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세계보건기구(WHO)는 28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기 침체가 사회보장 지출 삭감으로 이어져선 안 된다고 경고했다. 한스 클루게 WHO 유럽 담당 국장은 28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비교하며 "경제를 보호하는 최고의 방법은 사람들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WHO에서는 각국이 10년 전 경기 침체 때와 같은 방식으로 이번 위기에 대응할까봐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당시 유럽의 많은 나라가 보건에 관한 공공지출을 삭감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럽 지역 국가 절반 가까이에서 2008~2013년 사이 1인 건강에 쓰이는 공공 지출이 줄었다"며 "이로 인해 많은 사람이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없게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제적 충격에서 회복하기 위해 보건 지출 삭감의 길을 갔던 나라들은 과거의 실수로부터 교훈을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클루게 국장은 "오늘 우리의 최우선순위는 보건과 사회보장에 투자하는 것"이라면서 "무엇보다도 많은 사람들의 삶을 파괴하는 긴축을 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보건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네이버는 네이버 뉴스 기사 ‘본문 읽기’ 서비스에 오상진 전 아나운서의 목소리를 기반으로 개발한 인공지능(AI) 앵커를 적용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기존 네이버 뉴스 기사 본문 읽기 서비스에 적용됐던 파형접합합성(UTS: Unit-selection Text-to-Speech)기반 서비스와 비교해, 목소리의 자연스러움을 평가하는 음성품질(MOS: Mean Opinion Score) 지표가 30% 이상 높아졌다. 특히 뉴스 읽기 분야에 전문화된 목소리의 특성에 집중해 만들어진 합성음인 만큼, 실제 앵커가 기사를 전달하는 목소리 톤과 높낮이까지 구현했다. 네이버는 기존 클로바 인공지능 음성합성 기술인 '엔보이스'(nVoice)를 더욱 고도화하는 한편, 특정 분야에 전문화된 목소리의 특성을 강화해 본연의 목소리에 가까운 고품질 합성음을 만드는 'HDTS'(High-quality DNN Text-to-Speech) 기술을 업그레이드해 뉴스 전달에 최적화된 음성을 합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일련의 과정에서 전사(transcription) 작업을 사람이 아닌 기계가 직접 학습해 진행하는 딥러닝이 적용돼, 개발에 필요한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소셜미디어 업체 트위터와 전면전을 시작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규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가운데 표현의 자유를 억압할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CNBC에 따르면, 이날 기술기업들은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 기업을 겨냥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대해 "표현의 자유를 보호하려는 그의 시도는 궁극적으로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것으로 끝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트윗에 '팩트체크 딱지'를 붙인 트위터가 자신의 표현의 자유를 제한한다고 주장했지만, 소셜미디어 플랫폼에 대한 규제는 결과적으로 온라인상에서의 표현의 자유를 억압할 것이라는 것이다. 스티브 델비앙코 넷초이스 사장은 성명을 통해 "보수 진영은 트럼프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협박으로 정치적 발언이 억압된 뒤 세워질 미래 행정부를 두려워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대니얼 캐스트로 미 정보기술혁신재단(ITIF) 부회장은 "이 행정명령은 대통령의 권한을 부적절하게 이용한 것"이라며 "전 세계 다른 정치 지도자들의 유사한 행동을 정당화할 수 있는 문을 열어줬다"고 맹비난했다. 그는 "이러한 보복정책으로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다음 달까지 250만 달러 규모의 의약품과 의료기기를 이란에 수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 미국의 대(對)이란 제재가 강화된 이후 인도적 물품을 수출한 첫 사례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29일 약 50만 달러 상당의 유전병 치료제가 이란으로 항공 운송될 예정이다. 이후 6월 중 약 200만 달러 규모의 의약품, 의료기기 등 후속 수출이 이루어진다. 그간 정부는 한국 시중은행들에 예치된 이란중앙은행(CBI) 원화 자금을 활용한 이란과의 인도적 교역을 위해 미국, 이란과 긴밀한 협의를 지속해왔다. 그 결과 지난달 6일부터 이란과의 인도적 교역을 재개하는 데 성공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인도적 품목의 대이란 수출 재개를 바탕으로 현재 의약품, 의료기기 위주의 교역 품목을 식품, 농산물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미국 및 이란과 협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방역당국은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각 사업장에서 흡연실 사용을 금지하고 야외공간을 활용할 것을 권했다. 흡연을 위해 마스크를 벗는데 흡연장 내 공간이 좁아 밀접 접촉이 함께 일어날 수밖에 없다는 이유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이날 오후 2시10분 충북 오송 질본에서 가진 방대본 정례브리핑에서 "사업장에서 흡연실 사용은 금지되며, 혹여 흡연을 할 경우라도 허가된 야외공간을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 권 부본부장은 "흡연하면 당연히 마스크를 벗는 행동이 동반되고, 흡연실에서 다른 흡연인들과 접촉이 밀접하게 접촉이 이뤄질 수 있다"며 "국민건강증진법상 허용돼 있긴 하지만, 각종 사업장에서 실내 흡연실의 경우에도 금연토록 권고를 드리는 이유다"고 설명했다. 질본은 앞서 흡연자도 코로나19 고위험군으로 분류한 바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도 현지시간 지난 11일 흡연자는 코로나19 걸릴 때 중태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며 금연할 것을 권했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학생들의 건강권과 학습권 보장을 위해 유·초·중·고·특수학교 '학교장 허가 교외체험학습' 허용 일수를 20일에서 40일로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학교장 허가 교외체험학습 일수 확대는 국가 감염병 위기 경보 '경계'와 '심각'단계에 한해 시행된다. 경보가 '관심'이나 '주의'로 낮아지면 교외체험학습 허용 일수는 20일로 축소한다. 학교장 허가 교외체험학습은 '가정학습'을 포함해 공휴일·방학·학교장재량휴업일을 제외하고 최대 40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가정학습 신청은 등교수업일에만가능하고 온라인수업일에는 신청할 수 없다. 또 감염병 위기 경보 단계가 '관심', '주의'단계로 낮아져도 가정학습을 이유로 교외체험학습을 신청할 수 없다. 교외체험학습을 출석 인정을 받으려면 ▲사전에 신청서 또는 학습계획서 제출 ▲학교장 심사 뒤 승인 통보 ▲가정학습 또는 체험학습 실시 ▲보고서 제출 ▲면담 또는 결과물을 제출해야 한다. 학교장 허가 교외체험학습 운영 지침은 학칙 변경 없이 도교육청 지침에 근거해 운영할 수 있고 교외체험학습 신청과 보고서 제출 방법도 각 학교 규칙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강원하 도교육청 융합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8일 "5G,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에 혁신자금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제2회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0' 환영사를 통해 "디지털 핀테크 혁신을 촉진하는 산업과 기업으로 자금공급을 집중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시스템 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등 3대 신성장산업과 핀테크, 혁신벤처 스타트업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디지털 결제 혁신이 가속화되도록 인프라 규제 개선을 약속했다. 은 위원장은 "데이터3법 개정과 빅데이터 인프라 구축을 통해 EU GDPR(유헙 개인정보보호법) 수준으로 데이터분석과 활용이 가능해진다"며 "가맹정보의 활용, 데이터 결합과 유통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마이데이터 산업 도입과 공공데이터 개방도 확대하고 디지털 금융결제 제도를 획기적으로 개편할 생각이다"고 전했다. 아울러 "핵심 인프라인 오픈뱅킹의 확장성과 안정성을 높여나가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은 위원장은 디지털 혁신에서 무엇보다 안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디지털 금융을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조윤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위원이 28일 취임 이후 처음 참여하는 통화정책방향 결정 회의 의결에서 제척됐다. 조 위원이 주식 보유 등의 문제로 인사혁신처로부터 직무 관련성 심사를 받고 있어 한은법상 이해관계 충돌 우려에 따른 제척 사유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금통위원이 제척 사유로 회의에 참석하지 못한 것은 사상 처음있는 일이다. 지난달 21일 금통위원 취임한 조 위원은 금융주 등 업무 연관성이 있는 주식은 처분했지만 비금융 중소기업 주식 3개 종목은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직자윤리법상 재산공개대상자는 3000만원 초과 주식에 대해 1개월 안에 매각하거나, 주식백지신탁을 하고 등록기관에 신고하도록 하고 있다. 3000만원을 초과하는 주식을 보유한 조 위원은 이 의무를 면제받기 위해 지난 20일 인사혁신처 주식백지신탁 심사위원회에 직무 관련성 심사를 청구했다. 그러나 회의 전까지 결론이 나오지 않자 금통위에 제척을 신청했다. 한은법에 따르면 이해관계 충돌 우려가 발생한 경우 금통위 의결에서 제척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한은은 "조 위원의 보유 주식에 대한 직무연관성 심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 통화정책방향 의결에서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한국인 2명 중 1명은 여행이 안전해졌다고 생각될 때 해외여행을 재개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글로벌 여행기업 스카이스캐너가 한국·영국·미국·일본 등 4개국 자유여행객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여행객은 해외여행을 재개할 시점으로 ‘여행이 안전해졌다고 생각될 때(48%)’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일본(48%)과 영국(40%)에서도 '여행이 안전해졌다고 생각될 때'를 해외여행 재개 시점으로 가장 많이 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에 대한 관심은 다른 항목에서도 이어졌다. 향후 여행을 떠날 때 가장 우선시하는 고려 사항에 '여행지에서의 안전'을 꼽은 한국인 응답자의 비율은 43%로 가장 높았다. 이는 설문조사에 참가한 4개국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치다. 일본은 응답자의 36%가, 미국과 영국의 경우 각각 24%와 19%가 향후 여행을 떠날 시 가장 우선시하는 고려 사항이라 답했다. '수수료 없이 취소 가능한 항공권' 제공 여부도 코로나 이후 여행 트렌드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여행 예약을 다시 고려하게 하는 요소를 묻는 항목에서 '항공사에서 수수료 없이 취소 가능한 항공편을 제공하는 경우'를 꼽은 이들은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정부가 서민 교통비 절감과 대중교통 이용 확산을 위해 추진한 '광역알뜰교통카드' 사용자가 7만 명을 돌파했다. 28일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광역알뜰교통카드 본 사업 시행 5개월 만에 올해 정부 목표인 이용자 7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광역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 이용 시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에 비례해 마일리지를 지급(최대 20%)하고, 카드사가 추가할인(약 10%)을 제공하는 교통카드다. 교통비 절감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2019년부터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와 교통안전공단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공단이 작년 광역알뜰교통카드 이용실적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알뜰카드 이용자는 월 평균 1만2246원(마일리지 7840원, 카드할인 4406원)의 혜택을 받아 대중교통비의 약 17%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광역알뜰교통카드 서비스 지역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현재는 전국 14개 시·도 108개 시·군·구가 알뜰카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서울에서는 서초, 강남, 종로, 구로, 중구 등 5개구만 참여하고 있다. 공단이 서울시 등 미참여 지역 대중교통 이용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네이버는 웹툰의 글로벌 성장 가속화를 위해, 네이버웹툰이 미국 시장을 거점으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도약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를 통해 국내 웹툰 작가들의 해외 진출 기회가 확대되는 동시에, 팬십, 커뮤니티 등 다른 네이버 서비스의 글로벌 성장 가능성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는 올 하반기에 관련 절차를 마무리하고 웹툰엔터테인먼트 주식회사를 웹툰 본사로, 글로벌 사업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웹툰은 한국이 만들어 낸 새로운 디지털 콘텐츠로서, 독자적인 산업 영역으로 성장했다. 네이버는 웹툰이라는 새로운 장르가 국내에서 위치를 확고히 하는 것은 물론 웹툰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그 결과 네이버웹툰은 글로벌 MAU 62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한국을 넘어, 아시아와 북미 시장에서도 ‘글로벌 No1. 웹툰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현재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웹툰은 아직 새로 생긴 콘텐츠 장르로 디즈니, 넷플릭스부터 애플, 아마존까지 시가총액 수백조원의 기업들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과감한 투자를 진행하며 경쟁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은 엔터테인먼트 산업 지형에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LG유플러스는 국내 1위 숏폼(Short-Form) 콘텐츠 제작사인 ‘플레이리스트’와 숏폼 및 5G콘텐츠 공동 제작∙유통과 신규 사업모델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27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플레이리스트는 2017년 네이버 계열사 ‘네이버웹툰’과 ‘스노우’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영상 콘텐츠 제작사로, 대표작 ‘에이틴’, ‘연애플레이리스트’, ‘최고의 엔딩’, ‘엑스엑스’ 등이 유튜브 1억뷰 이상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누적 조회수는 20억뷰에 달한다. 회당 평균 조회수만 200만~500만뷰로 웹드라마 채널 중 가장 높다. 웹드라마는 네이버TV나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방영되는 짧은 길이의 이른바 ‘숏폼 콘텐츠’로, 외출 시 스마트폰 시청에 최적화된 30분 미만 길이와 빠른 스토리 전개 등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는 웹드라마가 주로 모바일 콘텐츠를 선호하는 10~20대 ‘Z세대’에 강한 파급력을 가진다는 점에 착안하여 이 분야 콘텐츠 제작, 기획 역량이 탁월한 플레이리스트와 5G 숏폼 콘텐츠 공동 제작을 통해 젊은 층 고객을 공략하겠다는 복안이다. 양사는 우선 플레이리스트가 제작하는 콘텐츠에 LG유플러스 VR과 AR 기술을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앞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폐업을 신청한 양돈 농가는 연간 출하 마리당 2년치 순수익금을 폐업지원금으로 지원 받을 수 있게 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가축전염병예방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중점방역 관리지구 내 양돈 농가가 ASF 등의 이유로 폐업을 원할 경우 폐업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방역 시설을 설치하는 비용 부담으로 인해 경영이 악화했거나 ASF 발생 위험이 높아 축산업을 이어가기 곤란한 경우 지급 대상이다. 지원액은 연간 돼지 1마리당 거둘 수 있는 순수익금의 2년분이다. 폐업을 원하는 농가는 중점방역 관리지구 지정일부터 6개월 이내에 시·군·구청장에게 폐업 지원금을 신청하면 중점방역 관리지구 지정일로부터 1년 이내에 폐업지원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폐업신고를 하고 축사를 원래 목적으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용도 변경하거나 철거 또는 폐기한 경우 지원금이 지급된다. 축산업 외의 목적으로 쓸 건축물을 짓거나 도로를 개설한 경우, 다른 법령에 따른 보상이 확정한 경우 등에도 지원금을 받지 못한다. 또 가축전염병으로 피해를 본 가축 소유자나 시설에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소상공인 매출액 조사에서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의 매출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25일 진행한 17차 소상공인 매출액 조사 결과 매출 감소율은 45.3%로 전주의 51.3%보다 6%p 줄었다고 27일 밝혔다. 전통시장의 매출액 감소폭은 51.6%로 전주보다 12.0%p 줄었다. 이는 지난 2월3일 조사를 실시한 이후 가장 크게 개선된 수치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 지역(61.0%→62.1%)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매출액 감소 비율이 완화됐다. 특히 제주 18.6%p(57.5%→38.9%), 부산·울산·경남 9.8%p(53.4%→43.6%), 서울 9.6%p(52.5%→42.9%), 경기·인천 9.3%p (52.6%→43.3%)로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농·축·수산물 15.0%p(49.6→34.6%), 음식점 9.8%p(47.7%→37.9%), 관광·여가·숙박 3.1%p(67.0%→63.9%)로 매출 감소비율이 완화됐다. 반면 교육서비스는 5.1%p(57.4%→62.5%)로 감소비율이 상승했다. 중기부는 소상공인 정책수립 및 현장애로 파악을 위해 지난 2월3일부터 매주 소상공인 사업장 300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앞으로 교내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원칙적으로 마스크 착용을 해야 한다. 다만 실외 장소에서는 최소 1m 이상 거리두기가 가능하거나 충분한 환기가 이뤄지는 공간인 경우 마스크를 벗고 활동할 수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7일 재개된 고2·중3·초등 1~2학년의 2차 등교 일정에 맞춰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학생 대상 마스크 착용 수칙'을 공개하고, 교내에서의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김강립 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학생들의 등교가 본격화되며 교내에서의 올바른 마스크 착용을 위한 지침을 마련하게 됐다"며 "교실·복도 등 실내 공간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원칙이지만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를 함께 규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마스크 착용 수칙은 '생활 속 거리두기를 위한 마스크 착용 수칙'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학생의 이해를 돕기 위해 용어 등을 쉽게 설명하고 있으며, 교사가 활용할 수 있도록 학생 지도수칙 등도 포함됐다. 주요 내용은 먼저 교실·복도 등 실내 공간에서 마스크 착용을 원칙화했다. 이 때 마스크는 보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