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장급 인사 ▲대변인 윤태식 ▲개발금융국장 허 장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인터넷뱅킹이나 모바일 앱(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환전을 신청하면 미 달러·유로·엔의 경우 최대 90%까지 환전수수료를 아낄 수 있다. 그밖에 다른 통화로 환전할 땐 중간에 달러를 거쳐 두 번 환전하는 게 싸다. 19일 금융감독원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내·해외여행에 유익한 금융정보를 소개했다. 인터넷뱅킹이나 모바일 앱으로 환전하면 집에서 가까운 영업점이나 공항에서 외화를 받게 된다. 다만 앱을 통해 환전한다면 신청 당일에는 수령이 어렵거나 환전액에 한도가 있을 수 있으니 미리 해당 조건을 확인해야 한다. 동남아시아 등을 여행할 땐 국내에서 현지통화로 바로 바꾸는 것보다 미 달러화로 우선 환전한 뒤 현지에 가서 현지 통화로 바꾸는게 유리하다. 미 달러는 국내 공급량이 많아 환전수수료율이 2% 미만으로 싸다. 반면 동남아 국가 통화는 물량이 적어 최대 12%에 이른다. 환전 우대율도 미 달러화가 높다. 해외에서 카드를 긁을 땐 현지통화로 결제하는 게 좋다. 해외가맹점에서 현지통화가 아닌 원화로 결제하는 DCC(Dynamic Currency Conversion)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땐 원화결제 수수료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올해 1분기 말 우리나라의 펀드 순자산이 지난해 말보다 5.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펀드 순자산도 1.0% 증가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올해 1분기 말 기준 우리나라 펀드 순자산 총액이 지난해 말(약 4185억 달러·미화 기준)보다 5.4% 늘어난 약 4409억 달러로 집계돼, 지난해 4분기와 같은 13위를 유지했다고 19일 밝혔다. 전 세계 펀드 순자산은 전 분기 말(40조3000억 달러)보다 1.0% 증가한 약 40조7000억 달러였다. 머니마켓펀드(MMF)와 채권형이 각각 전 분기 대비 1992억 달러, 1432억 달러 늘어 전체 순자산 증가를 이끌었다. 주식형과 혼합형도 각각 191억 달러, 175억 달러 증가했다. 조사 대상 47개국 가운데 한국과 중국, 프랑스 등 36개국은 펀드 순자산이 전 분기 말보다 늘었고 미국, 호주, 캐나다 등 11개국은 줄었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편의점 점주들이 가맹본사에 가맹수수료 인하를 요구하고 나섰다. 최저임금 인상률 결정 이후 처음으로 본사에 공식입장을 보낸 것이다. 19일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는 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의 본사에 공문을 통해 가맹수수료 변경 등의 내용이 담긴 협상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공문을 통해 “2019년 최저임금의 인상으로 업계 전반에 지대한 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에 본 협의회는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제14조의2 제2호에 의거하여, 2019년 최저임금의 인상에 따른 거래조건 변경 등을 요청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가맹수수료 인하 협의는 각 브랜드의 공식 협의회가 진행하게 된다. 편의점 점주들은 지난 16일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 결정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본사 가맹수수료 인하 ▲근접출점 제한 등을 요구해 오고 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국제유가가 휘발유 재고 감소 소식에 상승세를 나타냈다. 18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 대비 0.99%(0.68 달러) 상승한 배럴당 68.76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랜트유는 전일 대비 1.03%(0.74 달러) 오른 배럴당 72.90 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의 휘발유 수요가 탄탄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통계치가 발표된 것이 국제유가를 견인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이날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는 580만 배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하지만 휘발유 재고는 320만 배럴 감소했고, 정제유 재고는 40만 배럴 줄었다. 필 플린 프라이스퓨처스 선임 시장분석가는 "휘발유와 정제유에 대한 강한 수요가 분위기를 바꿨다"며 "많은 사람들이 원유 재고가 증가한 것은 작은 문제로 생산이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예멘 후티 반군의 사우디아라비아 공격으로 중동 지역 정세가 불안해진 점도 유가에 영향을 미쳤다. 후티 반군은 18일 자신들이 운영하는 TV채널 알마시라의 트위터 계정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삼성전자가 접을 수 있는 '폴더블 스크린 스마트폰'을 내년 초 출시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소식통을 인용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위너(Winner)라는 내부 명칭이 붙은 폴더블 스마트폰의 시제품은 소형 태블릿 PC 크기인 7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다. 초기 출시는 모바일 게임 이용자 등 특정 시장을 겨냥한 소규모로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내년 하반기 본격적인 상용화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가격은 1500 달러(약 170만원)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들이 전자 기기에 1000 달러 이상을 지불하는 것을 주저하는 경향을 보이지만, 삼성은 폴더블폰의 참신함이 프리미엄 유저들을 끌어모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은 기존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세가 정체된 상황에서 폴더블폰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제품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이 문제에 정통한 관계자들에 따르면 삼성은 폴더블폰 판매가 초기부터 폭발적이진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몇년 내로 폴더블폰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첫번째 생산업체가 되길 원하다. 삼성은 폴더블폰 생산에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BMW, 아우디, 포르쉐, 두카티 등 10개 차종 746대가 리콜된다. 국토교통부는 4개 업체에서 수입해 판매한 자동차 총 10개 차종 746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9일 밝혔다. 비엠더블유(BMW)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BMW X3 x드라이브20d 등 2개 차종 468대는 브레이크 오일 주입 공정에서 공기가 유입돼 평소보다 더 깊이 브레이크 페달을 밟아야 원하는 제동력을 얻을 수 있다. 따라서 평소처럼 브레이크 페달을 밟으면 사고가 날 수 있다. 해당 차량은 19일부터 비엠더블유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A4 40(2.0) TFSI 콰트로 등 5개 차종 161대는 제작공정에서 발생한 미세 금속 물질이 보조 냉각수 펌프로 들어가 막힐 경우 펌프가 과열되고 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해당 차량은 20일부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서비스 센터에서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포르쉐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911 GT3 RS 54대는 조향 시 앞바퀴가 장착된 차체 부분과 앞바퀴와의 간격이 적정하지 않아 차체와 앞바퀴 사이에 불규칙한 접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서울의 한 중학교를 방문해 난민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강제 추방당할 위기에 놓여 있는 이란 국적 학생의 난민지위 재신청을 격려했다. 조 교육감은 19일 서울 소재 A중학교를 방문해 한국에서 학교를 다니길 원하지만 대법원에서 난민 신청이 기각돼 서울 출입국·외국인청에 난민지위 재신청을 하러 갈 예정인 B학생을 만났다. 이날 조 교육감은 이란 국적 학생을 비롯해 A학교 학생 대표, 교사 대표 등 10여명과 가진 간담회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이란 국적의 학생이 서울에서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법의 판단이 내려지길 기대한다"며 "우리나라의 법이 국적의 경계에 갇히지 말고 모든 사람의 인권을 존중하는 포용력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A중학교 학생들은 11일 청와대 청원게시판에 이란 국적의 같은 학교 친구인 B군을 난민으로 인정해 달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현재 3만명 이상이 청원에 동참했다. 같은 학교 소속 교사들도 해당 학생의 소송비를 마련하기 위해 자발적인 모금에 나섰다. 서울시교육청은 이와 관련, "A중학교 학생들이 보여준 모습은 우리 학생들이 세계시민으로 성숙해 가는 것을 보여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서울의 한 어린이집에서 생후 11개월된 남자아이가 숨진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어린이집의 학대 정황을 포착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강서구 화곡동 A어린이집의 보육교사 김모(59·여)씨에 대해 아동학대범죄의 처벌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18일 오후 3시30분께 A어린이집의 관계자가 "이불을 덮고 자는 아기가 계속 잠을 자고 있어 이상하다"며 신고했다. 경찰과 구급대가 현장에 출동했을 때 아이는 숨진 상태였다. 아이의 몸에서 눈에 보이는 외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어린이집 관계자는 "낮잠시간이 지나고 아이를 깨워보니 숨을 쉬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이 폐쇄회로(CC)TV 자료를 분석한 결과 같은 날 정오께 김씨가 아이를 엎드리게 한 채 이불을 씌우고 올라타 누르는 장면이 포착됐다. 경찰은 문제가 된 장면을 확인한 직후 김씨를 긴급체포해 조사를 벌였다. 김씨는 "아이가 잠을 자지 않아서 잠을 재우려고 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어린이집 원장 등을 상대로 관리감독을 충실히 했는지 조사하고 다른 아동에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46)이 최근 불거진 음원차트 순위 조작과 관련, 정부 기관에 조사를 의뢰한다. 박진영은 18일 소셜미디어에 "업계의 여러 회사들과 이 문제에 대해서 논의를 마치고 문화체육관광부, 공정거래위원회에 우선 조사를 의뢰한다"면서 "추가 결과에 따라 검찰에도 이 문제를 의뢰할 계획"이라고 적었다. 자신이 이끄는 JYP엔터테인먼트 말고도 문체부에 조사를 의뢰한 회사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귀띔했다. 박진영은 "공정한 경쟁과 평가는 어느 분야가 발전하는데 초석이 된다"면서 "최근 음원순위 조작에 관한 의혹들이 제기되어 의혹을 제기하는 분들과 또 의혹을 받는 분들 모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짚었다. "제기되고 있는 의혹들이 명백히 밝혀져 하루빨리 아티스트들과 회사들이 본래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최근 가요계에는 지명도가 상대적으로 높지 않은 가수 닐로(28)와 밴드 '칵스'의 키보디스트 겸 DJ 숀(28)이 쟁쟁한 가수들의 신곡을 누르고 음원차트 1위에 오르면서 사재기 의혹이 일고 있다. 숀은 전날 JYP 소속 트와이스를 제치고 정상을 밟기도 했다. 닐로, 숀 측은 의혹을 부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현장을 제대로 이해하지 않고서는 제대로 작동하는 정책을 만들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서울 신촌 지역 내 소상공인들과 현장간담회를 열고 "통계로 잡히지 않는 자영업 현황을 현장에서 파악하기 위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현장점검을 실시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실제로 관계기관 합동 현장점검은 지난 10~11일 1차로 서울, 부산, 인천, 경기 등에서 진행됐다. 이어 17~18일 2차로 대구, 울산, 제주, 충남 등에서 실시됐다. 김 부총리는 "현 경제팀이 최저임금 인상의 영향이 큰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어려움과 현장의 절박한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이번에 발표한 저소득 일자리·소득지원 대책에서도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느끼기에 여전히 정부 지원이 충분하지 않고, 현장과 괴리돼 효과가 떨어지는 사례가 적지 않다는 점을 잘 인식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현장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면서 추가적인 지원방안을 계속 발굴하겠다"며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현장 점검과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기내식 대란이 벌어진 아시아나항공 직원들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경영진에 책임을 묻는 촛불집회를 네 번째로 연다. 18일 공공운수노조 아시아나항공지부 및 아시아나항공직원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오는 20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4차 집회 'OZKA면(오죽하면) 이러겠니'를 연다. 'OZ'는 아시아나항공을 의미하고 'KA'는 아시아나항공 내 지상여객서비스를 담당하는 협력사를 뜻한다. 기내식 대란이 촉발된 이후 하청업체인 KA의 처우와 급여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주최 측은 기내식 대란 과정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기내식 재하청 업체 대표를 추모하는 의미에서 화려하지 않은 어두운 계열 색상의 복장을 입을 것을 공지했다. 이전 집회와 마찬가지로 직원들은 신변 보호를 위해 가면이나 마스크, 선글라스 등 얼굴을 가릴 수 있는 도구를 착용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현장에서 LED초와 손피켓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 직원들은 카카오톡에 개설된 익명채팅방을 통해 집회에 참석할 것을 독려하고 있다. 채팅방에서 한 직원은 "이제 우리가 할 일은 정상적인 회사로 바꿔나가기 위해 옆 동료들과 함께 손 잡고 촛불문호제에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정부가 승용차 개별소비세를 깎아준다. 할인된 혜택은 19일부터 올해 말까지 누릴 수 있다. 정부는 18일 '하반기 이후 경제여건 및 정책방향'과 '저소득층 일자리·소득지원 대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경차를 제외한 승용자동차, 이륜자동차, 캠핑용자동차 등의 개별소비세를 연말까지 현행 5.0%에서 3.5%의 탄력세율을 적용키로 했다. 개소세 인하와 함께 승용차 가격인하를 유도한다. 지난 2015년 9월 개소세 인하 때 기업들이 차종별로 20만~267만원까지 추가 할인한 바 있다. 이번 개소세 인하는 8월까지 시행령 개정으로 하반기에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다만 대책발표 다음날인 19일부터 소급시행된다. 정부는 개소세 인하로 올해 민간소비 0.1~0.2%포인트, 국내총생산(GDP)의 최대 0.1%포인트 제고를 예상했다. 김병규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은 "하반기에 소비심리 위축이 우려된다"며 "승용차 개소세 인하시 소비자·중소부품협력업체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롯데 오너가 비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신영자(76) 전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18일 법정에서 석방을 호소했다. 이날 서울고법 형사8부(부장판사 강승준)는 신 전 이사장 등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 혐의 항소심 공판에서 보석 및 구속영장 재발부 여부 심문을 함께 진행했다. 신 전 이사장 구속기한은 오는 25일까지이다. 신 전 이사장 측 변호인은 "피고인은 이미 롯데와 절연하고 다 물러난 상태이다. 직책도 다 정리했고 재단도 조만간 정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피고인만 유달리 그렇다고 할 수는 없지만 고생 덜 하고 자란 사람인데 70대 중반 나이에 수감생활을 2년 넘게 했다"면서 "도덕적 훈계나 사회적 비난은 충분히 이뤄졌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신 전 이사장은 "수감생활을 하면서 깊이 반성했고 인생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여기서(구치소) 저체온증을 견디기 힘들었다. 여름에도 선풍기 바람을 쐬면 손발이 뼈가 비틀어지는 것 같은 고통을 받고 있다"며 "이번에 은혜를 베풀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앞으로의 재판을 성실하게 받고 여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금융감독원은 18일 저소득층·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방과후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성가족부 등이 취약계층 초등학교 4학년~중학교 3학년생을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내 금융교육 과정 중 하나로 신설된다. 커리큘럼에서는 저축·소비·투자 등의 초·중학생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내용이 다뤄진다. 교육은 올해 하반기 서울·경기지역의 10개 청소년수련시설에서 실시된다. 학기 중에는 8주에 걸쳐 총 8회(매회 2시간) 교육이 이뤄진다. 방학 중에는 2~4주간 단기집중과정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금감원은 현재 운영 중인 대학생 금융교육 봉사단을 전담교사로 파견한다. 금감원은 "프로그램 총괄기관인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과 협의해 방과후 금융교육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