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LG CNS가 인천시교육청과 손잡고 인공지능(AI)을 통한 맞춤형 영어 교육 지원에 나선다. LG CNS는 인천시교육청과 ‘AI 기반 외국어 회화 교육 서비스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인천시 초·중·고 학생 30만여 명은 학교·집 장소 제약 없이 AI와 함께 영어 공부를 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서울시, 전라남도, 대구시 교육청과의 협약으로 지원 중인 학생 120만여 명까지 더하면, 총 150만여 명의 학생들이 무상으로 AI 학습 서비스를 누리는 셈이다. LG CNS와 인천시교육청은 ▲‘AI튜터’를 통한 외국어 회화 학습 서비스 지원 ▲AI 영어 학습 서비스 제작플랫폼 ‘스피킹클래스’를 활용한 맞춤형 교육 실시 ▲영어 말하기 대회 ‘키즈 말하톤’ 개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LG CNS는 인천시교육청에 ‘AI튜터’와 ‘스피킹클래스’를 무상 제공한다. ‘AI튜터’는 수십 만개 영어 문장을학습한 AI와 자연스럽게 대화하며 영어를 학습하는 스마트폰 앱이다. 지난해 출시 이후 약 100만 명이 가입했다. LG 계열사를 비롯한 150개 기업이 임직원 외국어 교육용으로 이용 중이다. 올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내년도 대도시권 광역교통 예산이 1조원으로 늘어나 빠르고 편리한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이 속도를 낸다 8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대도시권 광역교통문제를 해결하고 국민에게 양질의 광역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인프라 확충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내년 예산은 1조7억원으로, 올해 예산 7907억원 대비 2100억원(26.6%) 증가했다. 대광위는 이를 통해 최근 확정된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제4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계획'·'제3차 환승센터·복합환승센터 구축 기본계획' 등 법정계획을 적극 이행해 나갈 계획이다. 철도·도로 분야는 광역·도시철도 12개사업, 광역·혼잡도로 23개사업 등 9288억원이 반영돼 광역인프라 확충을 위해 대폭 확대 편성됐다. 이 중 광역철도·도시철도는 8061억원으로 서울7호선청라연장(724억원), 서울9호선4단계연장(213억원), 동북선경전철(281억원), 광주도시철도2호선(2750억원), 양산도시철도(960억원) 등을 편성해 내년에 목표한 공정율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광역·혼잡도로는 1227억원으로 올해 대비 230억원 감소했다. 달서구상화로, 식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11번가가 아마존과 손을 잡으면서 해외 직구 거래액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번가는 지난달 31일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오픈 이후 지난 6일까지 일주일 간 해외 직구 규모가 전월 동기 대비 3.5배 이상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인기 상품은 주방용품, 식품·건강, 스포츠·아웃도어 용품으로 자체 목표 대비 최대 5배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마존 스토어에서는 가전·디지털, 컴퓨터, 주방용품, 패션·잡화, 화장품은 물론 수천만 권의 도서 상품도 구매 가능하다. SK텔레콤이 선보인 구독 상품 우주패스에 가입하면 구매 금액과 관계 없이 무료 배송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구매 고객의 상품 탐색 빈도는 기존 11번가 구매 고객 대비 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할 상품을 정해 놓고 결제하는 목적성 소비뿐만 아니라 인기 상품을 탐색하는 과정에서 이른바 쇼핑의 즐거움을 얻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6일 진행한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론칭 기념' 특집 라이브방송에서는 1시간 동안 누적 시청자가 70만명을 기록하면서 역대 라이브방송 사상 2위를 기록했다. 11번가 관계자는 "라이브방송 시작 20분만에 50만명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선물용으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의약품·바이오의약품·의약외품의 표시·광고 사항을 9일부터 일주일간 집중점검한다고 8일 밝혔다. 식약처는 병·의원, 약국 등을 대상으로 한 현장 점검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블로그 등에 대한 온라인 점검을 동시에 진행한다. 점검 대상은 ▲비타민제·간장질환용제 등 수요증가 예상 의약품 ▲인지도가 높고 유통량이 많은 보툴리눔 제제 등 바이오의약품 ▲코로나19로 수요가 많은 마스크·외용소독제 등 의약외품 등이다. 이와 함께 식약처는 최근 다이어트 등 체중감량 관련 효능·효과를 내세워 판매·광고하는 '다이어트 패치' 등에 대한 온라인 점검도 진행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제품의 용기·포장 등 표시 적정성 ▲허가받은 효능·효과 외 거짓·과대광고 여부 ▲전문의약품 대중광고 여부 등이다. 식약처는 제품 광고를 보고 의약품 등을 구매하려는 경우 효능·효과 등 허가사항을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약품안전나라 누리집(nedrug.mfds.go.kr)에서 제품명, 성분명 등을 검색하면 효능·효과, 용법·용량, 사용상의 주의사항 등 의약품 허가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카카오페이의 상장이 한달 남짓으로 다가오자 개인투자자들이 조금이라도 더 많은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공모가보다 더 비싼 장외시장가에도 과감한 베팅이 줄지어 나타나고 있다. 100% 균등배정으로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 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여진다. 8일 비상장 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지난달 관심 종목 추가·인기 조회 2위를 기록했다.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관심종목 1위를 차지했고, 조회가 가장 많았던 종목은 크래프톤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의 가격이 다시 상승하면서 두나무에 대한 관심이 커졌던 것으로 풀이되며 크래프톤은 공모가와 비슷했던 장외시장가로 동향을 파악하기 위함으로 보여진다. 카카오페이는 상장이 임박해지면서 개인들의 관심이 커진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7월초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7월말 수요예측, 8월초 청약 후 8월내 상장을 목표로 했다. 하지만 금융당국의 정정신고서 제출 요구로 일정이 한차례 변경됐고, 지난달말 공모가를 낮추는 등의 신고서를 정정하며 10월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모주 청약 전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높은 경쟁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법정화폐 도입을 앞두고 기대감으로 비트코인은 5만3000달러 가까이 올랐으나 지난밤 8000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갑작스러운 비트코인 폭락에는 과도한 레버리지로 인해 대규모 청산이 원인으로 꼽히기도 했다. 8일 글로벌 암호화폐 시세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은 4만3285달러선까지 하락했다. 현재는 4만달러 중후반 선에서 거래되며 지난 일주일간 가파르게 올린 상승분을 반납한 상태다. 앞서 비트코인은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 법정화폐 도입을 앞두고 최근 4개월 동안의 최고치인 5만2960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엘살바도르는 7일(현지시각)부터 비트코인을 기존 공식 화폐인 미국달러와 함께 법정화폐로 인정했다. 하지만 이런 호재에도 비트코인은 갑작스러운 가격 붕괴를 맞았다. 비트코인 가격 붕괴에 대한 이유에 대해서는 다양한 추측이 나오지만 매도세는 주로 파생상품 시장에서 나왔다는 분석이다. 지난밤 가격이 하락세로 바뀐 1시간 동안 비트코인을 거래하는 거래소에서 27억달러(약 3조1393억원)가 청산됐다. 암호화폐 정보 분석업체 스큐(Skew)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의 과도한 레버리지가 대규모 청산을 초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등 부산지역 5개 공공기관은 7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35층 한국남부발전 대회의실에서 '부산 문현 금융단지 기업성장응답센터 협의체'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5개 공공기관은 규제혁신 협의체를 통해 불합리한 규제개선과 기업민원보호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를 위해 ▲기업규제 개선과제 발굴 및 상호협조·지원 ▲민원보호 업무 전문성 제고 ▲지역중소기업 활력 제고 등을 추진하고, 기관별 '기업성장응답센터' 운영정보도 상호 공유하기로 했다. 캠코 관계자는 "다양한 부문에서 공적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공공기관들이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규제개선을 위해 협력하기로 한 만큼 긍정적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협의체 관계자는 "협의체가 합심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지역 중소기업들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기업민원, 규제개선 의견 등을 다방면으로 수렴하고, 접수된 의견은 협의체에서 적극 개선·반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캠코는 지난해 12월 온라인 접수창구와 부산 본사 및 전국 10개 지역에 기업성장응답센터를 설치하고 '기업민원 보호·서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조이기가 전방위적으로 확대된 가운데, KB손해보험이 주식매입자금대출 서비스를 중단했다.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해보험은 주식매입자금 대출을 지난 1일부터 중단했다. 신규 대출을 비롯해 추가대출, 대환대출을 일시 중단했으며 만기 연장은 계속 가능하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대출 총량 관리를 위해 주식매입자금 대출 서비스를 일시적으로 중단했다"며 "추후에 대출 재개 시점을 공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DB손해보험도 지난 1일부터 자사 신용대출 신규 영업을 중단한 바 있다. 오는 12월31일까지 홈페이지·모바일·콜센터 등 모든 채널에서 신용대출을 취급하지 않는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가계대출 관리계획에 따라 전년 대비 증가율을 조절하기 위해 일시 중단했다"며 "정부 가계대출 방침을 준수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금융당국은 시중은행·저축은행에 이어 보험사의 신용대출 한도도 연소득 수준으로 낮춰달라고 요청했으며, 생명·손해보험협회는 지난달 24일 주요 보험사 임원들과 가계대출 관련 회의를 비대면으로 진행해 금융당국의 이같은 요청 사항을 공유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보험사의 경우 올해 가계대출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카카오뱅크가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위해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최대한도를 2000만원씩 더 줄이기로 했다. 8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신규 취급분부터 신용대출 최대한도를 7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축소한다. 이와 함께 마이너스통장도 최대 5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줄어든다. 하지만 중저신용 고객을 위한 상품인 중신용대출, 중신용플러스대출 상품 한도는 기존과 같이 유지된다는 게 카카오뱅크 설명이다. 중신용대출은 최대 1억원, 중신용플러스대출은 5000만원 한도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위해 고신용대출 상품 최대한도를 축소하기로 결정했다"며 "중저신용 고객에게 금리단층을 해소하고 대출 기회를 확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중은행의 신용대출 한도는 연소득 이내, 마이너스통장 한도는 5000만원으로 줄어든 상태다. 카카오뱅크가 연말까지 가계대출 총량 목표를 맞추기 위해 이보다 2000만원 더 줄이면서 다른 은행들도 추가 조이기 조치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중남미 국가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도입한 첫날인 8일 암호화폐 시장이 급락했다. 전날 비트코인은 6000만원을 돌파하며 강세를 보였으나 이날 지난밤 5400만원까지 가격이 수직하락하기도 했다. 이날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8시43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7.18% 내린 5654만8000원을 기록했다. 또 다른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는 전날 9시보다 9.92% 하락한 5663만원을 나타냈다. 같은 시각 비트코인의 글로벌 평균 시세는 4만6818달러다. 이는 글로벌 암호화폐 시세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집계한 것으로 24시간 전 대비 11.15%나 내려갔다. 이더리움 역시 빗썸 기준 8.83% 내린 414만원, 업비트 기준 8.51% 하락한 415만1000원을 나타냈다. 코인마켓캡에서는 12.62% 하락한 3429달러를 기록했다. 엘살바도르는 7일(현지시각)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정식 도입했다. 우리나라 기준 어제 오후 3시에 비트코인은 엘살바도르에서 법정화폐의 지위를 얻게된 것이다. 전날 비트코인은 엘살바도르의와 관련한 기대감으로 가격이 6100만원대까지는 올랐다. 하지만 전날 오후
◇처장급 전보 ▲시설본부 시설개량처장 차문규 ▲호남본부 호남권사업단장 김용길 ▲영남본부 안전혁신처장 정종진 ▲호남본부 안전혁신처장 정선호 ◇부장급 전보 ▲미래전략연구원 기술연구처 연구계획부장 김정곤 ▲미래전략연구원 기술연구처 시스템연구부장 성동일 ▲안전본부 안전총괄처 시설안전부장 김건호 ▲기획본부 철도시설안전합동혁신단 총괄계획부장 윤성민 ▲시설본부 자산운영단 자산개발처 역세권기획TF부장 김형민 ▲수도권본부 재산지원처 용지부장 박주향 ▲호남본부 안전혁신처 시설개량부장 백승호 ▲강원본부 안전혁신처 건설안전부장 나현 ▲강원본부 안전혁신처 시설개량부장 김성용
▲전력정책재난연구센터장 신동준 ▲초전도연구센터장 하동우 ▲시스템제어연구센터장 이현구 ▲차세대전지연구센터장 엄승욱 ▲나노융합연구센터장 정희진 ▲전기의료기기연구센터장 김석주(RSS센터장 겸임) ▲대전력시험실장 유정현 ▲고전압시험실장 이상윤 ▲스마트그리드시험실장 김지환 ▲품질표준화관리실장 최익순 ▲경영기획실장 고성주 ▲사업관리실장 백창제 ▲인력개발실장 김기홍 ▲재무실장 조진상 ▲구매자산실장 강석률 ▲안전보안실장 유청준 ▲운영관리실장(광주) 조현길(경영지원부장 겸임) ▲기술사업화실장 김용주 ▲기업총괄지원실장 서길수 ▲대외협력실장 문소민 ▲감사실장 오경연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교통공사노조)이 3일 오전 10시30분부터 국회와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국회 앞 기자회견에는 김대훈 서울교통공사노조 위원장과 현정희 전국공공운수노조 위원장, 이은주 정의당 국회의원 등이 참여했다. 김대훈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와 서울시는 재정난 책임을 서로에게 떠넘기면서 한 목소리로 구조조정 압박만 일삼고 있다. 대화를 통한 해결 노력을 기울이자고 호소했지만 이렇다 할 응답 없이 직접 나설 책임이 없다며 발뺌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재정위기의 원인을 잘 아는 서울시가 정부 책임으로 떠넘기며 운영기관에게 인력감축, 안전관리 외주화 등 비용 절감책을 강요하는 것 역시 파렴치한 태도"라고 비판했다. 그는 "마지막까지 대화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노동조합의 인내를 무색하게 만들고, 구조조정 강해 의사를 굽히지 않는다면 노동조합이 선택할 수 있는 건 파업뿐이다"고 강조했다. 현 위원장도 "정부와 서울시가 공공성에 대한 책임을 미룬 채 노동자들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며 "서울교통공사 노동자들의 구조조정 계획을 당장 철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오후 1시부터는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자신을 재판에 넘겨야 한다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판단이 잘못됐다고 주장하며 검찰수사심의위원회(수사심의위) 소집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 측 법률 대리인은 3일 출입기자단에 보낸 입장문에서 "공수처의 수사 결과는 편견 없이 수집된 증거로 사실을 인정하고, 법리를 적용해 처분하라는 국민의 요구를 외면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먼저 조 교육감 측은 공수처가 해직교사에 관한 특별채용 과정에서 위법이 있었다는 점을 입증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조 교육감 측은 "공수처는 조 교육감이 특별채용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의 권리행사를 방해했다고 판단했으나 피해자가 누구인지 전혀 특정하지 못했다"라며 "공무원의 어떠한 권리를 방해했는지, 이를 인정할 증거가 무엇인지 제시하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실무진이 권한이 없는 전 비서실장 A씨의 지시를 받아 특별채용을 진행한 것 역시 혐의 인정이 어렵다고 했다. 그러면서 "공수처는 권한이 없는 비서실장의 지시를 받아 절차를 진행하도록 해 실무자로 하여금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했다고 판단했다"면서 "(그러나) 조 교육감은 지시한 사실이 없으며, 구체적으로 어떠한 의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공급 차질을 빚었던 미국 모더나사의 코로나19 백신 90만5000회분이 3일 오후 국내에 도착한 데 이어, 방역 당국이 신속한 접종을 위해 10월까지 배송기간을 단축한다고 밝혔다. 장희창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장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가변적인 백신 도입 상황을 고려하여 신속한 접종을 위해 10월까지 배송기간을 단축 시행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백신 수송차량을 확대하고, 토요일 배송시간을 기존 15시에서 18시까지 연장하여 운영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이와 관련해 부득이하게 오후에도 보건소, 위탁의료기관에 백신이 배송될 예정이어서 위탁의료기관에 양해를 구한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40분께 대한항공 KE270편을 통해 모더나 백신 90만5000회분이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날 도착한 모더나 백신은 전날(2일) 국내에 공급된 102만1000회분에 이어 도입된 것으로, 도착 물량을 포함해 국내에 도입된 모더나 백신은 누적 5372만 회분이다. 앞서 모더나사는 지난 7~8월 백신 생산 관련 실험실 문제를 이유로 우리 정부에 공급키로 한 백신 공급 일정을 늦추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