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한국은행이 창립 70주년을 기념으로 발행하는 '한국의 주화' 세트가 전량 매진됐다. 이번 주화세트는 한은이 처음으로 판매하는 '프루프(Proof)급' 고품질 기념 주화여서 큰 인기를 모은 것으로 풀이된다. 예약량이 발행량을 초과해 한은은 25일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결정하기로 했다. 19일 한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8일까지 진행된 한국의 주화세트 구매예약 접수에서 모두 21만2345건이 신청된 것으로 집계됐다. 발행량이 모두 7만세트인 점을 감안하면 약 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낸 것이다. 한은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한은 창립 이후 처음으로 판매하는 프루프급 고품질 현용주화세트에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국의 주화 세트는 특수 가공처리 기법을 통해 도안의 선명도를 높인 고품위 현용주화(Mint State–BU)세트다. 1원부터 500원까지 현용 주화 총 6종(액면가 666원)으로 구성돼있다. 일반 현용 주화와 도안, 소재, 지름, 무게가 동일하나 주화 제조의 품위 등급 중 최고에 해당하는 프루프급에 준해 제작됐다. 예약량 초과로 한은은 공개 추첨을 통해 기념주화를 배부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앞으로는 공공기관 공사 대금을 지급할 때 전자조달시스템 사용이 의무화된다. 기획재정부는 19일 국무회의에서 공공기관 발주계약의 대금 지급 시 전자조달시스템 사용 의무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전자 조달의 이용 및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임금체불이나 하도급 대금 미지급 등의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공공 조달 계약에 대해 의무적으로 전자조달시스템을 이용, 계약대금의 청구·지급 등을 처리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전자 조달의 이용 및 촉진에 관한 법률'이 개정됨에 따라 법률에서 위임한 대상 기관과 대상 계약을 구체적으로 규정하고자 하는 내용이다. 대상 기관은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르는 공공기관이다. 단 해당연도 예산 규모가 250억원 미만인 기타 공공기관은 제외된다. 지방공기업에 따른 지방공사·공단,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 등도 포함된다. 대상 계약은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전자조달시스템 등을 통한 대금 청구·수령이 의무화된 건설공사로 사업 규모 5000만원 이상이고 공사기간 30일 이상인 모든 공사를 대상으로 한다. 사업 규모 5000만원 미만과 공시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교원그룹은 IT서비스 부문 국제표준인증인 'ISO 20000’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ISO 20000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공인하는 IT서비스 운영 및 관리에 대한 국제표준인증이다. IT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나 조직이 고객요구에 맞도록 효과적으로 서비스를 관리하고 제공할 역량을 갖추고 있는지를 검증한다. 영국표준협회(BSI)가 현장 실사를 통해 국제 표준 준수 여부를 검증하고 인증한다. 이번에 교원그룹이 ISO 20000 인증을 획득한 분야는 고객지원 서비스 및 업무개발, 운영, 유지보수 등 IT서비스 전 분야다. 교원그룹은 각 사업본부에 제공하는 IT 관리 프로세스를 통합,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IT서비스관리시스템 ‘IT SMile(IT 스마일)’을 도입하고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구몬, 빨간펜, 웰스 등 각 사업본부별 고유 업무에 특화된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도록 프로세스를 간소화했다. 전사에 흩어져 있는 데이터와 IT서비스를 종합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켜왔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정보보호관리체계(ISMS)에 이어 이번 ISO 20000 인증까지 획득하면서 교원그룹이 IT서비스 솔루션 운영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이르면 이번주 내 주소지 이전으로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이 제한됐던 사람도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14일 정부와 카드업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각 카드사가 거주지 이전으로 정부의 재난지원금 사용이 제한됐던 사람들도 이의 신청을 받아 현 거주지에서 사용이 가능하게끔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앞서 긴급재난지원금 신청과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후로 주소지 이전으로 재난지원금 수령과 사용이 어렵다는 민원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 정부는 긴급재난지원금을 3월29일 기준 세대주 주민등록상 주소지에서 접수와 수령이 가능하도록 했다. 예컨대 부산에서 거주하다가 3월29일 이후에 서울로 이사 간 경우, 재난지원금을 온라인 신청으로 수령하면 사용은 부산에서만 가능하다. 또 오프라인으로 수령하기 위해선 당시 부산 거주지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야 한다. 하지만 오프라인으로 신청해도 서울에서 사용할 수 없다. 직전 거주지인 부산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이의 신청을 할 때도 직전 거주지를 직접 찾아가야 하는 불편함도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에도 관련 내용이 올라와 있다. 청원자는 "경기도에서 거주하다 지난 5월초에 경상남도로 전입했다"며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금융감독원(금감원)이 유튜브를 통해 보험사기 예방에 나섰다. 금감원 보험사기대응단은 15일 오후 1시32분 유튜브 생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대국민 보험사기 예방 홍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유튜브 생방송에서는 보험사기 유형과 조사적발 방법 등을 소개한다. 또 실손보험과 수술보험금사기 사례와 자동차보험사기 사례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소비자가 꼭 유의해야 할 보험사기 예방수칙을 알 수 있다. 한편,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금액과 인원은 모두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2019년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8809억원으로 전년 대비 10.4% 증가한 역대 최고 수준으로 집계됐다. 적발인원 역시 9만2538명으로 전년 대비 16.9% 증가하며 역대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 일 평균 24억원, 254명의 보험사기가 적발된 셈이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호베르투 아제베두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이 14일(현지시간) 중도 사퇴를 발표했다. 최근 보호주의 흐름이 확산하면서 다자무역체제의 상징인 WTO의 위상도 휘청이고 있다. WTO는 보도자료를 통해 아제베두 총장이 이날 회원국 대표단과의 화상회의에서 오는 8월 31일 사퇴하겠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그는 가족과의 오랜 상의 끝에 중도 사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브라질 출신인 아제베두 총장은 2013년 9월 현직에 처음 오른 뒤 2017년 9월 재임했다. 그의 정식 임기는 내년 8월까지다. 그는 이날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현재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있다. 협상도 없고 모든 것이 멈췄다"고 털어 놓으면서 "신임 사무총장이 WTO에 절실히 필요한 힘을 불어넣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제베두 총장이 중도 사퇴를 발표함에 따라 WTO의 차기 사무총장 선출을 위한 절차가 시작될 전망이다. 단, 그의 사퇴 전까지 후임이 뽑히지 않으면 사무차장 4인 가운데 한 명이 임시로 총장직을 수행할 수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따른 글로벌 경기 침체와 미국과 중국 간 다툼으로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에너지 환경 개선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사업장에 대한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연간 2000TOE(에너지를 원유의 t으로 환산한 단위) 미만의 에너지를 사용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다. 해당 기업들은 산업부로부터 에너지 효율화 컨설팅과 고효율 설비 수리·교체비 등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산업부는 이날 울산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에너지효율 컨설팅 업무를 수행할 '에너지서포터즈' 발대식도 개최했다. '에너지서포터즈'는 에너지 진단 전문인력으로 구성되며 현장을 직접 방문해 중소사업장의 에너지 사용 현황을 점검하게 된다. 이를 통해 도출된 에너지 절감 개선 방안은 해당 사업장에 제공된다. 컨설팅 결과에 따라 설비 수리·교체를 희망하는 사업장은 한국에너지공단의 선정 절차를 거쳐 최대 80%(5000만원 한도)의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앞서 에너지공단은 모집 공고를 냈고 현재 380곳의 사업장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원 대상 사업장이 선정되면 오는 25일부터 에너지효율화 컨설팅과 설비 지원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영세 중소사업장이 에너지 효율화에 관심을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KT가 참여하는 산학연 협의체인 'AI 원팀(One Team)'이 인공지능(AI) 분야의 전문가와 핵심인력이 참여하는 'AI 구루 그룹(Guru Group)'과 AI 1등 국가를 만들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KT는 1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사옥에서 AI 원팀의 현안 및 과제를 해결하는 프로세스인 '라운드테이블(Round Table)'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KT 전홍범 부사장을 비롯해 현대중공업그룹 주원호 부사장,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지능대학원 정송 원장, 한양대 소프트웨어대학 백은옥 학장,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인공지능연구소 이윤근 소장 등 실무그룹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각 기업 및 기관에서 추진 중인 공동연구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AI 인재양성 및 역량강화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 올해 2월 출범한 AI 원팀은 KT를 포함해 현대중공업그룹, KAIST, 한양대, ETRI 5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의 기업 및 기관을 모집해 국내 대표적인 AI 연합체로 발돋움한다는 목표다. 또 AI 생태계 조성, AI 인재 양성 등을 통해 AI 1등 대한민국을 만드는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로 인해 경제위기감이 고조되면서 미국인들이 지갑을 닫고 있다. 12일(현지시간)CNN 비즈니스는 미국 국민들이 소비를 급격히 줄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미국의 신용카드 부채(리볼빙 크레) 액수는 전달에 비해 연률 기준으로 31%나 감소했다. 이는 1989년 1월 이후 31년만에 최대 감소폭이다. 경제봉쇄 조치로 인해 외출이 줄어 신용카드를 쓸 기회가 적어진 탓도 있지만, 미국 소비자들이 그만큼 신용카드 사용을 줄이고 있다는 의미이다. 반면 3월 저축률은 13.1%로, 2월 8%에서 5.1%포인트나 증가했다. 이는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재임 시절인 1981년 11월 이후 약 38년 4개월만에 최고치이다. 이같은 행태는 경제위기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지만, 급격한 소비 감소는 경제회복에는 리스크가 될 수 있다. 소비가 침체되면 브이(V)자형 경제회복이 어렵기 때문이다. 지난 중순 이후 미국에서는 3300만명 이상이 일자리를 잃었다. 경제학자들은 미국의 일자리가 코로나 19 이전으로 회복되려면 수년이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꼼꼼한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개인 위생 관리가 중요해진 요즘, 스마트폰을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 역시 놓치지 말아야 할 포인트 중 하나다. 하루 종일 내 손과 얼굴 주변을 맴도는 만큼 개인 위생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소독, 꼭 해야 할까? 글로벌 컨설팅그룹 딜로이트(Deloitte)가 2018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들은 하루 약 140억회 스마트폰을 확인하며, 1인당 하루 평균 52회 스마트폰을 만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재택 근무와 원격 교육 등이 늘어나면서, 이 숫자들은 점차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삼성서울병원 감염병대응센터장 정두련 교수는 "최근 보고된 연구에 따르면 작년 말부터 유행 중인 바이러스의 경우 플라스틱이나 금속 표면에서 최장 2일에서 3일까지 생존할 수 있다"며 "안전하게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위해선 스마트폰 기기를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스마트폰 올바른 세척법은? 극세사 천으로 부드럽게 일반 세정제, 에어 스프레이, 소독제, 표백제 등은 ‘세척’하면 흔히 떠올릴 수 있는 제품들이다. 하지만 이들을 스마트폰 세척에 사용할 경우, 디스플레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학원과 주점 등으로 이어지자 방역당국은 학원과 주점 등 장소의 위험도를 평가해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을 보완한다고 13일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이날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주점, 학원과 같은 시설별로 위험도 평가를 통해 거리두기 원칙 등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면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의 이 같은 입장은 지난 연휴 기간 이태원 소재 유흥시설을 방문한 뒤 코로나19에 감염돼 다른 지역 주점 또는 학원 등 집단시설에 전파하는 사례가 증가하는 가운데 나왔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기준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총 119명으로, 클럽 방문자가 76명, 가족, 지인, 동료 등 접촉자가 43명이다. 특히 인천 지역에선 클럽 관련 확진자인 학원 강사의 학생 6명, 동료 강사 1명, 학부모 1명 등 접촉자 8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소재 클럽을 비롯해 홍대 주변 주점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주점과 학원 등 시설에서의 코로나19 확대 우려가 커지고 있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매년 반딧불이를 주제로 친환경 축제를 여는 전북 무주군이 서식지 복원을 위해 유충을 풀었다. 무주군은 설천면 반디랜드 내 반딧불이의 관찰지와 복원지에 반딧불이 유충 4000마리와 다슬기(반딧불이 먹이) 20kg을 방사했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반딧불이 유충을 방사하기 위해 반딧불이 연구소에서 연구·증식을 이어왔다. 이번 방사에 이어 6월도 2000여마리를 추가 방사할 계획이다. 군은 유충 방사가 반딧불이 서식지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관련, 반딧불이 서식지는 설천면을 비롯해 6개 읍·면 152곳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군은 매년 6월 운문산반딧불이 탐사와 9월 반딧불축제 늦반딧불이 신비탐사를 통해 살아있는 반딧불이와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방문객에게 선물한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반딧불이 서식지 확대와 복원을 위해 반딧불이 유충 방사를 비롯한 환경정화, 친환경농자재 지원 등의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반딧불이에 관한 생태와 서식지, 개체 증식에 관한 연구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15일부터 8월31일까지 ‘나트륨·당류를 줄인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주제로 덜 달고·덜 짜게 생활 속 실천 영상 전 국민 UCC 공모전을 진행한다. 공모전은 나트륨 줄이기와 당류 줄이기 2개의 콘텐츠 부문으로 나뉜다. 제작영상을 개인 유튜브에 업로드 한 후, 공모전 누리집에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은 전문가 평가와 대국민 온라인 투표를 거쳐 총 12편을 선정해 식약처장상 및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수상작은 ‘마이나슈 TV’ 유튜브·페이스북·누리집 등 SNS에 소개된다. 전국 학교·어린이집 및 지자체 등에서 나트륨·당류 줄이기 홍보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도록 보급할 계획이다. 또 ‘식품영양성분DB’ 방문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퀴즈와 ‘나트륨 줄이기 실천음식점’ 소문내기 이벤트를 오는 14~31일 중 각 열흘간 진행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나트륨·당류 줄이기 실천에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일상에서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미세먼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공기청정기 분야 특허출원이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특허청에 따르면 공기청정기 집진기술분야의 국내 특허출원은 지난 2010년 71건에서 지난 2016년 122건, 지난해 507건 등 최근 10년(2010~2019년)간 1562건이 출원됐다. 연도별 출원분석에서는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년간 298건였던 것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최근 5년동안에는 1264건으로 급증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52.4%에 이른다. 이는 미세먼지에 대한 유해성 인식으로 청정공기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가 급증했고 이에 따라 기업들이 발빠르게 연구개발에 집중했기 때문으로 특허청은 보고 있다. 최근 10년간 국내 특허출원별 유형 분석에서는 중소기업(31%), 개인(26%), 대기업(23%), 중견기업(14%) 순으로 조사됐고 외국인의 국내 출원은 3%에 불과해 내국인이 국내 출원을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소기업과 개인의 출원비중이 높은 것은 수요가 높아 시장성이 큰 데다 첨단기술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술접근성이 좋고 생활 속 아이디어가 출원되기 때문이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는 치과 병·의원도 예외가 없었다. 전국적으로 치과 환자가 35%, 수입은 34%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대구·경북지역의 피해는 더 컸다. 대한치과의사협회 보험위원회와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은 치과의사 318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로 인한 치과 병·의원 경영 피해 조사’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은 치과의사는 전체의 95.5%였다. 대구·경북에선 98.4%가 어려워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전국의 평균 환자 감소율은 ▲1월 16.5% ▲2월 25.6% ▲3월 34.9% ▲4월 33.6%였다. 평균 수입 감소율은 ▲1월 17.7% ▲2월 24.7% ▲3월 33.8% ▲4월 34.0%로 나타났다. 코로나19가 급격히 전파되기 시작한 2월부터 피해 규모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1~4월까지 추가 경비 증가율은 평균 11.9%였다. 특히 직격탄을 맞은 대구·경북 지역의 경우 환자 감소율이 3월 48%, 4월 38.9%에 달했다. 수입 감소율은 3월 46.7%, 4월 39.4%다. 다른 지역에 비해 피해가 더 컸다. 적절한 대책 찾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