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인도네시아 하나은행은 지난 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현지 보건부에 K방역 대표품목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도구 1만개를 기부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인도네시아 정부의 감염 확산 방지 노력에 실제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이날 열린 기부행사에는 트라완 인도네시아 보건부 장관과 보건당국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박성호 인도네시아 하나은행 법인장은 "이번 기부로 인도네시아의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도움이 될 수 있어 진심으로 기쁘다"며 "앞으로도 인도네시아를 위한 다양한 기부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지난 5일 기준 확진자 1만2071명, 완치자 2197명, 사망자 872명이다. 현재 4개 주와 12개 시·군에서 특정 분야를 제외한 영업 제한, 휴교, 사회활동과 교통수단을 제한하는 '대규모 사회적 제약(PSBB)'이 적용되고 있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아시아태평양경제공동체(APEC) 21개국 통상장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공동선언문'을 5일 발표했다. 당초 지난달 개최할 예정이었던 APEC 통상장관회의는 코로나19로 연기됐고 별도 회의 없이 의장국인 말레이시아 주도로 선언문만 채택했다. 선언문에는 ▲의약품·의료장비·농식품 등 필수품의 교역 흐름 보장 ▲코로나19 관련 긴급조치 시행은 한시적·비례적으로 시행 ▲경제회복을 위한 모범 사례 공유 등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기본 협력 방향이 포함됐다. 그간 정부는 경제 활동 정상화를 위해 기업인의 국경 간 이동을 허용해야 한다고 꾸준히 주장해왔다. 이에 선언문에는 필수인력 이동을 원활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자는 내용이 반영됐다. APEC 통상장관들은 공동선언문을 통해 공정하고 비차별적이며 안정적인 무역·투자 환경 조성을 위한 시장 개방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필수 상품·서비스 등 원활한 교역 촉진과 글로벌 공급망 붕괴를 최소화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이후 변화하는 환경에 맞추어 APEC 디지털 아젠다도 강화할 계획이다. 정부는 APEC 고위급 관료회의와 통상장관회의 등 후속 회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가져온 경기 침체, 소비심리 위축, 글로벌 물류 차질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농식품 수출액이 상승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농식품 수출액은 23억8000만 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3.8% 늘어났다. 특히 김치의 경우 4510만 달러 수출을 기록, 1년 전보다 30.7%나 증가했다. 그간 지속적인 홍보가 '김치는 건강에 좋은 발효식품'이라는 인식을 확산시키는 데 기여한 것으로 농식품부는 분석했다. 라면은 미국·중국·일본 등에서 온라인 판촉전과 영화 '기생충'과 연계한 마케팅, 소셜미디어·유튜브 방송 등을 통한 조리법 소개 등 효과로 1억9400만 달러를 수출해 34.5%가 늘어났다. 코로나19 여파로 가정 내 소비가 많은 과자류와 소스류는 수출이 늘었지만 외식업체에서 소비가 많은 음료와 주류 수출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유럽연합(EU) 국가에서는 수출액이 늘었지만 일본과 중국에서는 소폭 줄었다. 미국은 김치(58.3%↑)·음료(11.4%↑)·라면(39.2%↑)·곡류조제품(64.7%↑) 등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LG유플러스가 ‘문화가 있는 수요일’을 테마로 IPTV를 통해 매주 수요일마다 신규 콘텐츠를 업데이트하고, 국내외 공연예술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콘텐츠에는 LG유플러스가 코로나19로 힘든 공연계 상생으로 제작하는 대학로 소극장 공연, LG아트센터와 공동기획 한 국내외 공연 등이 모두 포함된다. 6일 저녁 8시에 첫 공개되는 공연은 대학로 드림아트센터에서 무관중 촬영된 ‘극적인 하룻밤’(극단 연우무대)으로 지난 11년간 60만명이 관람한 대학로 대표 코미디 연극이다. 다음 주 수요일인 13일 공개 예정인 두 번째 공연은 ‘이게 마지막이야’로, 2019 한국연극평론가협회 선정 ‘올해 연극 베스트 3’에 뽑인 수작이다. LG유플러스 IPTV 채널에서 820번을 누르면 관람할 수 있으며, VOD 메뉴를 통해서도 언제든 시청 가능하다. 오는 6월과 7월에는, 현재까지 국내 한번도 방한한 적이 없는 세계 최정상의 파리 오페라 발레단의 최근 공연작과 모나코 왕실이 주관하는 세계 최고의 몬테카를로 서커스 페스티벌 등이 국내 최초로 서비스 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의 ‘문화가 있는 수요일’은, 코로나19로 인해 방한하지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코로나 사태로 황금 연휴에도 해외 여행을 못 가게 되자 대신 명품을 샀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이어지는 연휴 직전에 명품 매출이 급증했다. 평소 같으면 연휴 시작과 함께 여행 경비나 관련 제품 구매 등으로 쓰였을 돈이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탓에 갈 곳이 없어지자 명품에 쏠린 것으로 유통업계는 보고 있다. 4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연휴 직전이던 지난달 20~29일 명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1% 증가했다. 올해와 유사한 황금 연휴가 있었던 2017년 4월21~30일 명품 매출은 전년 대비 6.4% 늘었다. 대신 2017년엔 여행 가방과 수영복 매출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여행 가방은 24.4%, 수영복은 46.8% 늘었다. 반면 올해는 여행 가방과 수영복 매출 모두 지난해보다 각 25.4%, 27.1% 감소했다. 올해는 명품과 함께 가구 등 실내 용품, 국내 나들이 할 때 입는 아웃도어 용품 등 매출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실내 용품은 지난해보다 15.0%, 아웃도어 제품은 14.6% 늘었다. 2017년에 이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각 9.7%, 7.4% 증가했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방역당국이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실외라도 다른 사람과 2m 이상 거리두기가 어렵다면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4일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은 '4가지 생활방역 보조수칙'을 발표했다. 이 수칙은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 ▲환경 소독 ▲65세 이상 어르신 및 고위험군 맞춤형 생활수칙 ▲일상 속 건강한 생활습관 등으로 구분된다. 특히 침방울을 통한 감염 전파를 차단하는데 도움이 되는 마스크의 경우 국민 의견을 수렴한 뒤 일부 수칙을 보강했다. 기존의 호흡기 증상자 뿐 아니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자를 돌보는 사람과 의료기관·약국·노인 및 장애인시설 방문자, 많은 사람을 접촉하는 직업군 종사자에게도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 또 대중교통 등 환기가 잘 되지 않는 곳에서 다른 사람과 밀접 접촉하는 경우, 실내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는 경우, 실외라도 다른 사람과 2m 이상 거리두기가 어려운 경우에도 마스크를 쓸 것을 권했다.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의 전환은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일상적인 사회·경제활동을 영위해 나가는 가운데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우리나라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주요국보다 큰 폭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생필품 사재기 현상 등이 나타나지 않아 물가상승을 제약한게 주된 요인 중 하나로 분석됐다. 한국은행은 4일 '최근 소비자물가 동향' 자료를 통해 "전면 봉쇄조치가 시행되지 않은 우리나라의 경우 주요국에 비해 공급망 차질이 크지 않고 생필품 사재기가 나타나지 않아 상품가격 상승요인이 미미했다"고 밝혔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의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전년동기대비 0.1%로 전월(1.0%)보다 큰 폭 둔화했다. 이는 지난해 10월(0.0%) 이후 6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국제유가가 급락한 가운데 코로나19 확산으로 서비스 수요가 쪼그라들면서 물가 상승률이 둔화한 것으로 풀이됐다. 주요국의 물가동향을 보더라도 독일의 소비자물가상승률이 같은 기간 1.3%에서 0.8%로 둔화했다. 프랑스(0.8%→0.5%), 이탈리아(0.1%→0.1%) 스페인(0.1%→-0.6%) 등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반면 이들 국가의 식료품 물가는 일제히 상승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봉쇄 조치로 공급망 차질, 생필품 사재기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정부가 다자녀 가구를 위한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두 배 이상 확대해 내년에 5000가구를 공급한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4일 오전 경기 시흥시 정왕동에서 열린 다자녀 가구 전용 공공임대주택 1호 '1024 퍼스트홈' 입주식에 참석해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김 장관은 "이제 더 이상 아이들의 주거권을 부모에게만 책임 지워서는 안 된다"며 "다자녀 가구를 위한 최초의 공공임대주택 '1024 퍼스트홈'은 이러한 정부의 의지이자 약속의 상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는 아이들이 성별에 따른 독립된 공간을 가질 수 있도록 다자녀 유형 공공임대주택을 신설했다"며 "내년에는 더욱 박차를 가해 다자녀 유형 공공임대주택을 두 배 넘게 늘려 5000가구 이상 공급하고 2025년까지 3만 가구를 차질 없이 공급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자녀 가구 전용 공공임대주택 사업은 협소한 노후 원룸주택을 매입, 리모델링해 다자녀 가구에 맞는 적정 면적의 2룸 이상의 주택으로 개조해 공급하는 사업이다. 입주가구는 모두 무보증금 또는 보증금 50% 완화를 적용받게 되며, 월 임대료는 28만원 수준으로 주거급여를 받을 경우 추가부담은 없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경기 성남시 판교 일대 게임·포털기업들이 코로나19 사태로 두 달가량 이어온 재택·단축근무를 끝내고 속속 정상근무 체제로 복귀할 것으로 전망된다. 4일 IT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지난달 29일 '주 4일 근무'를 끝내고 이날부터 주 5일 회사로 출근하는 정상근무 체제로 전환한다. 앞서 엔씨소프트는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 회사가 임직원들에게 매주 1일씩 특별유급휴가를 주는 형태로 주 4일 근무를 시작했다. 또 지난 2월 말부터 3월 초까지는 7일간의 특별유급휴가를 주기도 했다. 단 엔씨소프트는 지난달 주 4일 근무제를 한시 적용하면서 도입했던 '완전 자율 출퇴근제'는 앞으로 계속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완전 자율 출퇴근제는 주 40시간 근로시간만 맞추면 출퇴근 시간에 제한을 두지 않는 근무방식이다. 양대 인터넷 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는 오는 11일부터 정산근무 체제로 돌입한다. 네이버는 지난 2월 26일부터 전직원 재택근무를 하다가 지난달 20일부터 부문별로 출근하는 요일을 정해 주 2일은 정상출근을, 3일은 재택근무를 해왔다. 카카오는 올 2월 26일부터 전직원 재택근무를 시행하다가 지난달 9일부터는 주 1회 출근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생산업체 및 시험기관에서 쉽게 참고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치과용 엑스선장치 등 의료기기 5종에 대한 국제 성능시험 자료집을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자료집은 최근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치과용 의료기기를 대상으로 했다. 치과용 의료기기는 전체 의료기기 수출액의 9.5%(약 3억4000만 달러)를 차지한다. 전년 대비 약 25% 이상 성장했다. 국내 업체가 제품의 품질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자료집의 주요 내용은 치과용 의료기기 5종에 대한 ▲기술개발 동향 ▲안전성 및 성능시험 국제규격 ▲주요 시험방법 해설 등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내 의료기기 업체의 국제 경쟁력 강화 및 신속 제품화를 위해 국제기준 및 개발동향 등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현대백화점, 이마트24, 미니스톱과한국은행이 '거스름돈 계좌입금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소비자가 이마트24에서 현금 거래 후 남은 거스름돈(1만원 미만)을 현금카드를 통해 입금계좌에 입금할 수 있는 서비스다. 서비스가 정착되면 소비자들은 잔돈을 보유해야 하는 부담을, 이마트24 가맹점은 준비해야 하는 1만원 미만 거스름돈의 양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마트24 MD담당 백지호 상무는 "고객의 편의와 가맹점의 업무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현금의 발행과 유통에 따르는 사회적 비용을 감축하는 긍정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술에 취한 이를 긴급 체포하는 과정에서 과잉 대응한 경찰관을 징계하라고 해당 지역 경찰서장에게 권고했다. 29일 인권위에 따르면 진정인 A씨는 "지난해 6월29일 새벽 집 인근 주자창에서 술에 취해 잠들어 있다가 출동한 경찰관이 폭력을 행사해 이에 저항하다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부당하게 체포됐다"고 주장하며 진정을 제기했다. A씨는 "지구대에서 약 3시간 이상 묶여 있으면서 수갑을 찬 모습을 가족에게 보여 육체적·정신적 고통을 당했다"며 "폭력을 행사한 사실이 없음에도 (경찰이) 전치 5주 진단서를 제출하면서 영장을 청구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은 "아파트 주차장 바닥에 누워있던 A씨를 깨우자 욕설을 하고 주먹을 휘둘렀다"며 "안면을 가격하는 등 폭력을 행사해 공무집행방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출동한 경찰관 중 한 명은 안경이 땅에 떨어지고, A씨에게 찰과상 등의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인권위는 당시 체포과정이 담긴 폐쇄회로(CC)TV 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이 분석한 결과 등을 종합해 볼 때 경찰관들이 주장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진단도구(키트) 등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물품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긴급사용승인 취득을 위한 온라인 설명회가 다음달 1일 오전 9시부터 열린다.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미생명과학자협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워싱턴 D.C. 무역관은 이날 공동으로 '코로나19 진단키트 생산기업을 위한 미국 FDA 긴급사용승인(EUA) 취득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28일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누적 확진자 수가 96만916명인 미국은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대유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필요한 의료기기를 공급하기 위해 긴급사용승인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FDA 긴급사용승인 대상 의료기기는 ▲개인보호장비(Personal Protective Equipment) ▲진단키트(In Vitro Diagnostic) ▲인공호흡기 등 기타장비(Ventilators and Other Medical Device) 등이다. 미국이 지금까지 50개 진단키트를 긴급사용승인한 가운데 지난 27일 기준 한국 기업 4개 제품도 승인을 받았다. 이번 설명회는 미국 워싱턴 D.C. 지역 한인 생명과학 및 제약보건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우리은행은 스마트폰 해킹 피해 예방을 위한 '당신의 스마트폰은 안전한가요?'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영상은 우리은행 공식 채널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번 영상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관련 스미싱, 해킹 등 범죄 사례와 안전한 금융거래를 위한 스마트폰 사용법 6가지를 제시한다. ▲화면잠금화면 설정 ▲의심스러운 문자 클릭 자제와 삭제 ▲백신 설치를 통한 실시간 스마트폰 점검 ▲개방형 와이파이 사용주의 ▲스마트폰 내 금융정보 저장 금지 ▲우리은행 이중인증·원터치 리모콘 서비스 등이다. 우리은행은 이 영상을 시·구립 노인복지관(센터)에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디지털 금융사기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고령층을 대상으로 시·구립 노인복지관에서 스마트폰 보안교육을 해왔다.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면 교육이 어려운 만큼 제작된 영상으로 온라인 교육을 진행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외출이 어려운 시기라 스마트폰을 이용해 쉽게 접할 수 있는 정보보호 교육이 필요하다"며 "이번 영상이 최신 금융사기 피해 예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관세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여행객 급감에 따라 매출 감소가 장기화되고 있는 면세업계의 위기 극복을 위해 재고 면세품을 수입통관한 뒤 국내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한시적(6개월)으로 허용한다고 29일 밝혔다. 관세법상 특례구역인 면세점은 외국인 관광객과 출국 내국인에게 물품을 외국으로 반출하는 조건으로 관세 및 부가가치세 등을 면제해 판매하는 곳이다. 그간 관세청은 면세점의 재고물품 처리를 엄격히 제한해 폐기 또는 공급자에 대한 반품만 허용해 왔으나 지난달 기준 입출국 여행객의 93% 감소 등 코로나19로 전례없는 위기 상황을 감안, 면세업계의 건의에 따라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관세청은 적극행정지원위원회를 열어 6개월 이상 장기재고에 한해 국내 판매를 허용, 내수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최소화하기로 했다. 재고 면세품의 국내유통을 위해서는 일반적인 수입물품과 동일한 수입요건을 구비해 수입신고하고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 관세청은 이번 개선방안이 면세업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재고 면세품 수입통관 지침을 발표 즉시 시행하고 신속히 국내에 유통될 수 있도록 면세업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