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본격적인 휴가철이 끝난 일요일, 빗방울마저 흩뿌리면서 나들이 차량이 예상보다 적어 26일 전국 고속도로는 비교적 원활한 편이다. 다만 서울방향 일부 구간에서는 정체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고속도로 이용 차량을 412만대로 예상했다.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이 약 47만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젼간 차량은 약 40만대로 예상된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19대, 들어온 차량은 19만대다. 같은 시각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남이분기점부근~옥산부근 10㎞ 구간, 옥산분기점~청주휴게소 5㎞ 구간, 남사~남사부근 2㎞ 구간, 기흥동탄~수원 7㎞ 구간, 양재부근~반포 6㎞ 구간에서 차량이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판교-일산-구리방향 장수부근~송내 3㎞ 구간, 토평~상일부근 3㎞ 구간, 광암터널부근~서하남부근 6㎞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서울방향 당진분기점~당진부근 6㎞ 구간, 당진~송악부근 5㎞ 구간, 송악~서해대교부근 2㎞ 구간, 화성휴게소~화성휴게소부근 5㎞ 구간, 일직분기점~금천 4㎞ 구간에서 답답한 흐름을 보이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세계 최대 통신장비 업체인 중국 화웨이와 ZTE가 호주에서 차세대 이동통신 제5세대(5G) 네트워크 시장에 진출하려던 계획이 좌절됐다. 미국과 영국에 이어 호주까지 보안 문제를 이유로 화웨이와 ZTE의 자국 시장 진출을 차단,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 경계론이 확산되고 있는 양상이다. 호주 정부는 23일 성명에서 “한 회사의 개입으로 인해 외국 정부로부터 ‘법적 절차에 의하지 않은 지시(extrajudicial directions)’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 이는 호주의 법과 충돌한다. 공인되지 않은 접근 혹은 간섭으로부터 (호주의) 5G 네트워크를 적절하게 보호하는 데 실패한 위험성이 있다”라고 밝혔다. 호주 정부의 이날 성명은 화웨이와 ZTE의 이름을 명시적으로 드러내지는 않았다. 그러나 호주 정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가 두 회사를 겨냥한 것이라고 밝혔다. 호주 안보 당국은 중국 정부의 통제를 받는 화웨이의 장비들이 스파이 활동에 쓰일 수 있다고 우려를 제기해왔다. 호주의 5G 네트워크 사업은 내년 상업 서비스를 시작한다. 화웨이 호주지사는 이날 호주 정부의 결정에 대해 "소비자에게 매우 실망스러운 결과다. 화웨이는 5G 분야의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토지소유자에게 돌아갈 15억원을 챙겨 퇴사한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직원이 구속됐다. SH공사는 23일 "공사에서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토지보상업무를 담당하던 A씨가 보상금 15억여원을 배우자 계좌로 지급한 후 원래의 정당한 보상금 권리자(토지소유자)에게도 같은 금액의 보상금을 지급함으로써 먼저 지급한 보상금 15억여원을 가로챘다"고 밝혔다. 공사 감사실은 6월29일 보상업무분야 자체 특정감사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비위사실을 발견했다. 감사실은 A씨를 사기, 공문서 위조 및 행사, 사문서 위조 및 행사의 혐의로 지난달 2일 경찰에 수사의뢰했다.A씨는 경찰에 출두해 현재 구속돼있다. A씨는 해당 사업지구 보상대상자 중 자신의 배우자와 동명이인이 있는 것을 악용해 보상금 지급 관련 서류를 정교하게 위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또 본인이 퇴사하면서 해당 위조 서류를 모두 폐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는 범죄수익 환수를 위해 해당 직원의 부동산과 예금 채권을 압류해 피해액을 전액 환수할 예정이다. 공사 감사실은 추가 비위 여부 확인을 위해 A씨가 담당했던 고덕강일지구를 포함해 최근 10년간 공사 전체 사업지구의 토지보상건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인천공항을 방문해 태풍 솔릭에 대비한 전국 공항 항공기 운항상황과 인천공항 현장을 점검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인천공항 종합상황실(통합운영센터, IOC)을 방문해 태풍 영향으로 인한 제주·김포공항 등 전국 공항의 지연·결항상황 등 운항현황을 보고받았다. 김 장관은 "자연재난으로 인해 인명과 항공기, 공항시설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직원이 비상한 각오로 상시 재난대비태세를 철저히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태풍 영향에 따른 공항별 비상상황을 잘 살펴서 필요시 항공기 결항조치가 이뤄지도록 하고 예약객 안내를 신속하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태풍이 종료된 후에는 발이 묶인 체류객들이 단기간에 목적지로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임시편 등 운항계획을 면밀히 수립토록 지시했다. 김 장관은 항공교통서비스를 담당하는 관제시설 현장을 점검하고 관제사들을 격려하면서 이들에게 긴장감을 갖고 매뉴얼에 따라 신속하게 대응해 줄 것을 요청했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태풍 '솔릭(SOULIK)'이 북상하며 23일 보험주가 약세를 보였다. 자동차 침수 피해나 재산 피해 등으로 보험사의 실적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보험업종지수는 전날보다 117.42포인트(0.67%) 내린 1만7337.76에 마감했다. 종목별로 삼성생명은 전날(9만3600원)보다 1700원(1.82%) 내린 9만1900원에 마감했고 동양생명은 전일(6710원) 대비 110원(1.64%) 내린 6600원에 장을 마쳤다. 미래에셋생명(-1.19%), 한화생명(-0.41%), 아이엔지생명(-1.49%) 등도 하락 마감했다. 손해보험사 중에선 한화손해보험이 전날(6680원)보다 120원(1.80%) 내린 6560원에 마감했다. 롯데손해보험(-1.38%), 흥국화재(-1.17%), 코리안리(-0.48%)도 약세를 보였다. 다만 삼성화재(0.18%)와 DB손해보험(0.45%)는 강보합세를 보였고 현대해상(0.94%), 메리츠화재(1.09%) 등은 상승 마감했다. 강한 중형급 태풍인 솔릭의 중심 기압은 970hpa(헥토파스칼)이고, 최대 풍속은 40m/s로 알려졌다. 태풍이 한반도를 관통하는 것은 지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이 24일 오전 수도권을 강타할 것으로 예고된 가운데 출근을 피할 수 없는 직장인들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솔릭은 예상보다 늦은 시간당 15~16㎞ 속도로 제주도에서 북북서진 중이다. 태풍 이동 속도가 느리면 한반도가 태풍 영향권에 갇히는 시간도 그만큼 길어져 피해가 커질 수 있다. 솔릭의 강도는 2010년 불어닥친 태풍 곤파스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곤파스가 몰아쳤을 당시 인천 문학경기장의 지붕이 뜯겨나가기도 했다. 기상청은 솔릭이 최대 풍속 초속 40m로 제주 서쪽을 지나 북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 초속 35m 수준의 바람은 열차를 넘어트릴 수 있다. 정부는 학생들 안전을 위해 서둘러 대응에 나섰다. 전남과 제주 등 전국 1500개 학교가 이날 휴교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재난대비 회의를 열고 24일 서울 지역 모든 유치원 및 초·중학교를 휴교하기로 결정했다. 고등학교도 휴교를 권고했다. 다만 직장인들의 사정은 다르다. 24일은 임시 휴무나 재택근무를 하기로 한 업체가 있지만 극소수에 불과하다. 네이버랩스(Naver labs)는 이날 오후 3시까지 근무하고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방송 재승인을 받기 위해 임직원 처벌 내역을 속인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강현구(58) 전 롯데홈쇼핑 사장에게 항소심도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정형식)는 23일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강 전 사장의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이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임직원의 처벌 내역은 감점 대상으로 들어가는 내용"이라며 "명확한 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고 임의로 반영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강 전 사장은 이전부터 여러 보고를 받아 알고 있었고, 회사에서 임직원 범죄내역을 확인하고 있어 강 전 사장이 몰랐다는 건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방송 재승인 취득을 위해 방송법을 위반해 부정한 방법을 저질렀다"고 판단했다. 또 "부외자금을 회사 이익을 위해 썼다 하더라도, 불법적으로 조성했다면 회사 의사에 반한다고 볼 수밖에 없다"며 "회사를 위해 사용했다 해도, 정상적인 경영이라고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다만 "재승인을 받겠다는 목적하에 모든 범행이 이뤄졌다"며 "회사의 이득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과정에서 이뤄진 행위"라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강 전 사장은 2015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올 2분기 가계빚이 1500조원 턱밑으로 올라섰다. 정부의 강력한 가계대출 규제로 전반적인 증가세는 둔화한 모습이었으나 2분기 대출 증가액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액은 오히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더 많이 불어났다. 은행을 비롯해 제2금융권의 신용대출 증가액도 1년 전보다 확대되는 등 '풍선효과'가 이어졌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18년 2분기중 가계신용'에 따르면 올 2분기말 기준 가계대출액과 카드사, 백화점 등 판매신용액을 더한 가계신용 잔액은 1493조2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4조9000억원(1.7%) 늘어났다. 가계빚이 지속 증가하고 있는 만큼 매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대로라면 가계빚은 3분기 1500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가계빚 증가액은 지난 1분기(17조4000억원)에 비해 크게 확대됐다. 2분기 금융기관의 가계대출액은 1409조9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2조7000억원 늘었고 판매신용도 83조2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조2000억원 늘어났다. 한은은 1분기보다 증가 규모가 확대된 것은 계절적 요인이 크다는 설명이다. 한은 관계자는 "아파트 입주물량이 확대되고 이사철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미국과 중국이 워싱턴에서 무역 협상을 벌이던 중 각각 160억 달러(약 18조원) 규모의 관세 폭탄을 맞교환했다. 양국은 이번 관세로 오히려 양국 간의 갈등이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CNBC에 따르면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이날 오전 0시1분(미국 동부시간 기준·한국시간 오후 1시 1분)을 기해 160억 달러 규모 279개 품목의 중국산 수입품에 2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중국산 반도체, 화학제품, 플라스틱, 자동차, 오토바이, 전기 스쿠터, 펌프, 절삭 공구 등이 관세 부과 대상에 포함됐다. USTR은 "이번 관세는 무역법 301조 조사 결과에 따라 중국의 기술 이전. 지식재산권 이전 강요, 불공정한 무역 관행 등에 대해 취하는 보완 조치"라고 밝혔다. 중국도 같은 규모의 관세로 대응했다. 신화통신은 23일 "'미국 160억달러 수입 상품에 대한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 공고'에 따라 중국은 23일 낮 12시01분(현지시간· 한국시간 오후 1시 1분)부터 160억 달러 미국산 제품에 25%의 관세를 정식 부과한다"고 전했다. 중국은 미국산 연료, 철강 제품, 자동차, 의료장비 등 114개 품목을 관세 부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올 하반기 대기업 신입공채 채용규모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잡코리아 조사결과 올 하반기 대기업 208개사의 대졸 신입공채 채용규모가 2만6345명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동일기업의 대졸 신입공채 채용규모에 비해 15.5% 증가한 수준이다. 잡코리아가 매출 상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하반기 대졸 신입공채 계획'을 조사해 23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기업 인사담당자 대상 일대일 전화조사로 진행됐으며, 전체 대상기업 중 208개사가 참여했다. 조사결과 올 하반기 ‘대졸 신입공채를 진행한다’고 밝힌 대기업은 51.4%(208개사 중 107개사)에 달했다. 이어 ‘아직 채용여부를 정하지 못한(미정)’ 기업이 19.2%, 올 하반기 ‘대졸 신입공채를 진행하지 않는다’고 답한 기업은 29.3%로 조사됐다.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 동일기업 중 대졸 신입공채를 진행한 기업은 65.9%로, 현재 채용 여부를 ‘미정’이라 답한 기업 중에도 상당 기업이 하반기 대졸 신입공채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졸 신입공채는 하반기 채용시즌이 시작되는 ‘9월’에 모집을 시작하는 기업이 가장 많았다. 채용시기를 조사한 결과, 9월에 모집한다고
◇임원 ▲㈜두산 윤주만 ▲㈜두산 김덕현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농림축산식품부는 이개호 장관 주재로 23일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제19호 태풍 '솔릭'의 이동경로와 한반도 상륙에 대비한 사전대책 및 사후관리 방안 등을 집중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태풍발생 상황과 전국의 저수지 및 배수장 가동상태 점검상황, 비닐하우스 등 취약 농업시설 점검상황, 농산물 수급 상황 등을 점검했다. 이 장관은 "오전 중으로 수리시설과 농업시설, 품목별로 피해가 예상되는 부분을 재점검해 달라"며 "피해발생에 대비해 응급복구와 사후관리 태세 구축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태풍 '솔릭'에 대비해 지난 19일 오후 4시부터 농업재해대책상황실 비상근무 체제를 구축했다. 농어촌공사 및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전국의 농업용 배수장 1181곳(양수장 겸용 126곳 포함)의 가동상황과 저수지 등 수리시설의 안전점검도 실시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업인은 정부와 지자체가 전파하는 태풍대응요령을 준수해야 한다"며 "피해 발생 시 지역 읍면과 농협 등에 신속히 신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양승태 행정처' 사법 농단 사건에서 윗선 '연결 고리' 역할을 했다는 의심을 받는 이규진 전 대법원 양형위원회 상임위원이 검찰에 출석했다. 이 사건 수사 시작 후 고등법원 부장판사급이 검찰에 공개 소환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전 상임위원은 23일 오전 9시40분께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그는 조사에 앞서 취재진에 "이 자리에 서게 된 것만으로도 한없이 참담하고 부끄럽다"라며 "하지만 검찰에 출석해서 진술을 하게 된 이상 아는대로 사실대로 진술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박병대 전 법원행정처장,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 등 윗선 지시가 있었던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아는 만큼 검찰에 들어가서 진술하겠다"라고 답했다. 이어진 '사법농단 사태에 양승태 전 대법원장 책임이 없다고 생각하느냐' 등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검찰 청사로 들어갔다. 이 전 상임위원은 박병대 당시 행정처 처장 지시에 따라 특정 모임 소속 법관 동향을 파악한 것으로 대법원 자체 조사 결과 드러난 바 있다. 이와 함께 이현숙 전 통합진보당 전북도의원이 2015년 제기한 '통합진보당 지방의원 지위확인 소송'에 개입했다는 의혹도 받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의 한반도 상륙에 따른 학생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서울 지역 모든 유치원 및 초중학교가 24일 일제히 휴업에 들어간다. 서울시교육청은 23일 오전 본청 회의실에서 조희연 교육감 주재로 태풍 솔릭의 한반도 상륙에 따른 재난 대비 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이 이날 밤 태풍이 중부 서해안에 상륙해 24일 새벽 수도권을 통과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자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태풍주의보와 경보가 발령 시 각 시·도교육청 또는 학교장 재량으로 휴교가 가능하다. 시교육청은 고등학교의 경우 휴업을 권고하기로 했다. 앞서 태풍 '솔릭'의 영향권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23일 전국 1500여개교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임시 휴교에 들어갔다. 교육부는 전남 지역 모든 학교를 비롯해 전북, 경남, 제주 등 총 1500여개교가 휴업에 들어간 집계됐다고 밝혔다. 특히 전남교육청은 22일 오후 8시45분께 전남 지역 모든 학교에 23일 휴교령을 내리기로 결정했다. 전남에는 초중고 및 특수학교 827개교와 유치원 551개가 있다. 충북·경기·세종교육청 등 다른 교육청도 22일 각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잇따른 정부의 규제에도 불구하고 서울 집값이 고공행진을 하면서 올해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지난해 1년 동안 집값을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양지영 R&C연구소가 한국감정원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를 분석한 결과 올해(1~7월)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4.73%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17년 한해 동안 서울 아파트 매매값 상승률인 4.69%를 넘긴 값이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있었던 2008년 이후 1~7월까지 상승률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서울 아파트 매매값은 역대 가장 강력하다고 평가 받는 8·2부동산 대책 발표 전인 지난해 7월 0.5%, 8월 0.61%의 상승률을 보이다가 9월에는 -0.01%를 보이며 안정되는 듯 했다. 하지만 반짝 하락세를 보이고 이후 10월 0.26%, 11월 0.43%, 12월에는 0.84%까지 오르며 다시 오름세를 보였다. 이후 올해 1월에는 1.34%, 2월 1.39% 등으로 높은 상승률 보이면서 7월까지 4.73%의 상승률을 보인 것. 아파트 매매거래량 역시 불안한 모습이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의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8월에 무려 1만4677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