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4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에 따라 수도권에 위치한 시중은행들도 1시간 단축 영업에 들어간다.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는 은행 영업점 영업시간이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3시30분까지로 변경된다고 9일 밝혔다. 기존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였지만 1시간 단축되는 것이다. 금융노사 합의 결과로 4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인 12일부터 23일까지 적용된다. 시행지역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이다. 비수도권 지역도 3단계 이상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시 지역별로 동일조치가 이뤄진다.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 관계자는 "수도권 코로나19 확산이 전국적인 대유행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고, 금융소비자, 금융노동자 감염 방지를 위해 한시적으로 수도권 은행 영업시간을 단축 운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오는 12일부터 2주간 4단계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되면서 ICT(정보통신기술) 업계가 잇따라 전면 재택근무로 전환하는 등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백신 접종 확대에 따라 근무 정상화를 기대한 게 무색해졌다. 9일 IT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이날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상향 발표에 따라 필수 근무 인력 외에는 전원 재택근무를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KT는 기존에 거리두기 3단계 기준으로 부서별 20% 이상 재택 근무를 권고 중이었으나 전일부터 4단계 기준을 선제적으로 적용해 30% 이상으로 높여 시행 중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7일 공지한 강화된 근무가이드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리더(팀장·임원)급은 주 3회 출근/주 2회 재택근무로, 직원 주 1회 출근/주 4회 재택근무(권고)로 운영 중이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전사 원격근무 체제를 기존대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게임업계도 방역을 조이고 있다. 넥슨과 넷마블은 이날 임직원 건강과 안전을 위해 전면 재택근무 체제로 전환한다고 공지했다. 넥슨은 현재 일주일 중 사흘은 출근하고 이틀은 재택근무를 하는 방식을 운영하고 있지만, 코로나 재확산에 다음주부터 다시 전면 재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정부가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하면서 각종 예외 사항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직계가족의 제사 참석, 가족 간 상견례, 골프모임 등도 예외없이 오후 6시까지 4인, 오후 6시 이후 2인까지만 모임이 가능하다. 정부는 사회·경제적 피해가 큰 4단계 조치를 장기간 유지할 수가 없어 한정된 기간 내에 최대 효과를 이끌어내야 한다며 국민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다음은 사적 모임 제한 관련 내용을 일문일답 방식으로 정리한 것. -동거가족은 집 밖에서도 사적모임 인원 제한에서 예외로 적용 받나. "그 집에서 함께 동거하고 있는 가족들에 대해서는 사적모임의 제한 등에 대해서는 예외다. 이 부분들은 그 가족구성원 자체가 함께 움직일 수 밖에 없는 여러 상황들, 아동이라든지, 고령층 등을 고려했을 때 이 부분들까지 적용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판단하에서 계속적으로 예외로 두게 된 부분들이다." -상견례도 인원적용 제한을 받나. "4단계에서는 상견례도 인원적용 제한 받는다." -3명 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하는 시간 기준이 오후 6시인 이유는. "오후 6시 이후에 코로나 환자가 증가한다고 보기보다는 사회 필수적인 활동과 비필수적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 kdl아이티 경찰이 조브넬 모이즈(53) 대통령 암살 용의자들을 추가로 검거했다. 8일(현지시간) AP통신은 아이티 경찰이 대통령 암살 용의자로 6명을 체포했고, 이 가운데 2명은 아이티계 미국인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밖에 용의자 4명은 사살됐고, 2명은 행방불명된 상태다. 전날 경찰은 대통령 암살 용의자로 2명을 체포, 4명을 사살했다고 밝힌 바 있다. 체포된 아이티계 미국인 2명 가운데 한 명은 아이티 주재 캐다다 대사관에서 근무했던 요원인 ‘제임스 솔라제스’로 확인됐다. 다른 한명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AP통신에 따르면 솔라제스로 불리는 용의자는 2019년 플로리다주 주민을 돕는 자선단체 웹사이트에서 자신을 '공인된 외교관'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 레옹 샤를 아이티 경찰청장은 “경찰이 용의자들을 추적하고 있다”면서 “그들의 운명은 정해졌는데 죽거나 체포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모이즈 대통령은 지난 7일 새벽 1시께 수도 포르토프랭스의 사저에서 괴한들의 총에 맞아 숨졌다. 함께 있던 부인 마르틴 모이즈 여사도 총상을 입고 미국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모이즈 대통령은 피살 당시 16발의 총알을 맞은 것으로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정부는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의 안전성을 검증할 국제원자력기구(IAEA) 검증단에 한국 측 전문가가 참여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9일 국무조정실, 외교부, 원자력안전위원회 등은 합동 보도자료를 통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을 검증할 IAEA 전문가팀에 김홍석 박사(원자력안전기술원 책임연구원, 카이스트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겸임 교수)가 참여한다고 밝혔다. 원자력 안전 전문가인 김 박사는 현재 UN 방사선영향 과학위원회(UNSCEAR) 한국측 수석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방사능 물질 분석 및 평가 분야의 권위자로 국내외 인지도가 높은 인물이다. 정부는 "우리 측 전문가가 참여하게 됨으로써 일본 측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강행 시, 직·간접적 검증을 통해 우리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IAEA 국제검증단 참여를 통해 오염수 처리의 전 과정이 객관적·실질적으로 검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국민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 원칙으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리 국민의 건강에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소득 하위 80% 지급을 위한 국민지원금, 소상공인 피해지원, 카드 캐시백 등 2차 추경 주요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과 실행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관계부처가 머리를 맞댔다. 기획재정부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안도걸 기재부 2차관 주재로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범정부 태스크포스(TF) 2차 회의를 열어 추경 핵심 사업인 코로나19 피해지원 3종 패키지에 대한 실행계획을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기재부를 비롯해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추경 관련 주요 부처가 참석했다. 정부는 국회에 제출한 2차 추경안에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피해 회복을 위한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3조9000억원) ▲상생 국민지원금(재난지원금·10조4000억원) ▲상생 소비지원금(신용카드 캐시백·1조1000억원) 등 이른바 '코로나19 피해지원 3종 패키지'를 편성했다. 회의에서는 국민지원금과 관련해 소득하위 80% 대상자 선별 기준과 고액 재산·금융소득 컷오프 기준, 신용카드 사용처·범위 등을 집중 논의했다. 정부는 소득 하위 80%에게 1인당 25만원씩을 지급키로 한 가운데 기준선을 두고 올해 중위소득(전체 가구 소득을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카드사들이 잇달아 카드론(장기카드대출) 금리를 낮추며 신용도가 높은 고신용자 유치에 집중하고 있다. 법정 최고금리 인하와 계속된 가맹점 수수료 인하로 카드업계 수익성이 악화된 것, 이달 1일부터 시중은행 가계대출의 문턱이 높아진 것 등이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9일 여신전문금융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지난 7일부터 카드론에 적용하는 이자율을 1%포인트 낮춰 연 4.9∼19.9%로 조정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삼성카드 금융서비스를 이용하는 회원들의 이자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최저금리를 인하했다"며 "지난 6월 최고금리도 선제적으로 인하했다"고 말했다. 현대카드도 지난 1일부터 카드론 이자율을 4.5~19.5%로 하향 조정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지난 7일부터 시행된 법정 최고금리 인하(연 24%→연 20%)에 맞춰 최저금리도 같이 낮췄다"며 "카드론을 사용하는 고객들의 금리 부담을 완화하는 차원에서 최저금리를 낮추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카드론 최저금리가 5% 미만인 전업 카드사는 기존 KB국민카드, 롯데카드, 우리카드에 더해 총 5곳으로 늘었다. 카드사들이 잇따라 카드론 금리 낮추기에 나선 것은 법정 최고금리 인하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국내 5대 금융그룹이 잇따라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연초 제시한 목표 점검과 함께 세부 추진계획을 논의한다. 특히 디지털,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 등 고유 주제와 함께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를 중심으로 개편되는 기업문화에 대해서도 비중 있게 다룰 예정이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과 우리금융은 이날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한다. 하나금융은 이달 중하순께, NH농협금융은 오는 22일 예정하고 있다. 그룹사 최고경영자(CEO)와 임원 등이 모여 올해 상반기를 돌아보고 하반기 추진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그룹사 CEO, 임원만 대면 참석하고 그룹사 부서장급 이상, 전 직원은 비대면으로 시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영전략회의 주요 키워드는 디지털, ESG경영, 기업문화 등이다. 올해 신년사에서 각 그룹 수장들이 강조한 디지털전환(DT) 가속화, 리스크 관리 등을 재확인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네이버·카카오 등 빅테크를 비롯해 금융업에 진출한 새로운 사업자에 대한 위기의식도 고조되고 있다. 자본 규모나 업력은 기존 금융사에 비할 게 못 되지만 이들 회사의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은행연합회가 암호화폐 실명계좌 발급과 관련한 가이드라인을 공개했지만, 일부 내용과 관련해 몇몇 거래소들은 우려를 표하고 있다. 특히 이번 가이드라인에서 가상자산 수 제한 등이 언급되면서 알트코인(비트코인외 코인)의 무더기 상장 폐지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는 전날 가상자산 관련 고유위험 평가, 통제위험 평가 등의 내용이 포함된 '가상자산사업자 자금세탁위험 평가방안'을 공개했다. 이 평가방안에는 가상자산사업자에 대한 자금세탁위험 평가업무와 관련 ▲필수요건 점검 ▲고유위험 평가 ▲통제위험 평가 ▲위험등급 산정 ▲거래여부 결정 등과, 각 단계에서 참고할 수 있는 평가지표와 평가방법 등이 담겨있다. 이 같은 가이드라인에 대해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대부분 자체적으로 준비하고 있었던 부분이고, 어떤 지침이 나오든 따를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A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가이드라인과 관련, "어느정도 숙지됐고, 기본적으로 준비하던 사항"이라고 언급했다. 또 다른 거래소 관계자는 "정책이든 뭐가 나오든 무조건 따를 수밖에 없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다만 일부 거래소들은 이 같은 은행연합회 측의 가이드라인 공개에도 애매모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서울 강동구 주택가에서 가로등 합선으로 인해 도시가스 배관이 녹으면서 가스가 누출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자칫 가스폭발로 인한 대형참사가 벌어질 수도 있었던 상황인데, 다행히 신속한 주민 신고와 대처로 누출을 조기에 확인해 대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서울 강동경찰서, 소방, K사(강동구 도시가스 공급업체)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서울 강동구 주택가에서 도시 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일 오전 7시40분께 "도로 바닥에서 증기가 올라온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냄새 등으로 가스 누출을 의심하고 현장 일대를 폴리스라인 등으로 봉쇄한 것으로 전해졌다. 폭발 위험성이 높은 현장에서 주민들의 대피와 경찰 및 소방의 출입통제도 이뤄졌다. 현장에 출동한 K사 측의 점검 결과, 가로등 합선으로 인해 도시가스배관이 녹아든 것이 사고 원인으로 지목됐다. K사는 현장에서 안전 조치를 실시해 오전 11시30분께 누출되는 가스를 차단하는데 성공했고, 오후 6시까지 정밀 검사 및 보수 공사 등을 진행했다. 발빠른 신고와 대처가 이뤄지면서 가스 폭발 등 대형참사를 막은 셈이다. 실제로 도시가스 누출 사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네이버는 지난 8일 사용자가 방문한 가게의 매력을 선정해 리뷰하는 '키워드 리뷰'를 새로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 이 기능은 우선 식당, 카페 업종을 대상으로 시범 적용된다. 당장은 키워드 리뷰 결과가 사용자에게 공개되지는 않지만, 네이버는 데이터를 축적해 3분기 중 리뷰 결과를 가게의 플레이스 페이지에 반영하고 별점 위주의 리뷰환경으로부터 전환을 시작할 예정이다. 키워드 리뷰는 '재료가 신선해요', '디저트가 맛있어요' 등 업종별 대표 키워드 중에서 내 방문 경험에 가까운 키워드를 고르는 리뷰 방식이다. '네이버 예약'으로 예약 후 가게에 방문했거나 '영수증 리뷰'를 활용해 가게 방문을 인증하고 리뷰에 참여할 수 있다. 이는 지난 3월 네이버가 대다수 플랫폼에서 활용하고 있는 '별점 평가' 제도에서 벗어나 지역 중소상공인(SME)을 위한 새로운 리뷰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발표한 것의 일환이다. 당시 네이버 한성숙 대표는 "그간의 리뷰환경이 별점을 중심으로 한 일방적인 평가의 공간으로 여겨졌다면, 앞으로는 가게의 매력이 잘 소개되는 공간으로 재정의해 나갈 것"이라면서 "오프라인서 활동하는 지역 SME만의 특성과 고충, 사용자 의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임혜숙 장관이 9일 정보보안 분야의 벤처기업인 '에스에스앤씨'를 방문해 현장에서의 주 52시간제 이행 상황을 확인하고, 스타트업 및 관련 협회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9일 밝혔다. 주 52시간제가 지난 1일부터 5~49인 사업장에도 도입됐다. 이에 혁신벤처단체협의회에서 지난달 22일 주 52시간제 유예 요청 성명을 발표함에 따라, 주52시간제 이행에 관한 ICT 분야 벤처·스타트업 업계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임 장관이 발걸음을 한 것이다. 임 장관은 ICT 벤처·스타트업 5개사 및 유관기관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주 52시간제에 대한 기업들의 이해를 높이고, 제도 시행에 따른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임 장관은 "우리나라의 연간 근로시간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약 300시간 이상 긴 상황으로, 장시간 근로관행 개선을 통한 일과 삶의 균형 회복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앞으로도 ICT 산업 현장의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제도 이행 과정에서 어려움이 없는지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글로벌 스마트폰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절반에 가까운 점유율을 유지했다. SK하이닉스도 D램과 낸드플래시의 고른 성장으로 양쪽 모두 2위에 올랐다. 9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메모리 매출은 총 114억 달러(약 13조1043억원)로 전년 동기 94억달러 대비 21.3% 성장했다. 삼성전자는 49%의 점유율을 유지했고, SK하이닉스는 점유율을 23%로 끌어올렸다. 스마트폰 D램 시장은 5G 신제품 출시 증가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21% 성장을 기록했다. 이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54%, SK하이닉스 25%, 마이크론이 20%를 차지했다 스마트폰 낸드 시장은 UFS 낸드 채택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18% 성장을 기록했다. 업체별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 42%, SK하이닉스 20%, 일본 키옥시아 19% 순으로 나타났다. SK하이닉스가 키옥시아를 제치고 스마트폰 낸드에서도 2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연간 기록에서 양사의 시장 점유율은 SK하이닉스 17%, 키옥시아 22%였다.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는 “5G 스마트폰에 대한 강한 수요는 스마트폰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도 순풍을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른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적용이 발표된 9일 시민들은 '어쩔 수 없는 조치'라면서도 당혹스러운 기색이 역력하다. 4단계에서 사적모임은 오후 6시 이전 4인, 오후 6시 이후에는 2인까지만 허용된다. 결혼식과 장례식 등은 친족 참석만 허용되며, 유흥시설 집합금지는 유지된다.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자에게 주어지는 각종 혜택 제공도 유보된다. 자영업자들은 이날 갑작스런 발표와 오락가락한 사회적 거리두기 적용에 울분을 터트렸다. 수원에서 아귀찜 전문점을 운영하는 김모(57)씨는 "7월에 풀어준다고 했다가 다시 미뤘다가 오락가락 행정에 손님들은 다 떠나고 있다"고 했다. "누가 아귀찜을 1~2명이 먹으러 오나. 저녁장사는 그냥 망했다고 보면 된다. 말 그대로 폭망"이라며 "거리두기가 필요한 것은 알겠는데, 어쩌라는건지 대책이 없다. 외식사업은 그냥 망했다고 봐야한다. 이러다 진짜 거리에 나앉거나 죽겠다"고 호소했다. 숙박업소도 상황은 비슷하다. 서해 바닷가에서 펜션을 운영하는 정모(45)씨는 안 그래도 여름 성수기에도 운영이 어려운 상황에서 4단계 격상 소식에 허탈한 심경을 드러냈다.4단계에서 숙박업소는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산업 현장에서 노동자 사망사고 등 중대재해 발생 시 사업주나 경영 책임자를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중대재해처벌법'이 내년 1월부터 시행된다. 본격적인 법 시행을 앞두고 세부 내용에서 노사 간 쟁점이 됐던 직업성 질병의 경우, 과로사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뇌심혈관 질환은 처벌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해 노동계 반발이 예상된다. 여기에 경영계는 경영 책임자 의무 등 보다 구체적으로 명시돼야 하는 시행령이 여전히 포괄적이고 불분명하다고 지적하고 있어 현장의 혼란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정부는 9일 고용노동부와 법무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 올해 초 중대재해처벌법이 제정돼 내년 1월27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법에서 위임한 사항 등을 구체화한 것이다. 시행령에 위임된 사항은 총 5개로, 노사는 이 중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인 직업성 질병의 범위를 놓고 첨예하게 맞서왔다. 동일한 유해 요인으로 급성중독 등 직업성 질병자가 1년 이내에 3명 이상 발생한 경우 중대산업재해로 보고 구체적인 질병은 시행령으로 규정하도록 하면서다. 그간 경영계는 중대재해처벌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