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장기간 침체에 빠졌던 조선업계 정상화를 위해 노사간 고통 분담이 필요하지만 하투 시즌을 앞두고 노동계가 아랑곳 않고 제 몫 챙기기에만 급급한 모습을 보여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국내 조선업계는 지난해에 비해 대폭 늘어난 수주실적을 기록했지만 여전히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거뒀다.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조선업계 빅 3는 올해 수주 목표로 내세웠던 목표치의 절반도 채우지 못했다. 다른 중소·중견 조선사들도 비슷비슷한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현대중공업 노조를 필두로 각 업체 노조가 여름 시즌 파업을 강행할 조짐이다. 특히 대우조선해양의 경우 혈세를 지원받고도 파업에 나선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23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그룹은 올해 수주 목표로 132억 달러로 설정했다. 상반기에는 70여척 60억불 수준의 수주를 달성했다. 절반에 못미치는 성적표를 거둔 셈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수주 목표로 73억 달러로 설정했으며 상반기 기준으로 26척 31억4000만 달러 규모의 수주 성과를 올렸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수주 목표로 82억 달러 중 상반기까지 총 26척, 25억4000만 달러의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교보증권은 23일 하반기 환율이 안정세를 보이며 1100원 선 이하로 복귀할 것으로 전망했다. 임동민 교보증권 연구원은 "현재 글로벌 금융시장의 여건을 좌우하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을 중심으로 한 무역분쟁이다"며 "미국이 중국에 대한 선제적 관세를 부과했고, 중국이 곧 보복 조치를 하는 등 공멸 양상의 치킨게임이 전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 연구원은 "현재 달러화 강세는 미중 통상분쟁 결과에 따른 불균형 해소를 합리적으로 반영하기보다는 단기적인 자금이 미국으로 쏠린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적자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달러화 약세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미중 무역분쟁이 전환되는 시점에서 달러화는 다시 약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11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미중 무역전쟁은 전면적인 보호주의에서 달러화 약세, 위안화 강세에 합의하는 점진적인 환율 조정의 형태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며 "달러화 강세는 미국의 무역적자 해소에 부정적이며, 위안화의 급격한 약세는 중국의 자본유출을 심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양국 모두 합의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원달러 환율에 대해서는 하반기 1100원 선 아래로 하락할 것으로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대기업 4년대졸 사원의 평균 연봉 'Top3'는 현대자동차, SK이노베이션, 한국전력공사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대표 김용환)이 ‘연봉정보’ 서비스를 기반으로 상반기 구직자 102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입사하고 싶은 기업 TOP 10’의 사원 평균연봉을 분석한 결과, 4년대졸 사원의 평균연봉은 ▲현대자동차가 5465만원으로 1위였다. 이어 ▲SK이노베이션(4752만원)이 2위, ▲한국전력공사(4539만원)가 3위였다. 다음으로 ▲SK하이닉스(4488만원), ▲LG전자(4394만원), ▲포스코(4324만원), ▲삼성전자(4290만원), ▲한국도로공사(3939만원), ▲한국가스공사(3626만원), ▲CJ제일제당(3461만원), 순이었다. 기업 전체의 평균연봉은 SK이노베이션(6738만원)이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삼성전자(6337만원), SK하이닉스(6054만원) 순이었다. 한편 선호도 1위 기업인 삼성전자의 합격자들은 평균 학점 3.6, 토익 704점, 토스L6의 스펙을 갖추고 있었다. 자격증은 평균 1개로 많은 편은 아니었다. 2위 한국전력공사는 평균 학점 3.7, 토익 796점, 자격증 평균 1.7개였다. 3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홍대 미대 몰카 사건' 피해자인 남성 모델이 추가 자료 제출을 요청하면서 당초 23일로 예정됐던 피고인 안모(23)씨 재판 선고기일이 다음 달 중순으로 연기됐다. 법원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6단독 이은희 판사는 피해자가 자신의 심리치료 상황 등이 담긴 자료를 제출하고 싶다는 요구를 받아들여 진술권 보장 차원에서 선고기일을 다음 달 13일로 미뤘다. 여전히 피해자가 안씨 측 합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은 점을 미뤄볼 때 이번 자료 제출을 통해 피해 상황을 호소하고 더 강도 높은 처벌을 요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달 18일 열린 첫 재판에서 피해자 변호인은 "피고인 측에서 1000만원을 제시했으나 이런 저런 이유로 합의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판사는 첫 공판을 공개한 뒤 이후 피고인 신문 등 과정은 모두 비공개로 진행해왔다. 안씨는 검찰의 공소 사실에 대해 "(혐의를) 인정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안씨가 경찰 수사 단계에서부터 자신의 혐의사실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성실한 자세로 조사받고 재판에 임한 점은 감형요소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이른바 '몰카(불법촬영)' 사건에 대한 사회적 파장이 크고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수석비서관·보좌관 회의에서 연일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폭염 대책을 점검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 여민관에서 주재하는 수석비서관·보좌관회의에서 폭염 지속에 따른 범정부 차원의 대처와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문 대통령은 폭염 대응을 당부하는 모두발언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전국적으로 폭염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지난 22일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은 올해 들어 가장 높은 38도까지 치솟았다. 7월 기준으로 1994년 이후 24년 만에 38도를 넘어선 것이다. 폭염으로 각종 인명 사고와 축산농가 피해가 늘면서 정부는 폭염을 자연재난으로 간주하기로 했다. 현행법상 재난은 태풍·홍수·지진 등에 국한됐다. 그동안 폭염과 혹한은 예측이 가능하다는 등의 이유로 제외되어 왔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1. 전북 군산시 소재 중소기업에 다니고 있던 A씨는 회사 경영난으로 일자리를 잃었다. 그의 아내가 운영하던 의류소매 사업장에서 일을 도왔지만 GM군산공장 폐쇄로 지역경기도 위축돼 부부는 생활고에 시달렸다.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 카드론과 현금서비스까지 이용하던 중 신용대출 만기가 도래했다. 카드론과 현금서비스 사용, 연체기록 등으로 신용등급이 하락해 기존 신용대출 연장이 어려운 상황이다. #2. 10년 이상 중소기업에 다녀온 B씨는 폐암 판정을 받아 휴직했다. 소득이 없어 병원비 충당하려고 현금서비스를 받았은데다, 기존에 받은 자녀 학자금대출까지 연체된 것이다. 기존대출을 정상적으로 연장하려면 20%이상은 상환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AB씨처럼 일시적 자금난으로 은행권 연체가 우려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빚을 내 빚을 갚아야 하는 연체우려 절망 속에 빠진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감독원이 팔을 걷어붙였다. 금감원은 지난 2016년 6월 이같은 악순환을 예방하기 위해 '신용대출 119'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 프로그램은 가계신용 대출자 중 은행이 연체 우려자로 선정하거나 스스로 채무관리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다. 이들의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아시아나항공이 기내식 대란으로 지연 운항의 피해를 입은 승객들에게 운임이나 마일리지의 10~20%를 보상하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달 초 발생한 기내식 공급지연 사태로 인한 출도착 지연으로 불편을 겪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보상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보상 대상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기내식 탑재지연으로 인해 1시간 이상 출발이 지연된 국제선 항공편 총 100편(국내 출발 57편, 해외출발 43편)의 탑승고객이다. 아시아나항공은 "공정거래위원회가 고시하는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서는 국제선 항공편에서 항공사 귀책사유로 인해 2시간 이상 도착이 지연됐을 경우 배상할 것을 명문화하고 있다다"며 "이번 사태의 특수성을 감안해 그 범위를 확대해 1시간 이상 출발 지연된 항공편의 탑승객에 대해서도 보상을 실시한다"고 말했다. 보상 대상 승객 중 유상 구매 승객에게는 해당 탑승구간 지불운임의 10%, 마일리지 항공권 구매 승객에게는 공제 마일리지의 10%가 보상된다. 또 4시간 이상 지연된 항공편의 경우에는 운임이나 마일리지의 20%를 보상한다. 기내식을 제공받지 못했거나 대체식을 제공 받은 고객들에 대해서도해당 구간의 적립기준 마일리지를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미중 간 무역전쟁과 2019년 최저임금 인상으로 국내 증시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 코스피 역시 무역분쟁에 대한 우려로 지지부진한 흐름이 예상된다. 다만 상장사들의 실적 발표가 본격화되는 만큼 실적개선주에 대한 관심도 늘어날 전망이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지난 20일 기준 전주(2310.90)보다 21.71포인트(0.94%) 하락한 2289.19에 장을 마쳤다. 지난 13일 종가 기준 10거래일 만에 2300선을 회복했지만 무역분쟁에 대한 우려와 내년 최저임금 인상으로 유통업 등 내수주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한 주 만에 다시 2280선으로 후퇴했다. 조연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정부가 2019년 법정 최저임금을 전년 대비 10.9% 증가한 8350원으로 결정했다"며 "2018년 16.4% 인상에 이어 2년 연속 두 자릿수의 가파른 인상률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인건비 부담에 따른 편의점 및 유통 관련주의 주가가 하락했다"며 "최저임금의 가파른 인상으로 오히려 내수가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다음 주 코스피 역시 미중 간 무역갈등의 여파가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업무와 사생활을 철저히 분리할 수 있어 진정한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을 누리게 됐습니다.""카카오톡 계정을 필요에 따라 분리하고 싶었는데, 번호가 두 개라 가능해졌네요. 너무 편리합니다." 2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CJ헬로는 하나의 스마트폰으로 다른 두 개의 전화번호를 사용할 수 있는 부가서비스 혹은 스마트폰을 출시하며 직장인들의 워라밸을 높이고 있다. 업무용과 개인용으로 나눠 두 대 이상의 스마트폰을 들고 다닐 필요가 없기 때문에 다양한 업종의 종사자들에게 유용할 전망이다. 전화번호 노출 등을 우려하는 사람들에게도 안성맞춤이다. ◇헬로모바일, '듀얼유심폰' 출시…이통사 요금제 중복 가입 가능 CJ헬로 헬로모바일은 한국 블랙베리 최초로 '듀얼유심(Dual USIM)'을 적용한 '블랙베리 키 2'를 단독출시 한다. 지난 16일부터 사전 예약을 받고 있으며 개통은 오는 26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듀얼유심폰이란 심(SIM·가입자인증 모듈 )카드 슬롯이 2개인 스마트폰을 말한다. 유심카드를 2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하나의 단말기로 서로 다른 이동통신사에 중복 가입할 수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최근 박원순 서울시장이 여의도 통합 개발과 서울역과 용산역 철도 지하화 등을 재언급하자 이 일대 집값이 상승하면서 정부와 엇박자를 내고 있다. 이 지역은 이미 서울시가 수년 전부터 개발을 준비해 온 곳이지만 국토교통부의 규제로 인해 집값이 주춤하다 최근 박 시장의 발언으로 다시 집값이 꿈틀대고 있다. 전문가들은 청와대가 집값 상승에 민감한 만큼 박 시장 역시 이 지역 개발에 조심스러워 오히려 여의도와 용산 개발 시기가 뒤로 미뤄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다만 박 시장 역시 대권 도전을 위해선 큰 프로젝트를 성공시켜야하는 만큼 임기 중 여의도와 용산 개발에 힘을 실을 수밖에 없어 딜레마가 클 것이라는 전망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박 시장이 지난 9일 용산과 여의도 개발 플랜을 발표하면서 해당 지역 집값 급등과 함께 서울 아파트가격 상승폭이 확대됐다. 박 시장은 지난 10일 싱가포르에서 "여의도를 통째로 재개발할 것"이라며 "공원과 커뮤니티공간을 보장하면서 건물 높이를 상향시킬 계획을 하고 있다"며 '2030서울플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박 시장이 발표한 '2030서울플랜'은 용산과 여의도를 통째로 개발해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댓글 조작 의혹' 사건의 주범인 '드루킹' 김모(49)씨와 그가 이끈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 일당의 1심 선고에 대한 법원 결정이 주목된다. 드루킹 일당은 오는 25일 검찰이 기소한 업무방해 혐의 1심 선고가 예정돼 있다. 그러나 허익범(59·사법연수원 13기) 특별검사팀이 또 다른 댓글 조작 범행으로 드루킹 일당을 추가기소하면서 변수가 생기게 됐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 20일 드루킹 일당을 업무방해 혐의로 추가기소했다. 특검팀은 드루킹 일당에 대해 지난 2월21일부터 3월21일까지 총 2196개의 ID와 매크로(자동입력 반복) 프로그램을 이용해 모두 5533개 기사 각 댓글 22만1729개의 공감 수를 조작한 혐의를 적용했다. 조작된 공감·비공감 수는 1131만116회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검찰이 댓글 1만6600여개에 총 186만6800여 차례 공감이나 비공감 클릭을 한 혐의로 기소한 것과 비교하면 클릭 횟수만 6배가량 늘어난 셈이다. 특검팀은 특히 드루킹 일당의 댓글 조작 범행이 사실상 포괄일죄(여러 행위가 하나의 죄를 구성)인 점 등을 고려, 기존 단독재판부에서 진행되던 사건을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기자]전국에 폭염이 계속되면서 서울에 3일 연속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 서울시는 22일 오후 1시 기준 동남권(서초·강남·송파·강동)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폭염 탓에 20일과 21일에도 서울에 오존주의보가 발령된 바 있다. 이날 오후 1시 서초구 측정소 오존 농도가 0.120ppm/hr 이상을 기록해 동남권 전역에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 서울 5개 권역별로 시간당 평균 오존농도가 0.12ppm 이상이면 주의보, 0.3ppm 이상이면 경보, 0.5ppm 이상이면 중대경보가 발령된다. 오존주의보가 발령되면 노약자나 어린이 등은 실외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오존은 대기 중 휘발성유기화합물(VOCs)과 질소산화물(NOx)이 태양에너지와 광화학반응을 일으켜 생성되는 2차 오염물질이다. 고농도에 노출되면 호흡기와 눈을 자극해 염증을 일으키며 심하면 호흡장애까지 초래한다. 시는 오존주의보 발령 시 시민에게 실외활동·차량운행 자제를 권고한다. 다음날 오존 예보가 나쁨일 경우 대기배출사업장(1~3종)을 대상으로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가동률 조정을 권고한다. 오존주의보 문자 알림을 원하는 시민은 서울시 대기환경정보 누리집(http://c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정부가 19일부터 올 연말까지 자동차 개별소비세를 30% 인하키로 한 가운데 소비자들의 구매문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5%였던 승용차 개별소비세가 3.5%로 낮아진다. 개별소비세 인하는 승용차와 오토바이 등에 적용된다. 출고가가 2000만원인 차량의 경우 소비자가격이 약 43만원 낮아진다. 국내 완성차 5개 업체는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발표에 맞춰 지난 18일 가격 인하를 발표했다. 현대자동차는 차종별로 21만원에서 최대 87만원, 기아자동차는 29만원에서 최대 171만원, 제네시스는 69만원에서 최대 288만원까지 소비자 가격이 낮아진다. 현대기아차는 기본 할인에 더해 주요 차종을 중심으로 추가로 할인도 제공한다. 현대차의 경우 엑센트·아반떼·i30·쏘나타·쏘나타 HEV·투싼 등에 대해 20만원을 추가 할인한다. 아반떼와 투싼의 경우 기본 할인 50만원과 추가 할인 30만원을 더해 각각 70만원과 50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기아차는 K3·K5·K7·스포티지·쏘렌토·K5 HEV·K7 HEV 모델들에 20만원 추가 할인을 적용된다. K5와 K7, 스포티지는 추가 할인을 더해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전국 아파트 입주율이 8개월째 70%선에 머문 것으로 조사됐다. 새로 짓는 아파트를 계약하고도 입주하지 않은 배경으로는 ‘기존 주택 매각 지연’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19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발표한 전국의 입주경기 실사지수(HOSI) 전망치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신규아파트 단지 입주율은 77.6%로 8개월째 70%선에 그쳤다. 한달전(74.5%)보다는 소폭 상승했다. 입주율은 조사 당월 입주지정 기한이 종료되는 분양단지의 분양호수 가운데 입주가 완료되거나 잔금을 납부한 호수의 비중을 보여준다.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작년 10월 81.9%에 달했으나, 11월 75%, 12월 77%, 1월 74.2%, 2월 75.5% 3월 75.6% 4월 76.3% 5월 74.5% 등 8개월 연속 80%를 밑돌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의 입주율이 89.5%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수도권은 84.8%였고. 지방은 76.1%에 그쳤다. 입주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지역은 강원권으로 69%였다. 대전·충청권이 78.2%, 광주·전라권은 76%, 대구·부산·경상권은 76.5%였다. 미입주 사유로는 기존 주택의 매각 지연이 36.7%로 가장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9일 "신용카드 사용에 따른 편익은 여러 계층이 누리고 있지만 그 중 제일 큰 혜택을 보는 것은 사용자"라며 가맹점 뿐만 아니라 신용카드 사용자와 정부도 수수료 부담을 나줘지게 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낮 목포 현장 방문 중에 기자 간담회를 갖고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소상공인 부담 경감을 위해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문제가 논의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카드 업계와 상의해 추가적으로 지원할 부분이 없는지 살표보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최 위원장은 "정부 입장에서도 카드 사용으로 인해 세원이 투명하게 노출돼 신용카드 사용 보편화가 세수 확대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며 "가맹점도 초기에 남들이 카드를 안받을때는 누리는 이점이 있었겠지만 점점 카드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1000~2000원도 카드로 사용하고 모든 업소가 카드를 받다보니 가맹점이 특별히 더 누리는 이익이 옅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카드 사용에 따른 가맹점의 이익은 보잘 것 없어졌는데 비용은 가맹점 수수료에서 다 나오는 구조"라며 "이런 구조를 타파하지 않으면 가맹점 부담을 경감시키는데도 한계가 있다. 그래서 모든 수익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