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시민단체들이 비싼 비용을 지불하고 5G 통신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불만과 민원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정부 차원의 이동통신 3사(SKT·KT·LG유플러스) 전수조사와 적극적인 보상안 마련 등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소비자연맹·민생경제연구소·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등 단체들은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사무실에서 '불통 5G 피해사례 발표 및 대책 마련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이들 단체는 '1372 소비자 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피해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에만 1995건의 민원이 들어왔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9년 접수된 민원 1720건에 비해 약 16%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접수된 5G 관련 소비자 피해는 유형별로 통신불량·기기불량 등 품질 관련 피해가 997건(49%)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계약불이행·계약조건 설명 미흡 등 계약 관련 피해는 794건(39.8%), 부가서비스 등 요금 관련 피해는 149건(7.5%), 보험 등 관련 기타 내용은 75건(3.8%)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피해와 관련한 다양한 사례들도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자 A씨는 5G 서비스 사용이 불편해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최근 중고생들을 유혹해 불법 문자 전송을 유도하는 신종 스팸전송 수법을 발견하고 청소년과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11일 밝혔다. 이러한 신종 스팸 세력은 ‘문자알바 주급 5만원’, ‘친구 섭외시 추가 5천원’ 등의 내용으로 중고생들을 모집하며, 신원을 숨기기 위해 텔레그램을 이용하기 때문에 ‘텔레그램 문자알바’로 불린다. 이들은 다량의 휴대 전화번호를 중고생들에게 보내 개인당 1일 약 500건의 스팸문자 전송을 날짜별로 지시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동통신사는 스팸 방지 대책의 일환으로 1일 문자 500건으로 제한하고 있다. 불법 스팸문자 전송 아르바이트는 최근 중고생들 사이에서 손쉬운 신종 알바로 입소문이 난 상황이며, 참여한 중고생들은 대부분 법적으로 문제없는 아르바이트로 인식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개인 휴대전화를 사용해 수신자가 원치 않는 불법 스팸문자를 직접 전송하는 행위는 정보통신망법 등 관련법에 따라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위반 시 최대 30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벌대상에 해당된다. 특히 불법대출, 도박, 불법의약품 등 정보통신망법 또는 다른 법률에서 금지하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소상공인의 안정적 수익과 판로확보를 위한 소상공인 구독경제화 지원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 구독경제란 소비자가 일정 금액을 내고 정기적으로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 받는 유통 서비스를 말한다. 중기유통센터는 11일부터 24일까지 우수 특산품과 향토 음식 등 지역 특색 구독상품의 개발과 판매를 지원할 협업 지자체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선정 대상 지자체는 2곳으로, 최종 선정된 지자체는 중기유통센터와 협업해 ▲지역 특산물 발굴 및 구독상품 개발 ▲판매 활성화를 위한 프로모션 지원 등을 통해 ‘소상공인 구독경제 생태계 조성’이라는 목표를 달성해 나갈 예정이다. 중기유통센터는 소상공인 구독경제 지원을 위해 지난 2월부터 구독경제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해 정책 연구를 진행해왔다. 6월부터는 전담팀을 구성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소상공인 구독경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 중이다. 전문성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구독경제 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소상공인 구독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문가와 민·관이 협업하는 구독경제 '상생·발전 협의체'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 상품관리·배송시스템 등 유통 인프라를 보유한 민간 유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섬유·제지 업계와 '섬유·제지산업 탄소중립 협의회'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협의회는 섬유·제지업종의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민·관 소통창구로 지난 3월25일 출범했다. 이날 회의는 '섬유·제지산업 탄소중립 R&D 전략(안)'에 대한 업계,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열렸다. 윤석한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섬유PD는 섬유·제지산업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R&D 전략을 발표했다. 산업부는 지난 4월부터 산·학·연 전문가들로 구성된 'R&D 기획위원회'를 구성해 공정별 온실가스 배출현황 분석 및 핵심 감축기술을 도출하는 등 기술개발 방향을 검토 중이다. 섬유산업은 바이오매스 유래 원료 대체 확대, 섬유 제조공정 혁신, 재생자원 재활용 등을 통해 에너지사용량 및 탄소배출을 저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비석유계 원료를 이용한 섬유 개발, 물을 사용하지 않는 염색·가공, 친환경 탄소섬유 제조공정 개발, 화학재생 자원순환형 섬유소재 개발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제지산업은 지류 경량화, 공정 부산물 활용 자원화, 건조공정 에너지 전환 등으로 탄소배출을 저감할 계획이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12일부터 31일까지 '2021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 개발자 경진대회' 참가자 모집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5월 출범한 메타버스 얼라이언스가 주도해 메타버스 생태계의 주축이 될 창의적 인재를 발굴하고 메타버스 산업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되는 대회이다. 메타버스에 관심 있는 대학(원)생, 일반인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최종 20개 우수팀(또는 개인)을 선발해 총 9400만원의 상금과 과기부 장관상(1점), 한국전파진흥협회장상(4점), 후원기업 대표상(15점)을 수여할 예정이다. 참가 분야는 학생부문과 일반부문으로 구분된다. 맥스트, 시어스랩, 헬로앱스, 유티플러스인터랙티브 등 국내 기업의 소프트웨어 저작도구를 활용하는 지정과제와 형식 제한이 없는 자유과제 유형으로 나뉜다. 이달 말까지 참가자 모집, 9월 중 대회 설명회를 진행하고 10월 25일까지 출품작 접수를 마감한 후, 예선과 본선 심사를 거쳐 11월에 최종 수상작 20개를 선정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특히 메타버스 개발을 처음 접하는 초보자도 쉽게 도전할 수 있도록 메타버스 개발 입문 및 기초 교육 강좌를 운영하고,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차관은 11일 전력수급 상황이 안정적이지만 여름철 늦더위에 따른 전력수요 급증을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취임 후 첫 현장 행보로 한국남동발전 분당발전본부를 찾아 여름철 전력수급 관리상황을 점검하며 이같이 전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최근 폭염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했지만 지난달 예비율이 10%대를 유지하는 등 전력수급은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박 차관은 "최근 지속되는 무더위 속에서도 안정적인 전력수급 상황을 유지하고 있지만, 여름철 늦더위가 발생하는 경우 전력수요는 언제든 높게 올라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태풍 등 기상여건의 갑작스런 변화에 의해 발전기·송전선로 등 전력설비의 불시고장이 발생할 수 있으니 전력유관기관은 사전점검을 통해 전력 공급능력 이탈을 방지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차관은 또한 노후 아파트를 중심으로 정전사고가 일어난다고 언급하며, 한전의 점검 및 설비교체 지원을 당부했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기아·한국지엠·르노삼성자동차가 여름휴가를 마치고 임금단체협상이 재개한 가운데 '추석 전 타결'에 험로가 예상된다. 기아 노조(전국금속노조 기아지부)가 합법적 파업권을 확보했고, 한국지엠 노조(전국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도 11일 노조간부들이 참여한 가운데 교섭촉구결의대회를 갖고 출근 투쟁을 시작했다. 기아 노조는 지난 10일 2021년 임금단체협상 요구안 관철을 위해 파업을 결의했다. 노조는 이날 전체 조합원 2만8527명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을 묻는 투표를 실시, 73.9%인 2만1090명으로부터 찬성표를 받았다. 반대는 3566명(12.5%)으로 나타났으며, 사고 3817명, 무효 54명 등이다. 투표 참여 인원은 2만4710명에 이른다. 기아 노조는 지난 6월17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본교섭 8차, 실무교섭 3차 등 사측과 지난 7월20일까지 단체교섭을 가졌으나 접점을 찾지 못했다. 기아는 기본급 9만900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성과급 전년도 영업이익의 30%, 정년 연장(최대 만 65세), 노동시간 주 35시간으로 단축 등을 요구하고 있으며, 파업권 확보를 통해 협상력을 높일 방침이다. 노조 측은 "금융권에서 올해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수산물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표시한 업체 48곳이 적발됐다.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4일까지 여름 휴가철 수산물 원산지 표시 특별점검을 통해 원산지 미표시 34곳, 원산지 거짓표시 14곳 등 총 업체 48곳을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주요 품목별로 중국산이 ▲낙지 7건 ▲미꾸라지 6건 ▲뱀장어 3건 ▲오징어 및 복어 각 2건 등 21건으로 집계됐다. 일본산이 ▲참돔 4건 ▲가리비 4건 ▲고등어 3건 등 12건으로, 이들 모두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표시해 적발됐다.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34곳에 대해서는 위반금액에 따라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예정이다.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14곳은 보강수사를 거쳐 최대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적발사례가 많거나 소비자 민감도가 높은 수산물을 중점품목(가리비·멍게·방어·대게·주꾸미·명태·뱀장어·미꾸라지·참돔·참조기)으로 지정해 연중 지도 및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수산물 원산지 표시가 잘 지켜져 소비자의 알 권리와 선택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원산지 미표시에 대한 과태료 부과기준을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전 국민의 88%가 1인당 25만씩 받는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이 임박했다. 지난해의 경우 재난지원금 지급 이수 소매점을 중심으로 생필품과 식품류 구매율이 급등한 바 있다. 식품업계도 내심 상생지원금 지급 이후 특수를 기대하는 눈치다. 식품업계에서는 편의점 등에서 판매되는 라면, 가정간편식(HMR) 등 대부분의 제품 판매율이 급증할 수 있다. 올 3분기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로 수혜를 톡톡히 누린 식품업계가 생상지원금에 따른 효과도 누릴 지 주목된다. 11일 기획재정부는 소득 하위 88.7%에 25만원씩 지급하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의 사용처, 지급 시기 등 세부 기준을 이르면 다음주에 확정, 발표한다는 계획으로 알려졌다. 사용 제한은 기본적으로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부기준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대형마트, 백화점, 온라인몰 등 지난해 사용처에서 제외된 곳에서는 사용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고 전통시장을 비롯해 동네마트, 편의점, 음식점, 빵집 등에서는 사용할 수 있도록 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생지원금이 지급된 이후 사용처는 지난해와 유사할 가능성이 높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초 발표한 '1차 긴급재난지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9일부터 시작된 18~49세 일반 국민 대상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첫날 예약률이 약 60%를 기록했다. 앞서 불거졌던 접속 지연 등의 문제가 해소되며 비교적 원활하게 예약이 진행되고 있다는 평가다. 1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8시부터 10일 오후 6시까지 18~49세 가운데 주민등록상 생년월일 끝자리가 9인 대상자 142만27명 중 84만1727명이 예방접종 예약을 완료했다. 추진단은 18~49세 국민을 대상으로 지난 9일부터 백신 예방접종 10부제를 운영하고 있다. 10부제는 예약을 하는 날짜와 예약 대상자의 출생일을 고려한 방식이다. 생년월일 끝자리가 2인 2일, 22일생은 오는 12일 오후 8시부터 13일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누리집(ncvr2.kdca.go.kr)을 통해 사전예약을 할 수 있다. 사전예약 둘째 날인 지난 10일 오후 8시부터 11일 오후 6시까지 예약률은 49.8%로 집계됐다. 접종 대상자 165만3957명 가운데 82만4291명이 예약을 마쳤다. 지난 이틀간 생년월일이 9, 0으로 끝나는 전체 접종 대상자의 예약률은 54.2%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정부가 휴가에서 복귀하는 모든 공무원을 대상으로 본인과 가족의 증상 유무를 보고케 하고 증상이 있으면 출근 대신 진단검사를 한다. 민간 사업장에도 휴가 후 복귀 전 진단검사와 재택근무를 권고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1일 인사혁신처로부터 공직사회, 고용노동부·중소벤처기업부·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민간 일터 방역 관리 강화 방안을 보고받아 논의했다. 12일부터 휴가에서 복귀하는 모든 공무원은 복귀 전날, 본인과 동거가족의 임상증상 유무를 부서장에게 보고해야 한다. 발열 등 임상 증상이 있는 경우 출근하지 않도록 한 후 진단검사를 실시한다. 임상증상이 없더라도 휴가 중에 해수욕장, 계곡, 게스트하우스, 캠핑장 등 다수가 모이는 휴가지를 방문한 경우에는 진단검사(PCR, 중합효소 연쇄반응) 등 선제적인 검사를 받도록 권고할 계획이다. 정부는 하계 휴가 분산 운영을 하고 있으며, 7월 5주 중앙행정기관의 주 단위 휴가 사용률은 11.1%로, 권장 휴가 사용률 상한 13.0%를 준수했다. 민간 사업장에 대해서도 공직사회와 마찬가지로 노동부는 ▲여름휴가 분산 ▲이동자제 ▲휴가 후 복귀전 검사 시행 및 재택근무 권고 ▲백신 접종 및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자녀 입시비리 및 사모펀드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항소심에서도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2부(부장판사 엄상필·심담·이승련)는 11일 업무방해 및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정 교수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징역 4년을 선고했다. 다만 벌금은 5억원에서 5000만원으로 감액했다. 재판부는 1심과 같이 정 교수 딸의 '7대 스펙'을 모두 허위라고 판단했고, 1심이 무죄로 판단한 증거은닉교사 혐의를 유죄라고 봤다. 다만 1심이 유죄라고 본 WFM 주식 12만주 중 10만주 부분은 무죄 판결했다. 정 교수는 위조된 동양대 총장 표창장과 허위로 작성된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및 공주대·단국대 등 인턴 경력 서류를 딸 조모씨의 입시에 활용해 서울대·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사정 업무를 방해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조국 전 법무부장관 5촌 조카 조모씨로부터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가 투자한 2차 전지업체 WFM의 미공개 정보를 전달받고, 이를 이용해 차명으로 약 7억1300만원 상당의 주식을 매수한 혐의 등도 받는다. 이와 함께 코링크PE와 허위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강원지역권 주민들의 수도권 접근성 향상을 위한 춘천~속초 철도건설사업 기타공사 구간 6개 공구(2·3·4·5·6·8)에 대해 종합심사 방식의 노반 실시설계를 발주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6개 공구의 총 연장은 72.2㎞로 발주금액은 약 241억원이다. 2022년말에 착공을 목표로 12개월간 실시설계를 진행한다. 총 8개 공구 중 1·7 공구는 이미 턴키 방식으로 실시설계에 착수,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작업이 진행중이다. 철도공단은 이번 기타공구에 대해 설계단계부터 건설정보모델링(BIM) 기술을 전면 도입해 설계와 시공, 유지관리 전 단계의 사업정보를 빅데이터로 구축하고 수집된 자료를 사물인터넷(IoT)과 연계, 디지털 트윈 환경을 구현하는 등 디지털 데이터 통합활용으로 시설물의 안전과 시공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BIM는 시설물 형상, 속성 등을 3차원 정보로 표현한 디지털 모형이고 디지털 트윈은 가상공간에 실물과 똑같은 물체(쌍둥이)를 만들어 다양한 모의시험을 통해 검증해 보는 기술이다. 춘천~속초 철도건설사업이 완료되면 주말 하루평균 이용객은 춘천역 7853명, 속초역 9790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8·15 광복절 연휴 기간인 14일부터 16일까지 '집에서 머무르기' 대국민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환자 급증에도 불구하고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이동량이 증가하는 가운데 16일이 광복절 대체 공휴일 지정되면서 피서객 등의 이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대본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 메시지는 '이번 연휴에는 이동 자제'로,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의 휴식을 위해서 이동과 여행보다는 집에 머물러 주기를 당부하는 것"이라며 "'우리가 멈춰야 코로나19도 멈출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국민 여러분도 캠페인에 적극 동참할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중대본은 각 부처, 지방자치단체와 카드뉴스, 웹포스터, 기사, 안전 안내문자, 흘림 자막 송출, 인터뷰 등 홍보를 통해 국민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코로나19 예방접종 예약신청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발생된 관련 사이트 접속 지연이 원활해졌다. 여기에는 질병관리청의 10부제 시행과 함께 트래픽 병목 현상을 해결한 KT의 네트워크 노하우가 있었다. KT가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에 네트워크 기술을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그동안 예약시스템 이용 시 네트워크 접속이 원활하지 않는 등 불편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KT는 질병관리청이 추진한 민관 협력 예약시스템 개선작업에 참여했다. KT는 지난 3일 시작한 지방자치단체의 자율접종 3차 서비스에서 접속자가 과도하게 몰리는 상황을 사전 모니터링했다. 이 과정에서 시스템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 가용량을 기반으로 동시 트랜젝션(데이터 연산집합) 수치 등에 대한 네트워크 기술지원을 제공했다. 이 외에도 KT는 지난해 9월부터 질병관리청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운영 중인 코로나19 정보관리 시스템과 전자 예방접종 증명 시스템(CooV)에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KT 클라우드는 정보관리 시스템의 코로나19 환자감시, 역학조사와 CooV의 블록체인 기반 코로나19 예방접종 인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