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기획재정부가 긴급재난지원금의 지급 대상과 신용카드 캐시백 사용처를 두고 또다시 갈등을 빚고 있다. "수혜 대상을 더 확대해야 한다"는 민주당에 기재부는 재정 건전성을 우려하며 맞서고 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지난 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난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지급하는 방안이 적극적으로 검토되기를 바란다"면서 "소득을 기준으로 차등을 둬 불필요한 형평성 논란에 휘말릴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을지로위 위원장을 지낸 우원식 민주당 의원은 7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재난지원금 소득) 하위 80% 지급은 신속한 경기 회복이라는 목표에도 부합하지 않고, 당의 철학과도 맞지 않는다"면서 "재정 당국이 선별 지급에 관한 아집으로 하나 마나 한 정책을 제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같은 당 서영교 의원도 재난지원금의 전 국민 지급을 촉구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 국민 재난지원금이 지급됐던 작년 5월에 양극화 격차가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면서 "1~2분위의 소득도 개선됐고, 코로나19로 피해가 컸던 식당· 술집·PC방 등의 같은 달 매출도 전년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중견 건설사들이 주택 영업과 수주경쟁력 강화를 위해 브랜드 리뉴얼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부터 DL이앤씨, 삼성물산, HDC현대산업개발, 포스코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이 브랜드 새 단장에 나선데 이어 중견 건설업계에도 브랜드 리뉴얼 바람이 불고 있다. 브랜드 인지도와 선호도에서 앞서는 대형 건설사들이 그동안 중견 건설사들의 '먹거리'였던 지방 중소도시 주택시장이나 소규모 정비사업까지 뛰어들자 내부에서 '브랜드 경쟁력'를 키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기 때문이다. 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한양은 지난 7일 10년 만에 주택브랜드인 '수자인'의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했다. 한양은 'Balance for your Life…더 나은 일상을 위한 균형'을 슬로건으로 BI(Brand Identity)를 새롭게 디자인 했다. 리뉴얼된 '수자인' 브랜드는 부산 에코델타시티(558가구), 청라 오피스텔, 남양주 도곡(908가구) 등 올해 하반기 분양예정 단지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신동아건설도 주택브랜드 '파밀리에'의 브랜드 리뉴얼을 준비 중이다. '파밀리에'의 명칭은 그대로 두고, BI를 변경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 신동아건설은 이르면 오는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새벽배송과 당일배송을 넘어 주문 즉시 배송하는 '퀵 커머스(Quick Commerce)' 시장의 판이 커지고 있다. 배달의민족의 'B마트', 요기요의 '요마트'는 물론 편의점, 이커머스 업체들이 배송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쿠팡이츠까지 가세하면서 경쟁이 심화되는 양상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이츠는 지난 6일 '마트' 항목을 신설하고, 쿠팡 본사가 있는 서울 송파구 일대에서 생필품과 신선식품을 빠르게 배송하는 시범 서비스를 개시했다. 배달 제품은 과일·채소·샐러드, 정육·수산·계란, 빵·시리얼·잼, 우유·유제품, 화장지, 조미료·소스·장류 등이다. 송파구 내 배달 예상 시간은 10~15분으로 뜬다. 쿠팡은 일본법인인 CP재팬을 통해 지난 6월부터 도쿄 일부 지역에서 자전거를 활용해 20분 만에 배달이 가능한 서비스를 운영한 데 이어 국내에서도 즉시 배송 서비스의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퀵커머스는 도심형 물류창고를 통해 빠르게 배송한다는 의미를 담은 퀵(Quick)과 상거래를 의미하는 커머스(Commerce)를 결합한 것으로 통상 30분에서 2시간 이내 배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퀵커머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을 놓고 노동계와 경영계가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계에서는 최저임금 동결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8일 중소기업계에 따르면 중소기업중앙회와 소상공인연합회 등 업계는 최근 일주일 간 두 차례에 걸쳐 내년도 최저임금을 동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냈다. 이 밖에도 최저임금에 대한 실태와 여론 조사 자료를 발표하는 등 여론전을 펼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소상공인연합회 등 14개 중소기업 단체는 지난 5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22년 최저임금에 대한 중소기업계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중소기업계는 "최근 주52시간, 중대재해법, 노조법, 공휴일법 등으로 기업들이 숨을 쉬기 힘들다"며 "일자리 정상화가 시급한 만큼 내년 최저임금은 지금 수준에서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계는 "경기가 회복되고 있지만, 영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아직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며 "지금도 각종 대출과 지원금으로 버티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적인 인건비 부담은 기업 경영은 물론 일자리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를 전했다. 또 "이전 정부와 인상률을 단순 비교하는 것은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네이버클라우드가 게임 고객사가 필요로 하는 게임 개발 및 운영에 관련된 서비스들을 최대 50%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게임 고객사들이 최신 클라우드 기술에 대한 시야를 넓히고 개발 효율성을 극대화해 더욱 안정적인 게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 ‘게임챗(Game Chat)’ 6개월 무료 ▲‘게임리포트(Game Report)’ 퀵PoC + 2개월 무료 ▲글로벌 서버 50% 할인 ▲CDN+ 최대 50% 할인 ▲네이버웍스(NAVER WORKS) 3개월 무료 등 총 5가지 혜택을 제공한다. 서비스에 따라 신규 또는 기존 고객사를 대상으로 하며 7월까지 프로모션을 신청한 후 올해 중 고객사가 원하는 시점을 선택해 혜택을 적용할 수 있다. '게임챗'은 게임채팅을 몇 줄의 코드만으로 구축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6개월 무료 혜택을 통해 인앱 메시지(In-App-Messaging), 1:1채팅, 다국어 실시간 번역, 악성 플레이어 및 비속어 차단 등의 기능을 게임에 적용하고 테스트해볼 수 있다. '게임리포트' 퀵PoC(Proof of Concept, 기술검증) 및 2개월 무료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통일부를 상대로 한 사이버공격 시도가 지난 2018년부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정부 들어 크게 늘어난 것인데, 현재까지 해킹 등으로 인한 피해 사례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7일 통일부는 지난해 사이버공격 시도가 633건 있었다고 밝혔다. 시스템정보 수집 시도가 310건으로 가장 많았고 해킹메일을 통한 공격 시도가 265건으로 뒤를 이었다. 이외 웹 해킹 시도 46건, 유해IP 접속 8건, 악성코드 탐지 4건 등이었다. 통일부에 대한 사이버공격은 지난 2018년을 기점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전체 공격 시도 건수를 보면 2016년 260건, 2017년 336건에서 2018년 630건, 2019년 767건 등으로 차이를 보인다. 사이버공격을 시도한 목적과 주체에 관한 세부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현재까지 해킹 등 사이버공격으로 인한 피해는 없었다는 것이 통일부 측 설명이다. 통일부는 국립통일교육원 내 '통일 사이버안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본부와 소속기관, 하나재단과 하나센터,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등에 대한 정보보호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 2018년 경북하나센터에서 발생한 탈북민 관련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하반기 공모주 대어로 꼽히는 카카오뱅크, 크래프톤, 카카오페이의 일반 청약이 7월 말과 8월 초에 집중되면서 그야말로 '공모주 슈퍼워크'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이를 앞두고 은행에는 언제든 빼서 쓸 수 있는 요구불예금 잔액이 켜켜이 쌓이고 있는 추세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지난달 말 요구불예금 잔액은 641조5351억원으로 전월 대비 19조69905억원 불어났다. 이러한 증가폭은 2월(29조276억원) 이후 4개월 만에 최대치로, 5월 4조6000억원이 줄었던 것과 대조적이다. 금융권에서는 시중 유동성이 커지면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이 은행으로 흘러들어오고 있다고 분석한다. 이와 함께 카카오뱅크와 크래프톤, 카카오페이의 일반 공모주 청약이 줄줄이 예고되면서 미리 실탄을 은행에 쌓아두고 있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카카오뱅크의 일반 청약일은 이달 26~27일로 예정돼 있다. 크래프톤과 카카오페이는 각각 다음달 2~3일, 4~5일에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카카오뱅크의 코스피 시장 상장 예정일은 8월5일이다. 크래프톤은 8월10일, 카카오페이는 8월12일에 각각 상장한다. 카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옵티머스와 라임 등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된 사모펀드 판매 사태와 관련해 증권사들이 잇달아 소송전에 나서고 있다. 일반투자자 보호라는 큰 틀의 방향성은 같지만, 보상 이후 판매 단계별 각사의 책임소재를 분명히 가리겠다는 취지에서다. 증권사들이 줄지어 법적 공방에 들어가면서 소송 건수와 금액은 큰 폭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 3조6000억원대로 급증한 증권사 피고소송 금액은 올해 4조원대까지 넘어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옵티머스펀드 판매와 관련해 조만간 하나은행과 한국예탁결제원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과 구상권 청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담당 로펌과 소송가액 규모와 시기를 조율하는 단계"라고 전했다. 앞서 NH투자증권은 옵티머스펀드 일반투자자들의 원금 지급 합의서를 받고 이달 초까지 2780억원을 반환했다. NH투자증권은 고객과의 사적합의로 양도받은 권리를 근거로 옵티머스펀드 수탁은행인 하나은행과 사무관리회사인 예탁결제원이 공동 책임을 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소송가액은 일반투자자 원금 지급액에 전문투자자 기관들의 손해를 더한 3000억~4000억원 규모가 될 전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하루 확진자가 6개월 만에 다시 1000명대로 치솟은 가운데 백신 물량 부족으로 50대 접종이 시작되는 이달 말까지 최소 3주간 백신 공백마저 우려되고 있다. 정부가 백신이 남아도는 미국과 변이에 효과적인 mRNA 백신(화이자·모더나 백신)스와프(교환)로 추가 백신 확보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백신 스와프란 코로나19 백신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나라가 수급에 여유가 있는 나라로부터 일부 물량을 지원받은 뒤 나중에 갚는 것을 말한다. 정부는 지난 7일 이스라엘과 백신교환 협약을 맺고 확보한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70만 회(35만 명)분을 국내로 들여왔다. 전문가들은 이스라엘에 이은 백신 교환국으로 우리나라에 비해 백신 접종률이 높고 수급에도 여유가 있는 미국을 꼽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 6일(현지시간) 기준 미국의 18살 이상 성인의 58.3%가 백신 접종을 마쳤고 67.1%는 최소 1차 접종을 받았다. 미국이 확보한 코로나19 백신은 총 12억 도즈(7억5000만 명분)로, 미국 성인(2억6000만 명분)의 3배에 육박한다. 천은미 이대목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수도권에서 기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14일까지 연장된 가운데, 정부가 예고한 '가장 강력한 단계' 적용 여부를 가를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 정부는 주말까지 코로나19 유행을 유의미하게 통제하지 못하면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할 방침이다. 최근 유행 상황을 고려하면 단기간 내 유행 규모를 대폭 감소시키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수도권은 당초 이날까지 유지하기로 했던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적용 시점을 일주일 더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은 14일까지 기존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한다. 당초 정부는 지난 1일부터 방역을 완화하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를 전국에 적용할 예정이었으나 수도권은 유행 상황을 고려해 8일까지 일주일간 적용을 유예한 바 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전날 중대본 회의에서 "일단 일주일간 기존 거리두기 체제를 유지하지만, 2∼3일 뒤 상황이 잡히지 않으면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의 가장 강력한 단계까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김 총리는 KBS '뉴스9' 인터뷰에서 "주말까지 지켜봐서 이건 도저히 그 단계가 아니다라고 생각하면 (거리두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7일 야권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탄소중립' 토론회에서 '탄소중심' 마스크를 착용한 것과 관련, "기본 실력부터 갖추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재명 캠프 박성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내고 "탄소중립과 탄소중심은 반대개념이다. '범죄예방' 행사에 '범죄권장' 마스크를 쓴 것과 마찬가지"라며 "윤 전 총장이 탄소중립의 의미를 안다면 자신이 참석하는 자리의 성격에 비춰 부적절한 문구라는 사실을 단박에 알아채야 한다"고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실수가 반복되는 것을 보니 윤 전 총장의 '실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확인하게 됐다"며 "더 큰 문제는 그와 함께한 누구도 이것이 잘못됐다는 것을 인식하지도, 바로 잡지도 못했다는 것이다. 실수가 반복되면 그게 실력"이라고 헀다. 김영배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윤 전 총장이 '탄소중심' 마스크를 끼고 있는 사진을 올리며 "이 분 뭐죠. 탄소중심이라면 석유중심, 석탄중심 뭐 이런거"라고 비꼬았다. 박찬대 의원도 페이스북에 "이런 코미디가 어디있나. 이런 마스크를 제작한 단체나, 이 문구를 보고도 (마스크를) 쓰고 사진을 찍은 윤석열이나"라고 적었다. 최민희 전 의원도 "지금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멜론컴퍼니는 국내 1위 뮤직플랫폼 멜론이 현대자동차그룹과 기술제휴를 통해 7일 출시하는 제네시스 첫 고급 전기차 'Electrified G80' 모델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탑재된다고 밝혔다. 멜론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제네시스의 다른 모델에도 같은 방식으로 탑재될 예정이다. 이번 제휴로 제네시스에서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화면 터치만으로 멜론의 다양한 기능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멜론이 제공하는 대표적 메뉴는 음악 검색을 비롯해 인기곡 차트인 ‘24hits’와 내 플레이리스트, 최신곡, 좋아요를 누른 곡을 보여주는 ‘좋아요’ 등이다. 또한 가입된 멜론 이용권에 따라 고음질의 무손실 음원(FLAC)까지도 청취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멜론과 제네시스의 커넥티드 서비스 GCS(Genesis Connected Services)를 연동해야 한다. GCS 스마트폰 앱을 통해 뮤직 스트리밍 데이터 요금제에 가입하고 자신의 멜론 계정을 연결한다. 이후 인포테인먼트 화면에서 ‘음악 스트리밍’ 아이콘을 눌러 멜론을 최초 실행하면 이후부터는 ‘음악 스트리밍’ 메뉴가 멜론 아이콘으로 변경되어 바로 멜론 플레이어로 진입할 수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규모로 발생한 가운데 확진자의 절반 가량이 20~30대 젊은층이었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20~30대 이용이 잦은 다중이용시설과 주점 등을 고리로 한 수도권의 확산세가 비수도권으로까지 번질 조짐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212명이다.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지난해 말 '3차 대유행'의 정점을 찍었던 12월25일(1240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신규 확진자의 연령별로는 20~30대가 550명으로 전체의 45.37%를 차지한다. 20대 336명(27.72%), 30대 214명(17.66%)이다. 40대는 226명(18.65%)이었다. 뒤이어 50대 194명(16.01%), 10대 121명(9.98%), 60대 62명(5.12%), 10대 미만 33명(2.72%), 70대 20명(1.65%), 80대 이상 6명(0.50%) 순이었다. 20~30대 확진자 비율이 높은 것은 낮은 예방백신 접종률과 함께 이들이 많이 활동하는 곳이 클럽·주점 같은 '3밀'(밀접·밀폐·밀집) 환경으로 접촉률 자체가 아주 높은 탓으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개월만에 1000명을 넘으면서 4차 대유행이 시작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불과 2주전 사실상 거리두기를 완화하는 방안을 발표했던 정부를 향해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 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212명이다. 이날 추가 확진자 수는 코로나 사태가 시작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규모다. 특히 최근 국내 발생 확진자 추이를 보면 이날을 기점으로 확진자 수가 급격히 증가했다. 일주일간 국내 발생 확진자는 711명→765명→748명→662명→644명→690명→1168명이다. 시민들 사이에서는 당황스럽다는 반응이 많다. 직장인 유모(26)씨는 "갑자기 1000명을 넘었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며 "백신 맞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상황이 나아질 줄 알았는데 오히려 반대로 가는 것이 이상하다"고 했다. 회사원 박모(30)씨도 "확진자 수를 보고 이게 무슨 일이지 싶었다"며 "당분간은 약속을 잡지 말고 외부활동을 줄여야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달 20일 4단계로 간소화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를 이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일일 확진자 수가 전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SK브로드밴드는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전국 생방송을 제공할 수 있는 방송 솔루션을 SK텔레콤과 공동 개발해 우리동네 B tv 생방송 뉴스와 프로그램 제작에 적용한다고 7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스마트폰, 드론 등으로 촬영한 영상을 무선망으로 전송하는 SK텔레콤의 산업현장관제 솔루션 'T라이브캐스터'를 생방송 제작 환경에 최적화해 이번 방송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휴대전화로도 Full HD 화질의 방송을 할 수 있고, 방송국 부조정실에서 현장 카메라를 원격 제어해 취재 현장을 지원할 수도 있다. 또한 최대 100개 라이브 영상을 중계 방송할 수 있고 수신된 현장 영상 중 화면을 제외하고 오디오만 선택해 방송 제작에 사용할 수도 있다. 특히 개인 모바일 단말을 이용한 생방송이 가능해 중계차가 들어가기 힘든 현장 소식도 전할 수 있고 일반 시민들의 방송 제작 참여도 손쉽게 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이에 따라 시간 제약과 비용 부담 없이 지진이나 대형사고 현장 뉴스를 신속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고 기존 방송 사각지대에서 소외되는 국지적인 재난 발생 시에도 지역민에게 필요한 정보를 공백없이 전달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