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신한카드는 얼굴인식 결제인 '신한 Face Pay'(페이스페이) 서비스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상용화한다고 9일 밝혔다. 페이스페이는 얼굴 등록이 가능한 은행에서 카드와 얼굴 정보를 1회 등록 후, 페이스페이 가맹점에서 얼굴 인식만으로 결제를 하는 방식이다. 신한카드는 한양대학교 내 신한은행 한양대 지점과 한양여대 출장소에 신한 페이스페이 등록 인프라를 설치하고, 교내 식당과 CU편의점 등 대학가를 중심으로 16곳에 결제 시스템을 구축했다. 신한카드는 앞으로 결제 인프라 고도화 등 기술 개선 작업과 동시에 신한 페이스페이의 이용처를 늘려나가 얼굴인식 기술 노하우를 축적해 나갈 계획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디지털퍼스트본부 유태현 본부장)는 "얼굴인식 결제는 페이먼트 혁신의 종착지"라며 "신한 페이스페이는 얼굴이 지갑이 되는 결제 환경 변화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금융위원회는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 100조원+α'의 신속하고 차질없는 이행을 위해 지난 6일 '코로나19 비상금융지원반'을 정식조직으로 설치했다고 밝혔다.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은 9일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집행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마련된 대책은 신속히 집행될 수 있는 실질적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는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의 준비·집행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컨퍼런스콜 형식으로 열렸다.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정책금융기관, 은행연합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등 14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6일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이 약 28조3000억원(31만9000건) 규모로 이뤄졌다. 이중 신규대출·보증 지원은 총 21만6000건(13조7000억원)이 실행됐다. 기존 대출·보증에 대한 만기연장은 9만2000건(13조5000억원)이다. 기타 이자납입유예, 수출입 금융(신용장), 금리·연체료 할인 등은 총 1만2000건, 1조1000억원이 지원됐다. 대상별로는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9일 "일시적 유동성 위기 즉, '돈맥경화'를 선제적으로 예방해 우량한 수출기업이 흑자도산 하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성 장관은 이날 경기 오산에 위치한 반도체 제조용 기계 생산업체인 티로보틱스를 찾아 전일 비상경제회의에서 발표한 '수출 활력 제고방안'을 언급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티로보틱스는 글로벌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에 산업용 로봇을 납품하는 회사다. 최근 오산에 제2 사업장이 완공돼 생산능력을 늘렸으나 지난해 미·중 무역전쟁과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현장방문에서 성 장관은 제품 생산 시설을 둘러보고 임직원들과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지속적인 대외여건 악화로 안정적인 원부자재 조달, 신규 거래선 발굴을 위한 무역금융 추가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는 것에 공감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번 지원 방안을 통해 기존 수출신용보증(선적전) 1년 무감액 연장, 긴급 수출안정자금 1호 보증, 수출채권 조기 현금화 신규 가입 등 무역금융 패키지 원스톱 지원이 가능하게 됐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국토교통부는 일반 아스팔트 포장에 비해 배수 기능과 소음 저감 성능이 우수한 배수성(저소음) 포장을 고속·일반국도로 확대한다. 국토부는 관·학·연 등 전문가로 구성된 '배수성포장 활성화를 위한 협의단' 회의를 거쳐 배수성 포장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정부는 올해 고속국도 소음 취약구간(3개구간, 28.4㎞/1차로)과 일반국도 결빙취약구간(3개 구간, 22.8㎞/1차로)에 배수성 포장을 우선 적용하고 향후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배수성 포장은 일반 아스팔트 포장에 비해 포장 내부의 공극(틈)을 증가(4→20%)시켜 포장표면의 물을 아래로 흘려보내는 공법이다. 타이어 소음을 흡수하는 장점도 있어 통상 '저소음포장'이라고 불린다. 배수성 포장은 2000년대 초반 도로 배수를 이유로 일반국도에 도입되기 시작했으나, 포장균열 등 내구성 부족에 따른 조기파손으로 2009년 이후 도입량이 급격히 감소했다. '배수성포장 활성화를 위한 협의단'은 그동안 논의한 품질기준, 배합설계 등의 개선사항을 배수성포장 관련 지침에 반영하기로 했다. 또한 협의단은 올해 상반기까지 배수성 포장 활성화에 대한 장애요인을 지속적으로 발굴·개선하기로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SK텔레콤은 비대면 생활에 유용한 ‘올프라임'(AllPRIME)’ 멤버십을 13일부터 신규 가입 고객 선착순 1만명에게 1개월간 무료로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올프라임은 월 9900원에 10가지 이상의 콘텐츠, 쇼핑, 생활 혜택을 제공하는 구독형 서비스이다. ▲웨이브, 플로, 원스토어 e북(택1) ▲11번가 쇼핑시 SK페이포인트 최대 6% 적립 ▲100여가지 상품을 최저가로 제공하는 전용 특가몰 ▲음식배달 할인 등이 대표적인 혜택이다. 이번 프로모션은 사회적 거리 유지 및 재택 근무 등으로 댁내 생활이 늘어난 고객들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프라임은 현재 사용 중인 통신사와 관계없이 누구나 11번가 앱이나 모바일웹에서 가입할 수 있다. 프로모션 신청 고객은 100원을 결제한 후 SK페이포인트로 100원을 돌려받는 방식으로 무료 혜택을 받는다. 무료 혜택 기간이 지난 다음 달부터는 월 정액 요금이 정상 결제된다. 연장 이용을 원치 않는 고객은 유료 전환 전 사용 종료를 신청하면 된다. 가입 후에 혜택을 받지 않았을 경우 결제요금 전액 환불도 가능하다. 김진우 SK텔레콤 통합서비스추진그룹장은 "앞으로도 올프라임에 신규 제휴사가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앞으로 30세대 이상 공동주택과 민간 노인요양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은 환기설비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9일부터 이 같은 내용의 개정 '건축물의 설비기준 등에 관한 규칙'이 시행된다고 8일 밝혔다. 정부의 실내 미세먼지 관리 강화 방침에 따른 후속조치로, 공동주택·주상복합 건축물 환기설비 설치 의무 대상이 '100세대 이상'에서 '30세대 이상'으로 확대된다. 단독주택도 환기설비 설치를 권장키로 했다. 또 그동안 설치 의무가 없던 민간 노인요양시설(1000㎡ 이상), 어린이 놀이시설(430㎡ 이상), 영화관(300㎡ 미만) 등 다중이용시설도 의무가 생긴다. 공기여과기 필터 성능기준도 현행 대비 최대 1.5배 강화된다. 기계환기설비는 입자크기 0.3㎛ 이하초미세먼지 포집률이 40%에서 60%로, 자연환기설비는 입자크기 6.6~8.6㎛ 이하인 미세먼지 포집률을 60%에서 70%로 각각 강화했다. 외부 미세먼지의 실내 유입 차단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다. 또 공항 터미널, 철도 대합실, 영화관, 도서관 등 다중이용시설의 기계환기설비 공기여과기 성능 기준도 이번에 마련됐다. 공동주택 환기설비의 공기여과기 성능기준과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앞으로 위생용품에 사용된 향료 중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성분을 추가로 표시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위생용품의 표시기준’ 고시 개정안을 8일 행정예고 한다고 밝혔다. 해당 성분은 식약처장이 고시한 아밀신남알, 하이드록시시트로넬알, 리날룰 등 25개 성분이다. 이번 행정예고는 소비자가 위생용품 구입 시 알레르기 유발성분이 무엇인지 명확히 알고 구매하도록 하는 등 소비자 알권리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그 밖의 주요 개정내용은 ▲안전과 관련 없는 사항은 스티커 등의 형태로 표시 허용 ▲내용량을 중량, 수량, 길이 등 제품 특성에 맞게 표시 ▲화장지의 부족량 허용오차 범위 변경 등이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료 등으로 손실이 발생한 의료기관 등에 오는 9일부터 보상금이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8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어제(7일) 손실보상위원회에서 의결한 내용을 바탕으로 늦어도 내일까지는 1차적으로 손실보상의 일정 부분을 먼저 지급하는 계산급이 지급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1총괄조정관은 "중소병원들을 잘 유지할 수 있도록 보호하고 지원하는 것은 코로나19의 확산이 아직도 진행되고 있는 와중에 매우 중요한 정책과제"라며 "중소병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대표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서 정부가 어떠한 대책을 구체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지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1총괄조정관은 "건강보험의 수가들을 통해서 지원하는 방법, 예비비와 추경(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한 정부 예산을 지원하는 방안 등을 우선 시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손실보상을 신청한 의료기관 중 손실보상위원회에서 의결을 통해 지원대상으로 확정된 경우 우선적으로 먼저 지급을 하고, 다른 부처에서 시행되고 있는 사업들도 상당히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미국 일부 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흑인 사망률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인종이 아닌 건강격차 문제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파우치 소장은 7일(현지시간)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백악관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는 문자 그대로 당뇨병, 고혈압, 비만, 천식과 같은 질병이 소수 집단, 특히 아프리카계에서 불균형적으로 더 많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중환자실에 가야 하거나, 삽관치료를 받아야 하거나, 더 많이 죽음에 이르게 되는 것은 아프리카계가 특히 그러한 질환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매우 슬픈 일"이라며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그러한 합병증을 피할 수 있도록 최선의 치료를 해 주는 것 뿐"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미국 일부 지역에서 흑인 감염 및 사망자 비율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면서 일각에서 인종에 따른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자 선을 그은 것으로 풀이된다. 일부 전문가들도 사회 구조적인 불평등으로 바이러스 노출 빈도가 잦고 기저질환자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이라는 분석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정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 사회 먹거리와 관련한 다양한 사회적 활동들을 찾아내 육성하고 확산하는 사업을 이어간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9일까지 로컬푸드·직거래종합정보시스템인 '바로정보'(www.baroinfo.com)에서 '로컬푸드 기반 사회적 모델 발굴 지원 사업 공모' 지원 대상자 공모를 받는다고 8일 밝혔다. 로컬푸드나 지역 푸드 플랜과 관련된 사회적 활동(사업)을 하고 있는 마을 공동체, 사회적 농장, 사회적 경제 조직, 시민 사회 단체 등이 참가할 수 있다. 생산·유통·소비, 복지·건강, 환경, 기타 등 지역의 먹거리 순환 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시민사회 활동 사례를 발굴하겠다는 것이 취지다. 1차 서류 평가, 2차 발표 평가를 통해 5월 말께 15개소 내외의 최종 지원자가 선정된다. 우수 사례로 선정된 사업자는 사업 규모 등에 따라 2000만~5000만원 상당의 사업 경비를 지원받는다. 해당 사업의 홍보, 전문가 상담(컨설팅) 등 지원도 이뤄지며 올해부터는 참여 단체 간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상호 벤치마킹도 가능하도록 지원이 확대된다. 신우식 농식품부 식생활소비급식진흥과장은 "상생(相生)이라는 공통의 가치를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자 일본 정부가 도쿄(東京) 등 지역을 대상으로 약 한 달 간 '긴급사태 선언'을 발령했다. 이 한 달 간 일본 국내총생산(GDP)이 약 64조 원 감소한다는 추산이 나왔다. 8일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닛세이 기초연구소는 전날 긴급사태 선언의 영향으로 일본 내 GDP가 약 5조 7000억 엔(약 64조 원) 정도 감소할 것이라는 추산을 발표했다. 연율로 환산하면 GDP의 1.04%가 감소하는 셈이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이날 도쿄, 가나가와(神奈川), 사이타마(埼玉), 지바(千葉), 오사카(大阪), 효고(兵庫), 후쿠오카(福岡) 등 7개 도도부현(都道府県·지방자치단체)에 긴급사태 선언을 발령하고 외출을 자제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 7개 지역은 일본 전체 GDP의 약 절반을 담당하고 있다. 닛세이 기초 연구소는 외출 자제 요청이 내려짐에 따라 외식업, 오락·레저 산업·교통 등 소비가 한 달 간 억제된다고 가정하고 추산했다. 이외의 산업에서도 소비 침체 우려가 있다. 닛세이 기초연구소 야지마 야스히데(矢嶋康次)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실제 영향은 더욱 클 가능성이 높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KT가 9일부터 5G 영상통화앱 ‘나를’ 데이터 요금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나를’은 3D아바타, AR이모티커를 활용한 영상통화 앱이다.최대 8명까지 그룹통화가 가능하며, 마피아게임, 그림퀴즈, 토크살롱, 유튜브 같이보기 등 영상통화로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갖추고 있다. ‘나를’은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가족과 친구간 다자 영상통화 및 업무상 화상회의 등에 활용되며 사용량이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3월 이용자 수가 전월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KT는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과 함께 ‘마음을 담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6월 말까지 ‘나를’을 이용하는 KT 고객에게 데이터 요금을 받지 않을 계획이다. ‘마음을 담다’ 캠페인은 고객의 관점에서 삶에 도움이 되는 기술을 활용해 일상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를 구현하겠다는 KT의 새로운 기업 캠페인이다. KT는 ‘나를’ 앱 개편도 진행했다. 고객이 앱 실행 후 통화 연결까지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UI/UX를 개선했다. AR 기능을 활용한 UCC형 ‘내 마스크’ 서비스도 추가했다. 사람, 동물, 사물 등 원하는 이미지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내 마스크’로 등록할 수 있다. K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어도비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신임 사장으로 사이먼 테이트를 임명했다고 8일 밝혔다. 사이먼 테이트 신임 사장은 5월부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비즈니스를 총괄하는 공식 업무를 시작하며 폴 롭슨 어도비 인터내셔널 사장에게 보고하게 된다. 폴 롭슨 어도비 인터내셔널 사장은 “사이먼 테이트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눈에 띄는 실적과 높은 성장을 이루어낸 바 있는 경험이 풍부한 리더”라며 “그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어도비 고객들에게 필요한 혁신적 접근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이먼 테이트 어도비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장은 어도비에 입사하기 전 세일즈포스에서 6년 간 아시아태평양 지역 수석 부사장을 맡으며 시장 세분화, 지역 및 제품을 담당했다. 가장 최근에는 중국/대만/홍콩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았다. 그는 25년 간 SAP, 델/EMC(Dell/EMC), 허밍버드(Hummingbird) 등 IT업계 주요 기업을 거쳤으며,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 높은 성장을 이루어낸 주요 기업들에서 전문성을 쌓았다. 테이트 신임 사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디지털 혁신이 필수가 된 지금 이 지역 비즈니스 리더들이 경험 경제를 도입하는 여정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용 증강현실(AR) 디바이스 기술을 토대로 한 안경 방식의 암수술용 영상 시스템이 개발됐다. 한국광기술원은 공간정보연구센터 이광훈(센터장) 박사 팀이 넓은 시야각과 고해상도, 고선명성, 고영상 정합성 등을 지닌 안경 방식의 암수술 현장용 증강현실 영상구현 기기(AR-EGD)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연구개발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전자시스템 전문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인포마크와 고려대학교 바이오 의공학과, 고려대 구로병원이 함께 진행했다 개발된 새로운 의료용 AR 디바이스는 외부 거치형 카메라 모니터 방식과 달리 집도의가 암의 형태와 위치를 눈으로 직접 확인하면서 편리하게 수술이 가능한 안경 방식의 시스템이다. AR광학계를 기반으로 암영상의 획득·재생·정합 과정을 일원화함으로써 형광으로 유도된 암 형상을 편리하게 획득할 수 있다. 여기에 정위 입체시 기술을 적용해 획득·재생된 암영상의 위치가 실제 환부 상에 올바르게 정합될 수 있도록 영상의 깊이 감 왜곡 등을 최소화했다. 음성인식과 손동작 인식기능 구현으로 의사가 수술 현장에서 환부를 관찰하면서 수술에 필요한 환자의 MRI 또는 CT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전북 익산에서 코로나19 자가격리 의무지침을 어기고 격리지를 벗어난 엄마와 아들이 주민의 신고로 적발됐다. 6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3시 50분께 익산시에 거주하는 자가격리자 2명이 격리지를 이탈했다가 주민의 신고로 적발됐다. 신고센터를 통해 격리지 이탈 신고를 접수한 익산시는 경찰 협조를 받아 현장에 출동했고, CCTV를 분석해 6분가량 아파트 뒤편 놀이터에서 산책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들은 4월3일 코로나19 음성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격리지 이탈 과정에서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에게는 강화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처벌조항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예정이다. 이번 이탈자는 주민신고로 적발된 첫 사례이며, 현재까지 도내 이탈자 적발 사항은 총 3건이다. 전북도는 최근 자가격리자의 격리장소 무단이탈, 격리조치 거부 등 위반 행위가 발생함에 따라 이러한 행위를 불법행위로 규정하고 엄정 대처할 방침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14일 동안의 격리 생활이 어렵고 힘들더라도 격리 규정을 성실히 수행해 주시기 바란다”며 “자가격리 규정위반시 무관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