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증시 거래대금 증가와 투자은행(IB) 부문 성장으로 증권사 상당수가 올 상반기에 사상 최고 실적 기록을 갈아치웠다. 15일 금융투자업계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주요 증권사 20곳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상반기 순이익은 총 2조387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2.3% 증가했다. 매각 절차를 밟고 있는 SK증권 한 곳을 제외하고 모두 순이익이 늘어난 것은 물론 사실상 역대 최대 반기 실적을 달성한 곳이 증권사 20곳 중 13곳(65%)에 달했다. 증권사별로 보면 자기자본 1위 미래에셋대우가 상반기에 순이익 3578억원을 올려 유일하게 3000억원대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30.7% 늘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대우증권과 합병해 2017년 미래에셋대우로 출범한 후 반기 기준으로 순이익을 비롯해 영업이익 세전순이익이 모두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다"며 "해외투자 등 투자금융(IB)을 필두로 트레이딩, 이자 수익 등에서 고르게 실적을 낸 영향이다"라고 설명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미래에셋대우가 작년에 한국투자증권에 양보해야 했던 순이익 1위 자리를 상반기에 빼앗았다"며 "자산관리에 강했던 미래에셋증권과 위탁매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일흔 세번째 광복절을 맞아 일제강점기 피해자 유족들이 문재인 정부를 향해 책임있는 처벌과 적폐청산 등의 특별조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일제강점기피해자전국유족연합회는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우리는 아직 해방되지 않았다"며 "일제강점기 피해자들의 피와 땀의 대가로 일본에게 지원을 받아 산업발전을 이뤘음에도 아직도 피해자들에 대한 정당한 평가뿐 아니라 손해배상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피해자들은 특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에 대한 정부차원의 반성과 처벌, 특별조치 등을 촉구했다. '양승태 대법원'이 개입한 의혹이 제기된 해당 소송은 2년6개월째 계류 중이다. 손일석 연합회 회장은 "고령의 강제동원노무자,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소송 재판에 대법원의 이권으로 재판거래가 있었다는 웃지못할 현실 앞에서 35년 일제의 만행을 떠올릴 수밖에 없다"며 "피해자들을 두번 울린 사법거래 재판 판결은 국가 근간을 흔드는 크나큰 오점"이라고 규탄했다. 손 회장은 이어 "윤병세 전 외교부 장관이 대법원에 제출한 왜곡된 의견서는 어느 나라 장관인지 의구심이 들 정도로 친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15일 오전 10시 43분께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원형육교 교차로에서 시내버스와 RV차량 등 차량 4대가 충돌해 운전자와 승객 등 6명이 다쳐 현재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사고는 천안시청사에서 아산 방면으로 직진하던 시내버스와 갤러리아백화점 센터시티에서 쌍용동으로 향하던 RV차량이 교차로에서 충돌후 시내버스가 인근에 주행 중이던 차량과 잇따라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로 숨진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발생한 시내버스는 차량과 잇따라 충돌 후 원형육교 교차로 인근 인도까지 덮쳤지만, 다행이 지나다니던 사람이 없어 더 이상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사고로 RV차량 50대 운전자와 시내버스 승객 5명 등 6명이 현재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송된 1명은 크게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시내 버스 운전기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삼성이 인공지능(AI)과 5G, 바이오, 전장(電裝·전자장비)을 4대 미래성장사업으로 선정하고 180조원을 투자, 4만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통 큰 결정을 내린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의 대표적인 광주공약인 미래형자동차 전장산업 생산기반 조성에도 청신호가 커졌다. 그러나 삼성발 투자계획 발표 후 전국 지방자치단체 간 투자 유치 경쟁에 불이 붙으면서 '안일하게 대응했다가는 조(兆) 단위 투자를 놓칠 수 있다'는 우려감과 함께 대선공약 이행과 삼성투자 실현을 위한 보다 공격적인 행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정치적 해결 역시 시급한 실정이다. 14일 광주시와 지역 경제계에 따르면 삼성은 지난 8일 전략산업 육성과 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앞으로 3년 간 180조원(국내 투자 130조)을 투자해 AI·5G·바이오·반도체 중심 전장부품 등 4개 산업을 집중 육성, 직접 채용 4만명을 포함해 70만명의 직·간접 고용효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전장산업의 경우 정부 여당과 대통령이 수차례 '광주 공약' '광주 유치'를 공언한 상태여서 실제 대규모 투자로 이어질 지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는 분야다. 실제 더불어민주당은 2016년 4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재래시장을 방문해 폭염에 따른 농산물 물가 점검에 나섰다.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고, 내달 초에는 추석 민생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14일 오후 서울 청량리시장을 방문, 폭염 피해에 따른 농산물 수급 상황과 생활물가 동향을 점검했다. 현장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들은 김 부총리는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밭 급수, 축사 냉방장치, 영양제 공급 등 지원책을 식속히 집행하겠다고 언급했다. 추가 지원이 필요할 경우 예비비 등 가용 재원을 총동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물가 안정을 위해 배추 등 가격 강세 품목은 비축물량을 방출하고, 출하조절과 할인판매 등 수급안정책도 내놓을 계획이다. 추석물가 안정을 위한 추석 민생대책은 내달 초 발표하겠다고 했다. 성수품 수급안정 방안 등이 담길 전망이다. 김 부총리는 정부가 마련 중인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대책도 조만간 발표해 상인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겠다고 언급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연일 35도를 넘나드는 '최강 폭염'과 '가뭄'이 장기화 되면서 채소류 가격이 폭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채소류 가격은 고온에 따른 생육장애와 병충해 발생까지 겹치면서 가격 상승을 더욱 부채질 하고 있다. 1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광주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생육조건 악화로 채소류 가격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 가격 오름세는 식탁 물가와 밀접한 배추, 무, 상추, 오이, 호박, 고추에서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 10일 기준 광주 서구 양동시장에서 거래된 고랭지 배추 한포기당 소매가격은 2주전 5500원에서 6700원으로 21.82% 올랐다. 무 가격도 1개당 3000원에 거래되던 것이 4000원으로 33.33% 상승했다. 강원도 등지에서 공급되고 있는 고랭지 배추와 무는 폭염과 가뭄 탓에 전반적으로 상품성이 하락한 가운데 품질이 양호한 상품(上品) 가격은 계속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여름철에 많이 찾는 오이(취청)도 2주 전 10개 당 7000원에서 8000원으로 14.29% 올랐다. 수확 후 건조가 한창인 건고추 가격 오름세도 심상치 않다. 건고추는 600g(1근)당 1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14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예금보험공사에서 열린 '2018년 제3차 재정정책자문회의'에서 "내년 예산안은 일자리창출과 미래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재정의 역할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편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부총리는 "최근 국가채무 등 재정여건은 양호한 수준이다. 중장기 지속 가능한 범위 내에서 확장적으로 예산을 편성하고 있다"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나 국제통화기금(IMF)도 성장잠재력 저출산 고령화 대응 등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 재정운영을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부총리는 "내년 예산 중점투자는 일자리 창출과 소득재분배, 국민 삶의 질 개선, 혁신성장 등 크게 3가지"라며 "이 세 가지 방향을 꿰는 공통점은 궁극적으로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일자리창출과 관련, 소득재분배에 최우선을 두고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김 부총리는 "중소기업 취업 청년 일자리대책지원을 충실히 반영토록 하겠다"며 "또한 내 삶의 변화를 국민이 체감하도록 하는 분야의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혁신성장 가시화를 위한 투자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도 엿보였다. 김 부총리는 "연구개발(R&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정부가 14일 안전진단을 받지 못한 BMW 차량들을 대상으로 한 운행정지 명령을 내린 가운데 BMW코리아는 "최대한 신속하게 조치해 오는 12월까지 리콜을 완료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BMW코리아는 이날 뉴시스와 가진 전화통화에서 "아직까지는 예상이지만 오는 20일을 시작으로 리콜을 실시해 12월까지 마무리하는 계획으로 일정을 추진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BMW는 차량 화재가 발생한 이후 10만6000대의 리콜 차량을 대상으로 지난달 27일부터 긴급안전진단 서비스를 실시했다. 매일 약 8000대의 차량에 대한 안전진단을 진행하면서 지금까지 7만9000대의 진단을 마쳤지만 정부가 지정한 안전진단시한이 오늘로 마감되는 만큼 나머지 2만여대는 시한 전 안전진단을 받지 못하게 됐다. BMW 관계자는 "처음 리콜 발표를 했을 때부터 독일 본사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리콜 준비를 하고 있었고 본사도 최대한 빨리 부품을 공급해주겠다고 말한 상태"라며 "현재 교체 대상으로 이미 분류된 차량들을 대상으로 우선적인 리콜을 실시하고 그 뒤 순차적으로 부품을 교체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MW는 오는 20일까지 이어지는 안전진단이 마무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입국장 면세점 도입이 가시화되면서 면세업계에서는 입국장 인도장도 함께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600달러로 규정된 면세한도도 상향하자는 이야기도 나온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 신라, 신세계면세점 등 면세기업들은 입국장 면세점이 도입되더라도 기존 출국장 면세점에 타격은 미미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날 문 대통령은 "우리는 해외여행 3000만명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고, 지난 한 해 이미 2600만명을 넘었다"면서 "그런데 입국장 면세점이 없기 때문에 시내나 공항면세점에서 구입한 상품을 여행 기간 내내 휴대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며 입국장 면세점 도입의 필요성을 거론했다. 이에 대해 출국장 면세점을 운영하는 면세업체 대부분은 입국장 면세점이 도입되더라도 매출타격이 거의 없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입국장 면세점이 새로 도입되더라도 100여평 공간에 불과해 규모가 크지 않기 때문이다. 주류와 담배 등 일부 품목의 경우 매출타격이 불가피하겠지만 전체적으로는 영향이 거의 없을 것이라는게 면세업계의 전망이다. 다만 면세업계는 입국장 면세점과 함께 인도장도 신설하기를 바라고 있다. 현재 운영중인 물류창고와 인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저축은행의 대출 광고에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을 경고하는 문구가 포함된다. 대신 저축은행 지점이 보다 많이 설치될 수 있도록 관련 규제는 완화된다. 금융위원회는 14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상호저축은행법 시행령' 개정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앞으로 상호저축은행의 대출상품 광고시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이나 금융거래 관련 불이익 발생 가능성이 있음을 알리는 경고문구를 포함토록 했다. 보다 합리적인 금융생활을 위해 금융소비자들이 대출을 신중히 결정토록 하기 위한 것이다. 대부업자 관련 규제도 강화된다. 대부업자가 자회사를 통해 저축은행을 설립·인수할 경우 직접 설립·인수하는 경우와 동일하게 대부자산 감축 등의 요건이 적용된다. 대부업자에 대한 신용공여한도도 신설해 저축은행이 대부업자에 대출해 주는 돈이 전체 대출액의 15%를 넘지 못하도록 규제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대부업자의 저축은행 간접 인수를 통한 진입요건 우회를 방지하고 저축은행의 건전한 경영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축은행 대주주에 대한 적격성 심사 제도도 정비했다. 대주주가 투자목적회사(SPC)인 경우 대주주 적격성 심사 대상을 지배구조법령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보안카드나 OTP(일회용 비밀번호생성기) 없이 비밀번호 등 간편한 인증수단만으로도 송금할 수 있는 '간편송금' 서비스 시장이 지난해 3배 넘게 확대됐다. 이들 시장의 95% 이상을 비바리퍼블리카(Toss)와 카카오페이 2개사가 사실상 독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간편송금을 이용한 건수는 2억3633만건으로 집계됐다. 간편송금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2016년(5113만건) 대비 362.2% 늘었다. 이용금액도 지난해 11조9541억원으로 전년(2조4413억원) 대비 389.7% 증가했다. 지난 5월말 기준 이용건수는 1억6293만건, 이용액 11조6117억원이다. 간편송금은 은행 등 금융회사의 송금서비스를 대체해 신규 전자금융업자를 중심으로 급속 성장하는 핀테크의 한 분야다. 회원 등록절차 과정에서 최초 가입시 1회 본인인증을 실시하면 간편히 송금할 수 있다. 지난 2015년 3월 공인인증서 의무사용 폐지 등 보안규제가 완화되면서 보안카드 또는 OTP없이 간편 인증수단을 이용한 이같은 송금서비스가 확대됐다. 현재 기준 간편송금은 총 38개 선불업자 중 7개사(18.4%)가 제공하고 있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리라화 가치 폭락 등 터키발 금융불안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국제금융센터는 14일 '터키 금융시장 패닉 및 관련 영향 점검' 보고서를 통해 "터키의 금융 및 투자, 무역의존도는 대부분 유럽에 집중돼 있으며, 한국의 직접적 익스포져는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용준 연구원은 "국내 금융권의 대터키 익스포져는 지난 3월 말을 기준으로 12억2000만 달러, 0.5%에 불과해 직접적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며 무역거래 영향도 주요 수출품목인 철강, 합성수지, 자동차부품에 한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터키 기업 및 은행들의 대외차입은 주로 스페인, 프랑스 등 유럽계 은행들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채무불이행 확대 시 해당 은행들의 타격이 커질 소지가 있다. 특히 터키의 주요 무역대상은 유럽연합(EU)이 41%로 가장 높고, 이어 독일(9.3%), 중국(6.8%), 러시아(5.8%), 미국(5.4%), 이탈리아(5.2%) 순이다. 앞서 미국의 대터키 제재 부과 후 터키 경제의 구조적 취약성이 부각되며 지난 10일 터키 금융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지난달 국내 자동차의 생산과 수출 규모가 감소했다. 다만 승용차 개별소비세 감면 시행으로 내수는 소폭 증가했다. 자동차 부품 수출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7월 국내 자동차 산업 월간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생산과 수출은 지난해 7월보다 각각 17.5%, 15.1%씩 감소했다. 반면 내수는 3.8% 늘었고 자동차 부품 수출도 7.1% 증가했다. 지난달 국내 자동차 생산은 월간 생산물량 조정과 노조투표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한국지엠(GM) 구조조정에 따른 생산물량 감소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5% 줄어든 30만6374대를 기록했다. 업체별로 현대차는 월간 생산물량 조정, 부분파업 및 노조투표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 수출 물량 감소로 인해 전년 동월보다 25.3% 감소한 11만5861대를 생산했다. 기아차도 부분파업에 의한 생산차질과 수출부진 탓에 전년 동월대비 13.3% 감소한 12만1011대를 생산했다. 한국지엠 생산물량도 내수 및 수출감소로 전년 동월보다 7.6% 감소한 3만8002대에 그쳤다. 쌍용은 렉스턴 스포츠(픽업)와 티볼리의 인기 지속으로 전년 동월대비 21.2% 증가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도지사로서의 권력을 이용해 자신의 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희정(53) 전 충남지사가 14일 1심 선고를 앞두고 법정에 출석했다. 안 전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28분께 검은색 정장과 흰색 와이셔츠를 입은 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서울서부지법에 도착했다. 흰색 차량에서 내린 그는 변호인과 잠시 말을 주고 받은 뒤 포토라인에 서서 입구에 몰려있는 취채진을 향해 한 차례 고개를 숙였다. '안희정성폭력사건공동대책위원회의(대책위)' 회원 20여명은 안 전 지사를 향해 "안희정은 인정하라", "안희정은 사과하라", "당신이 한 것은 위력이다", "당신이 한 것이 성폭력이다"라는 구호를 외쳤다. 안 전 지사는 아무 반응하지 않았다. 한편에서는 안 전 지사의 지지자 6명 정도가 "지사님 힘내세요", "안희정 힘내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안 전 지사는 '선고 앞두고 심경 어떤지', '무죄 예상하는지'라는 질문에 "라는 질문에 "지금 드릴 말씀 없습니다"라고 반복해 답했다. '김지은씨에게 하고 싶은 말 있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이후 안 전 지사는 법원검색대를 통과해 303호 법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14일 오전 8시25분께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파출소의 탈의실에서 A(50) 경위가 총기 사고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다. 경찰에 따르면 A 경위는 이날 오전 8시20분께 파출소에 출근해 당직자로부터 38구경 권총을 건네 받은 후 탈의실에 갔고 잠시 후 총탄이 두 차례 발사되는 소리가 들렸다. 총성을 들은 동료들이 급히 탈의실에 가보니 A 경위가 머리 부위에서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어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현재까지 의식이 돌아오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경위의 가족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