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방역당국이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에서 촉발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파가 비단 1~2명이 전파한 것은 아니라 '커뮤니티' 내 소수 감염이 황금연휴 기간 증폭된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정 본부장은 정확히 어떤 '커뮤니티'인지는 언급하지는 않았다. 다만 이태원 클럽 종사자를 비롯해 무등록 외국인, 성소수자 등 이태원 일대에서 활동하거나 코로나19 방역사각지대에 있었던 그룹을 지칭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질본)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1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본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노출 확진자들의 패턴을 분석하고 있는데 방문한 클럽 종류도 다르고 방문 날짜도 다르기 때문에 면밀하게 분석을 해야 할 것 같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정 본부장은 "커뮤니티 내 감염이 소수에 있었고 문을 닫았다가 연휴기간 다시 개장한 클럽(킹클럽)을 통해 증폭됐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초기 어느 정도 감염원들이 있었는지는 아직은 특정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 경로를 통해서 이런 커뮤니티 내에서 검사를 받으실 수 있게끔 안내하고 홍보하고 또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장벽들을 많이 없애줘야 할 것 같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첫날인 11일, 주요 카드사들의 홈페이지는 원활하게 작동되고 있다. 다만, 일부 카드사 홈페이지는 신청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접속이 지연되는 불편이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카드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부터 신용·체크카드를 통해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용하려는 이용자들의 신청을 받고 있다. 참여 카드사는 ▲KB국민카드 ▲롯데카드 ▲비씨카드 ▲삼성카드 ▲신한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현대카드 ▲NH농협카드 등 9개사다. 이번 긴급재난지원금은 전 국민을 상대로 신청을 받는 만큼 홈페이지가 마비되거나 접속이 지연되는 등 이용자 불편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다. 그러나 신청 첫날인 이날 긴급재난지원금 신청까지 2분 내에 마무리가 가능할 만큼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스크 5부제'와 같은 요일제 방식을 적용하면서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켰다는 분석이다. 다만, 일부 카드사는 접속 대기를 해야 하는 등 이용자 불편이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홈페이지가 마비되거나 다운되면 고객 반응을 바로 체감할 수 있는데 아직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며 "신청자가 몰릴 것에 대비해 사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초·중·고등학생 대상의 표준교육 사업'에 K-방역 국제표준화 내용을 포함하고 관련 교육은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혼합형 학습 방식으로 개선한다고 11일 밝혔다. 국표원은 수준별 디지털 교과서, 전문가 강의 동영상 등을 제작해 이러닝(e-Learning)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감염병 K-방역모델 국제표준화', '4차 산업혁명시대 표준', '표준과 안전', '표준과 진로' 등 학생의 관심 분야와 기술 트렌드를 반영한 교육 콘텐츠도 개발한다. 기존 대면·집합 중심의 '찾아가는 표준교육'과'‘표준교육 시범(연구)학교'는 온라인 교육과 병행해 운영하기로 했다. 약 110개 학교 대상으로 표준전문가 동영상 교육, 표준 관련 디지털교과서를 통한 교사의 직접 교육, 표준 전문가 방문 교육 등이 학교별 상황에 맞게 진행될 예정이다. '표준교육 시범(연구)학교'도 20곳을 선정한다. 중학교 자유학기제와 고등학교 자율동아리 프로그램을 통해 담당교사 지도 아래 자체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해당 학교에는 시범학교 운영지원금, 전문가 컨설팅, 교사·학생용 교보재, 우수학교 포상 등이 제공된다. 올해 '국제표준올림피아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볼보자동차가 SK텔레콤과 함께 ICT기술 기반의 차세대 한국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공동 개발한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이윤모 대표이사와 SK텔레콤 이종호 모빌리티 사업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ICT 기술 기반의 한국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국내 볼보자동차 고객들에게 차세대 맞춤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향후 진보된 커넥티드 서비스(Connected Service)를 제공하는데 있어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볼보자동차는 오는 22년식 일부 차종을 시작으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순차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국내 최고 품질의 교통정보 및 지도 DB를 보유하고 있는 내비게이션 티맵(Tmap)을 비롯해 음성 인식 기반의 인공지능(AI) 플랫폼 누구(NUGU), 사용자 취향 기반의 음악 플랫폼 플로(FLO) 등이 통합된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윤모 대표는 "오늘날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은 IT기술과의 연결 및 융합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제 고객에게 제공해야 할 핵심가치는 단순히 운전의 재미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우리나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의 우수성이 수출로 입증됐다. 7일 관세청에 따르면 한국산 진단키트 수출이 올 1~2월 64만6000달러로 미비하다 코로나19 확산시기에 맞춰 폭증, 3월에 2410만 달러(32.4t)에서 4월에는 2억123만 달러(한화 2466억원), 179t이나 팔렸다. 1~4월 넉달간 누적 수출금액은 2억2598만 달러(2769억원), 중량으로는 213여t에 이른다. 국가별 비율로는 브라질이 13.3%(3015만 달러)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이탈리아 9.9%, 인도 9.5%, 미국 7.9%, 폴란드 6.6%, 아랍에미리트연합 4.3%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4월 한달에만 브라질에는 약 3000만 달러, 인도 2000만 달러, 미국과 이탈리아에 각 1700만 달러가 팔렸다. 수출국가수도 1월에는 1개 나라에 불과했다 2월에는 33개국, 3월 81개국, 4월 103개국으로 크게 확장됐다. 관세청은 진단키트 수출이 경제활성화 및 국위 선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 지속적인 수출지원에 관세행정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또 코로나19 진단키트 제조를 위한 원부자재 수입의 경우에도 2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미국 국방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의 입대를 영구적으로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6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코로나19에 감염된 이력이 있는 경우 군 입대를 영구적으로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밀리터리타임스에 최근 트위터에 유포된 '실험실 검사나 임상의 진단에서 코로나19 이력이 확인된 경우 영구적으로 자격을 박탈한다'는 내용의 메모 내용을 확인해줬다. 메모에 따르면 확인된 감염 뿐만 아니라 모든 군입대 처리소(MEPS)에서 잠재적인 감염을 다룰 수 있도록 지침을 마련했다. 여기에는 체온 측정과 증상, 확진자 접촉 유무 등에 대한 조사도 포함된다. 이는 코로나19의 '장기적인 영향'이 아직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은데다 감염 이력이 있는 경우 추가적인 의료 평가가 필요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무증상 감염 및 항체 생성 여부도 아직까지 확실하게 확인된 바도 없다. 무더기 확진자가 나온 미 해군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호의 경우에도 무증상 비율이 60%에 달하는 것으로 미 해군은 추정하고 있다. 마크 에스퍼 미 국방부장관은 전날 "얼마나 많은 수의 무증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신용카드회사가 긴급재난지원금의 원활한 지급을 위해 손잡는다. 행정안전부는오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전국 지자체 및 9개 신용카드사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오는 11일 가구당 최대 100만원의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지급을 앞두고 기관 간 협력사항과 역할 분담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행안부는 긴급재난지원금 사업 수행 전반을 총괄 관리한다. 금융위원회와 함께 금융망의 안정적인 운영도 지원한다. 지자체는 대상자와 지급액을 확정하고 오프라인 신청과 이의신청 접수 등의 업무를 맡는다. KB국민카드, NH농협카드, 롯데카드, 비씨카드, 삼성카드, 신한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현대카드 등 9개 신용카드사는 온라인 신청과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충전금 지급을 담당한다. 각 기관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해 최소 범위에서 개인정보를 활용하되, 개인정보보호 관계법령에 따라 안전하게 관리하기로 했다. 진영 행안부 장관은 "협약 체결기관 간 상호 협력해 긴급재난지원금을 차질없이 지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의 생계 안정에 도움이 되고 소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취업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20년 신입직원 공개 채용을 조기에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금투협은 얼어붙은 고용상황으로 인한 취업준비생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조기 채용 결정을 내렸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김진억 금투협 전략기획본부장은 "유례없는 국가적 비상경제상황을 타개하는데 일조하기 위해 당초 수립한 채용일정보다 조기에 채용을 진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채용은 서류심사, 필기시험, 면접 등으로 이뤄지며 7월 중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서류접수는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협회 홈페이지 및 채용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카카오의 생활금융 플랫폼 카카오페이가 각종 청구서부터 등기우편, 공공기관 안내문까지 필요한 문서를 편하고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내문서함’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내문서함’은 ‘카카오페이 청구서’와 ‘카카오페이 인증’ 등을 통해 받아온 전자문서를 한 눈에 모아 보고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카카오페이 사용자라면 누구나 쉽게 ‘내문서함’으로 전기·가스·수도 등 생활 요금 청구서, 지방세, 카드명세서와 공공기관 안내문, 보험 및 금융사 중요문서를 받아볼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내문서함’과 함께 카카오톡 채널 ‘카카오페이 내문서함’도 신설해 사용자 편의를 한 단계 높였다. 기존에 각종 기관 채팅방에 흩어져있던 전자문서가 카카오톡 채널로 일괄 전달돼 일일이 찾아볼 필요 없이 한 곳에서 관리 가능해졌다. 수신된 문서는 ‘내문서함’에 보관돼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용방법도 간단하다. ‘내문서함’에서 필요한 청구서를 확인하고 바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된 청구서는 기한 내 납부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으로 미리 알림이 발송되어 납부까지 카카오페이로 한 번에 가능하다. 아울러 ‘카카오페이 인증’을 통해 수신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국토교통부는 이달부터 전국 12개 지자체에서 '2020 민간전문가-공간환경전략계획 수립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지자체가 위촉한 건축·도시 분야 민간전문가가 주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지역 경관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데 필요한 사업비를 정부가 절반 지원하는 사업이다. 민간 전문가의 참여로 지역 내 공공건축·개발사업의 디자인 수준과 사업추진 역량이 크게 개선시켜 지역 경관의 수준과 품격을 높이고, 민간 전문가 및 청년건축가 협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것이 정책 목표다. 올해 사업 예산은 4억원(지자체 분담금 포함)이다. 국토부는 이 사업을 2019년부터 시행 중이며, 사업은 올해로 2년차에 돌입한다. 지난해에 이어 경기 파주시, 강원 춘천시와 원주시, 경남 진주시 등 4개 시·군·구가 연속 사업 지자체로 선정됐으며, 올해 신규 사업 지자체로 경기 성남시, 인천 서구, 충남 공주시, 대구 수성구, 경북 구미시·의성군, 경남 남해·창원시 등 8곳이 추가됐다. 국토부는 이달 중 지자체 12곳과 함께 착수협의회를 열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올해 2개소에 대한 추가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고부가 엔지니어링 시장 창출과 수출 확대, 디지털 전환을 위한 '엔지니어링산업 혁신전략'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전략은 이날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심의를 거쳐 발표됐다. 엔지니어링은 과학기술 지식을 응용해 수행하는 수업 또는 시설물에 관한 활동을 뜻한다. 일반적으로 발전·가스플랜트 등 산업시설, 교량 등 기반시설을 기획·설계하고 구매·조달, 운영하는 것을 의미한다. 정부는 이번 전략에서 '디지털 엔지니어링과 수출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4대 과제를 제시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엔지니어링 프로젝트·통합운영 관리 분야에 대한 공공기관과 민간 엔지니어링 기업의 해외 동반 진출이 추진된다. 그간 이 분야는 공공기관이 자체적으로 사업을 수행해 민간 기업에 사업 기회가 돌아가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었다. 해외 시장의 경우 미국, 캐나다, 영국 등 선진국 기업들이 독과점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이 어려웠다. 최근 들어 분위기는 조금씩 바뀌는 추세이다. 지난해에는 한국공항공사가 도화엔지니어링 등 3개 기업과 함께 페루 친체로 신국제공항 프로젝트 관리 사업을 수주하기도 했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어린이 기호식품의 나트륨 함량 등 안전정보를 공개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명확히 하고기위해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 개정안을 6일 입법예고 한다. 그동안 식약처는 어린이 기호식품 및 품질인증 식품의 안전관리 모니터링 결과를 공개해왔다. 개정안은 또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인증 유효기간을 3년 범위에서 연장할 수 있도록 한다. 품질인증은 안전·영양 권장기준에 적합한 우수 어린이 기호식품을 인증하는 제도다. 제품명·성분명 등을 변경할 땐 사후에 신고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식약처는 “이번 입법예고를 통해 어린이들이 영양을 고루 갖추고 안전한 기호식품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건강한 식생활 실천이 지속적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카카오페이가 종이 영수증과 동일하게 상세 품목 정보를 담은 매장 영수증을 발급하며 ‘카카오페이 영수증’ 서비스에 편의성을 더했다고 6일 밝혔다. 매장과의 제휴를 통해 발급되는 영수증에는 품목 정보뿐 아니라 취소 바코드도 포함돼 종이 영수증 없이도 환불·교환이 더욱 용이해졌다. 또한 지금까지 제휴된 카드사 영수증만 카카오페이로 관리할 수 있었다면, 이제 제휴 매장에서는 카카오페이머니 등 카드가 아닌 다른 결제수단을 이용해도 영수증을 받을 수 있다. 매장 영수증은 카카오톡 내 카카오페이 홈 > 서비스 > 영수증을 선택해 신청 가능하다. 월별 영수증 발급 내역은 일간·주간 단위로 확인할 수 있으며, 결제한 매장별로 모아볼 수도 있어 구매 내역 관리에 더욱 효과적이다. 이번 조치는 카카오프렌즈 매장에 우선 도입됐으며, 향후 '카카오페이 멤버십’ 서비스를 도입한 매장 중심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카카오페이는 매장 영수증 서비스 개편을 기념해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카카오프렌즈 영수증을 최초 수신 시 카카오페이머니 100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사용자들이 느끼는 종이 영수증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홀몸노인들이 인공지능(AI) 스피커를 통해 집에서도 손쉽게 소방안전교육을 받게 된다. 소방청은 오는 7일 SK하이닉스와 '초고령화 사회 대비 노인 안전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6일 밝혔다. 이 MOU는 노인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소방청의 생애주기 소방정책과 SK하이닉스의 '실버프렌드' 사업을 연계하는 게 골자다. 실버프렌드는 독거노인들의 외로움을 해소하고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AI 스피커가 탑재된 IT기기를 무상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2100가구에 지급됐으며 연내 900가구에 추가 지원한다. 이 IT기기에 소방안전교육 콘텐츠를 보급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119로 신고하면 소방당국에 사전 등록된 환자의 병력과 위치, 보호자 연락처를 파악해 신속한 현장 응급처치와 병원 이송을 가능케하는 119안심콜서비스를 결합하게 된다. 소방청은 또 SK하이닉스의 안전 콘텐츠 제작을 돕는다. 독거노인 지원 거점시설에서의 노인 소방안전교육도 공동 추진한다. 장거래 소방청 119생활안전과장은 "소방 정책이 민간기업의 사회공헌사업과 만나 시너지를 내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 취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중국 학교에서 체육 시간에 마스크를 쓰고 달리기를 하던 학생이 갑자기 사망하는 일이 한달동안 3차례 일어나 논란이 일고 있다. 6일 중국 글로벌타임스 등은 최근 저장성 원저우, 허난성 저우커우, 후난성 장사 등 중학교에서 마스크를 쓰고 달리던 학생이 돌연사하는 사건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지난달 14일 원저우시에서는 중3 학생 한명이 체육시간에 갑자지 쓰러져 응급조치를 취했지만 숨졌다. 이어 24일 저우커우시에서도 한 중3 학생이 체육시간에 달리기를 하다가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지난달 30일 창사의 한 학교에서 한 학생이 N95 마스크를 쓴 채 1000m 달리기 시험을 치르다가 사망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창사에서 숨진 학생의 부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학교 규정에 따라 마스크를 쓰고 달리기를 한 것을 아들의 사망 원인으로 의심했다. 유사한 사건이 잇따르자 중국 SNS에서는 당국의 조치에 대한 비난 목소리가 제기됐다. 네티즌들은 체육시간에 N95 등 보건용 마스크를 쓰는 것은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반면 전문가들의 의견은 엇갈렸다. 중일우호병원의 호흡기 전문가 장수난은 “마스크를 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