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첫 일자리에서 150만원 미만의 월급을 받는 청년들의 비율이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다만 청년들이 졸업 후 첫 취업까지 걸리는 시간은 소폭 증가했다. 통계청이 18일 발표한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15~29세 청년층 인구는 915만7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4만5000명(-1.6%) 감소했다. 청년층 경제활동인구는 436만8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2만명 감소했다.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비경제활동인구도 478만9000명으로 10만3000명 줄었다. 청년층 경제활동참가율은 47.7%로 전년동월대비 0.3%포인트 상승했다. 고용률은 42.7%로 전년동월대비 0.3%포인트 하락했다. 청년층 대졸자의 평균 졸업 소요시간은 4년 2.7개월로 전년동월대비 0.4개월 증가했다. 4년제 대졸자의 평균 졸업 소요기간은 5년 1.1개월로 전년동월대비 0.1개월 늘었다. 졸업 또는 중퇴 후 첫 일자리가 임금근로자인 경우 첫 취업 평균 소요기간은 10.7개월로 전년동월대비 0.1개월 증가했다. 첫 취업까지 걸리는 기간은 3~5개월 미만이 12.0%로 전년동월대비 1.5%포인트 하락한 반면, 6개월~1년 미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기획재정부는 18일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을 통해 올 경제성장률을 당초 3.0%에서 2.9%로 하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정부 마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대로 낮춤으로써 하반기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여건이 녹록치 않음을 정부도 뒤늦게 인정한 것이다. 우선 생산·투자 지표가 줄줄이 꺾이고 있는 상황에서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부작용으로 '고용 쇼크'가 장기화할 조짐이다. 여기다 미·중 무역 갈등으로 마지막 버팀목 수출마저 둔화 우려가 커졌다는 게 정부 판단이다. 소비가 찔끔 살아나고 있는게 유일한 위안거리지만 내수밀접 소비는 주저앉아 비관적이다. 상반기 경제 운용의 결과도 신통찮다. 경제 회복 원천을 가계 소득 증대에 두는 소득주도성장 정책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효과를 내기까지는 시차가 존재하는데 기업 활력 약화와 이해 대립으로 체감할 만한 혁신성장 성과는 내지 못했다. 그간 정부가 엄중한 경제 현실을 냉정하게 인식하지 못하고 '오판'한다는 지적 일색이었다. 온통 악재 투성이인데 3%를 유지하는 건 희망사항이 담긴 목표치 성격이 짙다. 일찌감치 국책·민간연구소들은 3% 벽을 넘기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한국개발연구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아시아나항공의 국제선 노선이 기체 결함으로 인해 사흘 째 운항에 차질을 빚으면서 항공기 정비 투자에 소홀했던 결과가 나타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그룹 경영난 해소를 위해 아시아나항공의 정비 인력을 감축한 결과물이 나타나고 있다는 지적이다. 최근 아시아나항공에서 20여명의 정비사들이 회사를 떠났고 이중 10여명이 제주항공으로 이직한 것도 이 같은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는 시각이다. 기내식 공급 문제에서 출발해 박삼구 회장의 갑질 논란이 불거져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이 항공기 안전 문제로 인해 더 큰 파고를 맞을 지 관련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1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15일에는 하노이 노이바이공항을 출발할 예정이었던 아시아나 OZ 728편이 브레이크 계통의 고장으로 출발이 지연됐다. 지난 16일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출발해 인천으로 향하는 OZ542편의 A380 항공기에서 기체 결함이 발생하면서 3시간50여분 지연·출발했다. 인천에 도착한 해당 항공기는 48시간 긴급 정비에 들어갔고 이로 인해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의 연쇄 지연 출발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1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LG그룹의 계열사 간 내부거래 비율이 2014년 이후 해마다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대신지배구조연구소에 따르면 LG그룹의 상장·비상장 계열사 70곳의 공정거래위원회 및 금융감독원 공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4년 14.1%였던 그룹의 내부거래 비율은 지난해 16.4%로 높아졌다. 이는 작년 26대 주요 그룹의 평균 내부거래 비율(12.9%)보다 높은 수준이다. 계열사별로 보면 LG전자와 서브원, 판토스의 내부거래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LG전자의 경우 2016년말 대비 2017년말 내부거래 규모가 1조원 이상 늘었고 LG가 지분 100%를 보유한 서브원의 경우 전체 매출액 중 70% 이상이 내부거래였다. 연구소는 "LG그룹은 정보기술(IT) 등 여러 사업분야에서 수직계열화를 이뤄 내부거래비율이 다른 기업집단 대비 높은 편"이라며 "LG전자를 비롯한 관련기업(LG화학,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실리콘웍스)의 내부거래 규모는 LG그룹 전체 내부거래 규모의 47.8%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속적인 내부거래 규모 증가에 대해 내부거래 위원회 설치 등 투명성 확보를 위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사외이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김부겸 행정안전부(행안부) 장관은 18일 "현대국가로 발전하기 위해선 집중보다는 분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1987년 헌법 개정은 대한민국에 민주주의 정착과 평화적 정권교체를 가능하게 했지만 시대의 변화에 따라 또 다른 '개헌'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행안부는 지방분권 개헌을 추진해왔다. 근대국가의 성립 과정에서 강력한 중앙집권이 필요했다"며 "그러나 중앙집권은 권력의 집중화를 초래하는 부작용을 낳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분권을 통해 지역균형발전을 이뤄야 한다. 이대로 가다간 지방이 소멸할 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있다"며 "개헌의 불씨는 꺼지지 않았다. 개헌에 반대하던 정당들이 지방선거에서 국민의 선택을 받지 못한 것이 그 증좌"라고 말했다. 그는 "행안부는 하반기에 다시 분권 개헌을 위해 노력하겠다. 지방자치법 개정과 지방일괄이양법도 제정하겠다"면서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며 대한민국 어디에 살든 민주공화국의 일원으로서 동등한 권리를 갖고 있음을 되새긴다"고 밝혔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박근혜(66) 전 대통령의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특활비) 수수 사건 등 선고의 일반인 방청 경쟁률이 미달됐다. 주요 재판 방청권 경쟁이 1대1에도 미치지 못한 사례는 이명박(77) 전 대통령에 이어 두번째이다. 18일 오전 서울 서초구 회생법원 1호 법정에선 박 전 대통령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및 국고소실)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심 선고공판 방청권 응모·추첨식이 열렸다. 공판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부장판사 성창호) 심리로 오는 20일 오후 2시에 서초구 서울법원종합청사 서관 4층 417호 대법정에서 열린다. 이날 총 30석을 뽑는 방청 신청에는 24명만이 응모, 0.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응모 참가자 전원이 방청권을 받게 됐다. 지난해 5월 박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 첫 공판 방청에는 총 68석 중 525명이 응모, 경쟁률 7.72대1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 4월 진행된 1심 선고 방청권 경쟁률은 3.3대1이었다. 법원은 박 전 대통령 외에도 국정농단 사건 주요 피고인인 최순실(62)씨, 이재용(50) 삼성전자 부회장 1·2심 선고 공판, 이명박(77) 전 대통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국내외 완성차 브랜드와 부품사들이 불모지였던 국내 자동차 튜닝시장에 속속 진출하고 있다. 지난해 산업분류 코드에 자동차 튜닝업이 신설되고 자동차튜닝사 자격시험이 실시되는 등 튜닝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국내 튜닝시장이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6년 2조 규모이던 자동차튜닝시장은 올해 3조3000억원, 2020년 3조9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19~22일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튜닝 전문 전시회 '2018 서울오토살롱'에는 국내외 완성차와 대형 부품사들이 대거 참여한다. 올해 서울오토살롱에서는 세차 놀이문화를 이끌어낸 '워시홀릭'과 완성차 브랜드 제네시스 동호회의 협업 전시가 이뤄진다. 워시홀릭은 이달 초 제네시스 동호회와 함께 동호회원 8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G70 튜닝 컨테스트를 진행했다. 워시홀릭은 당첨된 2명의 차량에 무료 튜닝을 제공, 이를 이번 전시회에서 공개할 계획이다. 워시홀릭 카페 라운지에서는 제네시스 오너 및 동호인들에게 무료 음료 서비스가 제공된다. 올해 오토살롱에는 모터스포츠팀을 운영하는 '현대성우그룹'도 참가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 17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6월말 기준 주택청약종합저축가입자수는 2188만6272명으로, 전월(2180만3471명) 대비 8만2801명(0.3%) 늘어나는 데 그쳤다. 주택청약종합저축 신규 가입자수가 월 10만명 밑으로 떨어진 것으로 올해 들어 처음이다. 올해 상반기 주택청약종합저축 신규 가입자수는 올해 1월 15만3027명에서 2월 20만1267명, 3월 21만2757명으로 급증했다가 이후 4월 16만5224명, 5월 11만9267명으로 줄었다.전체 가입자수는 꾸준히 늘고 있지만 증가폭은 갈수록 둔화되고 있는 것이다. 신규 가입자수 감소의 원인은 하반기 분양시장에 대한 기대가 낮아졌음을 뜻한다. 그동안 분양시장의 열기가 뜨거웠던 원인은 '로또 아파트'를 통해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서울과 과천 등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분양가를 규제해 인근 단지보다 시세가 저렴한 신규 아파트 단지들이 나오자 내 집 장만을 꿈꾸는 무주택자들을 분양 시장으로 끌어 당겼다. 하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정부의 종합부동산세 인상, 공시지가 현실화 등 보유세 개편으로 시세차익에 대한 기대감이 낮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편의점 업계가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최저임금 인상의 여파로 점주들이 근접출점, 가맹수수료 문제를 다시 제기하고 나선데 이어, 공정거래위원회까지 가맹거래 관련 불공정 조사를 시작했다. 17일 공정위와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가맹거래과는 이날 오후 세븐일레븐과 이마트24에 직원들을 보내 현장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 조사는 가맹사업거래 관련 법률 위반사항을 담당하는 가맹거래과가 맡았다. 편의점 본사와 가맹점포 사이의 불공정거래, 약관 등을 살펴보겠다는 것이다. 편의점 업계에서는 최저임금 인상의 여파로 가맹점주들의 생존권 문제가 이슈가되자, 정부가 다시 본사들의 팔을 비틀려는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황금을 얻기위해 거위의 배를 가르는것과 뭐가 다르냐"는 이야기까지 나온다. 실제 공정위 김상조 위원장은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가맹점주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갑질 규제'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이미 외식업·편의점 분야의 6개 가맹본부를 대상으로 조사에 착수했다"며 "200개 대형 가맹본부와 이들과 거래하는 1만2000개의 가맹점을 대상으로 서면조사를 진행해 가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금융감독원이 국민 노후생활 안정화를 위해 퇴직연금 기능을 강화한다. 수익률 제고 및 건전 영업질서 확립을 위해 가입자와 사업자, 인프라 측면에서 제도를 전방위 손질한다. 윤석헌 금감원장은 지난 9일 금융감독혁신 브리핑에서 "퇴직연금이 국민연금·개인연금과 함께 노후보장 수단으로 충실히 기능할 수 있도록 수익률 제고 및 건전 영업질서 확립에 힘쓸 것"이라며 관련 혁신안을 발표한 바 있다. 17일 구체적으로 발표된 이 혁신안은 가입자와 사업자(금융사), 인프라 측면을 두루 다루고 있다. 우선 가입자 측면에서는 퇴직연금에 대한 기본적 이해와 관심을 높여 합리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변화를 유도한다. 이를 위해 ▲상품제안서 표준서식 마련 ▲가입자 교육 내실화 및 홍보강화 ▲사용자 재정건전성 모니터링 강화 등을 추진한다. 가입자의 금융상품 선택 시 기준이 되는 '상품제안서'를 표준화한다. 필수항목이나 기재방법, 배열방식 등 표준서식을 마련한다. 상품을 고금리저비용 순으로 배열하되, 단기보다는 장기수익률을 우선표시하고 수수료를 세부항목별로 구분 기재하도록 한다. 예금 평균금리와 소비자물가지수, 예금자보호법 적용 여부 등 투자판단 요소도 제공할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정부와 이동통신 3사가 17일 세계 최초 5G 상용화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협력의 뜻을 모았다. 이통 3사는 공동으로 5G 서비스를 개시하는 것에도 합의했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날 오전 여의도 매리어트 파크센터에서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황창규 KT 회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유 장관은 5G 상용화를 해야하는 이유에 대해 "우리나라의 산업과 미래에 상당히 중요하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5G를 중심으로 다양한 서비스가 생길 것이다. 우리나라가 그 어느나라보다도 빨리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목표기 때문에 기업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통 3사 CEO들에게 "지혜를 모아주시면 나도 역할을 할 것이다. 5G 시대로 넘어가게 되면 통신비에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시대는 끝난다"며 "데이터 중심의 서비스가 될텐데 통신비를 줄여야되는 숙제를 다시 한 번 강조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황창규 KT 회장은 "5G 활용은 여러가지 사회 전반에 걸쳐 이슈"라며 "그래서 쭉 해왔던 여러가지 정책들에 덧붙여 투자가 굉장히 많이 일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황 회장은 "정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지난달 코픽스 금리 상승으로 은행권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줄줄이 올랐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우리·신한·KEB하나·NH농협은행의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KEB하나은행을 제외하고 모두 0.02%p씩 올랐다. 코픽스는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 역할을 한다. 전날 은행연합회가 발표한 6월 코픽스 금리는 신규취급액과 잔액기준 각 1.84, 1.85%로 모두 0.02%p씩 상승했다. 이에 은행권 연동대출 상품 금리가 모두 올라 높게는 금리 수준이 연 4.8%에 육박했다. 이 속도대로라면 올해 말 금리 수준이 최고 5%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KB국민은행은 이날 잔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3.52~4.72%에서 3.54~4.74%로 올렸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36~4.56%에서 3.38~4.58%로 상승했다. 우리은행은 잔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3.23~4.23%에서 3.25~4.25%로,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3.22~4.22%에서 3.24~4.24%로 바꿨다. 신한은행의 잔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서울시가 도시관광분야 세계 최대 규모 국제회의인 '제7차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세계도시관광총회'를 동북아 도시 최초로 유치했다. 서울관광시장 활성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시는 관광 관련 주요 인사들이 집결하는 이번 대회(9월16~19일)를 서울의 매력을 알리는 기회로 삼기 위해 6개 관광을 운영한다. ▲도심관광 ▲동반자 투어 ▲세션연계 서울대표 테마투어 ▲서울 야경 투어 ▲VIP 서울투어 ▲JSA·DMZ를 관람하는 분단체험 등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시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각종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동남아 여행객을 겨냥, 동남아권 언어 관광통역안내사 70명을 올해 신규양성하고 있다. 카드 1장으로 인기 관광지 입장뿐만 아니라 대중교통 이용, 쇼핑 할인, 한류문화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는 외국인 전용 '디스커버 서울패스(Discover Seoul Pass)'는 기능이 추가됐다. 외국인 관광 관련 지표도 긍정적이다. 사드 배치 논란과 중국 금한령(2017년 3월15일) 등 여파로 지난해 서울방문 외래관광객 수는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평균체류일수, 관광만족도, 재방문율, 재방문의향, 타인추천의향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SK그룹이 아시아나항공 인수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17일 SK그룹은 한국거래소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추진설'에 대한 조회 공시에 요구에 대해 "SK그룹은 현재 아시아나항공 지분 인수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공시했다. 이날 한 언론은 SK그룹이 내부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에서 아시아나항공 지분인수를 추진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최규남 전 제주항공 대표를 영입해 신설부서인 글로벌사업개발부 부사장에 임명한 것을 두고 아시아나항공을 위한 사전단계라고 해석했다. 이에 대해 SK그룹 관계자는 "최 부사장은 인수합병(M&A) 전문가로 아시아나항공과는 무관한 영입"이라며 해당 보도 내용에 대해 부인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현재 공식입장은 없다"면서 "SK그룹의 인수설은 금시초문"이라고 전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연일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가축 79만여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피해액(추정보험금)만 42억원에 달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농업 분야 폭염 피해 현황과 예방 대책을 발표했다. 이날 오전 9시 현재까지 전국 12개 시·도에서 폭염으로 폐사한 가축 수는 총 79만2777마리였다. 1년 전(61만7486마리)보다 28.4% 늘었다. 그러나 가축 재해보험에 가입한 축산농가의 피해 신고만 집계된터라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축종별로는 닭이 가장 많은 75만3191마리 폐사했다. 오리 2만6000마리, 메추리 1만 마리, 돼지 3586마리도 더위를 이기지 못하고 죽었다. 시·도별로는 전북에서 가축 28만6826마리(닭 26만7876마리, 오리 1만8000마리, 돼지 950마리)가 폐사해 피해가 가장 컸다. 뒤이어 충남 17만5261마리, 전남 11만1967마리, 경북 8만4569마리, 경기 5만2995마리, 충북 4만959마리, 경남 2만2454마리, 강원 1만4084마리, 세종 3530마리, 제주 112마리, 부산·대구 10마리 순이었다. 이주명 농식품부 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