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높이기 위해서는 자녀 돌봄 서비스에 대한 양적 확대와 질적 수준을 높이려는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7일 이런 내용을 담은 '여성 경제활동 증가에 대한 초등 돌봄 체계 개선방안' 보고서를 내놨다. 보고서를 보면 초등돌봄교실을 이용하는 자녀를 둔 여성의 근로 참여 확률은 미이용자에 비해 7.8%포인트(p) 높게 나타났다. 또한 초등돌봄교실 이용은 여성의 평균 근로시간을 주당 4.7시간 증가시킨 것으로 집계됐다. 자녀가 초등돌봄교실에 다닐 경우 사교육에 참여할 확률이 그렇지 않을 확률보다 8.5%p 낮았다. 이에 따른 사교육 비용도 3.8만원 적었다. 대표적인 돌봄 서비스인 방과후학교보다 초등돌봄교실이 더 효과적이라는 분석도 있다. 방과후학교는 수강이 자율적이지만 제한된 인원만 참여할 수 있어 신청을 해도 탈락할 수 있고, 선정되더라도 방과 후 시간을 모두 보낼 만한 프로그램이 제공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비해 초등돌봄교실은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프로그램보다는 보육을 위주로 방과 후 5시까지 운영된다. 하지만 초등돌봄교실 이용률은 공급 부족의 영향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올 1분기 국내 기업들의 매출 증가세가 3년 6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자동차, 반도체 수출 호조로 제조업을 중심으로 매출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영업이익은 늘어난 반면 미지급배당금 등의 영향으로 빚은 소폭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2021년 1분기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1~3월 국내 외감기업의 매출액증가율은 전년동기대비 7.4% 증가해 전분기(-1.0%)에서 큰 폭으로 플러스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1분기부터 마이너스를 이어가다 2년 만에 플러스 전환됐다. 이는 2017년 3분기(13.8%) 이후 3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번 조사는 2019년 말 기준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적용대상 법인기업 2만914곳 중 3862곳을 표본조사해 추계한 결과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제외하면 매출증가율은 6.9%로 오히려 소폭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의 매출액증가율이 21.1% 급증해 상승 폭이 전분기(1.3%) 보다 확대됐고, 비제조업은 3.3% 증가해 플러스 전환했다. 제조업 중에서는 운송장비(14.6%), 반도체 등 기계·전기전자(12.8%), 금속제품(12.3%),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업계와 학계·전문가들은 코로나19 극복과 마찬가지로 녹색전환 과정에서도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강조했다. 17일 서울 중구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뉴시스가 주최한 '넥스트 팬데믹 기후위기' 포럼에서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에 대해 논의했다. 2부 세션에서는 로돌포 라시 OECD 환경국장이 동영상으로 기조연설을 하고 김정인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가 사회를 맡아 패널토론을 진행했다. 패널에는 유재열 한화큐셀 한국 M&S사업부문장, 안윤기 포스코경영연구원 상무, 최호 KDB산업은행 ESG 뉴딜총괄담당이 참여했다. 러시 국장은 기조연설에서 "코로나19 이후 경제 회복에 기후 행동을 내재화해야 한다. 선진국은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약속된 연간 10억 달러의 기후금융을 실현해야 한다"며 "최빈개발도상국과 가장 취약한 인구의 기후회복력과 적응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사용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정인 교수는 토론에 앞서 "기후변화에 있어서 제조업, 글로벌 통상질서 개편, 녹색투자, 신재생에너지, 민간 부분 협력이 중요한 키워드같다"며 "이 중에서 제일 중요한 제조, 금융, 신재생에너지, 녹색 투자 등 4개 주제를 가지고 토론을 하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7일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집행을 통한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의사를 분명히 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빚 없는 2차 추경으로 소상공인의 코로나 피해 회복을 돕고 하루라도 빨리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논의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오늘 김기현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 나섰다. 새 지도부가 출범한 만큼 변화된 야당의 모습을 기대한다"며 "민생 입법 바리케이트 철거가 그 시작이다. 여야정 상설협의체 조건없는 재가동으로 민생 빅텐트를 세우도록 야당과 대화하자"고 말했다. 박완주 정책위의장도 "2차 추경은 국채 없이 빚을 안 져도 가능하다"며 "재정의 역할을 확대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민주당은 국민만 보고 모든 논의를 임하겠다. 야당도 그러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소상공인 손실보상제와 부동산 공급 대책은 6월 임시국회의 핵심"이라며 "국가의 모든 역량은 코로나로 가장 어려운 분들에게 가야 한다. 피해지원은 물론 공연업·여행업 등 위기업종도 손실지원이 필요하다. 모두 이웃이고 다같은 아픈 손가락"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교섭단체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정부가 2·4 공급대책(3080+ 주택공급대책) 사업에 참여하는 토지주와 사업시행자에 대한 세제상 불이익을 해소하는 제도 보완 방안을 발표했다. 일반 정비사업과 달리 소유권 이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취득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세금 부담을 줄여 공급사업에 탄력을 붙일 계획이다.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 정부는 17일 '제24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2·4 공급대책 제도 보완 방안을 논의하고 구체적인 내용을 확정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4 대책 발표 이후 정부는 총 102곳 10만8000가구 규모의 사업 후보지를 선정하고 주민 동의서 징구 등 사전 준비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2·4 대책 다수사업은 공공이 주택을 수용하는 '공공매입' 형태로 진행된다. 구역 내 토지등소유자가 조합을 결성해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민간 방식과 달리, 토지주와 공기업 사이의 소유권 이전이 발생하는데 이 과정에서 취득세·종합부동산세 부담이 가중되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주택공급 사업 추진 과정에서 시행자와 토지주에게 발생하는 세 부담을 완화해 공기업 등 시행자의 부담을 줄이고, 토지주의 사업 참여를 높이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중증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의 출퇴근을 돕는 ‘착한셔틀 얼라이언스’가 출범했다. SK텔레콤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쿠팡, 모두의셔틀, 행복커넥트,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등 7개 기업·기관들은 장애인 근로자 이동권 및 고용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7개 기업·기관 대표들은 15일 성남시 분당구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열린 협약식에 참여해 착한셔틀 얼라이언스를 통해 전국 중증 장애인들의 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착한셔틀 얼라이언스는 지난해 10월 중증장애인 근로자의 출퇴근을 돕기 위해 출범한 '착한셔틀 모빌리티 참여사들이 서비스 고도화 및 전국 확산을 위해 결성한 연합체다.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의 출퇴근 안전과 효율적인 시간 관리를 위해 자택 앞에서 근무지까지 셔틀버스로 출퇴근을 지원하고 있다. 기존에 참여했던 SKT, 한국장애인공단, 모두의셔틀 외에도 쿠팡 등 4개 기업·기관이 새로 합류했다. 성남시에서 최근 6개월 간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근무자들을 대상으로 시행된 '착한셔틀 시범사업'의 경우 이용자 만족도가 93.4%로 매우 높았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카카오가 카카오톡에서 '코로나19 잔여 백신 당일 예약 서비스'에 이어 '백신 접종 완료 스티커'를 내놓으며 전 국민의 빠른 백신 접종을 장려하고 있다. 16일 카카오에 따르면 '백신 접종 완료 스티커'는 지난 11일 오후부터 카카오톡 개인 프로필에 활용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카카오톡→프로필 편집→스티커탭에서 총 4종의 백신 접종 완료 스티커를 선택해 부착할 수 있다. 별도의 인증 절차는 없기 때문에 접종자가 아닌 사람도 부착 가능하다. 카카오 관계자는 "기존부터 투표인증 스티커 등 이용자들이 프로필 편집에 흥미요소를 더할 수 있는 다양한 스티커나 배경 등을 운영해왔다"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어지며 이용자들이 개인의 프로필에 접종여부를 표기할 수 있는 스티커를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545명 증가한 14만9192명이다. 누적 백신 1차 접종자는 지난 2월 26일 접종 시작 110일 만에 1321만9207명이다. 전체 인구(5134만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의 약 25.7%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정부가 8명까지 사적모임을 허용하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범 적용한 결과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소폭 증가에 그친 반면 경제 활력을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1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거리두기 개편안 시범적용에 따라 완화된 방역조치와 함께 지역 특성에 맞게 고령층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관광지를 대상으로 방역수칙 위반사항에 대해 집중 점검하는 등 특별방역활동을 병행해 전반적으로 유행상황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현재 전라남도 전 지역과 경상북도 16개 시·군, 경상남도 10개 군, 강원도 15개 시·군에서 새로운(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범 적용 중이다.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는 현행 5단계 체제를 4단계로 간소화하고, 집합금지 등 영업 제한을 최소화한다. 시범 적용 지역은 8인까지 사적 모임이 가능하다. 가장 먼저 새로운 거리두기 시범 적용을 했던 경북 12개 군과 전남의 유행 상황을 보면 경북 12개 군의 경우 새로운 거리두기 시범 적용 전 일주일 평균 확진자 수 4명, 인구 10만명당 0.15 수준이었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일본 정부의 올해 방위백서에 "한일 방위당국 관계는 계속 어려운 상황"이라고 내용이 담긴다고 아사히신문이 1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방위성이 공개한 2021년도 방위백서 초안에는 한국에 대해 "한국군 등에 의한 부정적인 대응이 계속되고 있다", "한일 방위당국 관계는 계속 어려운 상황"이라고 기술됐다. 북한에 대해서는 "일본의 안전에 대한 중대하고 급박한 위협"이라며 계속해서 강한 경계감을 나타냈다. 또 "고체 연료를 사용해 통상보다 저공을 변칙적인 궤도로 비상하는 탄도미사일 개발 등 미사일 방어망의 돌파를 꾀하고 있다"고 서술했다. 중국에 대해서는 "대만 주변에서의 군사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대만 정세의 안정은 일본의 안보와 국제사회의 안정에 중요하다"고 대만 문제에 대해 처음으로 언급했다. 또 중국에 대해 국방비가 일본 방위 관계비의 4배인 20조엔(약 203조원) 규모에 이르는 것 등으로부터 "일본을 포함한 지역 및 국제사회의 안보상 강한 우려"라고 명기했다. 국방비의 증가 외에도 중국의 핵·미사일 전력과 해상·항공전력을 중심으로 한 군사력의 광범위하고 급속한 강화도 언급했다. 또 미국에 대해 세계적인 전력 태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사업주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자에게 유급 휴가비를 지원하도록 하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법 개정안이 16일 국회 상임위 문턱을 넘었다. 국회 복건복지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감염병 예방법 개정안을 포함한 30여건의 법안을 통과시켰다. 감염병 예방 및 관리법 개정안에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유급휴가비를 지원하도록 하고, 유급휴가를 사용할 수 없는 특수형태 근로종사자에 대해서도 지원을 하도록 하는 법적 근거가 담겼다. 노인·아동 돌봄 등 사회복지서비스 공공성 강화를 위한 사회서비스원 설립·운영 및 지원에 관한 법도 이날 복지위를 통과했다. 해당 법안은 노인·아동 돌봄 등의 사회 서비스를 공공의 영역이 제공할 수 있도록 사회서비스원을 설립 및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사회서비스원 설립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과제 중 하나로, 21대 국회에서 민주당 남인순 의원과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이 각각 대표발의했다. 당초 남 의원이 발의한 내용에 사회서비스원 종사자들과 민간 분야 종사자들간 동일한 처우를 보장하는 내용이 추가됐다. 지난해 12월 국회 국민동의청원에서 10만명의 청원 요건을 채워 복지위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주요7개국(G7) 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의 약식 회담이 불발된 가운데, 일본 주요 언론이 지역 안정을 위해 양국이 대화를 모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는 16일 '한일, 지역 안정 위해 대화 모색해야'라는 제하의 사설에서 "한일 정상이 G7정상회의에 참석하면서 회담 없이 간단히 인사만 하고 끝낸 것은 아쉬웠다"며 이같이 주문했다. 닛케이는 "일본 정부가 한국을 '중요한 이웃'이라고 평가한다면 정상간에 메시지를 직접 전달해야 하는 것 아니었냐"며, 일본 정부를 향해 "대화하는 자세를 잃어버려선 안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스가 총리 다음으로 문 대통령과 대면회담을 한 것과, 영국이 G7 게스트 국가로 한국을 초대한 것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민주주의와 법의 지배 등을 수호하기 위해서는 한국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라며 지역 안정에 있어서 한국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이어 한일 양국 정부에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라고 촉구했다. 문 대통령을 향해서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최우선하는 문 대통령은 일본의 역할에도 기대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지난달 우리나라의 소비자물가가 2.6%로 9년 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물가 상승이 국제유가·원자재 가격 상승과 기저효과 등의 영향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는 시각도 있다. 하지만 경기회복에 따른 보복소비 등 소비 진작이 이뤄질 경우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예상보다 더 가파라지는 등 하반기 인플레이션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더 힘이 실리고 있다. 16일 금융권과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한은은 올 하반기 수요·공급 측면의 물가상승 압력으로 인해 소비자물가가 정부 물가안정 목표치인 2%를 웃돌 가능성에 대해 예의 주시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5월 소비자물가는 2.6%로 4월(2.3%)에 이어 2개월 연속 2%대 상승했다. 이는 2012년 4월(2.6%) 이후 9년 1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한 것이다. 2개월 연속 2%대 오름세가 이어진 것도 지난 2018년 11월(2%) 이후 2년 6개월 만이다. 4월 생산자물가도 전년 동월보다 5.6% 급등하면서 2011년 10월(5.8%) 이후 9년 6개월만에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의 물가상승 압력에 대한 우려감은 과거보다 높아지고
[파이낸셜데일리 편집국 기자] ◇본부장보 전보 ▲주택금융연구원 이진호 ▲수도권서부본부 권오훈 ◇부점장 전보 ▲사회적가치부 오세일 ▲경영혁신부 서원준 ▲ICT전략부 송문석 ▲감사실 김형목 ▲리스크관리부 박광길 ▲HF미래인재원 진태석 ▲주택금융연구원 연구지원실 오주한 ▲채권관리센터 김병석 ▲경남동부지사 민병우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코스피가 16일 장중 역대 최고치를 돌파했다. 종가 기준 3거래일 연속 역대 최고치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10시35분께 전일(3258.63)대비 21.39(0.66%) 오른 3280.02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3259.06에 출발하면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전일 종가를 훌쩍 뛰어넘었다. 이에 개장 초반 숨고르기 국면에 접어들면서 잠시 하락 전환하기도 했지만, 다시 상승하기 시작했고 점차 그 폭이 확대되고 있다. 오전 10시40분 기준 외국인은 1798억원, 기관은 47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1885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는 앞서 2거래일 연속 신기록을 세웠다. 전일에는 6.50포인트(0.20%)오른 3258.63에 마감했다. 지난 14일에는 일주일 만에 최고치를 다시 쓰며 3252.13에 마감했다. 한편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대기 심리로 하락했다. CNBC는 오는 16일 FOMC 발표를 앞두고 시장이 소폭 하락했다고 전했다. 시장은 이번 FOMC에서 양적 금융완화 축소에 관한 논의가 시작될 지 주목하고 있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기아가 승차 공유 기업 우버와 손잡고 유럽 전기차 판매에 속도를 낸다. 기아와 우버는 16일 니로 EV 등 기아 전기차에 대한 특별 구매 혜택을 유럽 내 우버 드라이버에게 제공하는 전기차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의 협력은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고 소음이 적은 전기차 보급을 보다 확대하고 쾌적한 도심환경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기아는 유럽 약 20개국의 우버 드라이버를 대상으로 첨단 전기차를 공급하는 등 우버와의 전략적 제휴를 지속 강화할 방침이다. 우버는 유럽에서 2025년까지 10만대 이상의 전기차 운영,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 없는 무탄소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우버는 2025년까지 런던·파리·베를린·암스테르담·브뤼셀·마드리드·리스본 등 유럽 7개 주요 도시에서 운행하는 우버 차량 중 절반을 전기차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정원정 기아 유럽권역본부장은 "이번 우버와의 전기차 파트너십 체결은 이산화탄소 배출 없는 모빌리티 시대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니로 EV 등 기아의 첨단 전기차를 우버에 제공하는 것을 시작으로 공해와 소음 없는 도로, 도심환경을 만들기 위해 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