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10일 상도유치원 붕괴와 관련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학생 안전이 위협받을 수 있는 사안 전체에 대해 전수조사 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이날 오전 8시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본청에서 서울상도유치원 재난 관련 안전관리대책회의를 열어 "안전은 모든 교육의 전제이자 최우선 과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조 교육감은 "최근 상도유치원 붕괴와 합교 급식 식중독, 3년 만의 메르스 환자 발생으로 국민들과 학부모님들이 불안하게 여기는 것에 대해 교육감으로써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느낀 것은 학부모님들의 안전 감수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것 같다"며 "높아진 안전감수성에 부응해서 철저한 예방행정과 책임행정을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상도유치원 붕괴와 관련해 비상대책반을 만들었지만 몇 가지 사안들이 새롭게 제기되고 있다"며 "상도유치원 사례처럼 인근에 공사가 진행 돼서 학교와 학생 안전이 위협받을 수 있는 사안 전체에 대해 전수조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학교 안전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관련 법으로 인해 상도유치원 같은 사례도 발생하고 있고, 일조권 침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 각종 부동산 규제대책에도 불구하고 서울 집값이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는 가운데 아파트 채팅방 등을 통한 담합 의혹이 일자 정부가 허위매물 신고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부동산 매출 검증기구인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 부동산매출클린관리센터가 지난 8월의 부동산 허위 매출신고건수를 집계한 결과 총 2만1824건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같은기간의 5.8배에 달하는 것으로 월 매물신고건수가 2만건을 초과한 것은 2013년 관련 통계 작성이후 처음이다. 국토부는 최근의 집값 상승세에 편승에 집값을 높이고 유지하기 위해 이같은 행위가 자행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전용면적 59㎡(주택형)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가 3.3㎡ 환산시 1억원(총 24억5000만원)이 넘는 가격에 팔렸다는 소문이 퍼지는가 하면 온라인 채팅방을 통해 아파트가격을 일정가격 밑으로 팔지 못하도록 담합하는 행위가 횡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토부가 조사를 서두른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국토부는 최근 KISO로부터 허위매물 의심자료를 넘겨받아 조사에 들어갔다. 국토부는 이를
[파이낸셜데일리=김승리 기자]정부와 기업이 국민들이 회원가입 후 쓰지 않는 휴면계정 탈퇴나 개인정보 정리를 도와준다. 행정안전부(행안부)는 불필요한 개인정보 삭제와 휴면계정을 정리하는 '개인정보 청소하는 날'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캠페인은 10일부터 10일31일까지 진행된다. 방송통신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정부기관과 SK텔레콤, KT, 카카오, 구글코리아 등 민간기업이 함께한다. 그동안 기업에서는 고객 확보와 홍보 마케팅 차원의 할인, 포인트 적립 등 인센티브 제공을 이유로 각종 회원가입을 유도해 왔다. 국민들도 온·오프라인을 통해 각종 물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할 때 회원가입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각종 회원가입 과정에서 수집된 개인정보가 안전하게 관리되지 않아 유출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 개인정보 실태점검과 행정처분 사례집에 따르면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개인정보 유출 건수 약 1억3000만건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민들은 사용하지 않는 휴면계정을 삭제하려고 해도 정확한 가입 여부나 아이디(ID), 비밀번호 등을 기억하지 못해 어려움이 있었다. 기업들은 불필요한 개인정보가 삭제되지 않고 남아있거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올해 추석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 있는 기업은 지난해보다 감소한 70.2%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의 평균 추석 휴무일수는 평균 4.7일로 지난해보다 3.5일 감소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8년도 추석연휴 및 상여금 실태조사'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5인 이상 527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결과 추석상여금 지급 계획이 있는 기업은 지난해 72.1%보다 1.9%포인트 감소한 70.2%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규모별로는 300인 이상 기업이 지난해보다 4.1% 포인트 줄어든 73.2%, 300인 미만 기업이 2.5%포인트 줄어든 69.4%였다. 평균 상여금은 105만6000원으로 지난해 102만4000원보다 3만2000원 증가했다. 기업규모별로는 300인 이상 기업이 154만2000원으로 지난해(147만5000원)보다 6만7000원 늘었고, 300인 미만 기업은 93만1000원으로 지난해(91만2000원)보다 1만9000원 증가했다. 기업들의 추석연휴 평균 휴무일수는 지난해보다 3.5일 감소한 4.7일이었다. 300인이상 기업 4.9일, 300인 미만 기업이 4.7일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국내 6개 제강사들이 4조원대 규모의 철근을 공급하면서 가격 담합한 사실이 발각돼 거액의 과징금을 물고 검찰 수사까지 받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현대제철·동국제강·한국철강·YK스틸·환영철강·대한제강 등 6개 제강사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1194억원을 부과한다고 9일 밝혔다. 공정위는 또 YK스틸을 제외한 5개사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이들 6개사는 2015년 5월부터 2016년 12월 사이 총 12차례에 걸쳐 월별 직판향 또는 유통향 물량의 할인폭을 축소·제한하는 방식으로 건설용 철근 판매가격을 담합한 혐의를 받는다. 과거 제강사들이 t당 철근 가격을 인상하는 수법으로 담합하다 적발된 사례는 있었지만 월별로 적용할 할인폭을 합의해 가격 지지 효과를 얻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담합 어떻게 이뤄졌나…팀장급 모임체서 할인폭 결정 철근 시장은 크게 제강사가 대형건설사에 직접 판매(직판향·30%)하거나 유통회사를 거쳐 중소건설사에 판매(유통향·60%)하는 '민수 시장'(90%)과 정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에 판매하는 '관수 시장'(10%)으로 나뉜다. 민수 시장에서의 철근 가격은 제강사 대표격인 현대제철과 건설사 협의체인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농림축산식품부는 축산물 수요가 급증하는 추석을 맞아 축산물이력제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단속 기간은 오는 10일부터 21일까지 2주 간이다. 도축장과 식육포장처리업소, 축산물유통전문판매업소, 식육즉석판매가공업 및 식육판매업소, 수입쇠고기 취급업소를 대상으로 한다. 이력번호 표시 여부와 표시 상태의 정확도, 거래내역 신고, 장부관리 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살피게 된다. 위반 개연성이 높은 업소는 DNA 동일성 검사도 병행한다. 이 검사는 축산물 도축 시 보관한 시료와 판매 중인 시료를 수거한 뒤 각각의 유전자 감식을 통해 동일 여부를 검증해 위반업소를 적발하는 방식이다. 위반사항 적발 시 '가축 및 축산물 이력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500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과태료를 부과한다. 위반자 중 최근 1년 이내 위반 사례가 있으면 농식품부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한국소비자원 등 주요 홈페이지에 12개월간 영업소의 명칭과 소재지, 대표자 성명, 위반 내역 등의 정보를 공개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력번호가 표시된 안전한 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도·단속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박원순 서울시장은 9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진자 발생과 관련, "환자가 비행기 안에서 입국과정에서, 또는 삼성병원과 서울대병원으로의 이동과정에서 밀접접촉자가 없는지, 또 본인이 숨기고 있는 것은 없는지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확진자 A(61)씨가 격리치료를 받고 있는 종로구 서울대병원을 찾아 격리병동에 관한 설명을 들은 뒤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비행기 안이라는 곳은 밀폐된 공간"이라며 "이 분이 비즈니스석에 탔다고는 하지만 화장실의 경우에는 비즈니스 사람 뿐 아니라 일반 이코노미 승객들도 다 이용할 수 있다. 21명 외에 추가로 더 조사해야 한다는 것이 제가 지시했던 사항"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또 "비행기 안에 탔던 400명을 다 분석해서 예를 들면 환승한 사람들까지 통보해주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만에 하나 그 사람들 중에 발병이 된다면 지난번처럼 심각한 혼란 상태로 갈 수 있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인천경찰청은 추석 및 코리아 세일 페스타 기간을 맞아 시민들이 이용하는 종합어시장 등 전통시장 25개소에 대해 13일부터 10월7일까지 한시적으로 주차를 허용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전통시장 주차 허용은 2시간 이내 주차를 허용해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시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결정됐다. 주차가 허용되는 시장은 모두 25개소로 이중 3개 시장(송현, 석바위, 송도역전시장)은 출·퇴근 시간외 주차를 전면 허용한다. 또 한시적으로 주차를 허용하는 전통시장 22개소에 대해서는 시장 상황에 맞게 낮과 밤, 새벽 시간 등 탄력적으로 주차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주차 허용구간에 교통안전표지와 안내 플래카드를 설치하고 지자체와 협조해 허용구간온 주차단속을 유예할 방침이다. 주차 허용기간 내 전통시장 주변에 교통경찰관과 상인회 자체 질서관리인을 배치해 계도 위주의 교통관리를 펼칠 계획이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전통시장 주변의 2열 주차, 허용구간 외 주차, 2시간 이상 장기 주차 등 주차질서 문란행위에 대해서는 집중 계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시장 주변의 교통 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제21호 태풍 '제비'가 4일 일본 오사카를 강타했다. 6명 이상 숨지고, 163명이 부상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관문인 간사이 국제공항은 활주로와 주차장 등이 침수되면서 공항 전체가 폐쇄되는 사태마저 빚어졌다. 피해를 미처 수습하지 못한 상황에서 6일 새벽에는 최북단 홋카이도의 삿포로시 동남부 아쓰마초에서 규모 6.7의 강진이 일어났다.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하고 정전과 단수가 이어졌다. 2명이 숨지고, 최소 48명 부상, 20여명 실종 등 인명피해도 크다. 인기 여행 목적지인 오사카와 홋카이도에서 재난이 잇따르면서 한국인의 일본 여행 불안감도 고조하고 있다. 국내 여행 업계에 따르면, 오사카에서 한국인 관광객의 직접적인 피해는 거의 없다.오사카는 한국인이 많이 가는 지역인만큼 우려가 컸다. 그러나 현지 관광을 마친 뒤 귀국하기 위해 간사이 공항에 간 관광객 중 비행기가 이륙하지 못하면서 공항에 고립된 케이스는 다수 있었으나 태풍에 직접 피해를 본 관광객은 없다. 간사이공항에 머물던 관광객들도 이용하는 여행사 측이 준비한 차량으로 나고야, 오카야마, 후쿠오카 등 주변 공항으로 이동해 귀국했다. 홋카이도에서는 지진으로 불안을 느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카카오가 창작자 소상공인 등 카카오 파트너를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파트너들과 상생을 다짐했다. 카카오는 지난 5일 카카오 파트너들의 성공 스토리를 담은 매거진 ‘파트너스 위드 카카오’에 소개된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카카오 파트너를 카카오 판교 오피스에 초청해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파트너스위드카카오는 ▲카카오 파트너들의 성장 스토리 ▲카카오 사회공헌 활동 소개 ▲카카오 소식 등 다양한 내용을 담은 매거진이다. 2017년 12월 1호를 시작으로 총 9권이 발행됐고 카카오와 함께한 파트너 34개 팀, 42명의 이야기를 지면에 소개했다. 간담회에는 다음웹툰·카카오페이지·스토리펀딩·브런치·이모티콘 작가, 악세사리 제작 업체, 샤워기 필터 제작 업체, 미용실 등 카카오의 서비스를 잘 활용하고 함께 성장하는 27팀 50명의 창작자, 중소기업, 소상공인 파트너가 참석했다. 카카오에서는 여민수 공동대표, 홍은택 카카오메이커스 대표, 임선영 서비스부문장, 신석철 비즈파트너부문장 등 파트너들이 속한 서비스 조직장들이 참석했다. 파트너들과 카카오 임직원들은 앞으로의 상생-동반성장 전략, 카카오에 바라는 점 등 다양한 주제로 대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LG유플러스가 오는 7일 자사의 모바일 고객센터 앱(App.) 서비스 'U+ 고객센터'를 전면 개편한다. LG유플러스는 생체인증 도입, 첫 화면 효율성 증대, 주요메뉴 접근성 확대 등 약 60가지의 핵심항목을 개선해 고객 이용편의를 강화시켰다고 6일 밝혔다. ‘U+ 고객센터’는 고객들이 모바일을 통해 통신 요금제 조회, 데이터 확인, 부가서비스 신청·변경 등을 할 수 있는 앱 서비스다. 스마트폰 보급률이 늘고 전화상담보다 사용 편의성이 높아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번 개편의 골자는 친(親)고객 서비스 강화다. LG유플러스는 고객 요청사항과 불편함(Painpoint) 분석을 전담하는 내부 조직을 통해 다양한 개선점을 발굴하고 이를 서비스에 적용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생체인증 기능으로 보다 빠르고 손쉬워진 본인확인 절차다. 통신사 고객센터 앱에서 생체인증을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객들은 'PASS 인증' 앱과 연동을 통해 지문·홍채·안면 인식, 비밀번호 입력 등의 간편한 방법을 추가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기존에는 요금제 변경, 부가서비스 신청 등의 업무 처리 시 ‘휴대폰 유심 인증’ 또는 ‘아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최근 3년 자동이체 서비스 최다이용은 '무선통신비'로 집계됐다. 아파트관리비 자동이체 이용은 200%넘게 급성장 중이다. 6일 BC카드 빅데이터팀이 자사 카드로 자동이체(RP)를 신청한 고객 450만명의 2015년 9월부터 지난달까지 이용패턴을 분석한 결과 이용 금액의 66.8%가 무선통신비로 나타났다. 이용금액 기준 2위인 아파트관리비(14.5%)와 압도적으로 차이나는 수치다. 3위는 생명보험(5.7%), 4위 학습지(2.6%), 5위 전기요금(2.1%) 순이다. 카드로 RP를 신청하는 고객들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3년 동안 RP를 이용한 고객은 연평균 17.5% 늘었다. 연평균 이용금액과 이용건수도 각각 24.6%, 17.4% 증가했다. 아파트 관리비를 RP하는 고객은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아파트 관리비의 경우 RP를 이용한 금액 및 건수가 최근 3년 연평균 218.6%, 237.7% 증가했다. 4대보험과 도시가스, 전기요금 업종도 매년 큰 폭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김진철 BC카드 마케팅부문장은 "정기적으로 발생되는 지출에 대해 카드로 편리하게 자동 납부할 수 있는 업종이 다양해지고 있다"며 "RP를 신청하는 고객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 올해 추석 차례상 차림비용이 지난해 추석때보다 6% 늘어난 평균 28만원이 들 것으로 조사됐다.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10만원 가량 더 저렴했다. 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추석 차례상 차림비용은 평균 28만500원이었다. 이는 전국 19개 시·도 전통시장 18곳과 대형마트 27곳의 추석 성수품 28개 품목을 조사한 결과로, 지난해 추석때보다 5.9% 오른 것이다. 전통시장이 23만2000원, 대형마트가 32만9000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6.9%, 4.9% 상승했다.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9만7000원 더 싼 셈이다. 품목별로는 생산량이 급감한 쌀 가격이 전통시장 기준 32.6%(대형마트 19.6%) 올랐다. 폭염에 의한 작황 부진으로 출하량이 줄어든 배추·무·시금치의 가격도 전통시장 기준 23.9%, 37.8%, 105.3% 각각 올랐다. 봄철 이상저온과 여름철 폭염으로 사과와 배는 상품과(上品果) 비중이 줄었고, 밤·대추는 낙과 피해 가격이 다소 올랐다. 반면 계란은 산란계(알낳는 닭) 사육마릿수 증가로 13.8% 저렴해졌고, 북어와 조기는 재고량이 넉넉해 가격이 낮아졌다. 이기수 aT 수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자동차 제조사가 리콜을 지연시키거나 차량 결함을 은폐 혹은 축소하는 경우, 과징금을 매출액의 3%까지 부과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한 징벌적 손해배상제도가 강화돼 제조사들의 피해액의 10배까지 피해자에게 물어주게 됐다. 정부는 6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정현안점검 조정회의를 열고 관계부처 합동으로 '자동차리콜 대응체계 혁신방안'을 마련했다. 정부 관계자는 "올들어 BMW 화재사고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국민 불안이 가중됐다"며 "향후 BMW사태 재발방지를 위해 리콜제도를 전면 재정비하는 대책을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먼저 정부는 제작결함 은폐·축소시 과징금을 매출액의 100분의 3을 부과하도록 하고 늑장 리콜시 과징금 수준을 현재 매출액의 100분의 1에서 100분의 3으로 상향토록 법률 개정을 추진한다. 또한 정부가 제작결함조사에 착수하면 제조사는 결함 유무를 소명하도록 의무화하고 제조사에 대해 결함관련 차량·부품 및 장비 제공을 요청할 수 있는 근거도 신설한다. 앞으로 제조사는 정부의 결함 예측과 조사를 위해 필요한 자료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를 상향하도록 법률 개정이 추진된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6.5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장착한 신형 아이폰의 이름은 '아이폰XS 맥스'로 부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5일(현지시간) 미국 IT전문 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애플이 선보일 3종의 아이폰 신제품 명칭은 6.1인치 액정표시장치(LCD) 모델은 아이폰9, 5.8인치 OLED 모델은 아이폰XS, 6.5인치 OLED 모델은 아이폰XS 맥스로 예상된다. 애플은 그동안 대화면 모델에 '+(플러스)'라는 수식어를 붙여, 이번 신제품 모델 역시 '아이폰XS 플러스'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했다. 하지만 대화면 모델에 붙이는 수식어를 '맥스'로 변경함에 따라 플러스는 더이상 사용하지 않을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아이폰 신제품의 예상가격으로 아이폰9은 699달러, 아이폰XS는 799달러, 아이폰XS 맥스는 999달러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한편, 애플은 이달 12일 애플의 신사옥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신제품 공개행사를 개최한다. 애플은 이번 행사에서 아이폰 3종과 아이패드 프로, 애플워치4, 맥북에어 등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은 12일 신제품 공개 이후 오는 21일 본격 출시할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