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삼성전자가 내년 하반기부터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업을 전면 개편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25일 샘모바일과 폰아레나 등 해외 IT매체가 중국 유력 트위터리안의 발언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중저가 스마트폰 갤럭시 R과 갤럭시 P의 두가지 새로운 시리즈를 출시할 전망이다. 기존 인도에서 판매되는 갤럭시On, 중국에서 판매되는 갤럭시C와 함께 갤럭시J 등의 중저가 시리즈는 폐기할 것으로 예상했다. 해당 내용이 언급된 트위터 계정 @MMDDJ_(萌萌的电教)는 정확한 스마트폰 정보소스로 유명하다. 특히 갤럭시 P는 삼성의 최초 ODM(Original Design Manufacturer) 스마트 폰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샘모바일은 "갤럭시 P는 다른 회사에서 설계되고 생산되지만 삼성전자의 브랜드를 붙여 판매할 것"이라며 "이는 비용 절감효과를 가져 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같은 삼성전자의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업 개편은 시장 점유율이 위험한 수준으로 떨어진 중국 시장에 대한 전략적 의지이며, 중국 시장에서의 경쟁에 도움이 되는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중국과 인도 등 신흥시장에서 부진을 거듭하자 전사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기록적인 폭염에 가축 218만 마리가 폐사했다. 피해액은 119억원으로 불어났다. 25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13개 시·도에서 폭염으로 폐사한 가축 수는 총 217만7000마리로 집계됐다. 지난 17일 정부의 공식 발표 당시 79만2777마리였는데 8일 만에 138만여 마리가 더 폐사한 것이다. 그러나 가축 재해보험에 가입한 축산농가의 피해 신고만 집계된 데다 폭염이 8월까지 장기화할 것이란 예보가 있어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축종별로는 닭이 204만2000마리로 가장 많이 폐사했다. 오리 10만5000마리, 메추리 2만1000마리, 돼지 9000마리, 소 1000마리도 더위를 이기지 못하고 죽었다. 현재까지 농작물 피해 신고는 없었다. 폭염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보험금 기준)는 119억1200만원으로 추정됐다. 지난 17일 42억원에서 8일 만에 2.8배 커졌다. 이날 기준 1435개 피해 농가 중 178개에만 11억1800만원이 지급됐다. 농식품부는 가축 재해보험 가입 농가에 대해 신속한 손해평가를 거쳐 보험금을 조기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보험 가입률은 닭 91.8%, 돼지·오리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국제유가가 고조되고 있는 미국과 이란 간 갈등에 상승세를 나타냈다. 24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 대비 0.92%(0.63 달러) 상승한 배럴당 68.52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랜트유는 전일 대비 0.52%(0.38 달러) 오른 배럴당 73.44 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산유국들의 생산 확대,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한 경기 둔화 가능성 등이 부각되면서 7월 들어 약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지난주부터는 미국과 이란 간의 갈등이 심화되는 모습을 보이자 상승세로 전환되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미국이 이란에 대한 제재를 강행할 경우 최대 하루 250만 배럴의 수출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을 향해 "절대로 미국을 또 위협하지 말라. 아니면 역사상 누구도 겪지 못한 결과를 맛볼 것"이라고 경고했지만 이란은 미국에 강경 대응을 예고하고 있다. 바흐람 거세미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24일 성명을 통해 "만약 미국이 이같은 방향으로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KTB투자증권은 25일 미중 간 무역분쟁 이슈가 미국의 11월 중간선거 이전 소강 국면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무역분쟁이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미미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한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여전히 강경 발언을 지속하고 있다"며 "지난해 미국이 수입한 중국산 제품 전체 수입 규모는 총 5050억 달러로, 사실성 전체 품목에 대한 관세를 시사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관세 부과가 중국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며 나아가 미중 무역분쟁이 전면전으로 확산될 경우 글로벌 경제에 주는 타격은 상당할 것"이라며 "글로벌 경제의 타격은 결국 미국의 실물경기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경제 및 증시 펀더멘탈을 강점으로 내세운 트럼프 자신에게도 부정적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현재 트럼프의 무역전쟁이 기존 공화당의 표밭이었던 팜벨트 및 러스트 벨트 지역 내 지지층에 타격을 주고 있음을 고려하면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과반수를 장악할 가능성도 있다"며 "상원 혹은 하원에서 민주당이 과반을 차지한다면 차후 트럼프의 무역정책뿐만 아니라 감세와 인프라 투자 등의 예산 편성이 난항을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사상 최악의 폭염속에 전력 예비율이 6.3%까지 급락할 것으로 예측됐다. 25일 한국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최대 전력수요가 9300만㎾에 달할 전망이다. 예비율은 6.3%(예비력은 630만㎾)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산업부는 폭염이 지속되자 최대 전력 수요가 이번 주에는 올 여름 최대 예측치인 8830만㎾ 수준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불과 일주일 만에 정부 예상치보다 전력수요가 급증한 것이다. 예비력이 500만㎾미만으로 떨어지면 전력수급 비상경보가 발령된다. 500만㎾부터 100만㎾ 단위로 '준비→관심→주의→경계→심각' 단계 순으로 발령된다. 예비전력이 300만㎾미만으로 떨어지면 전력수급 비상조치 매뉴얼에 따라 긴급절전이 시행될 수 있다. 이날 전력 예비율이 6%까지 추락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백운규 산업부 장관은 예정된 일정을 취소하고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단 간담회를 연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열린 국무회의를 통해 "산업부가 전체적인 전력 수급 계획과 전망, 대책에 대해서 소상히 국민들께 밝혀드리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코스닥 지수에 비해 조정 폭이 코스피의 조정 폭이 크지 않다는 점에서 지수의 반등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형주를 중심으로 외국인 투자자의 선물 매수가 이어지고 있으며 추가 매수 여부가 추세적 반전을 이끌 수도 있다는 예측이다. 이중호 KB증권 연구원은 25일 "7월 한 달간 코스닥 지수는 하락했지만 코스피는 그렇지 않았다. 오히려 대형주 위주 편성이라 할 수 있는 코스피200은 상승했다"며 "최근 나타난 외국인 투자자의 선물 매수를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실제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200은 지난 2일(292.93)부터 24일(295.49)까지 종가 기준 0.87% 상승했다. KB증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 16일 이후 코스피200 선물을 1만3993계약 순매수했으며 누적 순매도는 1만7861계약까지 줄어든 상태다. 이 연구원은 "외국인 투자자는 최근의 시장 투자심리 악화 상황에서도 코스피200 선물을 꾸준히 매수했다"며 "이미 코스피 반등에 대비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반등이 추세적인 전환이 될 수 있는지는 선물의 추가 매수 가능성에 달려 있다"며 "미 결제약정 감소를 동반해 매수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고3 내신 시험지 유출사건으로 불거진 불법 과외학원에 대한 수사를 경찰이 사실상 거부하면서 다른 경찰서에 고발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25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의사 어머니가 유출한 시험문제로 내신 시험을 치른 고3 학생 A(18)군이 다녔던 학원이 불법 운영된 것으로 드러나 경찰에 고발할 방침이다. 교육청은 시험지 유출사건 수사를 전담하고 있는 서부경찰서에 고발을 의뢰했으나 시험지 유출과 연관성을 배제하고 있어 불법 과외학원이 소재한 남부경찰서에 고발하기로 했다. 서부경찰서는 A군이 과외교사의 조력 없이도 어머니가 유출한 이과 수학 시험문제로 혼자서 정답을 맞출수 있는 실력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서부경찰서는 A군과 어머니 B(52·여)씨의 구체적인 진술이 없는 상황에서 불법 과외학원 강사를 조사하기 어렵고 수사에 실익도 없다는 입장이다. A군의 어머니 B씨는 "아들을 의대에 보내려고 하는데 수학실력이 부족하다"며 학교 행정실장에게 시험지 유출을 제안했었다. A군은 휴일인 지난 8일 기숙사에서 나와 어머니로부터 유출된 시험문제 편집본을 전달받아 불법 과외학원에서 공부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청은 중간고사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요로결석은 사시사철 생길 수 있는 질환이지만 주로 여름철에 갑작스런 옆구리 통증으로 응급실을 찾는 경우가 많아 유의해야 한다. 폭염이 연일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땀 배출이 많아지면서 수분이 급격히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25일 의료계에 따르면 요로결석은 소변이 만들어져 몸 밖으로 나오기까지의 소변이 나오는 길(신장, 요관, 방광, 요도)에 칼슘, 수산 등 무기물질들이 뭉쳐 결석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주로 소변이 농축되면 무기질들이 결정을 만들며 발생한다. 이로인해 요로감염이나 신장에 소변이 차는 수신증(水腎症), 장기적으로 신장의 기능이 나빠져서 신부전 등의 심각한 문제로 발전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흔히 요로결석은 여성보다 남성의 발병률이 더 높다. 연령별로는 30~50대가 많이 걸린다. 수분 섭취의 감소 또는 부족이 가장 중요한 발생원인이며 유전적 요인으로도 생길 수 있다. 특히 여름에는 땀으로 인해 체내 수분이 많이 배출돼 소변이 농축되기 때문에 요로결석이 생기기 더 쉽다. 요로결석은 전세계적으로 증가 추세이며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다. 서울대병원이 우리나라 국민 100만명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연간 2.5%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증시가 '보릿고개'를 지나고 있다. 거래대금은 연초 대비 반토막이 났고, 투자자 예탁금도 연중 최저치를 찍었다. 반면 대기자금 성격인 머니마켓펀드(MMF)는 올 들어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확산에다 달러 강세 영향 때문이다. 증시는 상반기 고점을 찍은 후 하락, 바닥권에서 횡보하고 있다. 최근 미국이 또다시 중국에 관세 부과를 시사하는 등 무역분쟁 불안감이 좀처럼 해소되지 않으며 당분간 투자 심리 위축이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된다. 거래대금 부진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는 제언도 나온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월 초부터 지난 20일까지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한 월 평균 거래대금은 8조926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6월 12조4457억원보다 3조5191억원 감소한 규모다. 특히 올해 1월 15조8106억원과 비교하면 43.5% 감소하며 사실상 반토막이 났다. 시장별로 코스피보다 코스닥시장의 거래 위축이 두드러졌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올해 1월 7조1426억원에서 7월 5조5222억원으로 1조6204억원 감소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 거래대금은 8조6681억원에서 3조4044억원으로 5조2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사상 최악의 폭염이 이어지며 최대 전력수요가 경신됐다. 정부가 예상한 올해 여름 최대 예측치를 초과함에 따라 전력 수급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23일 한국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3시 기준, 최대전력 수요가 올해 들어 최대인 8974만㎾(킬로와트)에 달했다. 예비율도 9.5%(예비력 856만㎾)로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앞서 산업부는 올 여름 전력수급대책을 통해 8월 2~3째 주에 전력 수요가 최대 예측치인 8830만㎾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장마기간이 예년에 비해 짧아졌고, 이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예상보다 빠르게 전력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주 산업부는 폭염이 지속되자 최대 전력 수요가 이번 주에는 올 여름 최대 예측치인 8830만㎾ 수준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불과 일주일 만에 정부 예상치보다 전력수요가 급증한 것이다. 예비력이 500만㎾미만으로 떨어지면 전력수급 비상경보가 발령된다. 500만㎾부터 100만㎾ 단위로 '준비→관심→주의→경계→심각' 단계 순으로 발령된다. 예비전력이 300만㎾미만으로 떨어지면 전력수급 비상조치 매뉴얼에 따라 긴급절전이 시행될 수 있다. 산업부는 일부 오차가 있을 수 있으나 수요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3일 내년 최저임금에 대한 소상공인 등의 반발에 대해 "최저임금 인상분 이외의 부담은 안 드리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추가적인 부담에 대해서는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홍 장관은 이날 낮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가진 중기부 출범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통상적 임금인상분 외에 더 고통 느낀다면 얘기해주시기 바란다. 그 문제에 대해서는 저희가 적극 대처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장관은 "저희 정책은 통상적인 최저임금 인상보다 추가 부담에 대해서는 정부 지원해 반드시 부담을 없애겠다는 것"이라며 "지난번 최저임금 인상분에 대한 산입범위 조정도 (중기부가)연초부터 꾸준히 요구했기 때문에 정부에서도 타당성을 인정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정부가 추진하는 카드수수료, 임대료 대책 등을 들어 "정부가 추가적인 대책에 들어갔음에도 문제 해결이 되지 않으면 그것은 지원의 문제가 아니다. 골목상권 침투를 방치한 구조적인 문제 연장선상이라고 생각한다"며 "그것을 바꾸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렇게 노력하고 있는데도 서민경제가 살아나지 않으면 우리 문제는 더 심각한 것이고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약 20억원에 이르는 로또 당첨금이 당첨자를 만나지 못해 곧 소멸될 예정이다. 23일 복권통합수탁사업자인 나눔로또에 따르면 지난해 8월26일 추첨된 제 769회차 1등과 2등 미수령 당첨금 19억 8342만원의 지급기한이 한 달여 밖에 남지 않았다. 1등 미수령 금액은 19억 3076만원이다. 당첨번호는 '5, 7, 11, 16, 41, 45'이며, 당첨자는 전북 익산시 영등동의 복권판매점에서 해당 복권을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2등의 미수령 금액은 5266만원으로 당첨번호는 '5, 7, 11, 16, 41, 45'에 보너스 번호 4가 포함된다. 복권 구입 장소는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영월동의 복권판매점으로 전해졌다. 로또 당첨금의 소멸시효는 지급개시일로부터 1년이다. 아직 주인을 찾지 못한 20여억원의 당첨금은 다음 달 27일이 지급 만료기한이다. 만약 만료기한이 지나면 해당 금액은 전액 복권기금으로 귀속된다. 이후 문화재 보호사업, 저소득층 주거안정 지원사업, 장애인·유공자·청소년을 위한 복지사업 등 공익사업에 사용된다. 김정은 나눔로또 공익마케팅팀장은 "복권에 당첨되고도 몰라서 찾아가지 않는 경우가많아 추첨일 이후 반드시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우정9급(계리) 공무원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이 지난 21일 전국 36개의 시험장에서 정상적으로 진행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필기시험은 문제 유출 의혹이 불거져 종전 문제를 폐기하고 새로운 문제로 진행됐다. 최근 한 공무원시험준비 인터넷 커뮤니티에 우정9급(계리) 출제 문제를 미리 알려주겠다며 금전을 요구하는 일이 있었다는 글이 올라왔기 때문이다. 이번 필기시험에는 총 2만7331명이 원서접수를 하고 1만6162명이 응시했다. 응시율은 59.1%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21일 오후 6시 우정사업본부 홈페이지에 가답안을 게시했으며 오는 25일 오후 6시까지 이의제기 기간을 둔다.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는 8월 21일 각 지방우정청 홈페이지 채용공고란 또는 인터넷원서접수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면접시험은 10월 6일, 최종합격자 발표는 10월 11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월스트리트저널(WSJ)은 22일(현지시간) 미중 무역전쟁 최대 피해자는 당사자인 미국·중국이 아니라고 한국 등 개방경제 약소국가들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미중 무역분쟁에서 최대 피해자는 '큰 나라(big players)'인 미국, 중국이 아니라 한국, 헝가리, 체코, 대만, 싱가포르 등 '작은' 개방경제 국가들이라고 보도했다. 외국에서 원재료나 부품 등을 수입해 자국에서 제품을 만들어 해외로 수출하는 이른바 '글로벌 공급망'에 깊이 관여된 국가들이 무역전쟁으로 인한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는 이야기이다. WSJ가 공개한 세계무역기구(WTO) 분석 자료에 따르면 이번 무역전쟁에 가장 취약한 국가로 대만이 1위에 올랐으며 헝가리, 체코, 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아일랜드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WTO에서 제공한 수치를 보면 대만은 수출의 67.6%가 글로벌 공급망에 노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헝가리(65.1%), 체코(64.7%), 한국(62.1%), 싱가포르(61.6%), 말레이시아(60.4%), 아일랜드(59.2%) 등의 순이었다. WSJ는 이들 국가들이 2007~2008년 금융위기 당시 큰 타격을 입었다고 전했다. 국제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유례 없는 폭염의 여파가 식탁 물가까지 덮치자 정부가 비상 대응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폭염에 따른 농산물 수급 전망 및 대책'을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지난달 5일부터 가동한 농업재해대책상황실과 별도로 농축산물 수급 안정을 위한 비상 태스크포스(TF)를 설치·운영한다. 폭염 장기화로 농가 피해가 커지고 일부 농축산물의 수급 악화가 우려된다는 판단에 따른 조처다. 김정욱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폭염으로 배추·무 등 일부 노지채소 가격이 상승했지만 현재까지 그 외 품목 영향은 제한적"이라면서도 "향후 고온 장기화 시 농축산물의 공급이 불안정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달 상순까지 평년 수준의 가격이던 노지채소가 중순부터 크게 오르는 추세다. 특히 고온에 민감한 배추의 경우 '이상기상 대응 매뉴얼'에 따라 지난 18일 '경계경보'가 발령된 상태다. 고랭지 배추 주산지인 강원 지역에 이달 상순께 많은 비가 내린데다 폭염으로 중·하순 주 출하지역에서 무름병이 발생하면서 가격이 1포기당 2652원까지 올랐다. 이달 상순의 1828원보다 45.1%, 평년보다는 27.9% 각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