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통계청은 다음 달 29일부터 이틀간 대전 통계센터에서 '제11회 국가통계방법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데이터 혁신과 통계의 도약'을 주제로 진행된다. 행사에는 개인정보보호 분야의 석학으로 불리는 제리 라이터 듀크대 통계과학 교수와 미국 '증거기반정책위원회'에서 차관급 정책실장을 역임한 닉 하트 회장 등이 기조 강연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하정우 네이버 AI 연구소장, 민원기 한국뉴욕주립대학교 총장(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 등도 강연자에 이름을 올렸다. 산·학·연이 협력하는 분과별 세션도 마련된다. 여기서는 개인정보보호, 데이터 과학·인공지능, 디지털 경제 및 데이터 기반 정책 연구에 대한 연구 결과와 국가 통계·데이터 혁신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심포지엄 사전 등록은 홈페이지(www.kostatsympo.kr)를 통해 다음 달 28일까지 하면 된다. 사전 등록자에 한해 온라인 생중계도 진행할 예정이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이동통신 3사가 삼성전자의 신형 폴더블폰 '갤럭시Z 폴드 3'과 '갤럭시Z 플립 3' 예약판매를 17일부터 시작한다.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 신청을 받고 27일 공식 출시한다. 예약 고객은 공식 출시 사흘 전인 24일부터 개통할 수 있다. 이통통신사들도 각종 할인과 경품으로 고객 잡기에 나섰다. SKT는 갤럭시Z 폴드3·플립3 구매 고객이 다양한 분야의 인기 구독 서비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 ‘구독x구독 페스티벌’을 준비했다. 개통 시 이벤트 응모 URL이 포함된 MMS를 받게 되며, 이벤트 페이지에서 이마트∙배달의민족∙술담화∙프레시코드∙카카오프렌즈골프 등 다양한 구독서비스 중 추첨을 통해 1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해당 이벤트는 8월 24일부터 온∙오프라인 구매 고객 모두 참여 가능하며, 10월 8일 당첨자 발표 예정이다. SKT는 프리미엄 골프브랜드 PXG와 함께 전용 케이스·볼마커·머니클립·무선 충전 패드· 네임택·미니 클러치 로 구성한 갤럭시Z 폴드3·플립3 ‘PXG 스페셜 에디션’도 준비했다. 좀 더 저렴하게 구매하고 싶은 고객을 위해서는 ▲삼성 카드 제휴 할인 혜택 최대 53만2000원 ▲T안심보상 최대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기반 차세대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클라우드 레이다'(Cloud Radar)를 17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레이다는 SKT의 AI 기술을 적용해 최적화된 클라우드 비용 관리가 가능한 미래형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MP)이다. 고객의 클라우드 사용 내역을 학습해 클라우드 사용 비용 예측, 오류 발생 가능성 사전 탐지 및 원인 파악을 통해 최적의 자원 활용 방안을 찾아 고객의 클라우드 비용 절감을 돕는다.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기업은 많게는 매년 수억 원의 비용을 지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복잡한 상품 구조 및 비용 산정 체계로 인해 비용 적정 여부를 파악하기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클라우드 레이다를 활용하면 클라우드 이용에 대한 정확한 비용 분석은 물론, 최적의 리소스 활용 방안을 제시받아 불필요한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클라우드 레이다는 현재 아마존 AWS, MS 애저 등의 클라우드를 관리할 수 있으며, 연말까지 구글 GCP, 네이버 NBP, 카카오 엔터프라이즈로 관리 가능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SKT는 클라우드 이용 고객이 각 클라우드 제공 회사별 전환 비용 등을 미리 비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KT가 영세 소상공인들을 위해 어느 지역에서 배달 주문이 많이 생기는지 알려주는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선보인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며 배달 시장이 폭발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0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온라인 배달 시장 규모는 2015년 1조5000억원에서 2020년 7조6000억원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배달 광고비, 중개 수수료, 결제 수수료에 평점 관리까지 필요해지며 소상공인의 부담도 가중됐다. 이에 KT는 배달서비스 운영 소상공인을 위한 빅데이터 기반 ‘KT 잘나가게 배달분석’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KT의 빅데이터 상권분석 플랫폼 ‘KT 잘나가게’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들은 가게 주변 어디에 배달 수요가 많은지 확인할 수 있다. KT는 모바일 로그 데이터와 배달 서비스 사용 이력, 건물별 데이터를 결합해 배달 데이터를 구축하고, 이를 서비스에 적용했다. 예컨대 내 가게 위치를 중심으로 지도에서 500m X 500m 로 구성된 주변 셀을 선택하면, KT 잘나가게가 분석한 셀별 배달주문 건수 및 등급, 주문한 사람들의 성·연령·시간대 통계, 주변 세대 수 및 외식업 매출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V 컬러링 3사 공동 서비스를 시작한데 이어 8월 17일부터 3사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SKT가 작년 9월 V 컬러링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KT는 올해 1월, LGU+가 5월에 V 컬러링 서비스를 론칭하면서 이제 통신사 관계없이 누구나 V 컬러링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V 컬러링은 본인에게 전화를 건 상대방에게 통화가 연결될 때까지 미리 설정해 둔 영상을 보여주는 서비스다. 전화 연결 시 특정 음악이나 소리를 제공하는 ‘통화 연결음(컬러링)’에서 짧은 영상 콘텐츠를 보여주는 방식으로 진일보 한 개념이다. 현재 V 컬러링 앱에서 아이돌, 인기 연예인 및 크리에이터가 참여한 6000여종의 유·무료 영상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이용자가 직접 스마트폰을 통해 촬영하거나 다운로드 받은 콘텐츠를 활용할 수도 있다. 최근 ‘싱어게인’의 V 컬러링 단독 콘텐츠가 공개되어 인기이며 악뮤, 이수근이 참여한 콘텐츠가 추가될 예정이다 현재 V 컬러링의 가입자는 170만명 수준이고, 콘텐츠 누적 뷰 3억1000만 건 등으로 출시 이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통신 3사가 공동으로 진행하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카카오는 17일 카카오 인증서 이용자가 20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작년 12월 선보인 카카오 인증서는 출시 8개월 만에 인증서 발급 기준으로 이용자 2000만명을 확보했다. 별도 앱 설치나 회원 가입 없이 카카오톡 지갑 내 카카오 인증서로 쉽고 빠르게 다양한 공공 서비스에 로그인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카카오 인증서는 국세청 홈택스/위택스, 행정안전부 정부 24,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신문고,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건강보험, 보건복지부 복지로 등 많은 공공 사이트의 간편로그인을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톡 세 번째 탭의 코로나19 잔여 백신 당일 예약과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에도 도입되어 빠르고 쉬운 백신 예약에도 활용되고 있다. 이용자들이 올 들어 카카오 인증서를 사용한 횟수는 총 5400만 건에 달한다. 카카오 인증서는 올해 처음 간편 인증 로그인이 도입된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 서비스에서 민간 인증서 중 가장 많은 이용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간편 인증 로그인도 백신 예약자들로부터 가장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카카오는 강조했다. 카카오톡 프로필 인증 뱃지 등 내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17일부터 금융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토스'를 통해 예금·보험 가입이나 계좌개설 신청에 필요한 전자증명서를 한 번에 스마트폰으로 발급 받아 제출할 수 있게 된다. 이날 행정안전부(행안부)에 따르면 토스 앱에 전자문서지갑을 설치하고, 주민등록등초본, 소득금액증명, 납세증명서 등 민원 서류 9종을 모바일 전자증명서로 발급 받아 해당 기관에 제출하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토스 앱에서 민원서류를 발급 받기 위해서는 정부24에 회원가입해야 한다. 토스는 이후 단계적으로 30종 이상 서비스할 계획이다. 광주은행도 오는 30일부터 고객이 대출 신청 등에 필요한 민원서류를 모바일 전자증명서로 제출받아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서비스를 개시한다. 신용보증기금에서도 이달 말부터 보증서비스에 필요한 사업자등록증명 등 민원서류를 모바일 전자증명서로 제출이 가능해진다. 행안부는 국민생활과 밀접한 주민등록등초본, 건축물대장, 백신예방접종증명서를 비롯한 100종의 전자증명서를 서비스 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가족관계증명, 생활자격·면허증 등 200종을 추가해 10월부터 단계적으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전자증명서는 현재까지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7일 "9월6일 이후 거리두기 4단계가 지속되더라도 초·중학교는 3분의2 수준, 고등학교는 전면 등교가 가능하도록 대폭 확대될 것"이라며 오전·오후반 등 탄력적 학사운영을 통해 최대한 등교를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말했다. 조 교육감은 이날 오전 2학기 개학을 맞은 서울 강서구 월정초등학교를 방문해 "9월6일 이후 4단계가 유지되더라도 오전반과 오후반 분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전면등교까지 시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학생들의 학습·교육 결손이 심각해 2학기 등교 확대가 불가피하다"며 "9월3일까지 충분히 학교 방역 안전체계를 점검한 후 9월6일부터 등교를 더 확대해 아이들을 맞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거리두기 3단계인 지역에서는 초등학교 3~6학년은 4분의3, 중학교 3분의 2, 고등학교는 고3 포함 3분의2 또는 전면 등교가 가능하다. 수도권 등 4단계에서는 초등학교 3~6학년은 원격수업을 실시한다. 중학생은 3분의 1, 고등학생은 고1·고2가 2분의 1 밀집도로 번갈아 가며 등교하게 된다. 9월6일부터는 3단계일 때 전면등교가 가능하다. 지역과 학교 여건에 따라 초등학교 3~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경찰이 지난 광복절 연휴 기간 불법집회를 벌인 혐의로 국민혁명당과 8·15 추진위원회 등을 포함해 4개 단체 내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최관호 서울경찰청장은 17일 출입기자단과 정례간담회에서 "8·15 집회 중 불법집회가 있었다"며 "국민에게 불법집회에 대응하겠다고 약속한 대로 즉시 내사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경찰은 4개 단체를 대상으로 내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국민혁명당과 민주노총 등의 단체로 구성된 8·15추진위원회가 대상에 포함됐다. 최 청장은 "(연휴 기간) 현행범으로 체포된 3명 중 1명에 대해 영장이 기각됐지만 불구속 상태에서 철저히 수사해 사법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같은 기간 경찰이 서울역 부근에서 소지품 검사를 실시한 것에 대해서 "경호행사 주변에서 테러 예방 차원에서 소지품 검사가 있었던 것이며 일반적인 집회 검문 관련 검사는 없었다"고 했다. 또한 군중과 밀접 접촉한 경찰 부대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광복절 연휴기간 서울 도심을 중심으로 임시검문소를 설치하는 등 차량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검문을 실시했다. 광화문에선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코로나19 4차 유행으로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환자를 수용할 의료 인프라가 고갈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운영하는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는 총 79개소이며, 병상 가동률은 62.2%다. 생활치료센터는 무증상·경증 환자의 치료를 담당하는 곳이다. 우리나라는 증상이 없더라도 자가치료가 아닌 생활치료센터 입소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확산세를 주도하는 수도권의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62.9%로 4159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비수도권의 경우 센터 가동률은 65.9%로 1523명이 추가로 입소할 수 있다. 지역별로는 대전 15개, 광주 17개, 울산 6개의 병상만 남아 한계 수준을 보이고 있다. 대구 373개, 부산 244개, 경남 179개 등으로 일부 지역은 여유가 있다. 전국의 코로나19 감염병전담병원은 전날 기준 총 8644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2064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수도권 환자 발생 시 권역별 병상을 공동활용한다. 중환자병상은 총 810병상을 확보했으며 전국 272병상이 남아 있다. 전국 준-중환자 병상은 총 431병상을 확보고 있으며, 154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광복절 연휴 영향 속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300명대 후반으로 집계됐다. 1500명대였던 일주일 전보다 160명 이상 적은 규모로 요일별 최다 기록 경신은 11일 만에 멈췄다. 주말과 광복절 연휴의 영향으로 신규 확진자 수는 감소했지만 4차 유행의 추이는 평일 검사량을 회복하는 주 후반부 상황까지 지켜봐야 판단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휴가자들이 복귀하는 지금부터가 4차 유행의 변곡점으로 보고 있다. 50~54세 백신 예방접종이 시작된 첫날 66만명 넘는 시민들이 1차 접종을 받았다. 접종 완료자는 999만명을 넘어 10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뒀다. 2주 만에 1400명대 이하…42일째 네 자릿수 유행 지속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7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373명 증가한 22만6854명이다. 4차 유행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7일부터 42일째 네 자릿수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1일 2222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한 후 평일인 12~14일 1900명대를 유지하다가 주말과 광복절 연휴 영향이 반영된 15일부터 1800명대 이하로 감소했고 이날 1300명대까지 줄었다. 하루 확진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앞으로 2억원이 넘는 세금을 1년 이상 체납할 경우 구치소 등에 감치될 것으로 보인다. 17일 국세청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고의적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하는 '감치 명령제'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구체적으로는 밀린 세금을 낼 능력이 있는데도 국세를 3회 이상 체납하고, 체납일로부터 1년이 지났으며, 체납액 합계가 2억원 이상인 경우 최대 30일까지 유치장에 가둘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지난 2019년 개정한 국세징수법에 담겼다. 이에 따라 고가 주택 거주자·고급 자동차 보유자 등 호화 생활을 누리는 체납자 등이 국세청의 중점 관리 대상자가 될 전망이다. 앞서 국세청은 지난해 12월 같은 해 고액·상습 체납자 6965명의 명단을 공개한 바 있다. 개인 4633명·법인 2332개다. 이들의 총체납액은 4조8203억원에 이른다. 체납액 '2억~5억원' 구간이 4732명으로 전체의 67.9%를 차지한다. '5억~10억원'이 1485명(21.4%)으로 2억~10억원이 대부분(89.3%)이지만, 세금을 100억원 내지 않은 사람도 28명(0.4%) 존재한다. 명단 공개 기준이 '체납 발생일로부터 1년이 지난 국세가 2억원 이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공공기관에서 매년 정원의 3% 이상을 청년 미취업자로 의무 고용해야 하는 규정이 2023년 12월31일까지 2년 연장된다. 고용노동부는 17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청년고용촉진 특별법' 일부개정안을 심의·의결하고, 이달 내로 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고용부는 지난 3월 발표한 '청년고용 활성화 대책'에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공기관의 '청년고용 의무제' 유효기간을 올해 말에서 2023년 말까지 2년 연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일정 규모 이상의 공공기관과 지방공기업은 매년 정원의 3% 이상에 해당하는 청년 미취업자를 의무적으로 고용해야 한다. 이날 의결된 청년고용촉진 특별법 개정안은 '청년친화 강소기업' 선정 근거도 마련했다. 청년친화 강소기업은 근로조건 등이 우수한 중소기업을 선정해 고용창출장려금 우대 등 각종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다. 청년 고용실적, 임금수준, 일·생활 균형, 고용안정 등 기준을 갖추면 선정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개정안은 청년 직장체험 사업의 주체를 국가 외에도 지방자치단체까지 확대했다. 안경덕 고용부 장관은 "정부는 청년고용촉진 특별법 개정을 통해 양질의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코로나19 치료제·백신 등 임상 시험 규모가 커지고 다양한 시설·설비가 필요해짐에 따라 대구·경북과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생산시설 규모 제한이 완화된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의 '첨단의료복합단지 육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이 17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공포 즉시 시행된다. 그동안 첨단의료복합단지 입주 기업과 연구소 등 의료연구개발기관이 단지 내에서 시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생산시설 설치 규모는 3000㎡ 이하로만 가능했다. 그러나 의약품이 많이 필요한 대규모 임상시험 사례가 발생하고 융복합 의료기기 생산에 다양한 시설·설비가 요구되면서 기존 생산시설 규모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번 개정안에선 설치 가능한 생산시설의 규모가 현행 3000㎡ 이하에서 5000㎡ 이하로 확대된다. 이에 맞춰 3000㎡ 이하는 특별자치시장·도지사·특별자치도지사에게 위임 권한을 주고 복지부 장관은 3000㎡ 초과 시설에 대해서 관리토록 했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당장 화이자나 모더나 접종해준대도 접종할까 말까 고민하는데, 아스트라제네카는 옵션에도 넣지 않아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잔여 백신 접종을 할 수 있게 된 30, 40대들의 반응은 반가움보다는 외면에 가깝다. 접종 예약 여부를 고민할 사안도 아니라는 분위기다. 앞서 혈전증 논란을 겪은 AZ 백신인지라 선택권이 있는 상태에서 굳이 접종에 나설 이유가 없고, 또 AZ 접종간격이 8주라 현재 예약 일정에 맞게 화이자나 모더나를 맞는다고 해도 2차 접종시점이나 항체 형성시기가 비슷하기 때문이다. 특히 AZ 접종 후 사지마비 증상을 보인 40대 간호조무사가 산업재해 인정을 받았으면서 접종과 부작용 간 연관성이 공식 인정됐다는 점도, AZ백신을 꺼려하는 이유다. 화이자 잔여백신 예약에 비해 저조한 실적을 보일 가능성이 큰 대목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30세 이상 희망자가 네이버나 카카오 등 SNS 잔여 백신 당일 예약을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이 가능하다. 예비명단을 통한 30대 이상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은 지난 13일부터 시행됐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접종 후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