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KT는 지능형 영상보안서비스 ‘기가아이즈’의 통합 모니터링 서비스인 ‘멀티뷰’를 신규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기가아이즈 ‘멀티뷰’ 서비스는 여러 곳에 설치된 기가아이즈 CCTV 영상을 한 화면에서 실시간으로 모아 볼 수 있는 서비스다. 고객 PC에 기가아이즈 전용 모니터링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확인을 희망하는 매장들에 ‘서브 ID(부계정)’를 등록하면 사용할 수 있다. 기가아이즈 멀티뷰 서비스는 카메라 10대까지 월 5500원(VAT 포함)이며, 추가 카메라 1대당 550원(VAT포함)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8월까지 멀티뷰 서비스를 신규 신청하는 고객들에게는 2개월 무료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KT 기업신사업본부 문성욱 본부장은 “KT 기가아이즈 고객들이 더 편리하게 전국 매장을 살펴볼 수 있도록 멀티뷰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KT는 고객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고객의 마음을 담은 혁신 서비스를 지속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SK텔레콤은 SK플래닛, 화신과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팩토리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소리로 불량을 분석하는 'AE(Acoustic Emission: 음향 방출) 솔루션'을 5년내 화신의 모든 생산 라인에 도입한다. 3사는 화신의 생산 현장에서 솔루션 고도화를 진행한 후 국내외 스마트팩토리 사업화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화신은 현대자동차 1차 벤더로 국내 최대 자동차 샤시 제조업체다. 지난해 기준 매출은 1조1643억으로 6개의 글로벌 생산거점을 운영 중이다. 3사는 먼저 올해 하반기 화신 언하, 봉동 공장에 소리를 통해 불량을 잡아내는 AE 솔루션을 도입한다. AE 솔루션은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음향 데이터를 분석해 불량품을 찾아내는 기술이다. 기존 불량품 검사는 작업자가 모든 완성품을 육안으로 직접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작업자의 숙련도에 따라 불량 확인 역량에 차이가 발생해 균등한 품질 유지가 어려웠다. 특히 불량이 발생하더라도 원인 파악이 어려워 경험에 의존해 생산 과정을 조정했다. AE 솔루션을 활용하면 기존 대비 짧은 시간에 세계 각지에서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집값 폭등으로 자산 격차 확대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자 30대가 빚을 지면서 주택구입에 나서고 있다. 27일 장혜영 정의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2년 간(2018년 6월~2020년 5월) 30대가 받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신규취급액은 102조7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 연령대 중 가장 많은 수준이다. 잔액 기준으로 봐도 올해 5월 말 기준 30대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116조9000억원이다. 2년 전과 비교해 20조3000억원 늘어난 수치다. 최근 2년 간 전세자금대출의 신규취급액도 30대가 30조60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전체 신규취급액 71조2000억원의 43%에 이른다. 계속해서 집값이 오르자 30대를 중심으로 자산 격차 확대 등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고, 전세값까지 상승하면서 30대의 부채 급증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 의원은 "집값 폭등으로 자산격차 확대에 대한 불안감과 주거불안이 30대를 빚더미에 오르게 했다"며 "20여 차례가 넘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남긴 것은 집값안정이 아니라 청년부채의 급증"이라고 지적했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금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금 관련 펀드도 수익률이 두드러지고 있다. 2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국내에 설정된 금 관련 펀드들(설정액 10억원 이상)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27.77%다. 같은 기간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 평균 수익률(1.99%)를 크게 웃돌았다. 최근 1년 수익률은 32.50%로 나타나 에프앤가이드가 분류한 테마별 펀드 중 가장 성과가 좋았다. 최근 한달과 석달 수일률도 각각 9.36%, 14.01%로 선전했다. 금값이 연일 치솟으며 관련 펀드 수익률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4%(7.50달러) 오른 1897.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종전 최고치인 1891.9달러(2011년 8월22일)를 넘어서며 9년만에 사상 최고가를 고쳐썼다. 국내 금값 상승세도 꺾이지 않고 있다. 지난 24일 1㎏짜리 금 현물의 1g당 가격은 전일 대비 1410원(1.94%) 오른 7만394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22일 7만1700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운 뒤 사흘 연속 최고가를 경신했다. 미중 갈등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신한카드는 가족카드 제도를 활용해 후불교통 청소년 할인 요금제 자동 적용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본인 명의의 청소년 후불교통 체크카드는 카드이용 관련 국민불편 해소방안의 일환으로 지난 4월27일부터 시행돼 만 12~18세 청소년과 중·고등학생도 충전할 필요 없이 후불교통카드로 전국에서 버스와 지하철 이용이 가능하다. 다만, 법정대리인이 필요한 서류를 구비해 반드시 은행 영업점으로 방문해 신청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후불교통 이용한도가 월 5만원으로 제한되고 1개 카드사에 한해서만 발급되는 등 불편한 점이 있었다. 이번 서비스는 부모의 체크카드에 연결된 자녀 명의의 후불교통 가족 체크카드에 대중교통 청소년 할인 요금제를 자동으로 적용하는 것이다. 아울러 월 5만원 이용한도 제한도 없고 사용금액은 부모 계좌에서 인출돼 자녀의 결제금액 관리도 가능하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업계 최초로 가족카드를 활용한 후불교통 청소년 할인 요금제 자동적용 시행으로 직접 방문해야만 했던 고객의 불편함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케이뱅크가 영업 정상화 채비에 나섰다. 케이뱅크는 대환 대출(갈아타기 대출) 때 필요한 위임 절차를 모바일로 구현한 '전자상환위임장'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향후 출시할 예정인 비대면 아파트담보대출에 이를 활용할 계획이다. 고객이 은행 지점을 가지 않고 주택담보대출을 갈아타려면 인감이 날인된 위임장과 인감 증명서를 법무 대리인 등에게 전달해야 한다. 인감 증명서는 온라인 발급이 불가능해 주민센터를 찾아야만 한다. 100% 비대면 대출이 사실상 불가능한 구조였다. 전자상환위임장이 상용화된 후에 고객은 대환 대출을 신청하면서 전자 서명만 하면 위임 절차가 끝난다. 인감 증명서를 따로 발급받을 필요가 없다. 법무대리인이 이 전자상환위임장을 출력해 상환 금융사에 전달하면 대출 절차가 마무리된다. 케이뱅크는 대출 영업을 중단했던 약 1년 동안 전자상환위임장 개발에 공을 들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법무부, 금융감독원 등 여러 관계 부처도 비조치의견서 등을 통해 전자상환위임장이 서면 위임장을 대체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김태진 케이뱅크 마케팅본부장은 "대출 신규 가입뿐만 아니라 대환까지 비대면 금융을 확대하려면 전자상환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국토교통부가 교통분야의 혁신 모빌리티 우수사례 전파에 나선다. 국토부는 27일 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 등 교통 분야의 우수사례를 지자체와 공유해 전국에 확산하기 위한 설명회를 오는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모빌리티·주차 등 교통 분야의 우수사례를 지역 곳곳으로 확산해 교통 소외지역을 포함한 모든 국민들이 우수한 교통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국토부가 성과 확산에 나서는 대표적인 사례는 공공형 택시 사업, 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인 '셔클', 'I-MOD' 서비스, 주차공유사업 등이다. 공공형 택시사업은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최소 요금의 택시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한국교통연구원 연구결과 작년 국토부 지원 50개 시에서 약 214만 명 이용기준 통행요금 절감·이동시간 절감 등 직접효과 약 170억원, 외출횟수 증가에 따른 지역사회 소비지출 증가 등 간접효과 약 55억원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인 셔클 서비스는 앱호출 기반 합승서비스 제공 대형승합택시다. 작년 11월 정보통신기술(ICT) 규제샌드박스(규제유예제도) 통과 이후 3개월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경기 하남시는 7월말까지 계획했던 지역화폐 '하머니' 10% 특별할인을 올 연말까지 연장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소비경제를 살리고 매출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골목상권 등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하반기 인센티브 지급 예산 24억원을 추가 확보, 당초 7월까지 진행예정이었던 10% 특별할인을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구매한도액은 7월말까지 100만원, 8월에는 50만원을 적용하기로 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예산 추가 확보시 한도액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최길용 일자리경제과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특별할인 예산을 추가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 활성화 정책을 마련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코로나19 여파로 얼어붙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지속적으로 10% 하머니 특별할인을 진행해 상반기 기준 일반발행 415억원을 판매했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제주도를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중부지방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는 오후 중에도 비가 계속되겠다. 특히 남해안의 경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비는 내일(28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제주도에는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가, 경남 남해안에는 시간당 5㎜ 미만의 비가 내리고 있다. 서울·경기도와 강원 북부, 전남 남해안에는 시간당 1㎜ 미만의 약한 비가 오거나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제주도(제주도 산지·제주도 동부·제주도 남부)의 경우 이날 오전 9시부터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전라남도(고흥군·보성군·여수시·광양시·순천시), 경상남도(창원시·하동군·통영시·사천시·거제시·고성군·남해군), 부산광역시에는 이날 오전 4시부터 호우예비특보가 발표됐다. 이날 비는 오후까지 전국 곳곳에서 이어지겠다. 서울·경기도와 강원 영서, 충남 북부에는 이날 낮 12시까지 비가 오겠고, 오후 6시까지는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를 중심으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중부지방에는 오후 6시까지 약하게 비가 내리거나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에어부산은 국내 저비용항공사 중 처음으로 예약 이후 여정 변경이 두 번까지 무료인 국제선 특가 항공권을 27일 오전 11시부터 8월 2일까지 판매한다고 밝혔다. 판매하는 특가 항공권은 부산을 출발하는 국제선 17개 노선이다. 항공권 운임은 편도 총액운임 기준으로 ▲부산~일본 후쿠오카·오사카 6만3900원부터 ▲부산~타이베이·가오슝 7만9900원부터 ▲부산~베트남 다낭 8만9900원부터이다. 특히 이번 특가 항공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국제선 노선 운항 시점이 변경될 수 있는 상황을 감안해 예약한 이후 여정 변경을 할 경우 최대 2회까지 변경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다고 에어부산은 전했다. 특가 항공권의 탑승기간은 올 10월 25일부터 내년 3월 27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에어부산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앱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현 시점에서 겨울여행을 미리 준비하는 고객들의 예약 부담감을 덜어드리기 위해 여정 변경 수수료를 2회까지 면제해드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KT 그룹의 IT 서비스 전문 기업 KT DS가 클라우드 환경의 효율적인 사용을 지원하는 컨테이너 플랫폼 솔루션 ‘플라잉큐브(FlyingCube)’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컨테이너 솔루션은 클라우드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의 배포를 용이하게 해주는 일종의 가상화 기술이다. 플라잉큐브는 컨테이너 기술에서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쿠버네티스(Kubernetes)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플라잉큐브의 핵심 기능은 애플리케이션의 빠른 시스템 적용이다. 다른 솔루션과는 달리 다양한 컨테이너 플랫폼과 호환이 가능하게 설계됐다. 컨테이너 플랫폼이 바뀌어도 사용 중인 운영 및 개발환경은 유지됨으로써 개발자는 기존의 업무를 동일하게 수행할 수 있다. 플라잉큐브는 컨테이너 구성을 명령어 형태가 아닌 웹화면 포털로 제공해 보다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100대의 컨테이너 구성 시 1개의 컨테이너 설정에 30분이 소요돼 총 3000분의 작업시간이 필요하지만 플라잉큐브의 포털의 인터페이스를 활용하면 40분 만에 작업을 완료 할 수 있다. 또한 플라잉큐브는 CPU나 메모리의 상태를 점검하고, 실시간 모니터링 중 사용량 변화에 따라 용량을 자동으로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국내 이동통신사 중 가장 먼저 2G 서비스를 시작한 SK텔레콤의 2G 서비스가 오늘 막을 내렸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이날 0시 서울시를 마지막으로 2G 서비스를 끝냈다. SK텔레콤의 2G 가입자는 지난달 1일 기준 38만4000명이다. 앞서 지난 6월1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SK텔레콤의 2G 서비스 폐지를 위한 기간통신사업 일부 폐지 신청을 조건부 승인했다. SK텔레콤은 이달 6일부터 강원·경상·세종시·전라·제주·충청(광역시 제외)을 시작으로 13일 광주·대구·대전·부산·울산 등 광역시, 20일 경기·인천의 2G 서비스를 종료했다. SK텔레콤은 2G 가입자를 위해 '단말 구매 지원형', '요금 할인형' 등 2종의 통신망 전환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 지원 프로그램은 2G 서비스 종료 시점으로부터 향후 2년간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먼저 단말 구매 지원형을 선택하면 30만원의 단말 구매 지원금과 24개월간 매월 요금 1만원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요금 할인형을 신청하면 24개월간 매월 사용 요금의 7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이용자가 둘 중의 하나를 자유롭게 선택하면 되나 3G로 전환 시에는 현재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카카오모빌리티는 24일부터 ‘카카오 T 블루’에 중형택시 최초로 앱미터기를 도입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규제 샌드박스 심의를 통해 ‘GPS 기반 앱미터기’ 사업에 대한 임시허가를 받은데 이어, 올해 6월 국토부의 ‘앱미터기 임시검정 기준안'을 1호로 통과해 앱미터기 사업 개시를 위한 자격을 갖췄다. 앱미터기는 GPS를 기반으로 시간, 거리, 속도를 계산해 택시 요금을 산정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기계식 미터기는 요금제 변경 시 수동으로 기기를 조정해야 했다. 그러나 앱미터기를 장착한 택시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요금제가 제어되므로 물리적인 기기 조정 과정 없이 요금제 변경이 가능하고, 탄력요금제 적용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로의 확장도 용이하다. 유료 도로 비용이나 시계외 할증 비용이 앱에서 자동으로 계산되고, 이용자가 앱을 통해 요금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또한 요금 오입력에 따른 요금 분쟁 가능성도 낮출 수 있어 기사와 승객 모두 편익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앱미터기는 주요 글로벌 차량 호출 서비스에 활발하게 적용되며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었다. 국내는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정부가 잇따라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지만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는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매수문의는 줄어들었다. 24일 KB부동산 리브온이 발표한 '주간 KB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58% 오르며 지난주(0.63%)에 이어 전 지역 상승을 보였다. 특히 강북구(1.38%), 도봉구(1.16%), 노원구(0.88%), 양천구(0.84%), 중랑구(0.75%) 등이 높은 상승을 보였다. 도봉구는 7·10대책 발표로 세금 부담에 대한 우려, 신규 주택공급 부족 등의 이유로 다주택자들의 갭투자 유입은 줄었으나 실입주자 및 예비실입주자들의 매수세는 지속되고 있다. 창동 개발 호재에 대한 기대 심리로 매도자가 높은 호가를 부르고 있는 상황이다. 매수자는 매물이 없어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매수하고 있다. 노원구는 정부의 6·17주택안정화대책과 7·10대책 발표로 매매 시장이 혼란스러운 가운데 취득세 인상 전 사자는 매수세로 높은 호가에도 한 두건씩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광운대역세권개발,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도봉면허시험장 의정부 이전, 동북선 경전철 재추진 등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경기는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법무부는 23일 ‘인공지능(AI) 기반 출입국관리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식별추적시스템 실증랩’을 개소했다.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14층에 위치한 실증랩은 총 면적 2022㎡의 규모로, 다수의 AI 기업이 데이터 가공, 학습 및 실증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특히, 법무부가 보유한 출입국 관련 데이터를 안전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물리적 보안시설 및 통신망, 접근권한 설정·관리 등 각종 보안시스템을 철저히 설계·구현했다. 인공지능 식별추적시스템 사업은 AI가 학습된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하여 출입국자를 식별하고 범죄·위험행동 등도 사전에 감지·예방할 수 있는 차세대 출입국관리시스템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공지능 개발 및 실증랩 운영 등에 2019~2022년까지 총 450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과기정통부와 법무부의 협업을 토대로 출입국 관련 데이터를 보안이 완비된 실증랩에서만 안전하게 학습해 AI 서비스를 개발함으로써, AI 기업이 그동안 접근하기 어려웠던 데이터의 학습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제고하고, 출입국 분야에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개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