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세계에서 가장 빠른 5G 속도를 제공하는 통신사는 미국의 버라이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국내 통신사는 LG유플러스, SK텔레콤, KT 순으로 2~4위를 차지했다. 한국이 지난 4월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에 성공했지만 5G 속도 1위 자리를 놓친 것은 물론 버라이즌 5G 속도의 절반에도 못 미쳐 눈에 띈다. 26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영국의 무선통신서비스 시장조사기관 오픈시그널(OpenSignal)은 올해 1월 31일부터 4월 30일까지 3개월간 미국과 한국, 영국, 호주 등 5G 상용화 4개국의 통신사 10곳을 대상으로 데이터 내려받기 기준으로 5G 서비스 평균 속도를 측정해 지난 20일 현지시각 발표했다. 조사결과 미국 버라이즌이 초당 평균속도가 506.1메가비트(Mbps)로 10개 회사 중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LG유플러스로 238.7Mbps를 기록했다. 이어 SK텔레콤과 KT가 각각 220.6Mbps와 215.0Mbps의 평균속도로 3위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국내 이동통신 3사 모두 버라이즌의 5G 속도의 절반(253Mbps)에도 못 미쳐 이목을 끈다. 다음으로 ▲5위 호주 텔스타 157Mbps ▲6위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주류 안전관리를 위해 매실·복분자·오디 등이 본격적으로 수확되는 시기에 맞춰 전국의 과실주 제조업체 40곳을 대상으로 오는 29일까지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주요 점검내용은 ▲해충방지 등 제조공정 내 위생관리 ▲식품첨가물 사용 시 기준 준수 여부 ▲부패·변질 등 원료 구비요건 위반 여부 등이다. 제품 수거·검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특히 매실 등 핵과류 과실주 제조 시 생성되는 에틸카바메이트 관리 현황을 살피고 저감화 방법을 현장 지도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가정에서 담금주를 만들 때 주의사항도 주지했다. 식용으로 섭취할 수 있는 원료·부위만 사용하고, 매실은 씨앗을 제거해야 한다. 매실의 씨와 알코올이 반응하면 에틸카바메이트가 자연적으로 생성한다. 알코올 도수가 너무 낮으면 곰팡이 발생 등 미생물 오염이나 산패가 일어나 담금주가 변질될 가능성이 있다. 알코올 도수가 25도 이상의 담금용 술을 사용한다. 식품용 용기에 담아 만들고, 담금주 원료와 술을 보관하는 병은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해 사용해야 한다. 공기와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잘 밀봉한 뒤 서늘한 그늘에서 숙성한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이마트가 고구마 농가 돕기에 또 한 번 나선다. 이마트는 고창에서 자란 '못난이 왕고구마'(2㎏)를 오는 28일부터 일주일간 이마트 전 지점에서 7980원에 판매한다. 현재 이마트에서 판매하고 있는 밤고구마 상품 대비 약 30% 저렴하다. 이마트는 지난달 해남 못난이 고구마 300톤(t)을 사들여 완판한 데 이어 이번엔 고창 고구마 농가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개당 300~600g 못난이 왕고구마 총 5만 박스(100톤)를 긴급 공수했다. 올해 급식 등 식자재 사업 부진 등으로 고구마 소비가 급격히 줄어 지난해 10월 수확된 고구마가 현재까지 재고로 남아있다.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치솟는 6월에는 고구마 부패가 빨리 진행된다. 이마트는 고구마 농가가 7월에 햇고구마를 차질 없이 출시할 수 있도록 재고를 사들였다. 해남 못난이 왕고구마 판매 기간 고구마 매출은 전년 대비 218.7% 올랐다. 이마트 관계자는 "못난이 감자, 못난이 고구마를 통해 과거 외면 받던 못난이 상품이 이제는 이마트의 신선신품 경쟁력이 됐다. 앞으로도 농가를 도울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했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입주민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호소한 뒤 극단적인 선택을 한 서울의 한 아파트 경비원 사망을 계기로 경찰이 건물 경비원 전반을 향한 갑질 실태를 들여다 보기로 했다. 이용표 서울경찰청장은 25일 종로구 청사에서 진행된 출입기자단과의 정례 간담회에서 "다른 아파트나 대형 건물 등에서도 (갑질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오늘부터 별도의 안내가 있을 때까지 갑질 행위에 대한 특별 신고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죄종에 관계 없이 형사과로 접수 창구를 일원화 하고, 접수된 사건은 강력1계를 전담팀으로 지정해 수사할 방침"이라며 "피해자 보호와 신고 활성화를 위해 가명조서를 적극 활용하는 한편 필요한 경우 피해자를 직접 방문해 피해사실도 들어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파트나 대형 건물 등에서 발생하는 갑질 행위에 대해 국민 전체가 경각심을 갖고 척결해 나가야 한다는 생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0일 서울 강북구에서 입주민에게 갑질을 당했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경비원 최모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망에 앞서 경찰에 낸 고소장에서 최씨는 입주민의 폭행으로 코뼈가 부러졌다고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동전노래방 등 무인(無人)시설도 출입자 명부를 작성하지 않거나 허위로 작성하다 적발되면 문을 닫게 된다.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2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청소년이 이용하는 무인시설로서 고위험 시설로 분류됐는데도 방역관리자를 두지 못하는 경우 집합금지명령을 내려 운영을 할 수 없는 부득이한 조치를 취하는 방향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정부는 감염병 집단감염 위험시설의 출입자 명부 정확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자출입명부'(QR코드) 시스템을 6월중 도입하기로 한 바 있다. 여기서 말하는 감염병 집단감염 위험시설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집합제한 명령 대상과 고위험 시설을 말한다. 고위험 시설에는 클럽, 헌팅포차, 노래연습장 등이 해당된다. 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시설 이용자는 입장 전 네이버 등 QR코드 앱 운용회사에서 휴대전화로 1회용 개인 QR코드를 발급받아 시설관리자에게 제시하고, 시설관리자는 이 QR코드를 정부 시스템에 스캔해 방문 기록을 생성·관리하게 된다. QR코드 사용을 거부하거나 휴대전화를 소지하지 않은 경우 신분증 대조 후 수기장부를 작성할 수 있도록 했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근로·자녀 장려금, 부가가치세, 종합 소득세 등 국세 환급금 중 납세자가 찾아가지 않은 미수령액이 1434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25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를 돕기 위해 '미수령 환급금 찾아주기' 서비스를 예년보다 1개월가량 미리 시행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국세청은 미수령 환급금 집중 축소 기간을 5~6월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국세 환급금은 중간 예납, 원천 징수 등으로 납부한 세액이 납부해야 할 세액보다 많은 경우나 납세자의 환급 신고, 근로·자녀 장려금 신청 등에 의해 발생한다. 이 중 납세자가 주소를 바꿨다가 국세 환급금 통지서를 받지 못해 미수령 환급금이 쌓이는 경우가 많다. 미수령 환급금은 홈택스 웹사이트, 손택스(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정부24에서 납세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안내문에 적인 담당 세무서 직원에게 전화하면 유선으로 안내받을 수도 있다. 환급금은 본인 계좌를 신고해 받거나 가까운 우체국에 방문해 현금으로 수령할 수 있다. 국세청은 우편·전화 등 기존 안내 방식에 '모바일 우편 발송 시스템'을 더해 오는 6월 초 국세 환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최근 콘텐츠를 디지털 형태로 소비하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50~60세대의 디지털 콘텐츠 결제가 증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현대카드는 2017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음악, 영상, 도서 분야의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요 가맹점 10곳의 현대카드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현대카드 결제 데이터 분석 결과, 지난해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 결제 금액은 3년 만에 2.6배 증가했고, 결제 건수는 3배 넘게 늘었다.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 중에서 영상 서비스의 결제 금액이 3년 만에 9배 늘어나면서 압도적으로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이번 분석에서 가장 눈에 띄는 현상은 50~60세대의 디지털 콘텐츠 결제 금액의 증가율이다. 50대와 60대의 결제 금액은 2017년 대비 2020년에 각 2.9배와 3.2배로 크게 늘었다. 이는 20대(2.1배)와 30대(2.7배)의 증가율을 크게 앞지른 수준이다. 특히 60대는 전자책 서비스 결제 금액이 2017년 대비 2020년에 21배나 늘어났고, 50대는 영상이 10배 증가하면서 디지털 콘텐츠 시장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이 지도정보 제공 사이트 '국토정보 플랫폼'을 통해, 올해 말부터 동국여지도, 대동여지도 등 고(古)지도를 온라인상에 공개한다. 국토지리정보원은 25일 국사편찬위원회, 서울대 규장각 한국학연구원이 소장한 지도정보를 공동 활용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대가 가지고 있는 고지도 223종 1100여 책(첩), 6000장(면)과 지리지 770여 종 중에서 대동여지도(1861·철종) 등 이미지나 디지털 문자로 변환된 '고지도 디지털 지도서비스'를 국토정보 플랫폼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국사편찬위가 구축한 '역사지리정보시스템'(HGIS)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단순 지도 정보서비스 제공에서 한 단계 나아가 지리 정보와 역사적 사실 등을 결합해 한 눈에 볼 수 있는 것으로, 3·1운동 만세시위의 지리정보, 고려의 수도였던 개경 지리정보 등이 구축돼 있다. 국토지리정보원은 또 충청도, 강원도, 경기도 지역의 옛 지도에 나타난 호구 총수(가구수), 도로, 고산성(옛 산성), 방리(하급 행정구역), 봉수(봉화를 올리는 설비), 역참(조선시대 교통 통신기관), 읍치(오늘날 시청, 군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미국이 중국에 사실상 신냉전을 선포했지만 정작 무역에선 400개가 넘는 품목에 대해 의존하고 있어 잠재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3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따르면 영국 싱크탱크인 '헨리 잭슨 소사이어티(HJS)'는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미국이 414개 품목에서 중국에 '전략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중 114개는 국가 기반시설과 관련된 것이다. 보고서는 '전략적 의존성'을 전체 공급량의 50% 이상을 중국에서 수입하고, 중국이 세계 시장에서 해당 상품을 30% 이상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정의했다. 그만큼 중국 의존성이 절대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의존성을 보이는 수입품목은 페니실린과 클로람페니콜을 비롯한 항생제, 리튬을 포함한 필수 배터리, 희토류 금속, 텅스턴 등 필수 요소 품목, 비타민 보충제 뿐만 아니라 운송 용기, 안전 유리, 노트북, 휴대폰, 구명조끼 등 모든 산업분야를 망라했다. 이 외에 영국과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이른바 5개국 첩보동맹체인 '파이브 아이즈' 국가들이 총 831개 품목에서 모두 전략적으로 중국에 의존성을 보였다. 보고서는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LG유플러스와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상호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충남 실감콘텐츠 R&BD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해 서울 강서구 소재 LG유플러스 마곡사옥에서 업무 협약체결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충남 실감콘텐츠 R&BD클러스터는 5G 기반의 새로운 산업 육성과 함께 지역 제조업과 가상·증강현실 기술의 융합서비스 창출을 위해 2024년까지 KTX천안아산역 일원 20만m²에 국비 216억원, 도비 165억 원, 시·군비 175억 원 등 모두 556억원을 투입해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 클러스터에는 콘텐츠기업육성센터, 글로벌게임센터, VR·AR제작센터, 빅데이터센터 등 콘텐츠분야 거점형 시설이 구축되며, 실감콘텐츠 스타트업 및 전단계(창작-제작-유통) 지원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클러스터내 ▲VR·AR 기능 중심의 5G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산·학·연 연계 협력 ▲충남 지역 실감콘텐츠 기업 역량강화를 위한 업무협력 ▲실감콘텐츠 고도화를 위한 기술 연계 및 기술지원 전반 ▲빅데이터, 인공지능 기반 차세대 네트워크 운영시스템 구축 ▲실감콘텐츠의 국내·외 시장 진출 기회 확대 등을 위한 업무협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KT, LG전자, LG유플러스 등 3사가 인공지능(AI) 협력 추진에 나섰다. 올 초 SK텔레콤, 삼성전자, 카카오가 인공지 연합체를 꾸린 데 이어 종합통신기술(ICT) 기업이 주도하는 두 번째 AI 동맹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이동통신과 전자업계에 따르면 KT, LG전자, LG유플러스는 3사간 AI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안을 논의 중이다. 각사가 보유한 AI 기술, 인력 등을 공유하고 제품군에도 서로의 AI 서비스를 탑재하는 등의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가령 KT AI 플랫폼 '기가지니'를 LG유플러스 고객이 이용하거나 LG전자 '씽큐' 제품군에 기가지니를 탑재하는 방식이다. 지난 3월 말 정식 취임한 구현모 신임 사장과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간의 회동을 계기로 3사간의 협력이 급물살을 탄 것으로 알려졌다. KT 관계자는 "LG전자, LG유플러스와 AI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검토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시기와 내용은 미정이다"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LG전자, KT와 AI 협력을 논의하고 있으며 아직 일정과 구체적인 협업 내용은 정해지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번 3사간의 AI 연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취약계층 지원과 방역 목적으로 오는 25일부터 총 1976만개를 특별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세부적으론 국방부, 경찰청, 국토부 등 17개 중앙부처에 방역관리, 대민업무 등 공공 목적으로 총 890만개가 공급된다. 서울시, 부산시, 전남도 등 7개 시도에 취약계층 지급·방역 관리 목적으로 1086만개가 공급된다. 한편, 오늘(22일) 공적 판매처 등을 통해 공급되는 마스크는 총 786만1000개다. 이 중 운수업 종사자를 위해 국토부에 6만7000개를 공급한다. 전국의 약국, 농협하나로마트(서울·경기 제외), 우체국(대구·청도 및 읍·면 소재)에서 출생연도 끝자리 ‘0·5’인 사람이 3개까지 구매할 수 있다. 주말과 나누어 구입할 수 있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벤처기업협회는 지난 20일 ‘전자서명법 개정안’ 국회 통과로 21년 만에 ‘공인인증서 제도’가 폐지된 것을 전체 벤처기업을 대표해 적극 환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벤처협회는 "지난 10여년간 벤처업계는 지속적으로 전자인증 기술서비스의 발전과 관련 시장 활성화를 위해 공인인증서 폐지를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며 "그동안 국제 표준과 동떨어진 국내 공인인증서 제도는 사용자의 불편을 초래하고 한국의 전자금융제도 발전을 가로막아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무엇보다 글로벌 표준에 맞는 다양한 인증서비스와 민간 시장이 활성화되지 못하면서 관련 기술이 발전하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벤처협회는 "이번 공인인증서 제도 폐지는 바이오, 브라우저, 클라우드 등 다양한 형태의 인증서와 더불어 생체인증, 핀테크, 간편결제,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분산 신원 인증 등 다양한 관련 기술이 활성화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공인인증서에 의존하고 있던 공공시장도 민간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고 경쟁을 통한 시장 활성화를 이끌어내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벤처협회는 "앞으로도 정부와 국회는 규제를 해소하고 업계의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올해 여름철 기온은 평년보다 최대 1.5도, 작년보다 최대 1도 높은 무더운 날씨가 예상된다. 폭염일수와 열대야 일수도 작년·평년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6~8월 기온은 평년(23.6도)보다 0.5~1.5도, 작년(24.1도)보다는 0.5~1도 높겠다. 올해 6~8월 폭염일수는 20~25일, 열대야 일수는 12~17일로 평년과 작년보다 많겠다.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들을 의미하는 폭염일수는 평년 9.8일이고, 지난해에는 13.3일을 기록했다. 열대야 일수는 평년 5.1일, 지난해에는 10.5일이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2018년 여름의 경우 폭염일수가 무려 31.4일, 열대야 일수는 17.7일이었다. 기간별로 살펴보면 6월부터 7월 중순에는 건조한 공기의 영향을 주로 받아 낮 기온이 크게 오르겠으나, 6월 하순부터는 흐린 날이 많아 기온 상승 폭이 줄겠다. 또 일시적으로 북쪽 찬 공기의 영향을 받거나 동해상에서 선선한 공기가 들어올 때가 있어 기온의 변화가 크겠다고 기상청은 예측했다. 7월 하순부터 8월에는 덥고 습한 공기의 영향을 주로 받는 가운데 낮에는 일사로 인해 기온이 큰 폭으로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보건당국이 코로나19 진단키트의 긴급사용승인 및 수출용 허가를 정식 허가로 전환하고, 개발 및 허가 기간을 최대 150일 단축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2일 “정식허가 전환과 체계적인 허가 지원 시스템 구축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K-방역의 명성을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코로나19 진단시약은 총 6개 제품이다. 그동안 국내에서 150만명분이 생산됐다. 수출용 허가를 받은 품목은 46개사의 73개 제품(유전자진단 50개, 면역진단 23개)이다. 식약처는 이들 제품의 정식 허가 전환을 추진한다. 해당 업체들이 품목허가를 신청하면, 심사기간을 최대 150일 단축해 신속 허가하겠다는 방침이다. 신청 준비단계에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해 허가 신청서류 준비기간을 단축(30일→7일)한다. 임상 시험단계에선 가이드 제공과 시험계획서 신속 승인으로 단축(90→22일)되고, 심사·허가단계에선 최대 50일 단축(80→30일 이내)될 예정이다. 식약처는 또 K-방역모델 국제표준화를 추진한다. 관련 부처 및 민간전문가와 협력해 ‘감염병 진단기법’ 관련 표준 2종 및 ‘진단키트 긴급사용승인 절차’ 관련 표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