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 저임금 노동자부터 일자리를 잃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경제연구원이 23일 발간한 '2018년 최저임금 인상이 고용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최저임금 적용 대상자 가운데 미취업자의 30% 가량이 최저임금의 급격한 상승으로 일자리를 잃었다. 보고서는 2018년 최저임금이 2017년 최저임금 6470원 대비 16.4% 증가한 7530원으로, 2001년 16.6% 인상 이후 17년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최근 공개된 한국복지패널 최신자료를 이용해 2017년에 2017년 기준 최저임금보다는 높은 임금을 받고 있지만 2018년 기준 최저임금보다 낮은 임금을 받는 2018년 최저임금 적용그룹을 추려내고, 동 최저임금 적용 그룹과 최저임금 비적용 그룹의 2018년 취업여부를 추적조사 및 비교분석하는 방법을 통해 2018년 최저임금 인상이 고용에 미친 영향을 분석했다. 최저임금 적용대상자의 고용에 미치는 영향은 최저임금 비교집단(최저임금 비적용 집단)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비교집단은 최저임금 적용집단과 근접한 최저임금 차상위 120%, 130%, 150% 집단으로 나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MZ세대의 부상과 코로나19 확산으로 가속화된 비대면 소비 트렌드와 다양해진 고객의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통신사 오프라인 매장이 변화한다. LG유플러스는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해 오는 10월 서울 종로구에 ‘언택트 매장’과 ‘새로운 체험형 매장’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언택트 매장’과 ‘새로운 체험형 매장’ 운영은 코로나19로 인한 이른바 ‘언택트 시대’에 적응하기 위한 LG유플러스의 실험이다. 고객가치 향상을 추구함과 동시에 LG유플러스가 보유한 기술을 소개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 언택트 매장에서는 고객의 탐색-상담-개통 과정을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무인화를 추진하고, 고객이 ‘셀프개통’을 할 수 있도록 키오스크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언택트 매장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키오스크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9월까지 유심(USIM) 무인판매, 셀프 고객서비스(CS), 고객경험관리 등의 기능이 있는 키오스크를 개발할 예정이다. 요금조회나 납부, 요금제 변경 등 단순한 업무는 키오스크를 통해 고객이 직접 처리할 수 있도록 하고, 고객이 단말이나 통신서비스에 궁금한 사항은 인공지능(AI) 챗봇 또는 화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KTB투자증권은 23일 씨젠(096530)에 대해 국내 및 중국의 코로나19 재확산 추세로 볼 때 하반기 2차 유행에 따른 추정 실적 상향 가능성이 높아보인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4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는 하반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약 매출 신규 반영해 목표주가를 8% 올렸다. 유럽, 미국 신규 확진자 수 감소세이나 최근 국내, 남미, 중동 등의 확진자 수 증가세 감안 시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강하영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특히 KTB는 국내, 유럽, 브라질, 인도, 중동, 미국 등 전세계 골고루 고객사 갖추고 있어 수혜 기대된다"며 "올해 2분기 이후 실적 감익에 대한 부담 있으나, 내년 코로나19 시약 주간 생산량이 현대 200만개에서 25만개 수준으로 감소한다고 가정해도 글로벌 동종업계 평균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씨젠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실적으로 KTB투자증권은 매출 2442억원, 영업이익 1685억원, 순이익 1317억원으로 4월부터 급증한 코로나19 시약 수출 반영되며 역대급 실적을 예상했다. 강 연구원은 "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교육부는 18일 대학 등록금 반환 방식에 대해 "(대학생에게) 직접적인 현금 지원은 불가하다"고 밝혔다. 대신 등록금 반환을 위해 노력하는 대학에 대한 간접적인 재정지원방식은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결정할 방침이다. 교육부 한 고위 관계자는 이날 "학생에 대한 현금지원은 불가하며 국회 등과의 협의가 필요하다"며 직접지원 방식은 어렵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대학이 학생들과 적극 소통하며 해결해야 한다"며 "다만 교육부는 각기 처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재정지원방안은 아직 결정하지 않았지만 관계기관과 협의해 결정할 방침이다. 실제 등록금 반환이 어려운 상황인지 대학의 재정상황을 명확히 파악하기 위한 실사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 고위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대학으로부터 받은 예산 추계 등 자료를 기반으로 절감된 부분도 있다"면서 "실사를 통해 정확한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대학의 자구노력도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교육부가 등록금 반환을 위한 예산으로 3차 추가경정예산안에 신청했다가 예산당국 반대로 반려된 1900억원이 다시 복구될 가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KB국민은행은 금융에 특화된 한글 자연어 학습모델 'KB알버트(ALBERT)'를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어려운 금융 언어를 이해하고 분석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모델이다. 금융 특수성을 고려해 국민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1억 건 이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금융어에 특화된 언어 모델을 적용했다. 국민은행은 KB알버트를 KB스타뱅킹과 업무용 챗봇 등에도 도입할 계획이다. 스타트업과 핀테크 등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오픈소스 커뮤니티에도 공개할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구글 클라우드, 메가존과 기술 협력을 지속해 금융과 정보기술(IT)를 융합한 모델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금융소비자의 편의성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으로 인한 봉쇄 조치로 동전 생산과 유통은 크게 위축됐지만 경제 재개방 이후 수요가 급증하면서 미국 은행들이 고객에게 동전을 사실상 '배급(rationing)'하고 있다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발표했다. 미국 동전은 조폐국이 발행하지만 연준이 연방준비은행을 통해 유통한다. 동전은 식당과 편의점 등 현금을 받는 기업이 수거해 다시 은행에 예치하고, 은행을 통해 시중에 재공급된다. 그런데, 코로나19로 선순환이 멈추면서 부족 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연준은 이를 수습하고자 조폐국, 연방준비은행과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CNBC 등에 따르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하원 금융위원회에 출석해 '동전 부족사태를 인지하고 있느냐. 공급을 늘릴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경제가 부분적으로 봉쇄되면서 경제를 통한 동전의 유통이 모두 멈췄다"며 이같이 밝혔다. 파월 의장은 "우리는 이 사실을 잘 알고 조폐국, 연방준비은행들과 협력하고 있다"며 "그리고 경제가 재개방되면서 동전이 다시 유통되기 시작하는 것을 확인했다. 우리는 상황에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사용하지 못한 마일리지 유효기간을 1년 연장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공정거래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오는 2021년 1월1일 소멸 예정인 마일리지의 유효기간을 1년 연장해 2022년 1월1일 소멸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코로나19 사태로 하늘길이 막혀 비행기 이용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유효기간이 지났다는 이유로 마일리지가 소멸되는 것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이에 국토부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은 코로나19로 국제선 운항이 급감하고 타국 입국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마일리지 사용이 어렵다는 현실을 인식하고 유효기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두 항공사는 홈페이지 게시와 회원메일 등을 통해 소비자가 보유한 마일리지 유효기간을 확인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마일리지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해 소비자 보호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경제 활동 재개 이후 미국 일부 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다시 셧다운(경제 활동 제한) 조치가 시행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일 신규 감염자가 2000명을 훌쩍 넘는 플로리다주의 경우 대규모 정치 행사인 공화당 전당대회도 허용하겠다는 입장이다. 17일(현지시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플로리다는 15일 연속으로 일일 신규 확진자가 1000명을 넘고 있다. 주말인 13일, 14일에는 2000명을 넘었다. 16일에는 신규 확진자가 2783명 발생해 일일 최다 기록을 세웠다. 이로써 총 감염자는 8만명을 돌파했다. 미 인구조사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플로리다의 전체 인구는 2140만명 수준이다. 공화당 소속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16일 기자회견에서 위험도가 낮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더 많은 진단 검사를 한 탓이라고 주장했다. 주 정부는 현재까지 150만건의 검사를 수행했으며 이 중 5.5%에서 양성 결과가 나왔다. 그러면서 "우리는 셧다운 하지 않는다.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사회가 기능하도록 해야 한다"며 "현시점에서 노동 연령대의 활동을 억제하는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LG유플러스는 코로나19 피해농가 돕기 캠페인 ‘U+로드 온라인장터’ 모금액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U+로드 온라인장터’는 코로나19 상황 장기화로 위기에 처한 농가를 돕기 위해 시작됐다. 4월29일에 개장해 매주 수요일 신안 대파, 햇양파, 고구마, 체리방울토마토 등 새롭고 신선한 농산물을 고객에게 특가로 제공했다. 8주간 총 2만명의 고객이 참여하며 20분내로 준비된 수량이 모두 판매되는 ‘완판 신화’를 기록하며 성료했다. LG유플러스는 U+로드 온라인장터 운영이 종료되고 고객이 U+로드 온라인장터에서 농산물 구매에 쓴 금액의 절반인 4800만원을 별도 재원으로 마련,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다. 전달된 금액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CRO(대외협력총괄) 박형일 전무는 “U+로드 온라인장터로 많은 고객이 ‘착한소비’에 동참하며 어려움에 처한 농가의 판로가 확대되는 등 모두가 함께 이겨낼 수 있음을 증명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기업의 책임과 역할에 대한 고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송필호 회장은 “성금은 코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삼성전자가 정부로부터 허가를 받은 '혈압 측정' 앱을 출시했다. 삼성전자 최신 스마트워치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간편하게 혈압을 측정하면서 관리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취득한 혈압 측정 앱을 18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갤럭시 워치 액티브2 사용자는 갤럭시 웨어러블 앱을 통해 최신 워치 펌웨어로 업데이트한 후, 갤럭시 스토어에서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을 내려받으면 혈압을 측정하고 자가 관리를 할 수 있다. 사용자가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을 활용해 혈압을 측정·관리하기 위해서는 앱 실행 후 최초에 커프 혈압계로 기준 혈압을 측정한 값을 입력해야한다. 이후에는 스마트 워치의 심박센서를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혈압을 측정할 수 있다. 혈압 측정 원리는 스마트 워치에서 측정한 맥박파형을 기준 혈압과 비교 분석하여 혈압 및 맥박수를 보여주는 것이다. 단 기준 혈압은 매 4주마다 커프 혈압계를 통해 보정해줘야 한다. 이 앱을 통해 측정한 혈압은 스마트 워치와 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일·주·월 단위로 혈압 추이를 확인할 수 있으며 PDF 파일로 저장해 공유할 수도 있다.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은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비상 상황 속에서도 폭염 대책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폭염대책은 홀몸어르신, 쪽방거주자 등 폭염취약계층 보호가 최우선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더위쉼터는 최소한으로 운영된다. 이용자는 수용인원의 절반 미만이 될 수 있도록 축소된다. 구는 각 쉼터에 방역 담당자를 지정해 방명록, 방역일지 작성과 방역, 소독, 환기 등의 관리를 할 계획이다. 구는 관내 폭염 취약계층 총 1500명에 대해선 폭염특보 발효 후 48시간 이내 안부 확인이나 방문 관리에 나선다. 구는 저소득 가정에 냉방용품을 지원한다. 또 거동 불편 환자나 유·아동 다자녀가 있는 90세대에 에어컨과 선풍기 500대를 우선 설치한다. 전기세 절감을 위해 냉방용품을 지원받고도 제대로 활용하지 않은 취약계층을 위해 7월 중 전기료 3만원이 500세대에 지원된다. 온열 질환 노출에 가장 취약한 폐지 수집 노인도 성금을 한시적으로 받는다. 구는 횡단보도, 버스정류장 등 유동인구가 많은 관내 129곳에 그늘막 쉼터를 운영한다. 도심 열섬화 방지를 위한 도로 물청소도 실시된다. 무더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대통령 소속 국가지식재산위원회는 'AI-지식재산 특별전문위원회' 출범을 통해 인공지능 시대에 대응한 범정부 AI 지식재산 정책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AI특위는 산업·연구 현장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앞으로 1~2년 내에 범정부 차원에서 해결할 필요가 있는 시급한 현안과제에 집중하여 가시적이고 구체적인 정책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단기간 결정이 어려운 글로벌 차원의 이슈는 범정부 차원의 추진원칙과 방향을 우선 정립한 후, 이를 토대로 국제적 논의를 주도하여 우리나라 입장을 반영하고 이를 국내 정책에 반영하는 등 국제적 조화도 고려하여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코로나 치료제·백신 개발의 경우, 연구개발 성과와 속도는 AI·데이터 활용에 달려있다고 널리 평가되는 등 모든 R&D 사업에서 AI와 데이터 활용은 연구성과와 IP 창출의 핵심요소가 되고 있다. AI특위는 R&D 全과정에서 AI․데이터 기반 IP 창출에 장애가 되는 R&D 규정과 재원 배분, AI·데이터·IP 전문가 활용, 플랫폼·인프라 구축·활용 등에 대한 전면적 혁신방안을 금년 중 마련하고, 2021년에는 관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일상생활 뿐만 아니라 산업, 문화, 경제 등 사회전반에서 '언택트(비대면)' 문화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분야에서도 패러다임 변화의 물결이 나타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사회적기업 빅워크(Big Walk)와 협업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한 비대면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빅워크'는 걸음을 기부로 연결하는 모바일 사회공헌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모바일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걸음 기부 현황과 목표달성율을 확인할 수 있다. 참여자들은 재미와 건강 두가지를 모두 얻으면서 어려운 이웃도 도울 수 있게 된다. 빅워크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현대엔지니어링 캠페인을 선택해 등록하면 일상생활 속에서 걷는 매 걸음이 자동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의 캠페인에 기록돼 실제 기부로 연결되는 방식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3000만걸음 달성을 목표로 정하고 6월 15일을 시작으로 7월 12일까지 약 한 달간 임직원들로부터 걸음을 기부 받아 서울지역 쪽방촌 주민들에게 혹서기 대비를 위한 생필품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3000만 걸음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16일 '소기업·소상공인 경영지원단' 제1차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운영위원회에서는 경영지원단의 올 하반기 사업계획을 심의·의결하고 추진하기로 했다. 신규사업으로는 일상화된 언택트 소통방식을 반영한 비대면 상담플랫폼 구축, 경영관련 법률분쟁 발생시 분쟁·소송대리 지원과 분쟁·소송 지정법인 운영, 정부·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협업 등이 있다. 김동선 경영지원단 운영위원장은 "소상공인의 전문지식서비스 이용 문턱을 낮추겠다. 법적 권리보호와 구제에 선도적 역할을 하는 소기업·소상공인 경영지원단으로 발전시키겠다"며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거나 경영관련 분쟁·소송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기업·소상공인들이 경영지원단을 많이 활용해주길 바란다"고 청했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가을철 재유행을 대비해 방역 수칙 등의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새롭게 문을 연 21대 국회에서 감염병 개정안 등 법적인 조치를 마련할 계획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6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관련 기자단 설명회에서 "방역의 실효성을 높이고 가을철 대유행에 대비해 현실에서 생활방역이 잘 안착되도록 제도화를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이와 관련해 국회의원 입법으로 발의된 개정안과 정부가 심사하고 있는 개정 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구체적으로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크게 두 가지"라며 "하나는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 자원을 신속하게 모집·배치할 분명한 근거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신천지' 관련 집단감염이 발생한 2월 말부터 공중보건의사(공보의)와 군의관을 비롯해 전국의 의사·간호사 등의 자원을 받아 대구·경북 지역에 파견을 보냈다. 지난 4월6일 기준 총 3561명의 의료진이 전국에 파견돼 활동을 했으며 865명의 의사가 대구 지역에서 봉사를 했다. 그러나 이 같은 파견은 법적인 근거가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