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오늘부터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하는 본인인증 앱 '패스'로도 전자출입명부 작성용 QR 코드를 발급받아 인증할 수 있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24일부터 이통 3사 본인인증 앱 '패스'에서 QR 코드 발급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네이버로만 이용할 수 있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0일부터 노래방, 클럽 등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은 8종류의 고위험시설에 대해 전자출입명부 도입을 의무화했다. 고위험시설 이용자가 QR 코드 발급 회사에서 스마트폰 앱으로 개인정보를 암호화 한 일회용 QR 코드를 발급받아 시설 관리자에게 제시, 출입 기록 명부를 전자 정보 형태로 작성토록 하는 방역 조치다. 4월 말·5월 초 이태원 클럽 집단 감염 당시 출입 명부를 허위로 작성해 연락이 닿지 않아 역학조사 등에 어려움을 겪자 방역당국이 마련했다. 이통 3사가 공동 운영하는 ‘패스’ 앱을 통해 본인 인증을 한 사람이면 패스를 이용한 QR 출입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우선 스마트폰상의 앱을 실행해 로그인을 한다. 이후 메인 화면에서 'QR 출입증'을 선택한 후 개인정보 수집 및 제공 동의를 하면 QR 코드 발급이 완료된다. 복지부는 또 내달부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카카오뱅크는 지난 1년 동안 약 8만2000명의 고객이 금리인하요구권을 활용해 이자를 감면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카카오뱅크에서는 2019년 6월부터 2020년 5월까지 1년 동안 약 8만2000명의 고객이 총 30억원의 이자 감면 혜택을 받았다. 대출 고객이라면 누구나 기간, 횟수 제한 없이 아무 때나 카카오뱅크 앱에서 편리하게 금리인하요구권을 신청할 수 있다. 금리인하요구권은 부채감소, 소득 증가 등을 이유로 신용등급이 상승한 고객이 기존 대출의 금리 할인을 은행에 신청할 수 있는 제도다. 이 제도는 지난 2019년 6월부터 법제화됐고, 11월부터는 전 은행권에서 비대면 신청을 받고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뱅크는 출범 때부터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 쉽고 간편하게 금리인하 요구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해오고 있다"며 "이를 통해 보다 많은 혜택을 고객들께 드리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으로 꼽히는 애플이 주가가 20% 오르면 시가총액 2조달러(약 2410조원)를 달성하게 된다고 CNN이 보도했다. 23일(현지시간) CNN은 월스트리트가 전날 애플의 세계개발자회의(WWDC) 발표 내용에 만족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적어도 7명의 분석가가 WWDC 이후 애플의 목표주가를 올렸다. 일부는 주당 400달러 목표가를 제시했다. 이날 애플 마감가(366달러)보다 약 10% 높은 수치다. 현재 애플의 시가총액은 1조6000억달러 수준이다. 애플은 30개 우량주로 구성된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에서 올해 마이크로소프트(MS) 다음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올해 애플 주가는 약 25% 뛰었다. 애플 주가가 20% 정도 더 오르면 시가총액은 2조달러에 달하게 된다. 2조달러 시가총액이 이뤄지는 마법의 숫자는 461.89달러라고 CNN은 전했다. 애플이 2조달러 고지를 달성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WWDC를 둘러싼 호평에도 많은 분석가가 20% 추가 상승이 가능할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애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서 두자릿수로 상승한 몇 안 되는 종목이란 점에서 더 그렇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내년부터 경찰청의 '112긴급신고'와 소방청의 '119신고' 모바일 앱(APP)이 하나로 통합된다. 행정안전부는 모바일 신고를 일원화 하기 위한 '긴급신고 통합서비스 고도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현재는 긴급신고 앱이 기관별로 운영되는 탓에 신고자가 신고 유형에 따라 개별 앱을 각각 설치해야 하는 불편함이 따른다. 또 국내 체류 외국인이 늘면서 언어 장벽으로 인한 신고의 어려움이 있어왔다. 경찰청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성폭력 피해를 입은 여성 이주노동자가 도움을 요청하지 않는 이유로 '한국어를 못해서'(68.4%), '방법을 몰라서'(52.6%), '안 믿어줄 것 같아서'(42.1%)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구축하는 긴급신고 통합 표준 앱은 기존 경찰과 소방에서 제공되는 서비스 외에도 안전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신고 방법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누구나 쉽게 신고할 수 있도록 신고 내용을 그림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긴급신고 기관의 정확한 지도 정보를 공동 이용하기 위해 '지리정보시스템(GIS) 데이터 통합'도 함께 추진된다. 신고자 위치 정보의 정확도를 높이고 개인정보 보호도 강화하는 방안도 강구한다. 조상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앞으로 보이스피싱에 대한 금융회사의 배상책임이 강화된다. 또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처벌 수준도 대폭 높이기로 했다. 정부는 2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보이스피싱 척결 종합방안'을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올해 1~4월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규모는 1220억원으로 전년동기(2177억원) 대비 43% 줄었지만, 범죄수법·수단 등이 지능화·고도화되고 있어 종합적·지속적인 강력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금융위원회·과학기술정보통신부·경찰청 등 관계부처·기관 합동으로 전방위적인 예방·차단시스템 구축, 강력한 단속과 엄정한 처벌, 실효성 있는 피해구제 등을 담은 '보이스피싱 척결 종합방안'을 마련·시행키로 했다. 이에 따르면 금융소비자인 이용자의 고의·중과실이 없는 한 금융회사 등이 원칙적으로 보이스피싱에 따른 배상책임을 지도록 했다. 이는 보이스피싱의 통로로 작용하는 금융회사 등이 금융인프라 운영기관으로서 기본적으로 책임을 다하도록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단 이용자의 도덕적 해이 방지, 손해의 공평한 분담 원칙 등을 고려해 금융회사 등과 이용자 간에 피해액이 합리적으로 분담될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SBI저축은행은 네이버페이와 전자금융결제 제휴를 맺고 자사의 모바일 플랫폼 '사이다뱅크' 신규서비스 제공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제휴에 따라 고객들은 네이버페이에서 '사이다뱅크'의 계좌를 등록하면 간편결제 및 송금, 네이버페이 포인트 충전 서비스를 즉시 이용할 수 있다. CJ몰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간편결제 서비스를 쓸 수 있다. 유현국 SBI저축은행 마케팅총괄담당 상무는 "이제 은행은 지급결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이종사업자를 상호 연결해 주는 허브 역할을 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지급, 결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핀테크기업 등과의 제휴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LG유플러스는 네이버와 함께 LED 탁상시계 형태의 AI스피커 ‘클로바 클락+’을 곧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클로바 클락+는 네이버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 기반의 AI스피커 기능은 물론, TV, 셋탑,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 오래된 가전을 제어할 수 있는 AI리모컨 기능이 접목된 것이 특징이다. AI스피커의 대표적인 기능은 ▲음악∙미디어 ▲지식∙생활정보 ▲스마트홈 ▲외국어 ▲키즈 콘텐츠 ▲쇼핑 등이 있다. 고객 이용행태를 분석한 결과 스마트홈에서는 리모콘 기능이 가장 사용률이 높았고, AI스피커에서는 날씨·시간 정보 검색이 가장 빈번했다. 이에 AI리모콘 기능을 접목하고 탁상시계 화면에 나타나는 날씨·미세먼지 아이콘으로 직관적인 정보를 시각화해 실생활에서의 활용도를 높였다. 특히 클로바 클락+에는 7월 중 ‘출발 타이머기능’이 처음 적용될 예정이다. 미리 클로바 앱에 출발지·목적지·이동수단·도착시간을 설정하면 실시간 교통상황을 고려하여 최적의 출발시간을 알려주는 스마트한 기능이다. 염상필 LG유플러스 홈IoT상품담당은 “LG유플러스는 클로바 클락+을 통해 고객이 정말 필요로 하는 기능만 골라 담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게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쿠팡이 테크 부문 경력 직원 200명을 뽑는다. 대상은 안드로이드·iOS·Frontend·Backend 등 개발자 부문과 프로덕트 오너, 프로덕트 디자이너, UX 리서쳐 및 정보 보안 엔지니어 부문이다. 최소 5년 이상 동일 직군 경력자는 지원 가능하다. 24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쿠팡 채용 사이트에서 지원할 수 있다. 각 직군에 따라 면접 및 코딩 테스트 등 별도 전형 과정을 거쳐 최종 채용된다. 쿠팡은 이번 공개 채용 프로그램에 한해 합격자에게 입사 축하금 성격의 사이닝 보너스 50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쿠팡 채용 담당 조앤 토마스 시니어 디렉터는 "쿠팡은 우수한 인재에게 최고 수준의 경제적 보상은 물론 훌륭한 근무 환경을 제공하고, 글로벌 최고 수준 동료들과 함께 일하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했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UN 참전용사 후손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우리금융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22일 서울 중구 회현동 우리금융그룹 본사에서 'UN 참전용사 후손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한국전쟁기념재단'에 장학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UN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의 뜻을 그 후손에 대한 교육 지원으로 보답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학금은 UN 참전용사 후손 중 한국에서 유학 중인 대학생 20명과 참전 6개국 초·중·고 재학생 12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손태승 회장은 "앞으로도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호국 영웅들을 위한 나눔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GC녹십자엠에스는 총 1200만달러(약 15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항체진단키트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GC녹십자엠에스는 프랑스, 사우디아라비아, 필리핀 등 유럽, 중동, 동남아시아 8개국을 대상으로 항체진단키트를 수출한다. 이번에 수출하는 항체진단키트 ‘GENEDIA W ONE COVID-19 IgM/IgG Kit’는 한두 방울의 소량의 혈액으로 10분 이내 코로나19 진단이 가능한 면역학적 방식의 제품이다. 신속한 현장진단이 가능해 의료 인프라가 비교적 부족한 개발도상국 등 의료 환경에 접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로써 GC녹십자엠에스는 지난 17일 3000만달러 규모의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 계약에 이어 이번 추가 수출까지 6월 한달 간 총 4200만달러(약 520억원) 규모의 수출을 확정 짓게 됐다. 이는 전년 매출의 50%를 넘어서는 수치다. 회사 측은 계약에 따른 첫 선적이 이달부터 본격화된다고 설명했다. 안은억 GC녹십자엠에스 대표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음성 진단시약 공장을 100% 가동하며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면역진단키트의 신속성과 분자진단키트의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인스타그램·유튜브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경제적 대가를 받은 리뷰를 올릴 때 이 사실을 명확하게 밝히지 않으면 앞으로 법적 제재를 받게 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3일 이런 내용을 담은 '추천·보증 등에 관한 표시·광고 심사 지침' 개정안을 확정해 오는 9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정 지침은 경제적 이해관계를 공개하는 일반 원칙과 사례를 공정위가 직접 제시해 다양한 SNS에 적용되도록 하기 위해 작성됐다. 경제적 이해관계 공개 원칙으로는 접근성·인식 가능성·명확성·언어 동일성 4가지를 제시했다. 우선 경제적 이해관계 표시 문구는 소비자가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추천·보증 내용과 근접한 위치'에 표시해야 한다. '광고' 'AD'(Advertisement) 등 문구를 본문의 중간에 본문과 구분 없이 작성해 쉽게 찾을 수 없거나, 댓글로 작성했거나, '더 보기' 버튼을 눌러야만 확인할 수 있는 경우에는 접근성이 떨어진다고 간주한다. 문자 크기·색상 등을 적절히 사용해 소비자가 쉽게 인식할 수 있는 형태로 표현해야 한다. 문자 크기가 너무 작거나, 색상이 배경과 비슷해 알아보기 힘들거나, (동영상인 경우) 너무 빠르게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정부가 불법사금융이 얻은 이득을 상사법정이자율인 6%까지만 인정하기로 했다. 또 앞으로는 대출조건이 기재된 계약서 없이 체결한 대출약정은 무효화된다. 금융당국은 23일 불법사금융 이득제한, 처벌강화를 포함한 대부업법 개정안을 마련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불법사금융 근절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전날 열린 대통령 주재 제6차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논의된 것으로, 최근 코로나19 사태를 틈타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을 상대로 정부·공적지원을 사칭한 불법사금융 시도가 증가하자 범정부적 역량을 총동원해 척결에 나선 것이다. 올 4~5월 중 불법사금융 피해 신고 및 제보는 지난해 대비 약 60%가 증가했다. 이에 따르면 금융위는 불법사금융으로 인한 이자수취를 기존 24%에서 상사법정이자율인 6%까지만 인정하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불법사금융업자가 최고금리를 초과하는 고금리로 불법대출을 하더라도 최고금리 수준인 연 24%까지는 이득이 인정돼 불법영업을 유인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이명순 금융위 금융소비자국장은 "현행 대부업법은 불법대부업체도 법정 최고금리 한도 내에서 이자를 수취할 수 있도록 돼 있다"며 "불법사금융업자들이 원금 외 이자는 아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삼성전자가 드론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기지국과 안테나의 설치 상태를 분석해 5G 네트워크의 성능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최적화하는 솔루션을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다수의 5G 기지국과 안테나가 설치되어 있는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드론을 이용해 기지국과 안테나 시스템 설치 상태를 촬영해 서버에 전송한 후, 인공지능을 활용해 기지국과 안테나가 최적의 각도로 유지되고 있는지 분석해 현장 작업자에게 실시간으로 전송해주는 솔루션을 시연했다. 기지국과 안테나의 설치 각도는 서비스 커버리지를 결정하고 인접 셀과의 간섭을 최소화해 끊김 없는 초고속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핵심적인 요소이다. 기존에는 여러 엔지니어가 개별 국사를 일일이 방문해 무거운 측정 장비를 활용해 직접 측정해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들고, 측정 값의 오류 가능성도 있었다. 특히, 삼성전자의 이번 솔루션은 기지국과 안테나의 설치 각도를 드론을 활용해 측정하기 때문에 빌딩 등 높은 고도에 설치되어 있는 장비도 작업자의 안전 문제 없이 손 쉽게 확인이 가능하며, 장비와 근접 촬영이 가능해 측정 오차 수준도 최소화 할 수 있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네트워크 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국내연구진이 의사와 환자의 직접 접촉 없이 진료에 필요한 검사 대상물을 원격으로 채취할 수 있는 로봇기술을 개발했다. 한국기계연구원은 대구융합기술연구센터 의료기계연구실 서준호 박사 연구팀이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김남희 교수 연구팀과 함께 비대면 원격으로 의심환자의 상기도에서 검체를 채취할 수 있는 로봇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로봇 시스템은 의료진이 조작하는 '마스터 장치'와 환자와 접촉하는 '슬레이브 로봇'으로 구성됐다. 슬레이브 로봇에 환자의 코와 입에서 검체를 채취할 수 있는 일회용 스왑(swab)을 장착하고 마스터 장치를 움직이면 슬레이브 로봇이 이를 따라 움직인다. 슬레이브 로봇에 장착된 검체 채취용 스왑은 마스터 장치의 움직임대로 상하좌우로 이동하거나 회전하며 원하는 부위에 삽입돼 검사 대상물을 채취할 수 있다. 또 서로 떨어진 환자와 검사자 간 음성과 영상으로 통신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됐다. 의료진이 환자의 콧구멍과 입, 스왑의 위치를 카메라 영상으로 확인하면서 로봇을 직접 작동하고 스왑이 삽입될 때 발생하는 힘을 원격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어 검체 채취의 정확도와 안전성이 높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내년부터 정부서비스 전 과정을 스마트폰으로도 처리·확인할 수 있게 된다. 내후년에 도입하려던 모바일 운전면허증도 내년으로 앞당겨 도입한다. 공공기관이 보유한 자신의 정보를 내려받아 민원 처리에 활용할 수 있는 '마이데이터'(My Data) 서비스는 연내 시행한다. 전국 156개 기관의 민원 콜센터를 통합한 '범정부 통합콜센터'도 구축한다. 행정안전부(행안부)는 23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디지털 정부혁신 발전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 계획은 코로나19로 사회 전반에 '언택트'(비대면) 문화가 확산하면서 정부가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커짐에 따라 지난해 10월 발표한 '디지털 정부혁신 추진계획'을 발전시킨 것이다. '디지털 전면전환으로 세계선도 국가로 도약'을 목표로 비대면 서비스 확대, 맞춤형 서비스 혁신, 데이터 활용과 민·관 협력, 디지털 인프라 확충 등 4대 중점 과제를 담았다. 과제별로 보면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모바일 신분증'을 조기 도입한다. 연내 모바일 공무원증을 시범도입 하고, 내후년에 도입하려던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내년으로 앞당긴다. 모바일 신분증은 기존 플라스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