭 확대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28일(현지시간) 미 월스트리트저널(WSJ)보도에 따르면, 이날 루피 시세는 장중 달러당 69루피를 기록했다. 이는 달러당 68.90 루피를 기록했던 2016년 이후 사상 최저치다. 올해 들어 루피화는 미 달러화에 대해 8% 가까이 하락했다. 인도는 전체 에너지의 8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유가 변동에 취약한 국가다. 국제유가가 상승하면 원유 등 에너지이 수입가격이 증가하고, 수입이 수출보다 늘어 경상수지 적자폭이 확대되는 구조다. 이에 더해 달러화의 전방위 강세도 영향을 미쳤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 및 신흥시장 통화 약세 등을 이유로 달러화 강세가 지속되자, 투자자들이 루피화를 매도하고 달러화 매수세에 나서고 있다. 인도 중앙은행인 인도준비은행(RBI)은 투자자들을 유치하기 위해 올해 초 회사채 투자 한도를 늘리고, 외국 기업들의 인도 정부 채권 구매 기준도 완화했지만 루피화의 가치 하락은 계속되고 있다. 시장관계자들은 루피화 가치 하락 압박이 향후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글로벌 무역전쟁 우려와 중국의 위안화 급락 등 악재가 겹치면서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동반 하락세를 이어갔다.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와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MSCI 아시아·태평양지수(일본 제외)는 1.29% 하락한 164.62를 기록했다. 지난해 9월 이후 9개월 만에 최저치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19% 하락한 2314.14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810.20으로 1.99%나 떨어졌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93% 내린 2786.90, 대만 자취엔지수는 0.44% 하락한 1만654.28로 장을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0.61% 떨어진 2만8181.87을 기록 중이다. 일본 증시도 소폭 하락했다. 닛케이 225지수는 0.01% 하락한 2만2270.39, 토픽스 지수는 0.26% 떨어진 1727.00으로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가 아시아 증시에 계속 영향을 미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중국 자본의 미국 첨단기술 투자를 제한하겠다는 계획을 사실상 철회했지만, 시장은 미중 무역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미국 고위 인사들이 아직도 중국에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금융당국은 다음달 3일부터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금융연구원·은행권 공동으로 대출금리 제도개선 TF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대출금리 조작 사태가 커지면서 유사사례 재발을 방지하고 보다 합리적이고 투명한 가산금리 산정 체계를 구축한다는 취지다. 은행 내부시스템 개선을 위한 대출금리 모범규준 개선, 금융소비자에 대한 정보제공 강화를 위한 공시 강화 등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제재근거 마련도 검토하고 있어 향후 결과가 주목된다. 3일 첫 회의에서 세부 논의주제를 확정한 다음 올해 안에 개선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28일 오전 5시부터 7시30분까지 인천공항 저비용항공사(LCC)의 발권시스템에서 장애가 발생해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인천공항공사와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번 장애는 진에어와 티웨이 등 국·내외 저가항공사(LCC)가 주로 사용하는 발권시스템 에어링크(ARINC)에서 발생했다. 오전 5시부터 시작된 발권장애는 6시가 되면서 먹통이 됐다고 항공사 관계자들은 전했다. 이에 따라 해당 항공사들은 승객들에게 수동발권을 진행했고, 승객들은 발권 카운터를 한 바퀴 휘감을 정도로 긴 줄을 서야했다. 일부 승객들은 발권지연에 항의하기도 했다. 인천공항에 입주한 항공사들은 미국의 에어링크(ARINC)사와 인천공항공사가 자체 개발한 에어커스(AIRCUS)의 발권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주로 국내·외 저비용항공사는 에어링크(ARINC)를 사용하는 반면 대한항공, 아시아나, 해외 대형 항공사는 에어커스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에어커스를 사용하는 대형 항공사의 발권시스템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 이날 발권장애로 진에어 6편, 티웨이 6편, 베트남 항공 1편, 제주항공 1편, 홍콩항공 1편, 에어마카오 1편, 타이에어아시아 2편 등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