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추석 연휴를 전후해 소비자 이용이 크게 증가하는 분야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공정위와 소비자원은 항공, 택배, 상품권, 자동차 견인 분야에 대해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공동으로 발령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분야들은 추석 연휴가 포함된 9~10월 사이 소비자 수요가 증가하며 소비자상담과 피해구제 접수 건수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정위와 소비자원은 피해사례를 공개하고 유의사항을 제시해 소비자들이 비슷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대표적인 사례는 ▲항공권 취소 시 과다한 수수료 요구 및 운송과정에서의 위탁수하물 파손 ▲택배 물품 파손 및 분실 ▲주문 상품권의 미배송 및 배송지연 ▲과도한 자동차 견인 요금 청구 등이다. A씨는 지난해 6월 인천-휴스턴 왕복항공권을 구매했으나, 항공사는 해당 노선의 운항이 중단돼 출발지가 휴스턴에서 댈러스로 변경됐다고 통지했다. 여행 일정에 차질이 생긴 A씨는 전액 환불을 요구했지만 항공사는 전체 요금의 50%가 되지 않는 수준에서 환불이 가능하고 추가 보상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항공편이 지연돼 피해가 발생했지만 보상을 받지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쿠웨이트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양성) 판정을 받은 A씨와 접촉했던 업체 직원 19명이 현지 의료기관 검진을 받아 현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외교부가 11일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쿠웨이트 보건 당국은 확진자와 접촉했던 업체 직원 중 검진을 희망한 19명에 대해 시료를 채취해 분석 중"이라며 "결과는 12일에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다른 12명은 지난 9일 육안 검진 결과 특이소견이 없어 '이상 없음' 판정을 받았고 1명은 시료 채취 분석을 통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현재까지 총 32명이 쿠웨이트 보건 당국의 검진을 받았다. 쿠웨이트 보건 당국은 향후 확진자와 접촉한 여타 업체 직원에 대해서도 본인의 희망에 따라 순차적으로 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전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술에 취한 상태로 트레일러를 몰던 50대 남성이 거가대교 위에서 도로를 가로막고 차량을 들이받는 등 난동을 부리며 경찰과 대치하다 약 5시간 만에 붙잡혔다. 11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11시 33분께 A(57)씨가 112에 전화해 술에 취한 목소리로 상담을 요청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가덕도 순찰차가 A씨와 통화를 시도했지만 신고를 취소한다며 전화를 끊었다. A씨는 30분 뒤 다시 112에 신고했고, 경찰이 거가대교 가덕해저터널에 도착해 확인해보니 트레일러가 거가대교 시설공단 차량과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채 멈춰 서 있었다. 경찰은 30m 앞에 순찰차를 세우고 트레일러에 다가가 A씨에게 하차를 지시했지만, A씨는 차량 문을 잠근 채 하차 지시를 거부했다. 경찰의 하차 설득은 40분 동안 이어졌지만 A씨는 이를 무시한 채 계속 트레일러를 운행해 순찰차를 추돌했고, 이에 경찰은 권총을 이용해 트레일러 운전석쪽 앞바퀴에 공포탄 1발, 실탄 3발을 발사했다. A씨는 4시간 동안 경찰과 대치하면서 거가대교 위에서 차량을 가다 서다를 반복하면서 교통을 방해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해경과 소방에 공동대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대한항공이 일본 오사카 노선 전면 운항 중단을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 추가 연장한다고 11일 밝혔다. 인천·김포·부산·제주~간사이 등 총 30개 노선 대상이다. 앞서 대한항공은 태풍으로 인해 간사이공항 터미널이 폐쇄돼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간 오사카 노선에 대한 항공기 전편 운항을 중단한 바 있다. 대한항공은 현재 간사이공항 터미널 시설 복구가 진행됨에 따라 오는 14일 이후에는 일부 정기편에 대해서는 운항 재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현지에 발이 묶인 체객들을 위해 간사이공항이 폐쇄된 일주일간 나고야, 오카야마, 후쿠오카 등 주변 공항에 대형기를 투입, 4380석을 추가로 제공해 승객을 수송했다. 12일과 13일에도 나고야, 오카야마, 나리타 노선을 대상으로 1340석 규모로 좌석을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정기편 운항 재개는 스케줄이 확정되는 대로 공지할 예정"이라며 "공항 운영 상황에 따라 지속적인 공급 증대와 취소편에 대한 예약 변경 및 환불수수료 면제 등 승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회사 명의로 등록해야 할 상표권을 개인 명의로 등록해 업체로부터 수수료를 받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본죽 대표에게 검찰이 실형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부장판사 김상동) 심리로 열린 김철호 본아이에프(브랜드명 본죽) 대표와 최복이 본사랑 이사장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각 징역 5년을 구형했다. 두 사람은 부부 사이다. 검찰은 "법인이 설립된 이후 개발한 상표를 본인 명의로 등록했다"며 "상표를 개인적으로 소유한 뒤 사용료를 받았고, 특별 위로금 명목으로 회사로 하여금 50억원을 지급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법인 차원에서 상표를 개발했는데도, 부당하게 사용료를 지급해야 하는 결과가 발생했다"며 "가맹점주와 소비자들의 정당한 이익을 가로채고, 경제 정의 및 공정한 거래질서를 침해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수사 및 재판 과정에서 개선 의지를 보이지 않았고, 피해 회복도 안 됐다"며 "김 대표 부부의 태도를 볼 때 피해가 회복될 가능성도 전혀 없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김 대표는 "미흡한 부분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단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현대중공업 해양사업부 유휴인력에 대한 휴업 승인 결정을 앞두고 현대중 노사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오는 12일 오후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4시간 부분파업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노조는 부분파업 당일 울산시청 앞에서 항의집회를 개최한 뒤 도심을 가로질러 가두행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중 노조는 지난 6일 울산지방노동위원회 앞에서 집회를 갖고 회사의 휴업 신청을 기각할 것을 촉구하기로 했다. 현대중공업은 앞서 지난달 23일 해양사업부 유휴인력 1200여명에 대한 '기준 미달 휴업수당 지급' 승인을 울산지방노동위원회에 신청했다. 회사가 신청한 안은 오는 10월부터 내년 6월까지 9개월간 대상자들에게 임금을 전혀 지급하지 않고 일부 수당만 지급한다는 내용이다. 근로기준법상 사용자의 귀책으로 휴업을 할 경우 평균임금의 70% 이상을 지급해야 한다. 하지만 부득이한 사유로 사업을 계속할 수 없을 경우 노동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70% 미만의 휴업수당을 지급할 수 있다. 지방노동위는 신청 한달 이내에 심판위원회를 열어 승인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데 오는 18일께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기준에 미달하는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풀무원푸드머스는10일 보도자료를 내고 자사 급식에 납품한 식품제조업체 더블유원에프엔비의 '우리밀초코블라썸케익'으로 인한 식중독 의심사고와 관련해 "해당제품의 유통판매업체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24시간 피해상담센터를 운영해 식중독 의심환자의 치료비 및 급식중단 피해 보상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풀무원푸드머스는 식중독 사고 의심단계부터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한 비상대책위원회에 '피해상담센터(080-600-2800)'를 설치하고 이번 사태가 해결될 때까지 24시간 이를 운영하기로 했다. 또 유상석 대표 등 풀무원푸드머스 임원진들이 식중독 의심 환자가 발생한 해당 학교와 병원을 방문해 환자들을 위로하고 피해현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 대표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식중독 원인을 식약처가 조사 중이지만 해당 제품을 유통한 회사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피해를 입은 학생과 학부모, 학교 관계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또 "24시간 피해상담센터에서 피해 받은 분들의 고통과 어려움을 일일이 접수 받아 피해보상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며 "우선적으로 병원에서 진료 받은 학생들의 치료비 전액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수십억원대 회사 자금을 빼돌린 혐의 등을 받고 있는 김도균 탐앤탐스 대표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송경호)는 10일 김 대표에 대해 배임수재 및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 대표는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업체를 탐앤탐스 재료 공급 과정에 끼워 넣는 방식으로 회사 자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김 대표가 빼돌린 회사 자금은 수십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 대표는 우유 공급업체가 회사에 인센티브 명목으로 지급하는 ‘판매 장려금'을 가로챈 혐의도 받는다. 회사 직원에게 재판에서 거짓 증언을 하도록 교사한 혐의(위증교사)도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5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 탐앤탐스 본사와 김 대표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면서 증거물을 확보한 바 있다. 이후 검찰은 지난 7월 김 대표를 피의자 소환해 조사한 뒤 신병을 확보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지난 2001년 영업을 시작한 탐앤탐스는 전국 400여곳의 매장을 두고 있다. 김 대표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다.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올해 쌀 생산량이 '쌀 생산조정제'(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 시행 효과로 7만~8만t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쌀 생산조정제 신청 후 쌀을 재배하는 농업인에 패널티를 주는 식의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냈다. 2022년까지 적용되는 쌀 목표가격은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최소 19만4000원까지 올려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 장관은 취임 한 달만인 10일 세종시에서 가진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쌀 재배면적이 1만7000ha(헥타르·1㏊=1만㎡) 줄어든 만큼 수확량도 약 7만~8만t 감소할 것"라고 밝혔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올해 벼 재배면적은 73만7769ha로 지난해(75만4713ha)보다 2.2%(1만6944ha) 줄었다. 농지 1만ha당 쌀 5만t을 휴경하는 효과가 나온다. 농식품부는 당초 올해 벼 재배면적 5만㏊ 감소를 목표로 1708억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하지만 농가의 외면으로 목표치의 64% 수준인 3만2000ha만 신청이 들어왔고 신청치의 절반 가량(53.1%)만 이행한 것으로 나타나 생산조정제의 효과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 장관은 쌀 생산조정제를 신청하고도 쌀 농사를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공정거래위원회가 철근 가격담합으로 국내 제강사 6곳에 과징금 1194억원을 부과한 가운데 주요 제강사들은 과징금 규모 등에 대해 살펴본 뒤 행정소송도 검토할 방침이다. 10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9일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6개 제강사가 2015년 5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총 12차례 월별 합의를 통해 물량 할인폭을 일정 수준으로 제한하는 방식으로 가격 담합을 벌였다고 보고 과징금을 부과했다. 업체별 과징금 규모는 현대제철 417억원, 동국제강 302억원, 대한제강 73억원, 한국처강 175억원, 와이케이 113억원, 환영철강 113억원 등이다. 업계에서는 최악의 경우 과징금이 1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당초 공정위는 2011년부터 제강사들이 담합행위를 벌인 것으로 보고 조사에 나섰지만 2011년부터 2014년까지 담합 근거를 찾지 못해 과징금 규모가 예상보다 줄었다. A 철강업체 관계자는 "당초 1조원까지 부과될 수 있다는 내용이 나왔는데 그에 비해 규모가 줄은 건 안도할 수 있는 부분"이라면서도 "다만 내용을 보면 고개가 갸웃거려지는 게 있다. 담합 행위를 통해 명확하게 가격이 얼마로 형성됐다는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올 상반기 은행에서 상환유예 등의 도움을 받은 개인사업자대출이 5800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에 '개인사업자대출119' 제도로 개인사업자대출 5798건에 대해 4801억원 규모의 지원이 이뤄졌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서 건수로는 40%, 금액으로는 43.6%나 확대됐다. 개인사업자대출119는 채무상환이 어려운 개인사업자들의 원리금 상환부담을 낮춰줘 부실채권 발생을 최소화하는 제도다. 연체 발생 전 또는 발생 후 3개월 이내 차주의 채무에 대해 만기연장이나 상환유예, 금리할인 등을 지원한다. 수출입은행과 산업은행을 제외한 15개 국내은행들이 지난 2013년부터 자율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제도의 지원규모가 커졌단 것은 바꿔말해 그만큼 일시적 유동성 부족 등으로 채무상환에 어려움을 겪은 개인사업자들이 늘어났단 의미다. 특히 5000만원 이하 소액대출에 대한 지원이 4202건으로 전년 동기(2896건)에 비해 45.1%나 늘었다. 영세 개인사업자들에 대한 지원이 크게 확대됐단 이야기다.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한계 개인사업자들이 신청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으로 보인다. 전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삼성전자가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하는 '2018 삼성개발자콘퍼런스(SDC)'에서 폴더블(foldable·화면이 접히는) 스마트폰을 공개한다. 6일 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1월 7~8일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여는 SDC에서 폴더블폰의 핵심 기술과 스펙(사양)을 밝힌다.전 세계 관심이 쏠려있는 제품의 주요 정보를 개발자에게 먼저 공개하는 셈이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프로젝트 밸리(Project Valley)'라는 코드명으로 폴더블폰을 개발했다. 지난 6월 최종 디자인과 설계를 확정하고 공개 시점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에서 갤럭시 10주년을 기념한 갤럭시X(가칭)에 폴더블폰을 공개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지만 중국 화웨이가 자국 디스플레이 업체인 BOE와 손잡고 올해 11월 폴더블폰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점을 앞당긴 것으로 해석된다. 고동진 스마트폰 부문 사장도 지난달 '갤럭시 노트9' 출시 직후 기자들과 만나 "폴더블폰 최초를 뺏기고 싶지 않다"며 "마지막 능선을 넘은 것 같다. 시장에 내놨을 때 '제대로 만들었구나'라는 소리를 듣고 싶다"고 말한 바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서울시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2주간 선물세트 과대포장을 집중 단속한다고 10일 밝혔다. 과대포장으로 유발되는 생산자·소비자 비용부담 증가, 환경오염, 자원낭비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이번 추석 선물세트 과대포장 단속은 21일까지 2주간 시내 백화점과 대형 할인점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서울시 25개 자치구와 전문기관(한국환경공단,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 합동 점검에 나선다. 단속 대상은 제과류, 주류, 화장품류, 잡화류(완구, 벨트, 지갑 등), 1차 식품(종합제품)이다. 포장공간비율(품목별 10~35% 이내)과 포장횟수 제한(품목별 1~2차 이내)을 초과해 적발되면 최대 300만원 과태료가 부과된다. 과대포장 의심 제품에는 검사명령이 내려진다. 검사명령을 받은 제조자는 포장검사 전문기관에 검사를 의뢰한 뒤 검사성적서를 제출해야 한다. 검사 결과 과대포장으로 판명될 경우 100만원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후 시정되지 않아 추가 적발될 경우 2차 위반 시 200만원, 3차 위반 시 300만원 과태료가 부과된다. 포장 방법 기준은 제품 종류별로 다르므로 포장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제과류는 공기(질소) 주입한 음식료품
[파이낸셔데일리=김유미 기자]올들어 부동산신탁회사들이 역대 최고 순이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11개사 전부 흑자를 실현했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11개 부동산신탁회사 순이익은 285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7.6% 증가했다. 이는 반기기준 사상 최대치다. 11개사 모두 흑자를 실현했으며 회사별 평균 순이익은 259억원이다. 영업수익은 588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1.9%(1058억원) 증가했다. 영업수익 중 신탁보수는 3782억원으로 영업수익의 64.2%를 차지했다. 이중 토지신탁보수는 3045억원으로 신탁보수 80.5%에 달했다. 차입형토지신탁 보수는 220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4% 늘었다. 관리형토지신탁 보수는 83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6.8% 증가했다. 이는 일반 관리형토지신탁보다 보수가 높은 책임준공확약형 관리신탁의 수탁고가 늘어난데 기인한다. 책임준공확약형 관리신탁이란 시공사 부도 등 사유로 기한내 건축물을 준공하지 못할 경우 부동산신탁사가 책임준공의무를 부담한다. 영업비용은 212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1.4%(509억원) 늘었다. 영업비용 중 판매비와 관리비가 154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7.3%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메르스 의심 증상으로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검사를 받고 있는 영국인 여성 A(24)씨에 대해선 1차 역학조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 10일 국립중앙의료원 관계자는 "1차 역학 조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며 "조만간 2차 역학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립중앙의료원 은 이날 9시를 전후에 음압텐트를 설치할 예정이다. 영국인 여성은 국립중앙의료원 음압격리실에서 치료 및 검사를 받고 있다. A씨는 미열과 콧물, 기침 등 메르스 의심 증상이 나타나 지난 9일 오후 7시부터 국립중앙의료원에 격리한 채 검사를 진행해 왔다. 이 여성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경유해 최근 한국에 입국했으며, 60대 남성 메르스 확진자와 같은 비행기를 탄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9일 아랍에미리트 국적의 남성 B(44)씨도 국립중앙의료원에서 메르스 의심 증상으로 치료를 받았으나 발열 증상이 없어 귀가 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