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정부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막기 위해 양돈농가의 방역시설 기준을 강화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일 이같은 내용의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먼저 ASF 중점방역관리지구의 지정 기준을 사육돼지와 야생멧돼지에서 ASF가 집중 발생한 지역 또는 물·토양 등 환경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된 지역으로 신설한다. 중점방역관리지구 내 양돈농가에는 내·외부 울타리, 입출하대, 방역실, 전실, 물품반입시설, 방조·방충망, 축산폐기물 보관시설 등 8개의 강화된 방역 시설 기준을 도입한다. 농식품부는 "파주, 연천, 화천 등 야생멧돼지 발생지역의 경우 폐사체와 토양·물웅덩이 등 환경이 오염됨에 따라 농가로 전파될 가능성이 높아 그 위험지역을 중점방역관리지구로 지정하고 해당 지구의 농가에 대한 강화된 방역시설기준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인파가 몰리는 서울역, 동대문, 사당을 포함한 지하철 4호선이 더 안전해진다. LG유플러스는 한국전파기지국과 손잡고 서울교통공사 지하철 4호선 26개 역사에 ‘LTE-R’ 적용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3일(수) 밝혔다. 당고개부터 서울역을 거쳐 남태령에 이르는 본선 31.5Km 구간에 안정성이 강화되고, 쾌적함이 더해진다. LG유플러스는 3일 서울교통공사 답십리 본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착수보고회를 마치고, ‘4호선 LTE-R’ 사업의 본 궤도 진입을 알렸다. 이 자리에는 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자리해 서울교통공사 김상범 사장 및 경영진들에게 세부적 진행사항들에 대해 설명했다. LTE-R(철도통합무선통신)은 4G 이동통신 서비스인 LTE를 도시철도(Railway) 운영 활용에 최적화한 기술이다. 노후화 된 열차무선설비(VHF방식)를 개선해 달리는 열차간, 열차와 관제센터간, 유지보수자 상호간 필요한 음성, 영상,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전송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사업의 가장 큰 기대효과는 이용객들의 안정성이 대폭 강화된다는 점이다. LTE-R의 끊김 없는 영상 신호를 통해 관제센터뿐만 아니라 운행 중인 열차의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KT, 현대중공업그룹,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양대학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참여하고 있는 산학연 협의체인 AI 원팀(AI One Team)에 LG전자, LG유플러스가 합류했다. 이에 따라 AI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한 공동연구가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KT는 3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에서 LG전자, LG유플러스와 ‘대한민국 인공지능(AI) 1등 국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AI 원팀을 대표해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전홍범 부사장,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박일평 사장, LG유플러스 FC부문장 이상민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AI 원팀에는 KT를 비롯해 현대중공업그룹, KAIST, 한양대, ETRI 5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에 전자·통신 분야의 대표적인 기업이자 AI 역량을 보유한 LG전자, LG유플러스가 합류하면서 AI 분야의 기술 확보와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와 LG유플러스는 AI 원팀 참여기업 및 기관들과 함께 ▲AI 역량 기반 사회적 이슈 해결 기여 ▲보유기술 및 경험 공유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코로나19 위기 극복 방안으로 의약품 허가·임상에서 필수의약품 공급까지 다양한 지원책을 내놨다. 2일 식약처에 따르면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은 ‘임상시험실시기관’으로 지정되지 않은 의료기관이더라도 임상시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지정되지 않은 의료기관은 지정받은 기관의 관리·감독 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국내에 대체약이 없어 수입에만 의존하는 국가필수의약품은 국내 품질검사를 일부 생략하고 해외 제조원의 시험성적서를 인정했다. 의약품 허가 신청절차도 간소화했다. 허가 신청서류 중 코로나19로 제출하기 어려운 서류에 대해서는 공증 받아 제출해야 하는 원본서류 대신 원본과 동일함을 확인할 수 있는 전자문서를 제출하면 된다. 임상시험 신청자료 중 OECD 비(非)회원국에서 실시한 비임상시험자료에 대해서도 해외 실태조사를 서류평가로 대체했다. 코로나19로 교육을 이수하지 못한 제조(수입)관리자 및 안전관리책임자에 대한 교육 이수 의무기한을 올해 12월까지 일괄 연장시켰다. 소해면상뇌병증(Bovine Spongiform Encephalopathy, BSE) 미감염 증명서 제출 대상 의약품은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LG유플러스는 시각장애학생들의 학습을 돕기 위해 맹학교에 독서 보조공학기기를 기증하는 ‘U+희망도서관’ 제 4호 설립 기금 마련을 위해 임직원 나눔 경매 행사 'U+유랑마켓'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코로나19로 인한 사상초유 온라인 개학 상황으로 장애 청소년들의 디지털 교육격차 해소 필요성이 제기되며 임직원 나눔 경매 행사의 기간과 규모를 확대했다. 경매 판매 수익금은 맹학교 도서관에 독서 보조공학기기를 지원하고 도서관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독서 보조공학기기는 글자를 확대해 보여주거나 음성으로 읽어주는 장치로, 평소 책으로 정보 습득이 어려운 시각장애학생들의 정보접근성 향상에 도움을 준다. 전국에 재직중인 LG유플러스 임직원이 기부한 애장품을 비롯해 LG유플러스 광고모델들이 착용했던 의상 및 촬영 소품을 사내 게시판을 통해 ‘비대면(언택트)’으로 5일까지 판매한다.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은 이번 행사를 위해 평소 아끼던 미술품과 구하기 어려운 한정판 와인, 소중한 추억이 담긴 유아용품 등 다양한 애장품을 아낌없이 기증했다. 영화배우 마동석씨와 영화 '기생충'의 정지소씨가 출연한 U+5G 광고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오는 4일부터 불법개설 요양기관(사무장병원) 체납자에 대한 인적사항 공개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사무장병원은 의료기관을 개설할 수 없는 사람이 의료인을 고용하거나 법인의 명의를 불법으로 인가받아 개설·운영하는 의료기관이다. 사무장병원의 지속적인 증가로 현재 관련 부당이득금 체납액이 3조원이 넘는 상황이다. 공개대상은 사무장병원 관련 부당이득금 중 1년이 경과한 징수금을 1억원 이상 체납한 요양기관(의료인) 및 개설자(사무장)이다. 공개하는 인적사항은 체납자의 성명, 상호(법인명칭 포함), 나이, 주소, 체납액의 종류, 납부기한, 금액, 체납요지, 법인의 대표자 등이다. 다만 해당 징수금과 관련한 형사소송, 행정소송 등이 진행 중이거나 체납액을 일부 납부하는 등 사유가 인정되는 경우 공개대상에서 제외할 수 있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SRT 운영사 SR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8일부터 역·열차 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SR은 7일까지 마스크 의무 착용에 대한 홍보를 진행, 역사에서는 역무원이 승차권 발권 및 승강장 순회 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으며 열차 내에서는 승무원이 수시 육성방송을 통해 마스크 의무착용을 안내하고 있다. 또 홈페이지·앱 등 온라인 매체와 역사 전광판·열차 내 영상장치·안내방송 등을 통해서도 홍보를 하고 있다. SR은 마스크 착용의무화에 따라 미처 마스크를 챙기지 못한 SRT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역사 내 편의점은 물론 열차 내 자판기에서도 마스크를 판매해 마스크 사각지대가 없도록 할 방침이다. 권태명 SR 대표이사는 "여름철 객차 공조장치 가동에 따라 공기 중 감염을 예방키 위해 일 1회 이상 공기필터를 방역하고 2주마다 필터를 교체하는 등 객차 내 공기질 관리도 강화할 것"이라며 "열차 내 감염은 반드시 막아낸다는 각오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해 이용객의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한국공인회계사회와 한국세무학회는 2일 오후 2시 '회계투명성 제고가 세원투명성 및 세원확충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조세정책 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한다. 심포지엄은 웹세미나 형태로 진행된다. 심포지엄은 최중경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의 개회사와 전규안 한국세무학회 회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회계투명성 제고가 세원투명성과 세원확충에 미치는 영향을 다양한 시각에서 살펴본다. 이어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첫 번째 발제자인 이영한 서울시립대 교수는 개별기업의 회계투명성과 세수와 관계에 대한 실증분석을 통해 외부감사로 인한 회계투명성 제고가 조세회피와 유효세율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발표한다. 이영한 교수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개년간의 최초 법정외부감사 대상이 된 기업과 그 직전 기업들의 현금유효세율(CashETR) 수준을 비교분석한 결과 회계감사를 받은 표본이 그렇지 않은 표본에 비해 현금유효세율이 더 크게 나타났으며, 이는 동일한 회계이익대비 세금을 더 많이 납부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두 번째 발표자인 이동규 서울시립대 교수는 회계투명성과 세원투명성 및 세수와의 관계를 게임이론에 근거한 전략적 납세순응모형을 통해 분석한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신한카드는 금융활동을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기부 플랫폼 '아름인 금융프렌드' 전용 홈페이지를 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 '아름인 금융프렌드' 홈페이지는 금융범죄예방 등 금융교육 자료를 비대면으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언택트(Untact) 교육기부 플랫폼이다. 발달장애인 등 금융범죄에 취약한 '느린학습자'도 금융 관련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금융교육 도서와 영상을 배포하고 있다. 또 글을 읽기 어려운 학습자들을 위해서는 이해하기 쉬운 그림도서를 출간해 도서 및 전자책(e-Book) 형태로 지원할 예정이다. 금융범죄예방 교육이 필요한 특수학교·학급, 사회복지기관 등은 '아름인 금융프렌드'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교육 참여를 신청할 수 있다. 관련 도서와 영상 등 학습자료도 무료로 지원된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미국의 대(對) 화웨이 수출 제재에 이어 홍콩 특별지위 박탈 경고로 미·중 갈등이 악화하는 가운데 최근엔 일본이 우리 정부의 수출 규제 철회 요청에 응답하지 않는 등 대외적 불확실성이 커지자 반도체 기업들이 업계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들은 최근 미·중 갈등의 뇌관으로 급부상한 '홍콩 보안법'(홍콩 국가보안법) 이슈와 일본 정부 동향에 주시하면서도 업계에 대한 직접적인 피해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제품들이 중국과 미국을 통해 무역할 때 홍콩이 중간 기지로 역할하는데 여기에 들어가는 비용들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반도체는 간접적인 영향만 있고 직접적인 영향권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가 시행됐을 때 생산라인이 멈추는 것 아니냐고 했는데, 그런 일은 실제 발생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관계자는 "반도체 업계에 직접적인 피해를 주는 현상은 아직은 없다"며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른다. 사태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조심스러워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홍콩에 부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전라남도 보성군 운곡리에 추진 중인 '귀농귀촌 공공주택사업' 건설을 위한 건축 인허가를 완료하고 사업추진에 본격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농촌지역 쇠퇴에 대응하고 귀농귀촌에 대한 사회적 관심증가 등 인식변화에 맞춰 지역 인구유입을 통한 농촌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LH는 지난해 1월 보성군과 공공주택사업 시행협약을 체결해 성공적인 귀농귀촌 정착을 위한 주거 및 소득창출 지원에 중점을 둔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올해 9월 착공해 내년 입주하는 일정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보성운곡 귀농귀촌 공공주택사업'은 농촌의 전원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세대별 개인 앞마당·주차장·텃밭·테라스·툇마루 등 특화설계를 적용한 단독주택형 공공임대로 건설(18호)될 예정이다. 입주민간 소통의 장으로 활용할 있는 주민커뮤니티 공간(마을회관)도 함께 조성한다. LH는 이번 사업이 추진력을 얻은 만큼 이후 경상북도 상주시에 예정된 상주양정 귀농귀촌 공공주택사업 역시 건축 인허가 승인을 조기에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변창흠 LH 사장은 "농촌은 문제지역이 아닌 우리 사회가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KT는 산업용 머신비전 전문기업 코그넥스와 함께 ‘5G 스마트팩토리 비전(5G Smart Factory Vision)’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KT 5G 스마트팩토리 비전’은 공장에 설치된 카메라들을 통해 이미지를 수집하고 데이터를 분석해 불량검사, 제품식별, 치수측정 등 기존에 사람이 육안으로 하던 검사 작업을 인공지능을 활용해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서비스다. KT의 ICT 역량과 코그넥스의 이미지 인식 기술이 결합돼 ▲5G 기반 실시간 영상 모니터링 ▲스마트팩토리 전용 클라우드 플랫폼 ▲딥러닝 비전 분석 ▲공정상태 모바일 알림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KT 5G 스마트팩토리 비전을 사용하면 5G 네트워크 기반으로 원하는 위치에 카메라 설치가 가능하며, 촬영된 검사 이미지와 수집 데이터를 지연 없이 실시간으로 관리 플랫폼에 전송할 수 있다. 이렇게 수집된 정보는 사용자가 KT 5G 팩토리메이커스(KT 스마트팩토리 전용 플랫폼)를 통해 원격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AI로 자동 분석돼 기계의 동작을 결정한다. 특히 데이터의 손실이나 분실을 막기 위해 촬영 이미지는 클라우드에 저장돼 운영 및 유지보수 관련 비용을 최소화할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2일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에서 국내 메이저 게임사, 게임 스타트업, VC와 함께 게임분야 스타트업 성장 생태계 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달 27일 정부가 발표한 ‘게임산업 진흥 종합계획’의 후속조치 차원에서 중기부가 게임 분야 스타트업 육성 방향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메이저 게임사로는 넷마블의 이승원 대표, 엔씨소프트 정진수 수석 부사장, 크래프톤 윤진원 본부장, 카카오 게임즈 임지헌 부사장이 참석했다. 스타트업으로는 지난해 중기부의 창구 프로그램에 참여한 5개 스타트업 대표가 참석했다. 참여 스타트업은 버드레터 양선우 대표, 스티키핸즈 김민우 대표, 캐치잇플레이 최원규 대표, 슈퍼플래닛 박성은 대표, 엔젤 게임즈 박지훈 대표 등이다. 또 벤처캐피털사로는 지난해 게임분야 투자가 많았던 코나벤처파트너스, 스마일게이트, 엘비인베스트먼트가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메이저 게임사는 스타트업에 사업 운영 방향 등에 대해 조언하고, 스타트업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을 요청했다. 스타트업 대표들은 다양한 게임 장르에 대한 지원과 투자 강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보건당국이 일반인용 덴탈 마스크(수술용 마스크)로 만든 '비말차단용 마스크'가 이번 주 후반부터 국민에 공급될 것으로 기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양진영 차장은 1일 마스크 수급상황 브리핑에서 “3~4개 업체에서 벌써 허가 신청이 들어오고 있어, 이번 주 후반부터 비말차단용 마스크도 국민들에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식약처는 더운 날씨에도 호흡하기 편한 비말차단용 마스크 유형을 신설해 1일 개정고시했다.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여름철에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일반인용 마스크다. 침방울(비말)을 차단해 감염 예방 효과가 있으면서도 가볍고 통기성이 있는 마스크다. 양 차장은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일상생활에서 비말감염을 예방하고 기존의 수술용 마스와 거의 유사한 정도의 입자 차단 능력을 갖고 있다”며 “기존 수술용 마스크가 KF기준으로 평균 55~80% 수준의 입자 차단 능력을 갖고 있는데, 비말차단용 마스크도 55~80% 정도를 유지하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단, 비말차단용 마스크를 공적 마스크로 흡수할 계획은 없다고 선 그었다. 양 차장은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더운 날씨가 예고되는 상황에서 덴탈마스크 수요가 많다는 것을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코로나 사태로 오랜 기간 판매되지 못한 면세점 재고 상품이 온라인에서 가장 먼저 팔린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오는 3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몰 에스아이(SI)빌리지에서 신세계면세점 재고 물건을 예약 판매한다. 참여 브랜드는 발렌시아가·생로랑·발렌티노·보테가베네타 등 4개다. 가격은 백화점 정상 가격 대비 10~50%로 전해졌다. 관세청은 지난달 코로나 사태 이후 매출이 급감한 면세점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10월29일까지 면세점 재고 면세품 내수 통관 판매를 허용했다. 현행 규정은 팔리지 않고 창고에 쌓인 물건은 소각하거나 공급자에게 반품만 가능하게 했다. 이번에 판매되는 제품은 6개월 이상 장기 재고 제품이다. 화장품·향수 등을 제외한 패션잡화다. 면세점업계 관계자는 "일단은 숨통이 다소 트일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앞으로 명품 등을 중심으로 가격 책정 문제가 계속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면세점들은 재고 물건 할인 판매를 두고 명품 브랜드와 할인율을 두고 이견을 보여 협상에 난항을 겪어왔다. 면세점업계는 현재 극심한 매출 부진을 겪고 있다. 지난 2월 인천국제공항 국제선 여객은 작년 동기 대비 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