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정부가 내년 예산안도 확장재정 기조를 이어가며 올해보다 8.3% 늘어난 604조4000억원으로 편성했다. 코로나19 위기가 여전히 심각한 상황에서 하루 빨리 일상을 되찾고, 심화된 양극화 해소와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재정의 적극적 역할이 요구된다는 판단에서다. 사상 처음 국가채무가 1000조원(1068조3000억원)을 넘고,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이 50%(50.2%)를 돌파하는 등 재정 건전성은 더욱 악화됐다. 다만, 국세수입이 크게 증가하는 등 '세수 풍년'으로 적자국채 발행 규모가 줄고, 재정수지도 개선될 전망이다. 정부는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604조4000억원 규모의 '2022년 예산안'을 확정했다. 예산안은 다음달 3일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4년 연속 40조 이상 증액…국가채무 1000조 돌파 내년도 예산안은 문재인 정부가 편성하는 마지막 예산안으로 올해 본예산 558조원보다 8.3% 늘어난 규모다. 2019년(9.5%), 2020년(9.1%), 2021년(8.9%)에 이어 내년까지 평균 9%(8.95%)에 육박하는 높은 증가율로 임기 마지막해까지 적극적이고 과감한 확장재정 기조
◇보임 ▲본사영업시너지TFT팀장(상무) 김병직 ▲기업금융1팀장 이정열 ▲부동산금융3팀장 백진욱 ▲Wrap운용팀장 김정철 ▲벤처상품팀장 이재성
<전보> ▲남북접경협력과장 김인호 ▲교류지원과장 이혜옥 ▲경제사회분석과장 송희경 ▲국립6.25납북자기념관팀장 박상헌 ▲국립통일교육원 교육연수과장 이종현 ▲국립통일교육원 운영관리과장 백동룡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 교육훈련과장 조성묘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올해 가을철(9~11월) 전국에서 총 8만3059가구의 아파트가 입주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하면 약 4000가구 줄어든 수준이며, 최근 5년 동안 두 번째로 적은 물량이다. 3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전국에서 총 8만3059가구의 아파트가 입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 입주물량은 총 3만9110가구로 지난해 동기(3만8533가구)와 비교하면 577가구 늘어난다. 지역별로는 ▲서울(7740가구→6304가구) ▲경기(2만6959가구→2만9814가구) ▲인천(3834가구→2992가구) 등으로 서울과 인천에서 입주물량이 줄어들지만 경기도에서 2855가구가 늘어난다. 지방 입주물량은 총 4만3949가구로 전년 동기(4만8444가구)와 비교하면 4495가구 줄어든다. 지역별로는 ▲5대광역시(1만5477가구→1만7677가구) ▲기타지방(3만2967가구→2만6272가구) 등으로 5대광역시에서는 입주물량이 2200가구 늘어나는 반면, 기타지방에서는 6695가구 줄어들 전망이다. 서울은 15개 단지에서 총 6304가구가 입주한다. 이 중 노원구 공릉동에서 9월에 입주하는 태릉해링턴플레이스(1308가구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기 전후로 2명의 여성을 살인한 뒤 자수한 50대 성범죄 전과자가 본인의 구속심사에 출석했다. 그는 취재진을 향해 욕설을 하는 등 신경질적인 모습을 보였다. 31일 오전 10시30분 서울동부지법 심태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살인, 전자장치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강모(56)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5분께 회색 모자를 눌러쓴 채 검은색 마스크를 쓰고 서울동부지법에 출석한 강씨는 '피해자는 왜 살해했냐' '전자발찌는 왜 풀었나'는 질문에 입을 굳게 다문 채 법원에 들어섰다. 그는 법원에 들어가기 전 취재진을 향해 "XX XXX야 똑바로 해"라며 욕을 하고 마이크 선을 발로 차는 등 신경질적인 모습을 보였다. 앞서 호송차에 오르기 전 송파경찰서는 나서면서도 강씨는 "기자들이 보도나 똑바로 하라고 해" "기자들이 진실을 모르니까 그러는 거 아니냐"며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성범죄자 강씨는 지난 29일 오전 8시께 서울 송파경찰서에 자수하며 여성 2명을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강씨는 특수강제추행 혐의로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광복절 연휴 직후 이후 2주 만에 1300명대 후반으로 감소했다. 검사량이 줄어드는 주말 영향으로 전날보다 110명 이상 적은 규모다. 그러나 치료를 받고 있는 위중증 환자 수가 다시 400명을 넘은 가운데, 전국의 확진자 중 수도권 비중은 45일 만에 70%를 넘어서는 등 유행 중심지인 수도권 내 상황이 여전히 불안정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정부는 이번 주까지 유행 추이를 판단해 오는 9월3일 다음주부터 적용할 새 거리두기와 추석 연휴(9월20일~22일) 방역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2주 만에 1300명대…전주대비 135명 감소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31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날보다 1372명 증가한 25만1421명이다. 4차 유행 일별 환자 규모는 7월7일부터 56일째 네 자릿수다. 하루 1300명대는 2주 전 월요일 확진자 통계가 반영된 17일 0시 1372명 이후 처음이다. 일주일 전인 24일 0시 기준 1507명보다는 135명 감소했다. 다만 주중 확진자 수는 주말 검사 결과가 반영되는 화요일 0시 기준까지 줄다가 수요일 이후 늘어나는 경향을 보인다. 진단검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서울 지하철 9호선 4단계 연장사업 구간이 착공에 들어갔다. 31일 서울 강동구에 따르면 도시철도 9호선 4단계 연장사업 중 2공구 가칭 '한양고역'·'고덕역' 구간인 '대명초교입구 교차로~고덕아이파크 아파트' 구간이 이날 공사를 시작했다. 9호선 4단계 연장사업은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역을 시작으로 길동생태공원, 한영고, 5호선 고덕역을 경유해 고덕강일1지구까지 4.12㎞ 구간에 4개 역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3개 공구로 나눠 추진된다. 이중 사업자 계약 체결이 완료된 2공구가 먼저 공사를 시작했다. 준공은 2028년초로 예정돼있다. 사업자 선정이 다소 늦어진 1공구(가칭 생태공원사거리역)과 3공구(가칭 고덕강일1역)도 연내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9호선 4단계 이후 구간인 고덕강일1지구~강일동(1.25㎞) 구간 사업도 원활하게 추진 중이라는 설명이다. 9호선 4단계 추가연장 구간은 지난해 12월 남양주 왕숙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에 포함됐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9호선 4단계 착공이 실현되면서 경제산업단지 '3개의 심장'인 고덕비즈밸리, 첨단업무단지, 엔지니어링복합단지의 교통망이 연결돼 강동구가 동부수도권의 경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경기도가 도내 청년들에게 국민연금 조기 가입을 안내하는 '생애 최초 청년 국민연금 가입 장려 사업'을 31일부터 실시한다. 사업 첫해인 올해는 경기도 거주 만19~34세 청년이 참여 대상으로, 8월 31일 오전 9시부터 12월 31일까지 22만7000여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대상자는 사업 담당 홈페이지인 '슬기로운 인생계획'(www.jobaba.net/life)에서 국민연금 조기 가입 관련 생애 설계 및 교육콘텐츠를 수료하면 일자리통합접수시스템(www.apply.jobaba.net)에서 교육 지원금으로 모바일 도서문화상품권(3만 원)을 증정한다. 상품권 지급은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으며 선착순 인원 마감 여부는 일자리통합접수시스템에서 실시간으로 안내한다. 만18세 이상 국민은 직업·소득이 없어도 국민연금 가입이 가능한데, 이러한 조기 가입은 나중에 가입 기간을 늘려 더 많은 연금을 받는 이점이 있다. 이밖에도 이번 교육콘텐츠는 실제 도내 청년들의 의견을 수렴해 저축을 통한 안전한 자산형성, 국민연금에 대한 인식개선, 투자에 관한 조언 등을 주제로 제작됐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비교적 소액으로 미래 설계를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공공의료 강화, 의료인력 확충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예고한 보건의료노조와 보건복지부의 12차 실무교섭이 결렬됐다. 보건의료노조는 9월 1일까지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2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31일 노동계에 따르면 보건의료노조와 복지부는 전날 오후 3시부터 이날 오전 4시30분까지 밤샘 실무교섭을 진행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양측은 ▲감염병전문병원 설립 ▲공공병원 확충 ▲코로나19 의료인력 기준 마련 ▲생명안전수당 제도화 ▲직종별 적정인력 기준 마련 ▲간호등급제도 개선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 ▲의사인력 확충 등 보건의료노조의 8대 핵심 요구사항 대부분에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의료노조 관계자는 "일부 의견 접근한 부분이 있지만 주요 쟁점 사안에 있어서는 의견을 좁히지 못해 합의를 하지 못했다"며 "비쟁점 부분은 정리를 했고, 중장기적 문제에서는 의견접근을 한 게 있다"고 전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조정 기한인 9월1일까지 노정 간 합의가 도출되지 않으면 2일 오전 7시부터 총파업 투쟁과 공동 행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보건의료노조에는 국립중앙의료원, 서울아산병원 등 주요 의료기관 노조가 소속돼
<승진> ◇1급 ▲재무관리부 조상기 ▲감사실 남성길 ◇2급 ▲학자금대출부 현범섭 ▲정보화관리부 김도은 ▲국민소통부 황기환 ▲고객지원부 홍성준 ◇3급 ▲인재육성장학부 민수정 ▲미래혁신부 오원교 ▲인사부 임화란 ▲지역총괄부 신경한 ▲지역총괄부 이기업
◇전보 및 보직변경 ▲뉴욕지사장 박재석 ▲방콕지사장 이상우 ▲관광기업육성팀장 박윤숙 ▲MICE기획팀장 이영근 ▲기획조정팀장 고봉길 ◇파견 ▲울산관광재단 조홍준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조달청은 조달기업의 검사 부담 완화를 위해 조달청 직접검사와 전문기관검사 기준금액을 동일하게 적용하는 등 '조달물자 검사 대상물품 및 검사기준'을 개선해 9월 1일부터 적용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개선에서 조달청은 ▲추가 납품요구에 따른 검사생략 범위 확대 ▲단체표준인증제품 검사부담 경감 ▲조달청 직접검사와 전문기관검사 간 검사 기준금액을 통일했다. 이에 따라 납품검사 완료 뒤 납품요구금액의 10% 이내서 추가 납품요구가 있을 때 생략하던 납품검사가 요구금액의 30%로 확대돼 추가 납품검사에 따른 업계의 부담이 대폭 줄게 됐다. 또 단체표준인증제품이 전문기관검사를 2회 연속으로 합격할 경우 차기 검사를 수요기관검사로 변경할 수 있도록 한 제도를 조달청 직접검사에도 적용키로 했다. 이와 함께 면평직물, 모평직물, 합성평직물 등 3개 품명에 대해서는 조달청 직접검사 기준금액을 높여 전문기관검사 간 검사 기준금액이 동일하도록 조정했다. 개선된 내용은 조달청 누리집, 조달품질원 누리집, 나라장터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달청 김지욱 조달품질원장은 "이번 기준 개선으로 조달기업들의 검사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대기업 물류·정보기술(IT) 계열사는 내년 5월부터 다른 소속사와의 내부 거래액이 일정 수준 이상일 경우 이를 매년 공시해야 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31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시대상기업집단(자산 총액 5조원 이상) 소속사의 중요 사항 공시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내년 5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개정안에서는 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사의 물류·IT 서비스 내부 거래 현황 공시를 구체화하도록 했다. 연 거래액이 매출·매입액의 5% 이상이거나, 50억원(상장사는 200억원) 이상일 경우에는 그 현황을 연 1회 알려야 한다. 지금까지 계열사 간 상품·용역 내부 거래는 연 1회 총액만 공시하고, 업종별로는 알리지 않았다. 공정위는 "실태 조사 및 연구 용역 결과 공시대상기업집단의 물류·IT 서비스의 내부 거래 비중이 상당히 높았다"면서 "기업 스스로 거래 투명성·책임성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또 연 단위로 공시하는 상품·용역 내부 거래의 경우 앞으로는 분기별 금액을 구분해 알려야 한다. 지금까지는 상장사 중 직전 사업 분기 동안 계열사와 내부 거래한 금액이 해당 분기 매출액의 5% 또는 50억원 이상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현대자동차그룹과 SK, 포스코 등 국내 10개 대기업이 참여하는 수소기업협의체가 다음달 8일 공식 출범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대기업 총수들은 '2021 수소모빌리티+쇼'가 열리는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H2비즈니스서밋'을 열고 수소기업협의체의 첫 발을 내딛는다. 총수들은 이날 비즈니스서밋이 끝난 후 함께 '수소모빌리티+쇼' 행사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다음달 8~11일 열리는 수소모빌리티+쇼에는 ▲가온셀 ▲범한퓨얼셀 ▲보스오토모티브코리아(독일) ▲빈센 ▲생고뱅코리아(프랑스) ▲에스피지수소 ▲엔케이에테르 ▲인피콘(스위스) ▲코오롱인더스트리 ▲포스코에스피에스 ▲한국AVL(오스트리아) ▲현대건설기계 ▲현대자동차 ▲현대로템 등 국내외 수소모빌리티 전문 기업들이 참가, 첨단 기술력을 공개한다. 올해 초 현대차그룹, SK그룹, 포스코그룹은 수소경제 활성화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민간기업 주도의 협력 필요성을 공감하고 CEO 협의체인 '한국판 수소위원회'를 설립키로 뜻을 모았다. 이어 효성그룹이 협의체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힘에 따라 지난 6월 정의선 회장, 최태원 회장, 최정우 포스코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주택공급 확대, 도시재생 등 공공사업에 활용 가능한 우량 토지를 비축하기 위해 토지 매입을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LH는 지난 2015년부터 국가 정책사업과 도심 내 주택 공급 등을 적기에 추진하기 위해 공모방식으로 토지를 매입·비축하고 있다. 비축된 토지는 '서울 중구 산림동 지식산업센터' 건립과 같이 수요 발생 시 공공주택 개발사업 등 다양한 사업에 활용 중이다. 올해 매입할 토지는 약 1000억원 규모이며, 공모방식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활용 가능한 토지를 비축할 계획이다. 매입대상은 신청일(8월31일~9월17일) 현재 개인 또는 법인 명의의 1필지 또는 연접한 다수의 필지다. 토지 면적이 도시지역의 경우 1000㎡, 도시지역 이외는 1500㎡ 이상이어야 한다. 도시재생사업, 주택건설사업 등 공공사업 활용에 적합한 토지를 대상으로 한다. 관계법령에 따라 취득·이용·처분이 제한돼 개발이 곤란한 토지이거나 주택 건설사업 등에 활용이 어려운 임야는 매입대상에서 제외된다. 매입가격은 LH가 선정한 2인의 감정평가업자가 평가한 감정평가액을 산술평균한 금액 이내에서 LH와 매각신청인이 협의해 결정한다. 매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