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카카오(035720)가 2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9일 장 초반 강세다. 카카오는 이날 오전 9시 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보다 2000원(1.68%) 오른 12만1000원에 거래, 상승세를 띠고 있다. 이날 개장 전 카카오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2분기 매출이 588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5.7%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으며, 5분기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신사업 투자 및 마케팅 비용 증가로 뒷걸음질 쳤다. 2분기 영업이익은 276억으로 38.2% 줄었다. 순이익은 255억원으로 103.8% 확대됐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삼성이 앞으로 3년간 180조를 투자하고 4만명 규모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일자리 확대와 혁신성장, 대·중소기업 상생을 강조하는 문재인 정부의 정책 기조에 부응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삼성은 8일 신규투자 확대, 청년일자리 창출, 미래 성장사업육성을 골자로 하는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 방안을 발표했다. 당초 지난 6일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평택 반도체 공장을 방문한 당일 대규모 투자·고용 방안을 발표하려 했지만, 때아닌 '투자 구걸' 논란이 불거지며 발표를 미뤘다 삼성에 따르면 향후 3년간 투자 규모를 총 180조원으로 확대하고국내에 총 130조원(연평균 43조원)을 투입한다. 반도체는 PC, 스마트폰 중심의 수요 증가에 이어 미래 AI(인공지능), 5G, 데이터센터, 전장부품 등의 신규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에 대비해 평택 등 국내 생산거점을 중심으로 투자를 확대한다. 디스플레이는 글로벌 경쟁사의 대량 물량 공세에 대응하기 위해고부가·차별화 제품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AI·5G·바이오·전장부품 등 4대 미래 성장사업에도 약 25조원을 투자한다. 삼성은 이 과정에서 일자리 4만개를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정부가 8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시종 시도지사협의회장(충북 도지사) 공동주재로 '지역과 함께하는 혁신성장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제4차 혁신성장 관계장관회의의 일환으로 개최됐는데, 지방정부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 혁신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시도지사연석회의를 겸해 진행됐다. 김 부총리를 비롯해 경제 관련 부처 장관들이 대거 참석했고 이재명 경기도지사 등 지방자치단체장들도 대부분 자리를 함께했다. 한 자리에 모인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는 안건 발표를 통해 지역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균형발전위원회는 지자체와 지역기업, 대학 등 지역 내 혁신주체간의 연계와 협력을 위한 플랫폼으로 지역혁신협의회를 지역별로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고, 기재부는 국민의 삶의 질 개선을 목표로 10대 분야 생활 SOC(사회간접자본) 투자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관계부처 합동으로 준비된 '지자체 혁신성장 투자 프로젝트 지원방안'에는 정부와 지자체가 합동으로 발굴한 혁신성장 프로젝트 사례들이 담겼다. 안건 발표 후에는 토론 세션이 진행됐다. 혁신성장과 관련해 관계 장관들은
<신임> ◇팀장 ▲U2L사업팀 김덕기 ▲U2L기술팀 김남대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남북정상회담 이후 남북 경제협력 관련 종목의 주가가 주춤한 모습을 보이며 통일펀드도 맥을 못추고 있다. 그나마 안정적인 수익을 위해 코스피 대형주 비중을 높였으나 하락장에서 손실을 키운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6일까지 3개월 동안 7개 통일펀드는 7.53% 손실을 냈다.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펀드(-7.34%)보다 손실이 근소하게 컸다. 통일펀드 손실폭은 코스피 지수가 최근 3개월 사이 7% 넘게 내린 것과 유사하다. 대부분 주식형으로 설계된 데다 주가가 코스피 대형주 위주로 담고 있는 탓이다. 실제 삼성통일코리아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외에도 SK(2.33%)와 현대모비스(1.89%), 삼성전기(1.82%), 하나금융지주(1.81%), 현대중공업지주(1.80%), 아모레퍼시픽(1.75%), KB금융(1.55%) 등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를 1~2% 비중으로 담고 있다. 이 가운데 남북 경협주로 꼽히는 종목은 현대중공업지주 한 개에 불과하다. 7개 펀드 가운데 남북 경협주를 가장 많이 포함하고 있는 신영자산운용 '신영마라톤통일코리아'(-7.11%)도 현대건설(2.43%), 현대제철(2.23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1년 이상 거래가 없는 미사용 저축은행 계좌가 380만개, 금액으로는 1481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0만원 이상의 고액 계좌에 들어있는 돈은 1207억원에 달했다. 금융감독원과 저축은행중앙회는 오는 13일부터 6주간 저축은행의 장기 미사용계좌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또 원스톱 조회 서비스 '내 계좌 한눈에' 대상을 저축은행 계좌까지 확대한다. '내 계좌 한눈에'는 본인의 은행·서민금융(상호금융·새마을금고·우체국)계좌, 보험가입·대출내역, 카드발급정보를 일괄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해 12월 서비스 개시 이후 지난달까지 일 평균 약 7만7000건의 이용 실적을 기록했다. 저축은행 미사용계좌 조회 서비스는 저축은행에 가입한 수시입출금, 정기 예·적금 상품의 잔액 정보 등을 제공한다. 저축은행별, 상태별, 상품유형별 등 요약된 정보와 개별계좌의 상품명, 계좌번호, 잔액 등의 상세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확인한 미사용계좌는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해당 저축은행의 인터넷·모바일 뱅킹으로 해지하면 된다. 금감원은 이번 캠페인 기간 동안 장기 미사용계좌 보유사실을 고객에게 이메일과 문자 메시지(SMS)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대한항공이 세계적 권위의 항공월간지인 미국의 '에어 트랜스포트 월드(ATW)'로부터 올해 세계 최고 실적을 낸 항공사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달 발간된 ATW의 2018년 세계 항공사 리포트에서 전년 대비 최고 당기순이익을 낸 항공사 1위로 뽑혔다. 대한항공은 2016년 5억5000여달러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8억5000여달러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이익이 대폭 증가했다. 이 같은 성과는 단순한 양적 성장이 아닌 질적 성장을 토대로 평가받아 더욱 의미있다는 게 대한항공의 설명이다. 세계 여러 항공사들이 치열한 접전을 벌이며 가격경쟁을 하는 가운데 대한항공은 다변화된 영업 및 마케팅 전략을 토대로 수익 극대화를 꾀해왔다. 이 같은 질적 성장세는 지난 5월부터 협력을 시작한 델타항공과의 태평양 노선 조인트벤처(JV)로 더욱 두드러질 전망이다. 두 항공사는 JV를 통해 태평양 노선 다양화를 추구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내년 4월 인천~미국 보스턴 노선에 취항하기로 했으며 델타항공 역시 같은 달 인천~미국 미네아폴리스 노선에 취항하기로 했다. 또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T2) 개항으로 더욱 빠르고 일원화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삼성은 대대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경쟁 업체와의 '초격차'를 유지하고, 신 산업 분야에서 리더십을 선점해 초일류기업으로의 위치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을 밝혔다. 삼성은 인공지능(AI)·5G·바이오·전장을 4대 미래 성장사업으로 선정하고, 향후 3년간 180조 투자를 통해 신성장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삼성은 8일 향후 3년 간 투자 규모를 총 180조 원으로 확대하고, 이 가운데 국내만 총 13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만 연평균 43조원에 달하는 막대한 금액이다. 삼성 관계자는 "삼성은 미래 지속적인 성장과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신규투자와 채용을 확대하고 신 성장산업을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주력사업 '살리고'...4대 미래 성장사업 '키우고' 삼성전자는 우선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주력사업에 대한 투자를 단행한다. 삼성은 반도체의 경우 현재 PC·스마트폰 중심의 수요 증가에 이어 미래 AI, 5G, 데이터센터, 전장부품 등의 신규 수요가크게 증가할 것에 대비해 평택 등 국내 생산거점을 중심으로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디스플레이는 글로벌 경쟁사의 대량 물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의 총파업 투표가 가결됐다. 이번에 총파업에 돌입하면 지난 2016년 9월 성과연봉제 저지를 위해 총파업에 나선 지 약 2년 만이다. 8일 금융노조에 따르면 전날 33개 지부 조합원 10만명을 대상으로 '산별교섭 결렬에 따른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약 90%의 찬성률로 총파업이 가결됐다. 총파업 시기는 다음달로 전망되고 있다. 금융노조는 지부 대표자 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파업 일정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금융노조 관계자는 "총파업 찬성이 90%이상"이라며 "이달말 수도권 조합원 집회를 시작으로 총파업 쟁의 행위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금융노사는 지난 4월부터 시작한 산별교섭에서 ▲모든 사업장에서 주52시간제 동시시행 ▲정년 및 임금피크제 개선 등을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이에 금융노조는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지난달 18일 중앙노동위에 조정을 신청했으나 노사간 이견은 계속됐다.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차량 화재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 독일 자동차업체 BMW가 한국에서 계속되고 있는 화재를 일으킨 기술적 결함을 바로잡기 위해 유럽에서 32만3700대의 차량을 리콜했다. 7일(현지시간)독일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FAZ) 보도에 따르면, 독일에서 리콜되는 BMW 차량은 9만6300대이다. 한국에서는 올해 들어서만 이미 30대가 넘는 BMW 디젤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BMW는 한국에서 10만6000대의 차량에 대해 리콜을 결정했고 고객들에게 사과했다. FAZ는 BMW가 독일에서 9만6300대의 BMW 차량을 포함해 유럽 전역에서 32만3700대의 BMW 차량을 리콜해 화재 원인으로 의심되고 있는 배기가스 순환장치 EGR의 결함이 확인되면 이를 교체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리콜에서 관심의 초점은 한국에서 발생한 화재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520d 모델에 모아지고 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관리 미흡 등으로 도로에 고인 빗물이 차량에 들어가 엔진이 고장났다면 관할 지자체가 보험금 일부를 책임져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재차 나왔다. 8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3부(부장판사 신헌석)는 "메리츠화재해상보험에 수리비 180만원을 지급하라는 1심 판결을 취소해달라"는 서울시의 항소를 기각한다고 지난달 5일 판결했다. 박모씨는 지난해 7월 자신의 벤츠 차량을 운전해 서울 동작대교 남단을 달리다가 도로에 고여 있던 빗물이 차량 공기흡입구로 들어가 엔진이 정지되는 사고를 당했다. 이에 박씨와 자동차보험계약을 체결한 메리츠화재는 다음달 차량 수리비로 60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했고, "서울시가 배수시설관리 등 도로에 대한 관리책임을 다하지 못해 발생한 사고이므로 과실비율 30%에 해당하는 구상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소송을 내 1심에서 승소했다. 서울시는 "해당 도로에는 20~30m 간격으로 350㎜×250㎜ 크기의 빗물받이가 설치돼 있을 뿐만 아니라, 시 교량안전과에서는 호우주의보 발령에 따라 비상근무 1단계 근무체계를 유지하고 일상유지보수공사 비상근무반이 상시 도로를 순찰하면서 동작대교 양 방향 7개소의 배수구를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20대 10명 중 8~9명은 금융교육을 받은 경험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8일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이 최근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20대 중 금융교육 경험이 없다고 답한 이들은 86.4%에 달했다. 경험이 있는 이들은 13.6%에 불과했다. 때문에 금감원은 이들이 금융사기나 투자위험 등에 노출될 위험이 크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대포통장 명의인 중 20대가 24.4%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에 금감원은 사회초년생을 위한 금융실생활 지식 등을 담은 '월급관리 가이드북'을 발간한다. 앞서 20대가 희망하는 금융교육 종류는 ▲목돈 마련을 위한 저축(22.7%) ▲주택마련이나 부동산투자(14.2%) ▲소득 및 생활비 관리(12.5%) ▲주식채권 등 직접투자(11.9%) 등으로 조사됐다. 가이드북에는 이를 반영해 월급통장 관리, 지출관리, 보험가입, 금융사기 예방 등 내용이 담긴다. 금감원은 이번 가이드북을 금감원 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또 9~10월중 실시할 전국 대학일자리센터 '청년금융특강'의 교육 교재 등으로 활용하고 대학 등 희망하는 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막연히 어렵게만 느껴졌던 월급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10년 넘게 고혈압 약을 복용하고 있는 서모(67)씨는 지난달 자신이 복용중이던 고혈압약에서 발암 가능 물질이 검출됐다는 얘기를 듣고 다니던 동네 의원에서 약 처방을 변경했다. 하지만 한 달도 안 돼 재처방을 받은 약에서 또다시 같은 물질이 나왔다는 연락을 받았다. 서씨는 "약만 바꾸면 문제가 없다고 해서 바꿨는데 또다시 같은 일이 발생했다"며 "이번에 약 처방을 바꾸라는 연락을 받았는데 또 다시 같은 문제가 생길까 불안하다"고 말했다. 8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암 가능 물질이 든 고협압 치료제 59개 품목에 대해 잠정 판매 및 제조 중지 조치를 내린 후 각 병·의원과 약국, 제약사 등에 자신이 복용하고 있는 약도 판매중지 조치가 내려졌는지, 교환 방법 등을 문의하는 전화가 빗발치고 있다. 한 약사는 "문제가 된 약을 처방받은 환자에게 연락해 약을 교환해 달라고 안내하고 있다"며 "발암 가능 물질이 든 고혈압약에 대해 처음 조치가 내려졌던 지난달에 비해서는 덜하지만 관련 문의가 꾸준히 오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약사는 "지난달 복용하고 있던 고혈압약에서 발암 가능 물질이 나와 재처방을 받아 복용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경북 포항의 새마을금고에 흉기를 들고 침입해 돈을 빼앗아 달아난 강도가 범행 11시간만에 경찰에 자수했다. 8일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강도 용의자 A(37)씨는 지난 7일 오후 10시50분께 포항북부경찰서를 찾아 경찰에 자수했다. A씨는 경찰서를 방문하기 전인 당일 오후 9시께 112에 전화를 걸어 "내가 이번 용흥동 새마을금고 사건의 범인이다. 토요일에 자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A씨는 범행 사실을 알게 된 아버지의 설득에 의해 경찰에 이날 미리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생활이 어려워 돈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양덕동의 한 야산에서 A씨가 돈을 빼앗은 후 도주에 사용한 승용차를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A씨는 지난 7일 오전 11시48분께 포항시 북구 용흥동 새마을금고 용흥지점에 후드 점퍼를 입고 복면과 선글라스로 얼굴을 가린 채 흉기를 들고 침입해 현금 459만6000원을 빼앗아 도주했다. A씨는 새마을금고 정문으로 침입해 근무 중이던 직원들을 흉기로 위협 후 돈을 빼앗은 뒤 다시 정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SPC그룹이 7일 허영인 회장의 차남 허희수 부사장이 마약 혐의로 구속된 데 대해 사과의 뜻과 함께 허 부사장을 경영에서 완전히 배제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SPC는 이날 허 부사장이 구속된 데 대해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SPC는 "허 부사장에 대해 그룹 내 모든 보직에서 즉시 물러나도록 했다"며 "향후 경영에서 영구히 배제하도록 조치했다"고 전했다. 또 "SPC그룹을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법과 윤리, 사회적 책임을 더욱 엄중하게 준수하는 SPC그룹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SPC그룹의 오너 일가 3세인 허 부사장은 2007년 파리크라상에 상무로 입사해 경영수업을 받기 시작했으며 파리크라상 마케팅본부장, SPC그룹 전략기획실 미래사업부문장 등을 거쳤다. 특히 2016년 미국의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 '쉐이크쉑'을 국내에 들여오면서 신사업부문의 경영성과를 인정받아 같은 해 10월 정기인사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하기도 했다. '쉐이크쉑' 사업은 국내에서 7호점까지 매장을 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