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한국지엠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9일 불법 파견 근로자 직접 고용과 비정규직 해고자 복직을 요구하며 인천 부평공장에 있는 카허 카젬 사장실을 점거했다. 한국지엠 부평비정규직지회와 한국지엠 본사 측에 따르면 지회 조합원들은 이날 오전 7시30분부터 인천 부평공장에 있는 사장실을 점거하고 농성을 벌이고 있다. 오후 3시 현재 3층에 조합원 약 20명이 있고 본관 로비에서도 20여명이 농성 중이다. 이들의 주요 요구사항은 '불법 파견근로자 직접고용'과 '비정규직 해고자 복직'이다. 신현창 한국지엠 비정규직지회 전 지회장은 "노동부 감사 결과 파견근로자 774명을 지난 3일까지 정규직으로 전환했어야 하는데 한국지엠은 과태료를 물고 때우려 한다"고 주장했다. 신 지회장은 해고자 복직에 대해서는 "공장에서 구조조정을 통해 비정규직 근로자들을 내쫓고 있다"며 "문제 해결을 위해 사장을 만날 때까지 농성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국지엠 관계자는 “770명이 넘는 근로자들을 한 번에 전부 고용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다”며 “앞으로 고용정상화라는 틀 안에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과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지난 6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여왕개미가 발견된 인천항 컨테이너터미널에서 일개미 수십마리가 추가로 나왔다.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발견된 붉은불개미 수는 5400여 마리로 늘었다. 정부는 7~8일 농림축산식품부·농림축산검역본부·환경부 등 관계기관과 학계 전문가 59명이 합동 조사를 벌여 7일 오후 일개미 70마리를 추가로 발견했다고 9일 밝혔다. 인천항 컨테이너터미널 야적장 아스팔트 균열 부위에서 발견된 붉은불개미는 ▲최초 발견 지점에서 나온 여왕개미 1마리, 애벌레 16마리, 일개미 639마리 ▲최초 발견 지점으로부터 약 80m 떨어진 지점에서 나온 일개미 120마리 등 총 776마리다. 정부는 "7일 오후 여왕개미 발견 후 최초 발견 지점으로부터 80m 떨어진 곳에서 일개미 70마리를 더 발견했다"며 "8일 조사에서는 추가 발견이 없었다"고 말했다. 검역본부는 현재 발견된 일개미가 최초 발견 지점의 개체와 같은 군체인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유전자 분석 작업을 하고 있다. 정부는 최초 발견 지점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인천항의 붉은불개미가 올해 봄에 유입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외국 연구 논문에 따르면 일개미 수가 200∼1100마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금융감독원이 하반기 대출금리 부당부과 조사를 모든 은행으로 확대한다. 부당한 영업행위 사례가 적발되면 환급토록 하고 제재를 내린다는 계획이다. 윤석헌 금감원장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금융감독혁신 과제'를 발표했다. 윤 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앞서 적발된 경남은행의 사례에 대해 "(적발 건수가) 만건이 넘는 경우에 대해 단순한 일탈이라고 보기엔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앞서 적발된 은행권의 금리 부당부과와 관련해서는 예고했던대로 은행법규상 불공정 영업행위와 관련해 제재근거를 마련하게 된다. 이를 통해 부당한 대출금리 산정체계 및 금리 부과가 나타나면 경영진의 책임을 묻겠다고 금감원은 밝혔다. 금감원은 향후 대출금리 모범규준을 개정하고 금리 공시를 개선한다. 특히 공시에 있어서는 차주에게 대출금리 산정내역서를 제공하고 비교공시를 강화해 가격인하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원가'에 해당하는 가산금리에 대한 공개도 검토하고 있다. 윤 원장은 은행이 민감해하는 원가에 대해서도 공개할 필요가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가산금리의 경우에도 어느 정도까지는 들여다보는 것이 맞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주요 경제단체들이 9일 내년 최저임금 논의와 관련해 업종별로 차등화하는 사업별 구분적용과 합리적 수준의 인상률 책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무역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6개 경제단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적용 최저임금에 대해 이 같은 경영계의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18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한 청년실업률과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취업자 수 증가폭 등 고용 지표는 악화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우리 경제가 또다시 최저임금을 인상할 여력이 있을지에 대해 경영계는 우려를 표명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저임금 사업별 구분적용과 관련해 “최저임금이 추가로 대폭 인상된다면 소상공인들은 존폐 위기에 놓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지금이야말로 진지하게 업종별 여건을 반영해 최저임금을 정하라는 법의 취지를 살려야 할 때”라고 호소했다. 아울러 “일본, 캐나다, 호주, 네덜란드 등 세계 각국은 이미 다양한 방법으로 근로여건에 맞는 최저임금을 적용하고 있다”며 “업종별 부가가치와 영업이익을 고려한 합리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아시아나 항공의 기내식 대란으로 시작된 직원들의 분노가 총수 일가의 갑질 논란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열악한 근무로 인해 협력사 직원 50%가 1년 내 퇴사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아시아나 항공 노조와 민주노총 공공운수 노조 등은 9일 오전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노밀(No Meal) 사태에 대해 경영진 퇴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문혜진 아시아나 지상여객서비스 지부장은 "아시아나 비정규직은 입사 1년 내 50%가 회사를 떠나고, 하루 14시간 이상의 초과 근무와 각종 질병에 시달리지만 일하는 사람만 바뀔 뿐 열악한 근무환경은 바뀌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7월1일 노밀 사태가 벌어질 때에도 아시아나는 이 같은 상황을 인지했음에도 우리 같은 협력사 직원들에게는 사전 통보나 어떠한 언질도 없었다"며 "(우리는) 승객들의 욕받이만 됐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그는 "3년차 밖에 안된 비정규직이지만 동료는 5명밖에 남지 않았다"며 "아시아나의 불법 파견직과 간접고용 등의 문제를 제기해, 새로 입사하는 후배들에게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주노총
◇과장급 전보 ▲ 공공주택추진단장 김정희 ▲ 익산지방국토관리청 하천국장 박세욱 ▲ 부동산산업과장 하창훈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외식산업 경기가 다시 얼어붙었다. 특히 제과점·김밥 전문점과 같은 영세 외식업의 경기는 여전히 '한겨울'이다. 반면 2018 러시아 월드컵 특수로 치킨집만 웃었다. 9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외식산업 경기전망지수(KRBI)는 68.98로 전분기(69.45) 보다 0.47포인트 하락했다. 외식산업 경기전망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최근 3개월간(현재) 및 향후 3개월간(미래) 외식업계의 매출과 체감 전망을 외식업체 경영주 3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지수화한 것이다. 기준치인 100을 초과하면 경기 호전을, 100 미만일때는 경기 둔화를 의미한다. 외식산업 경기전망지수가 하락한 것은 1분기 만이다. 지난해 2분기 69.04에서 3분기 68.91, 4분기 68.47로 2분기 연속 내렸다가 올 1분기에 69.45로 보합권(변동 폭이 극히 소폭인 상태)에서 상승했었다. 이재식 농식품부 외식산업진흥과장은 "1분기보다 다소 낮아졌지만 그 폭은 크지 않다"며 "외식산업의 전반적인 침체 속에 지난해 2분기 이후 보합세가 1년 간 이어지고 있다고 보는 게 맞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무도유흥 주점업(54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 #. 서울에 거주하는 이모씨는 2월 가족 몰래 사채업자로부터 1주일후 100만원을 상환하는 조건으로 선이자 40만원을 공제한 60만원을 차입하는 등 2회에 걸쳐 150만원(실 수령금 90만원)을 빌렸다. 이후 대출금 상환이 연체되자 사채업자는 남편과 시부모 등에게 알리겠다고 위협했다. 이씨는 사채업자 요구대로 퀵서비스를 이용해 상환했지만 대출금 상환이 하루 이틀 지연됐다는 이유로 연체이자·연장이자 포함 1200만원을 사채업자에게 현금으로 상환해야 했다. 이는 법정이자율 24%를 훨씬 뛰어넘는 8207% 수준이다. 서울시는 이씨 같은 피해를 막기 위해 9일부터 9월7일까지 2개월간 불법대부행위가 의심되는 70개 업체를 단속한다. 시는 생계형 자금을 필요로 하는 서민의 피해가 자주 발생하는 초단기 급전(일수)대출과 꺾기대출(연체금을 원금으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추가대출) 취급 업체를 집중 단속한다. 등록 후 일정기간 영업실적이 없는 대부업 미영위(추정) 업체나 불법추심 등 민원유발업체도 단속한다. 시는 이번 단속을 통해 ▲법정 최고금리(최고 연24%) 준수 여부 ▲대부계약서 필수기재사항(자필서명과 이자율 기재) 준수, 계약의 적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주 52시간 근무 시대가 열리면서 직장인들의 회식문화도 크게 달라지고 있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대표 김용환)이 직장인 695명을 대상으로 이유도 묻지 않고 불이익도 주지 않는 ‘회식 거부권’ 행사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5.1%가 ‘가능하다’고 답했다. 직장인들이 주로 갖는 회식 유형은 여전히 ‘술자리 회식’(83.5%,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점심시간 활용 및 맛집 탐방 회식’(18.7%), ‘영화, 공연 관람 등 문화 회식’(4.9%) 등이 있었다. ‘워라밸’ 등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일과 사생활을 구분하자는 가치관이 정립되면서 회식문화도 조금씩 변하고 있는 야앙이다. 응답자의 54.4%는 ‘직장 내 회식 문화가 달라졌다’고 답했으며, 긍정적인 변화 1순위로는 ‘회식 횟수 자체가 줄었다’(55.9%, 복수응답)를 꼽았다. 이어 ‘음주 보다는 식사 중심으로 끝낸다’(38.3%), ‘회식문화 개선 노력’(17.8%) 등이 있었다. 하지만 아직도 회식에 참석하지 않으면 불이익이 있다는 직장인도 31.1%였다. 회식 불참여로 인한 불이익으로는 ‘팀 혹은 부서 내에서의 은근한 소외감’(57.9%, 복수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삼성증권은 9일 대한항공(003490), 아시아나항공(020560), 제주항공(089590), 진에어(272450) 등 국내 항공4사가 유가 급등과 전년도 장기 연휴의 역기저 효과 등으로 인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김영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항공 4사의 2분기 합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5% 성장한 5조2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지만 영업이익은 39.6% 감소한 1476억원에 머무르며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는 "저조한 영업이익의 주된 원인은 유가 급등에 따른 비용 부담과 2분기 장기 연휴에 따른 항공단가(yield) 부문의 역기저 효과 때문"이라며 "유류할증료 효과에도 불구하고 전체 항공단가가 하락한 점도 아쉬운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항공사별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37%, 73%씩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김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목표주가를 5만1000원에서 4만7000원으로, 아시아나항공은 6600원에서 6300원으로 내려잡았다. 영업이익 감소폭(-7%)이 앞선 두 항공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8일(현지시간) 신남방정책 핵심 국가로 인도와 아세안 4개국(베트남·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미얀마)을 들며 국가별 맞춤 전략으로 경제 협력을 늘려야 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의 인도·싱가포르 국빈 방문을 수행 중인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날 인도 뉴델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제는 인도와 아세안과의 경제협력에 전환점이 필요하다. 그간 신남방정책과 경제 협력 전략을 하나로 묶어서 진행했다면 앞으로는 공통으로 적용할 전략과 각 국가별 특성에 맞는 개별 전략을 따로 마련해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우리나라는 아세안에서 베트남과 싱가포르 이외에는 양자 FTA(자유무역협정)를 체결한 바가 없다. 인도와는 그 중요성에 비해 중점을 두지 않아 경제성과에 한계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김 본부장은 먼저 신남방정책 공통 전략으로 현지 유통망 구축·자금 조달 지원, 우리나라·인도·아세안 간 투자 촉진을 들었다. 김 본부장은 유통망 구축 관련 "한-아세안 FTA, 한-인도 CEPA(포괄적 경제협력 협정) 등으로 시장의 문을 개방했어도 현지 유통망이 구축되어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지난 6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여왕개미가 발견된 인천항 컨테이너터미널에서 일개미 수십마리가 추가로 나왔다.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발견된 붉은불개미 수는 5400여 마리로 늘었다. 정부는 7~8일 농림축산식품부·농림축산검역본부·환경부 등 관계기관과 학계 전문가 59명이 합동 조사를 벌여 7일 오후 일개미 70마리를 추가로 발견했다고 9일 밝혔다. 인천항 컨테이너터미널 야적장 아스팔트 균열 부위에서 발견된 붉은불개미는 ▲최초 발견 지점에서 나온 여왕개미 1마리, 애벌레 16마리, 일개미 639마리 ▲최초 발견 지점으로부터 약 80m 떨어진 지점에서 나온 일개미 120마리 등 총 776마리다. 정부는 "7일 오후 여왕개미 발견 후 최초 발견 지점으로부터 80m 떨어진 곳에서 일개미 70마리를 더 발견했다"며 "8일 조사에서는 추가 발견이 없었다"고 말했다. 검역본부는 현재 발견된 일개미가 최초 발견 지점의 개체와 같은 군체인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유전자 분석 작업을 하고 있다. 정부는 최초 발견 지점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인천항의 붉은불개미가 올해 봄에 유입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외국 연구 논문에 따르면 일개미 수가 200∼1100마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지난달 20일 전북 정읍시 한 아파트에서 20대 여성 추락사건이 가정불화 때문에 스스로 선택한 결과로 밝혀졌다. 9일 정읍경찰서에 따르면 전날인 8일 행방이 묘연했던 남편 A(34)씨가 경찰에 자진출두했다. 앞서 지난달 20일 오전 1시께 정읍시 연지동 한 아파트 11층에서 A씨의 아내 B(26·여)씨가 바닥으로 떨어졌다. 경찰은 A씨가 B씨 추락 직후 현장에서 사라져 강력범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A씨를 추적했다. A씨는 몰고 나간 차량을 버리고,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말을 남긴 채 연락이 두절되는 등 행방이 묘연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B씨가 이튿날 병원에서 깨어나 "남편이 그런 것이 아니다"고 진술했고, A씨도 같은 진술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결과 사건 당시 B씨는 A씨와 가정불화로 심하게 다퉜고,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A씨는 아내가 아파트 난간에 매달린 것을 보고 달려가 손을 잡았지만 놓치고 말았다.이어 아내가 떨어진 것을 보고 119에 신고한 뒤 순간적인 충격에 자신도 극단적인 생각에 빠졌다. 곧장 자신의 차를 타고 나가 가드레일에 부딪혀 사고를 내기도 했지만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았다. 이후 언론 보도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정부가 혁신성장 관련, 개별 기업의 투자 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장 방문 강화에 나섰다. 정부는 지난 5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전국 6개 국가산업단지를 방문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규제 등으로 막혀 있는 혁신성장 해결의 실마리를 현장에서 찾기 위해 시작된 '관계부처 합동, 투자지원 카라반(현장방문단)'의 첫 번째 활동이다.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기업투자 관계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금융기관 전문인력 및 실무자와 56곳의 기업 대표가 참석했다. 기업들은 ▲규제로 인한 투자애로 ▲복잡한 인·허가 절차에 따른 사업지연 ▲투자 활성화를 위한 정부지원 부족 등을 주로 지적했다. 방문단은 참여기업과 함께 기업이 겪고 있는 투자애로의 내용과 해결방안을 토론해 우선 현장에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등 투자애로 해소를 도모했다. 인수·합병(M&A) 노하우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산업은행이 보유한 M&A 전담 조직·인력과 직접 연결해 M&A 투자 상담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친환경 선박사업 애로 사항과 관련, 해양수산부가 추진 중인 액화천연가스(LNG) 관공선 도입계획(울산지방해양수산청 청항선 등)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전국경제인연합회는 문재인 대통령의 순방과 신남방정책의 핵심국가로 주목받고 있는 인도시장 공략을 위한 키워드로 ‘I.N.D.I.A’를 제시했다. 전경련이 제시한 5대 키워드는 ▲경제지표 개선((Improving economic indicators) ▲세계 2위의 인구대국, 젊은 나라(Numerous people) ▲과감한 규제개혁 (Deregulation) ▲인프라 시장 유망 (Infrastructure) ▲장기적 관점 필요 (Aim long-term) 등으로 요약된다. 전경련은 인도가 7%대 경제성장률, 세계 2위의 인구대국이라는 매력을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모디 정부의 과감한 규제개혁으로 비즈니스 환경이 개선되고 있으며, 정부의 강력한 개발의지에 따라 인프라 시장이 유망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인도의 복잡한 사회시스템과 문화적 특성상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해야한다고 제안했다. 8일 전경련에 따르면, 세계 경제 저성장세에 불구하고 2018년 1분기 경제성장률은 7.7%를 기록하는 등 인도의 각종 경제지표들은 매우 좋은 편이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인도의 경제성장률은 민간소비와 투자 확대를 바탕으로 향후 7%대로 지속 성장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