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10살 조카에게 물고문이 연상되는 학대를 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30대 이모 부부에 대해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다. 수원지법 제15형사부(부장판사 조휴옥)는 13일 오전 10시30분 이 사건 선고공판을 열고 살인 및 아동복지법(아동학대)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숨진 A(10)양의 이모 B(34·무속인)씨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A양 이모부 C(33·국악인)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또 B씨와 C씨에게 각 80시간 아동학대치료 이수, 각 10년 아동 관련 기관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피해자 기대와 신뢰를 져버리고 범행에 취약한 피해자에게 무차별적인 폭행을 저질러 익사로 사망하게 했다"며 "이러한 폭행 정도를 고려해보면 피해자가 피고인들의 학대나 살인 행위에 저항할 수 있는 방법이 전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사망 직전까지 피해자가 느꼈을 공포심은 상상하기 어렵다. 범행 수법도 잔혹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이날 A씨가 아동학대는 인정하지만 미필적으로 살해할 의사가 없었다는 주장에 대해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의 학대 행위로 악화된 A양 신체적 상태를 고려할 때 충분히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인플루엔자(계절독감)처럼 코로나19 방역 체계를 위·중증, 사망자 숫자를 기준으로 정비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정부는 코로나19 예방접종률이 올라야만 검토할 수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1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예방접종률이 제고되고, 유행 상황이 안정됐을 때 논의 가능한 사안"이라며 "4차 유행을 조기에 안정시키고, 예방접종을 차질없이 진행하면서, 선행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나라들의 결과를 참고해 추후에 논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치명률은 0.97%다. 4차 유행으로 확진자가 증가하고, 예방접종이 진행되면서 지난 11일 0시 기준으로 1% 아래인 0.99%로 떨어졌다. 손 반장은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계속 떨어지고 있어 0.99% 정도로 보고 있다"며 "시점 치명률을 보면 지난달 치명률을 0.2%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선 델타 변이 확산으로 방역 체계 패러다임을 변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현재 개발된 백신은 델타형 변이 예방효과가 떨어지지만, 중증화율과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코로나19 모더나 백신 공급 차질을 해결하기 위해 강도태 보건복지부 제2차관과 정부 대표단이 13일 오전 미국으로 출국했다. 모더나사와 면담하는 정부 대표단은 강 제2차관과 류근혁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 등 4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출국에 앞서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난 강 제2차관은 "현지시간 금요일 오후에 모더나 본사를 방문하게 된다"며 "그간 모더나 측에서 백신 공급을 변경한 것에 대해 유감 의사를 표명하고 앞으로 보다 안정적으로 백신이 공급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 차관은 이어 "앞으로 들어올 물량을 포함해서 전체적으로 공급 안정화 방안을 협의하도록 하겠다"며 "자세한 내용은 면담한 후에 돌아와 정리해서 국민들께 보고 드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정부는 모더나 측이 지난 6일 '백신 생산 관련 실험실 문제'라며 8월 계획된 공급 물량을 850만회분에서 절반 이하로 변경해 통보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에 강 차관을 대표로 하는 공식 대표단을 파견해 공급 지연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하고 조속한 백신 공급 방안을 촉구한다. 특히 이 자리에선 지연 물량의 9월 공급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하루 1000명 이상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4차 유행이 계속됨에 따라 수도권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7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중앙재난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수도권 중환자 병상은 12일 기준 전체 497개 중 153병상(30.8%)이 남아 있다. 가동률은 69.2%에 달한다. 전국적으로는 모두 810개의 중환자 병상이 있으며, 이 중 남은 병상은 300개(37%)다. 비수도권의 중환자 병상은 147개(47%)로, 절반 이상의 중환자 병상이 가동 중이다. 준중환자를 위한 병상은 총 431개가 확보됐으며, 전국 가동률은 63.3%다. 현재 158개 병상이 남아 있고, 이 중 수도권 병상은 86개다. 중등증환자를 위한 감염병 전담병원은 12일 기준으로 전국 8560개 병상 중 가동률이 75.1%로, 2132개 병상 이용이 가능하다. 수도권은 3773개 병상 중 2993개 병상(79.3%)이 가동 중이며, 780병상(20.7%)이 남아 있다. 무증상·경증 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는 13일 기준 총 79개소 1만7901개 병상을 확보한 상태다. 가동률은 60.4%로 7086병상을 이용할 수 있다. 수도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1900명대 후반으로 집계됐다. 11일에 이은 역대 두번째 규모지만, 해외 유입을 제외한 국내 발생 확진자는 1913명으로 전날보다 30명 이상 줄었다. 수도권은 거리 두기 기준으로도 3일째 1000명대를 넘어 4단계를 충족했다. 경남과 충청, 경북을 중심으로 한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비수도권도 4차 유행 들어 연일 최다 규모인 700명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역대 두번째 환자 발생…국내 확진자는 1900명대 초반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3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1990명 증가한 22만182명이다. 11일 2222명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환자 수로, 이틀 연속 1900명대 후반 규모다. 4차 유행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7일부터 38일째 1000명대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평일인 11·12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이틀 동안 신규 검사 건수는 15만357건, 15만5698건 등이다. 양성률 추이는 검사와 확진 시점이 달라 해당일 검사 건수 대비 신규 확진자 수 비율로 가늠할 수 있다. 선별진료소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최근 델타 변이 영향으로 미국과 이스라엘, 일본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증가하면서 전 세계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모습이다. 12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1주간 전 세계 신규 확진자는 약 437만명으로, 전주(412만명)보다 25만명 늘었다. 이는 7주 연속 증가세다. 같은 기간 사망자도 약 6만7000명으로 전주(6만5000명)보다 2000명 증가했다. 특히 2차까지 백신 접종을 마쳐 완전 접종자 비율이 49.7%인 미국의 경우 확진자가 1주간 73만4354명으로 6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 중 미접종자가 많은 20대 이하에서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2차 접종자가 62.3%인 이스라엘도 1주간 2만4768명이 확진됐다. 이는 6월 초까지만 해도 주간 확진자가 86명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매우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이스라엘은 최근 60세 이상을 대상을 부스터(추가) 접종을 시작했다. 일본도 비상이 걸린 상태다. 1주간 확진자가 9만958명으로 7주 연속 급증하면서 도쿄 올림픽 종료 이후 역대 최대 발생을 기록하고 있다. 일본은 현재 누적 확진자가 100만명을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삼성전자가 12일 노동조합 공동교섭단과 사상 첫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창사 이후 52년간 이어져온 '무노조 경영'이 끝나고 새로운 국면을 열게 됐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후 3시 경기 용인 기흥캠퍼스 나노파크에서 노동조합 공동교섭단과 단체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체결식에는 김현석 대표이사 사장, 최완우 DS부문 인사팀장(부사장)과 김만재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위원장, 삼성전자노동조합 공동교섭단 김항열·이재신·김성훈·진윤석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공동교섭단에는 ▲삼성전자사무직노동조합 ▲삼성전자구미지부노동조합 ▲삼성전자노동조합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등 삼성전자에 설립된 4개 노동조합이 모두 참여했다. 공동교섭단과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3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본교섭과 대표교섭 등 30여 차례의 교섭을 통해 지난달 30일 총 95개 조항의 단체협약안에 잠정 합의했다. 노조는 지난달 조합원 투표를 통해 96%의 찬성으로 합의안을 가결시켰다. 단협은 사용자와 노조가 근로조건과 근로자의 경제적·사회적 지위에 관해 합의한 협약으로 노동조합법에 따라 취업규칙, 개별 근로계약보다 우선하는 강제력을 갖는다. 합의 내용에는 노조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법안에 대한 찬반 의견이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한 유명 병원이 CCTV를 실제로 설치하고 의료진∙환자∙보호자를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환자∙보호자의 만족도는 80%를 넘었고 CCTV에 대한 의료진의 생각도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어 주목된다. 관절·척추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힘찬병원은 실제로 수술실 CCTV를 설치∙운영한 이후 의료진과 환자∙보호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힘찬병원은 지난 6월 부평점과 목동점에 수술실 CCTV를 설치했고, 7월부터는 강북점과 창원점에도 확대하여 4개 지점의 모든 수술실(총 25실)에 CCTV를 전면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힘찬병원이 지난 6월 21일부터 7월 31일까지 부평, 목동, 강북힘찬병원 의료진(의사, 수술실·마취과 간호사) 147명과 수술환자·보호자 1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환자와 의료진에서 모두 긍정적인 답변이 많았다. 의료진의 경우 '환자와 보호자의 반응이 좋아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좋은 계기라 생각한다'는 답변의 비율이 39.5%로 가장 높았다. 의료진의 36.1%는 '처음에는 의식이 되고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18~49세의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사전 예약률이 12일 0시 기준 56.4%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추석 전 전 국민의 70% 1차 접종 목표에도 중요한 변수로 떠올랐다. 사전예약 첫 날인 9일 오후 8시부터 10일 오후 6시까지 주민등록번호 생년월일 끝자리가 9인 대상자들부터 사전예약을 실시해 약 84만명이 예약을 완료해 예약률은 59.4%였다. 둘째날인 10일 오후 8시부터 11일 오후 6시까지는 끝자리가 0인 대상자 중 총 약 101만명이 예약을 마쳐 예약률 61% 수준이었다. 현재 진행 중인 끝자리 1 대상자들은 예약률 49.6%를 보이고 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오전 비대면 기자 설명회에서 "추석 전까지 최대한 1차 접종 70% 달성이 현재의 목표로 이 부분은 가능할 것"이라면서도 "예약률이 생각보다 저조해서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손 반장은 "예약 가능한 날이 다음주에 또 있어서 예약률이 낮은 것인지, 정확한 원인은 모르겠다"면서 "여러 조사에서 파악한 예약 의사율보다 실제 예약률이 낮게 나와 관련 홍보를 적극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9월까지 전체 국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경찰이 광복절 연휴 기간 동안 예정돼 있는 불법 집회들에 대해서 엄정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밝혔다. 경찰청은 12일 "8·15 광복절 연휴 기간 중 방역당국과 경찰의 집회금지 조치에도 불구하고 여러 단체에서 불법집회·행사를 추진 중"이라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00명이 넘는 위기 속에서 불법 집회·행사를 강행하는 단체들에 대해서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경고에도 불구하고 집회 및 행사가 강행될 경우엔 집결 단계부터 모임을 제지·차단하고, 불시에 모일 경우를 대비해 방역 당국과 함께 집시법, 감염병예방법 등에 따라 해산절차를 진행하겠다는 방침도 함께 전했다. 이에 따라 서울경찰청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도심권을 중심으로 임시검문소를 운영할 방침이다. 광복절 당일엔 한강교량과 서울시계 진입로까지 임시 검문소를 확대운영해 집회 참석차량 및 방송·무대차량을 비롯한 시위 용품 반입을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집회 상황에 따라서는 종로·사직로·세종대로를 통과하는 노선버스의 무정차 통과와 버스노선 우회 등 교통통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대표로 있는 국민혁명당은 광복절 연휴 기간 서울 도심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미국 바이오 기업 모더나사(社)에 조속한 코로나19 백신 공급을 촉구할 한국 공식 대표단이 13일 모더나 본사를 방문한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12일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과 류근혁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 등을 대표로 하는 출장단이 미국 모더나 본사로 파견할 예정"이라며 "면담일은 현지 시간으로 13일 금요일 오후"라고 말했다. 한국 공식 대표단은 13일 오전 9시30분 인천 국제공항에서 미국 보스턴으로 출발해 15일 현지 시간 오후 5시20분 뉴욕을 떠나 인천 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해당 면담에는 모더나의 백신 판매 책임자 등이 배석할 계획이며 면담 결과에 대해선 향후 협상을 통해 공개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정부는 앞서 모더나 측이 지난 6일 '백신 생산 관련 실험실 문제'라며 8월 계획된 공급 물량을 850만회분에서 절반 이하로 통보하자, 복지부 2차관을 대표로 하는 공식 대표단을 파견해 공급 지연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하고 조속한 백신 공급 방안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선 지연 물량의 9월 공급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문재인 정부의 대표적 보건·분야 정책인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통해 3년간 3700만명의 국민이 총 9조2000억원의 의료비 경감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단 총 의료비 중 건강보험공단이 부담하는 비율을 의미하는 건강보험 보장률은 64.2%로, 정부가 목표한 70%에는 아직 못 미치는 수준이다.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2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 시행 4주년을 맞아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 의료비 중 국민건강이 적용되는 항목은 급여, 건강보험 적용없이 환자가 전액 비용을 부담하는 항목은 비급여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018년 8월 의학적으로 필요한 비급여를 단계적으로 급여화 해 의료비를 낮추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보장성 대책을 시행한 결과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약 3700만명의 국민이 9조2000억원의 의료비 경감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난임시술(27만명, 평균 192만원), 아동 충치치료(124만명, 평균 15만원), 중증 치매(6만명, 평균 69만원) 등에서 체감도가 높은 의료비 지원이 이뤄진 것으로 평가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보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역대 최다였던 전날보다 200명 이상 적은 1987명으로 이틀째 2000명 안팎을 기록했다.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1947명이다. 일주일 평균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처음으로 1700명대를 넘었다. 수도권에선 하루 평균 환자 수가 4단계 기준인 1000명을 이틀 연속 초과했다. 수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평일 검사량이 반영돼 확진자 수가 증가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당분간 유행 규모가 이어질 전망이다. 역대 두 번째 규모…37일째 1000명대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2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1987명 증가한 21만8192명이다. 1987명의 신규 확진자는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전날 2223명보다 236명 적지만 여전히 1900명대 후반 규모로 주중 확진자는 평일 검사 결과가 반영되기 시작하는 수·목요일 정점에 도달하는 경향을 보인다. 4차 유행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7일부터 37일째 1000명대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평일인 10·11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이틀간 검사량은 각각 14만2165건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12일 미디어 미래인재가 될 청소년들이 다양한 방식의 소통과 참여를 통해 미디어를 즐기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2021 청소년미디어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일곱 번째인 이번 행사는 방통위와 대전광역시가 주최하고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가 주관해 이날 13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14일까지 사흘 동안 온라인 홈페이지(youthmefe.org)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미디어 전문가 대담▲청소년 영상 초청전 ▲미디어 토커톤(Talk-a-thon) ▲숏폼 콘텐츠 공모전 ▲미리캠퍼스 등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날은 한국과 홍콩의 청소년, 전문가들이 청소년 미디어 문화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대담을 나눌 예정이다. 13일에는 '청소년 영상 초청전'을 통해 국내외 청소년 감독들이 제작한 콘텐츠를 상영하고 제작자 간 경험을 공유하는 기회를 갖는다. 올해 ‘세계 청소년의 날’의 주제인 '먹거리 체계의 변혁'을 콘텐츠 내용으로, 지구와 환경에 대한 청소년들의 생각을 10분 이내의 짧은 영상으로 표현하는 ‘숏폼 콘텐츠 공모전’을 마련했다. 우수작품에 대해서는 오는 14일 시상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국의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이 명품 매출 증가에 힘입어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의 실적을 달성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340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6%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91억원으로 17.2% 증가했다. 명품 수요 증가로 인해 해외패션 부문과 수입 화장품사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며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역대 2분기 중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상반기 누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826억원, 478억원으로 사상 최고 반기 실적을 보였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8%, 407.7% 늘어난 수치다. 사업부문별로 명품에 대한 젊은 층의 수요 확대와 보복 소비 영향으로 럭셔리 및 컨템포러리 브랜드 매출이 증가하면서 해외패션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9% 증가했다. 코스메틱부문은 고급 니치 향수 사업 확장과 국내 수요 증가로 화장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4.6% 증가했다. 신규 론칭한 스위스퍼펙션과 뽀아레 등 자체 브랜드가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고, 사업이 안정화 단계에 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