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김효준 BMW코리아 사장이 6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대국민 사과를 한다. BMW코리아에 따르면 김 사장은 이날 오후 4시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BMW 차량 화재사고와 관련, 대국민 사과를 한다. 김 사장은 이날 회견에서 BMW 본사 기술팀의 화재 원인 조사 결과와 향후 계획도 발표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BMW화재사고는 6일 현재까지 32건에 이른다. 지난 1월 3건, 2월 2건, 3월 1건, 4월 5건, 5월 5건에서 7월 들어 12건으로 급증했으며 이달 들어서도 4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BMW코리아는 지난달 26일 42개 차종 10만6000여대에 대한 리콜 계획을 발표했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만남이 성사됐지만, 기대했던 대규모 투자 계획은 나오지 않았다. 6일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방문한 김 부총리와 관계부처 실무자들과 함께 현장소통 간담회를 갖고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당초 이 부회장의 간담회 참석도 불투명했다. 이 부회장은 유럽의 인공지능(AI)과 전장 사업 현장을 돌아보는 출장에 나선 상태였다. 이 부회장은 간담회 전날 유럽에서 돌아와 김 부총리와 만났다. 이 부회장은 행사장 입구에서 차에서 내리는 김 부총리를 직접 맞이했다. 이어서는 "좋은 말씀 부탁드린다"며 김 부총리에게 방명록 작성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 김 부총리는 '우리 경제 발전의 礎石(초석) 역할을 하며 앞으로 더 큰 발전하시길 바랍니다'고 썼다. 이날 현장에는 삼성전자를 대표하는 경영진이 총출동해 눈길을 끌었다. 삼성전자 측에서는 윤부근 부회장, 김기남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사장), 김현석 소비자가전(CE) 부문장(사장), 고동진 IT·모바일(IM)부문장(사장), 노희찬 경영지원실장(사장), 진교영 DS부문 메모리사업부장(사장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오는 24일부터 고객이 희망하는 날짜에 전기 검침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한국전력공사(한전)에 고객의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검침일을 정하는 불공정약관 조항을 시정하도록 했다고 3일 밝혔다. 한전은 한정된 인력 때문에 월별 검침을 같은 날 다 하지 못하고 통상 7차례에 나눠서 한다. 1차 1~5일, 2차 8~12일, 3차 15~17일, 4차 18~19일, 5차 22~24일, 6차 25~26일, 7차 26~말일까지다. 검침일에 따라 누진율이 달라지는 탓에 동일한 전력량을 사용하더라도 전기요금에 차이가 난다. 특히 냉방기 사용으로 주택용 전략 사용량이 급증하는 7월 중순~8월 중순의 경우 검침일에 따라 하나의 요금 계산기간으로 집중되면 높은 누진율이 적용된다. 예컨데 7월 1일 검침일인 고객은 사용량 400kWh에 대해 6만5760원의 전기료를 내면 되지만 15일이라면 600kWh가 적용돼 13만6040원 부과받게 된다. 하지만 한전의 전기이용 기본공급약관 제69조에는 '한전이 일방적으로 검침일을 정한다'라고 해 고객이 선택할 수 없도록 해왔다. 배현정 공정위 약관심사과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해당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삼성 노조 와해 공작에 관여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삼성전자 전 노무담당 간부 구속 여부가 이르면 6일 결정된다. 서울중앙지법 이언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6일 오전 10시30분부터 목장균(54) 삼성전자 전 노무담당 전무(현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지원센터장)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진행한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늦게 결정될 예정이다. 그는 2013년 7월부터 지난 2015년 12월까지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사의 노조 와해 공작인 속칭 '그린화' 작업을 지시한 혐의(노동조합법 위반) 등을 받는다. 검찰은 목 전무가 협력사 기획 폐업, 노조 탈퇴 종용, 직원 불법 사찰 등 노조 와해 작업을 총괄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경찰 정보국 전 노무담당 경찰관 김모(구속 기소)씨를 끌어들여 사측에 유리한 방향으로 노사 협상이 진행되게 하고 그 대가로 뇌물을 제공한 것으로도 파악하고 있다. 목 전무는 삼성전자와 그룹 미래전략실을 오가면서 노무 업무를 전담했다. 2011년 미래전략실 인사지원팀 상무를 시작으로 본사 인사 담당 업무를 수년간 맡았다. 검찰은 삼성그룹 전체의 '무노조 경영' 방침에 따라 미래전략실 지시로 '노조 와해 마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올 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면서 햇볕데임이나 가축폐사로 피해를 입은 과수 및 축산농가가 급증했다. 이에 보험사에서는 해당 보험금 지급을 앞당기거나 사고조사반을 투입하는 등 비상체계에 돌입했다. 6일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말 오전 기준 전국 15개 시도에서 폭염으로 폐사한 가축 수는 총 31만8233마리로 집계됐다. 또한 축구장 216개 크기와 맞먹는 면적의 농작물 햇빛 데임(일소)피해도 발생했다. 이는 가축 재해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경북 축산농가 피해 1만1408마리(닭 1만120마리, 오리 1250마리, 돼지 38마리)도 포함된 숫자다. 지난해 여름 이맘때 205만1665마리보다 53.4%(109만6568마리) 늘었다. 전북 무주의 사과 농가를 시작으로 농작물 일소 피해 신고도 계속되고 있다. 사과와 포도, 복숭아 등 과수밭 145.8ha(헥타르)에서 과수 잎이 마르거나 열매 표피가 변색됐다. 폭염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액은 보험금기준 163억4400만원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말 기준 1915개 피해 농가 중 289개에만 20억5400만원이 지급됐다. 폭염에 농가 및 과수원 피해가 급증하자 보험사도 보험금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올 들어 소형주 전체 거래에서 개인 투자자의 비중이 90%가 넘는 등 소형주는 개인 거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달리 기관과 외국인의 소형주 매매 비중은 합쳐도 10%도 되지 않았다. 한국거래소는 올 들어 지난 7월 말까지 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의 투자자별 거래 비중을 조사해 이같이 6일 발표했다. 분석결과 코스피·코스닥의 투자자별 거래 비중은 개인이 67.6%로 가장 높았다. 이어 외국인 18.4%, 기관 13.1% 순이었다. 개인 거래 비중은 전년 대비 4.3%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의 거래 비중은 각각 2.9%포인트, 1.2%포인트씩 감소했다. 올 들어 개인 투자자들의 텃밭인 코스닥에서 개인들의 거래 비중은 소폭 줄어든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거래를 늘려 눈에 띈다. 실제 개인 투자자의 유가증권시장 거래 비중은 53.4%로 전년(46.7%) 대비 6.7%포인트 확대한 것과 달리 코스닥시장은 85.0%로 전년(87.2%) 대비 2.2%포인트 줄었다. 외국인 투자자의 경우 유가증권시장 거래 비중은 26.0%로 전년(30.8%) 보다 4.9%포인트 축소된 것과 대조적으로 코스닥시장에서는 9.0%로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 공범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6일 허익범(59·사법연수원 13기) 특별검사팀에 출석했다. 업무방해 등 혐의 피의자 신분 조사를 받기 위해서다. 이날 오전 9시26분께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 도착한 김 지사는 "이번 사건 관련해서 저는 누구보다 먼저 특검 도입을 주장했다"며 "특검보다 더한 조사에도 당당하게 응하겠다고 여러 차례 밝혔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저도, 국민도 특검이 이 사건 진실을 밝혀주길 기대한다"며 "특검도 정치적 공방이나 갈등을 확산시키는 정치 특검이 아니라 이 사건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진실 특검이 돼 주길 다시 한 번 부탁한다"고 말했다. 그는 '킹크랩 시연 본 적 없나', '지방선거 관련 도움 요청했나'라는 등 취재진의 질문에 "전혀 그런 사실 없다"고 짧게 답한 뒤 곧바로 조사실로 들어갔다. 김 지사 조사는 지난 6월27일 특검 수사가 공식 개시한 지 40일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특검팀과 김 지사 측은 이날 조사에서 진실 규명을 둘러싼 치열한 공방을 벌일 전망이다. 특검팀은 김 지사가 이 사건 주범인 '드루킹' 김모(49)씨 등과 댓글 조작을 공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부하를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형이 선고된 부장검사가 면직 처분을 받았다. 법무부는 6일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소속 김모 부장검사에 대해 면직 처분을 내리고 처분 내용을 관보에 공고했다. 김 부장검사는 올해 1월과 지난해 6월 노래방에서 검사 출신 변호사와 후배 여검사를 성추행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 성추행 진상조사단은 전수조사 과정에서 김 부장검사의 이런 혐의를 포착해 지난 2월 구속기소했다. 법원은 지난 4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고, 김 부장검사는 석방됐다. 법무부는 또 지난해 10~11월 여검사의 손을 만지고 성적 수치심을 일으키는 부적절한 언행을 한 것으로 조사된 창원지검 A검사에 대해서는 감봉 1년의 징계 처분을 내렸다. 이와 함께 최인호(57·사법연수원 25기) 변호사에게 수사 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재판이 진행 중인 부산지검 서부지청 B(36) 검사는 정직 6개월과 징계부가금 124만원 처분을 받았다. 지난해 7월 사적인 이유로 형사사법정보시스템에 접속해 사건내역을 조회해 직무상 의무를 위반하고, 지난 2016년 3월 자신이 수사 중이던 사건 고소대리인 변호사로부터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정부가 백화점·면세점 등 노동자들이 쉴 수 있는 공간 마련을 위한 휴게시설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배포하고 오는 9월부터 실태점검에 나선다. 고용노동부는 3일 화장실을 휴게시설로 사용하는 등 휴게공간이 없거나 부족해 제대로 쉴 수 없는 노동자들을 위해 '사업장 휴게시설 설치·운영 가이드'를 마련하고 산업현장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백화점·면세점 판매노동자와 청소·경비 노동자들의 열악한 휴게시설 문제가 곳곳에서 제기돼 왔다. 이에따라 정부는 휴게시설 가이드라인을 통해 사업장에서 휴게시설을 새로 설치하거나 리모델링할 때 참고하도록 할 방침이다. 사업주가 휴게시설을 설치면서 안전공단을 통해 산업재해예방시설융자·보조 등 재정지원을 받을 수 있다. 융자금 및 보조금의 최대 한도액은 10억원이다. 가이드에는 ▲설치·이용 원칙 ▲설치대상과 위치·규모 ▲휴게시설의 환경 ▲비품 및 관리 등이 포함됐다. 휴게시설의 면적은 1인당 1㎡, 최소 6㎡미터를 확보하고, 냉난방·환기시설 등을 설치해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하도록 했다. 옥외작업장의 경우 여름철에는 폭염에 대비하기 위한 그늘막, 선풍기 등을, 겨울철에는 한파에 대비한 온풍기 등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날씨 때문에 전기 수요가 급증하는 동절기와 하절기에는 한시적으로 주택용 전기요금의 누진제를 줄여줄 수 있도록 하는 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나왔다.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이같은 내용의 '전기사업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동절기(12월~2월) 및 하절기(7월~9월)에는 대통령령에 따라 한시적으로 주택용 전기요금의 누진제 부담을 경감하도록 관련 약관을 변경시킬 수 있다고 명시했다. 현재 주택용 전기요금에는 3단계로 3배의 누진율이 부과되고 있다. 해외 국가들의 경우 대부분 2배 이하의 누진율을 적용하고 있어 국내 가계의 부담이 높다는 지적이 나온다. 권 의원은 "개정안이 통과되면 2018년 하절기의 주택용 전기요금의 누진제 부담을 산정해 그 부담분의 전부 또는 일부를 소급적용해 환급받을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권 의원은 미래 폭염 일수가 계속 늘어난다는 전망도 언급, 개정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난해 국립재난안전연구원 발표에 따르면, 2050년 폭염일수는 연간 20.3일까지 늘어나고 사망자 수는 250명이 넘을 것으로 예측됐다. 기상청은 2050년까지 한반도 평균 기온이 3.2도 오르고, 폭염 일수는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이번주에도 코스피는 미중 무역분쟁 여파에 본격적인 반등을 기대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분기 어닝시즌이 중반을 지나고 있으나 눈높이가 낮아지며 실적장세를 기대하기도 쉽지 않다. 뚜렷한 상승 동력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실적에 따른 기업별 순환매 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 3일까지 한 주 동안 2294.99에서 2287.68로 0.32%(7.31포인트) 내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일주일 만에 7177억원을 팔아치웠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576억, 1918억원 순매수했다. 잦아들던 미중 무역분쟁이 우리 증시를 다시 짓눌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일(현지시각) 중국 수입품 2000억 달러(약 223조 9000억원)어치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와 관련해 관세율을 애초 계획했던 10%에서 25%로 올리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 기조도 코스피를 압박했다. 지난달 31일~1일(현지시간)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연 1.75~2.0%인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금리 인상이 임박하자 지난 1일 미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정부가 지하철·철도역·버스터미널 공중화장실 등 5000여 곳에 '몰카 안심지대'를 만든다. 국토교통부는 여성들이 안심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하철·철도역·버스터미널 등 교통시설 내 불법촬영(몰카)을 통한 디지털 성범죄를 근절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먼저 교통시설 운영자에게 불법촬영 점검을 의무화해 상시 점검토록 하고, 휴가철·명절에 대비해 각 교통시설별 '특별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 화장실, 수유실, 휴게실 등 고정형 몰카 범죄 차단을 위해 전문 탐지장비를 갖춘 점검반을 운영하고, 휴대폰 등 이동형 범죄 피해를 막기 위해 경찰청·지자체 등과 수시로 합동 단속을 벌인다. 철도역사·차량 및 도시철도 내 화장실, 수유실 등을 철도운영자가 정기·수시 점검토록 의무화한다. 경찰청·철도경찰대 등과 월 1회 이상 합동점검도 실시한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몰카 특별 점검반을 운영하고, 고속도로변 졸음쉼터에서 몰카 정기 점검을 실시한다. 대합실 등 여객공간 단속을 위해 공항공사 안내·경비인력을 감시반으로 운영하고, 이동형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공항경찰대와 상시 연락체계를 구축해 즉시 대응한다. 버스터미널에서는 경비,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박원순 호재’로 꿈틀거리는 서울 집값이 '집값 불안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구두개입으로 잡힐 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8·2대책 등 정부 규제를 '반시장 정책'으로 규정해온 시장전문가그룹은 집값 불안이 여의도, 마포 등을 중심으로 확산될 것으로 내다본 반면, 금리인상 등 악화되는 시장여건에 주목하는 전문가들은 "대세는 이미 하락기"라고 맞받아쳤다. 권대중 대한부동산학회 이사장은 5일 뉴시스와 인터뷰에서 김 장관의 구두개입이 박원순 발 서울 집값 불안을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올 가을 여의도를 중심으로 영등포, 마포, 동작, 사당 집값이 오를 것”이라며 “특히 여의도는 국토부와 관계없이 서울시 자체적으로 개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변 지역 집값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원순 시장이 지난달 해외 순방중 통합개발 의지를 피력한 뒤 용산 집값은 7월 넷째주 큰 폭( 0.26%)으로 상승했다. 이어 지난주에는 강북의 은평구가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은 집값 오름폭(0.43%)을 보이는 등 집값은 다시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김현미 장관은 집값이 들썩거리자 8·2대책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8월 첫 주말인 5일, 전국 주요 고속도로에 나들이 차량이 몰려 원활하지 못한 교통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총 410만여대로 추산됐다.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39만대,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50만대로 예상된다. 오전 11시까지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과 들어온 차량은 양방향 모두 11만대 정도로 집계됐다. 경부고속도로는 서울 방향 양재나들목~서초나들목 2.7㎞ 구간, 부산 방향 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 1.0㎞ 구간에서 차량들이 원활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는 인천 방향 평창나들목~면온나들목 5.7㎞ 구간, 진부나들목~속사나들목 6.6㎞ 구간에서 답답한 교통상황을 보이고 있다. 서울양양고속도로는 양양 방향 서종나들목~설악나들목 12.8㎞ 구간에서 정체를 보이고 있으며, 서울 방향에서는 정체 정도가 심하다. 차량들은 남춘천나들목~강촌나들목 8.9㎞ 구간, 미사나들목~선동나들목 0.5㎞ 구간, 선동나들목~강일나들목 0.9㎞ 구간에서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오후 12시 서울요금소 기준 승용차를 이용한 주요 도시간 예상 소요시간은 하행선 ▲서울~부산 4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지하수 오염유발시설 대상이 늘어나고 오염 조사시기가 앞당겨지는 등 지하수 수질 관리 체계가 한층 강화된다. 환경부는 이런 내용이 담긴 '지하수의 수질보전 등에 관한 규칙'을 개정하고 6일부터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지하수를 오염시키거나 현저하게 오염시킬 우려가 있는 지하수오염유발시설의 대상을 확대했다. 그간 토양오염검사에 따라 토양정화조치 명령을 받은 시설에 국한됐으나 앞으로는 토양오염신고 및 토양오염실태조사에 따라 토양정화조치 명령을 받은 시설도 관리 대상이다. 지하수오염유발시설에 대한 지하수오염 조사시기는 기존 토양정화명령 이후 단계에서 토양정밀조사 단계로 앞당겼다. 지하수 오염이 확인될 경우 토양정화 시 지하수정화도 동시에 가능해진다. 오염유발시설 관리자가 이행해야 할 관측정 조사주기, 지하수오염평가보고서 제출기한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오염관측정의 수질 조사주기를 정화완료 이후 반기별로 1회만 측정하던 것을 정화완료 이전에도 분기별로 1회 측정토록 했다. 지하수오염평가보고서 제출기한은 6개월 이내다. 부득이한 경우에는 6개월의 범위에서 1회 연장하도록 하여 오염지하수에 대한 정화 등의 조치를 보다 체계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