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김승리 기자]삼성전자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에 저절로 불이 붙었다는 주장이 미국에서 제기됐다. 16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와 CBS 등에 따르면 미국 뉴욕에 거주하는 부동산 중개업자 다이앤 정은 지난 3일 갤럭시노트9이 자신의 핸드백 안에서 자연 발화했다며 퀸즈 대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정씨는 소송 서류에서 새 스마트폰을 사용하던 중 기기가 매우 뜨거워져 사용을 중단하고 핸드백에 넣었지만 곧 휘파람 소리와 날카로은 소음이 들리더니 가방에서 연기가 나기 시작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빌딩 엘리베이터 안에서 이 사고를 당했으며, 가방을 비우려다 연기가 나는 스마트폰 때문에 손가락을 데었다고 주장했다. 또 스마트폰은 엘리베이터에서 나와 물에 넣기 전까지 계속 타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정씨는 이번 화재로 고객에게 연락을 취할 수 없게 됐으며 가방 속에 있던 모든 것이 손상됐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결함을 인지하고 있어야 했다며 손해 배상과 갤럭시노트9의 판매 금지 명령을 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9 기종과 관련해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다는 보고를 받은 적이 없으며 현재 이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국내 4대 주요 대기업 경영진들이 문재인 대통령과 남북 정상회담에 동행하는 가운데 정의선 현대자동차 총괄수석부회장은 북한이 아닌 미국행을 선택했다. 현대차그룹이 직면해 있는 미국의 수입차 관세 부과 문제가 그만큼 위중하다는 방증인 동시에 이를 최우선적으로 해결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17일 현대차 관계자에 따르면 정 수석부회장은 지난 16일 미국으로 출국해 윌버 로스 미국 상무부장관을 포함한 미 행정부 인사들과의 미팅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번 일정 동안 정 수석부회장은 미국이 추진하는 자동차 관세 폭탄 문제를 해결하는데 총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 일정을 자세하게 파악하지는 못했지만 정 수석부회장이 현대차가 당면한 자동차 관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 행정부의 여러 인사들을 만나면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현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11월 열리는 중간선거를 앞두고 지지층을 결집하기 위해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수입차에 최대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무역확장법 232조는 외국산 수입 제품이 미국 국가안보에 위협이 될 경우 긴급하게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정부가 추석을 맞아 중소기업과 서민들의 자금수요에 대비해 약 15조5000억원의 자금을 공급한다. 금융위원회는 1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추석 연휴 금융분야 민생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먼저 국책은행인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을 통해 경영난을 겪는 중소기업의 운전자금과 경영안정자금 등으로 총 10조5000억원의 추석 특별자금을 지원한다. 신규 자금지원의 경우 기업은행 3조원, 산업은행 1조2500억원이며 만기연장은 기업은행 5조원, 산업은행 1조2600억원이다. 0.3~0.5%포인트 내 금리인하 혜택도 제공한다. 신용보증기금은 추석 전후 예상되는 대금 결제, 상여금 지급 등 중소기업 소요자금 증가에 대응해 신규 1조4000억원, 만기연장 3조6000억원 등 총 5조원의 보증을 공급한다. 전통시장 상인들에게는 서민금융진흥원을 통해 약 50억원 규모의 추석 성수품 구매대금을 지원한다. 지자체 추천을 받은 우수시장 상인회를 통해 자금을 공급하며 금리는 평균 3.1%다. 추석 연휴기간 영세·중소 카드가맹점의 자금애로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카드 사용에 따른 가맹점대금 지급주기를 현행 카드사용일 후 3영업일에서 2영업일로 단축한다. 이를 통해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그룹 '카라' 출신 가수 구하라(27)와 미용사 남자친구 A가 폭행 여부를 놓고 이전투구 양상을 보이고 있다. 구하라는 연예매체 디스패치와 인터뷰에서 "A가 X욕을 하며 밀쳤다. 나도 A를 밀쳤다. '니가 뭔데 날 밀어. 나한테 그런 심한 욕을 해'라고 말하며 몸싸움이 시작됐다. A가 내 머리채를 잡고 휘둘렀다. 나도 그 과정에서 (그를) 할퀴었다. 심하게 싸웠다. 몸에 멍이 들 정도"라고 주장했다. "A가 집을 나서면서 '너, X돼 봐라. 연예인 인생 끝나게 해주겠다'고 했다. 자신은 잃을 게 없다면서. 디스패치에 제보하겠다는 말도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A의 조선일보 인터뷰에 대한 반박이다. A는 "난 태어나서 그 어떤 누구에게도 주먹을 휘두른 적이 없다. 더군다나 여자에게는 그런 적이 없다. 만약 구하라가 멍이 들었다면 나를 때리고 할퀴는 그녀를 진정시키기 위해 신체적 접촉이 있었을 뿐, 직접적인 내 주먹이나 다른 폭력에 의한 것은 아니다. 이것은 맹세한다"고 했다.일방적으로 구하라에게 맞았다면서 상처를 공개하기도 했다. 구하라와 A는 서로 상반된 주장을 하고 있어 진실은 경찰 조사에서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구하라는 경찰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2013년 국가정보원 댓글 수사 증거를 은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장호중(52·사법연수원 21기) 전 부산지검장이 남은 2심 재판은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됐다. 17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판사 김태웅)는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를 받는 장 전 검사장의 보석(보증금 등 조건을 내건 석방) 신청을 지난 14일 인용했다. 장 전 검사장은 1심 중이었던 올해 4월에도 당시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판사 황병헌)에 보석을 신청했지만 기각된 바 있다. 그는 지난해 11월7일 구속기소됐고, 지난 5월 1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1년 실형을 받고 복역 중이었다. 장 전 지검장은 2013년 국정원에 파견돼 현안 TF를 구성, 당시 검찰 댓글공작 수사를 방해하기 위해 가짜로 심리전단 사무실을 꾸미고 조작된 서류를 제출하도록 국정원 간부들과 공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원세훈 전 국정원장 댓글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하는 직원들을 교육해 조직적 댓글공작이 없었다는 취지로 위증하도록 한 혐의도 받는다. 또 국정원 댓글사건 관련 증거 제출 당시 국가 안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내용이 아님에도 이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금융회사의 업무를 위탁받아 핀테크기업이 혁신 금융서비스를 시범 운영할 수 있는 지정대리인 제도가 본격적인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금융위는 16일 지정대리인 지정을 희망한 핀테크기업들의 신청을 접수해 심사한 결과 총 11건 중 9건을 지정대리인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지정대리인 제도란 금융사가 핀테크 기업 등에게 금융사의 본질적 업무를 위탁함으로써 금융와 핀테크 기업이 협력해 혁신적 금융서비스를 시범운영하는 제도다. 금융사로부터 위탁 업무를 받은 핀테크 기업은 예금, 대출 심사, 보험 인수 심사 등도 할 수 있다. 실제 지정대리인으로 지정된 9건 중 6건은 빅데이터나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활용해 담보평가(부동산·자동차 등)나 개인신용분석, 어음할인 및 보험인수 심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었다. 또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한 비대면 대환대출 서비스나 소비자가 대출을 직접 제안하는 서비스가 2건, 바이오 정보를 활용한 신용카드 발급 및 결제서비스가 1건이다. 주요 사례를 살펴보면 핀테크기업 핀테크와 하나은행은 온라인 자동차 대출시 고객 인증만으로 자동으로 대출심사에 필요한 서류들을 취득하고 로봇을 통해 심사하는 서비스를 테스트한다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서울 서초구에서 공인중개사 사무실을 운영하는 이지영(가명) 사장은 9·13 부동산 종합대책의 후폭풍에 대해 “(이 지역에서) 문 닫는 중개업소가 무엇보다 많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사장은 “아파트 매매 절벽 현상이 앞으로 더 심화할 것으로 본다"면서 "지금도 매매 거래량이 없지만, 더 떨어질 수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사장이 정부 대책의 사정권에 들어갈 것으로 보는 지역 중개업소만 1600여개. 지난 4월 양도세 중과 이후 거래가 급락하며 개점휴업 상태에 들어간 곳들이 적지 않은데, 이번에는 아예 폐업하는 곳들도 늘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 사장은 “서초구는 올해 1~3월 월 500여건 정도가 거래됐지만, 4월 이후에는 거래 건수가 월 150여건 정도에 그쳤다”고 덧붙였다. 종합부동산세 최고세율 인상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9·13 부동산 종합대책의 여파로 서울 지역 아파트 거래량이 더 줄어들고, 시장 변동성은 커질 것이라는 관측이 고개를 든다. 매물이 자취를 감추고, 거래 규모가 뚝 떨어지며 사면초가 상태에 내몰릴 이른바 한계 중개업소들이 증가하는 등 이 부문 생태계도 점차 변화를 맞을 수 있다는 진단도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을 수행해 평양 남북 정상회담에 동행할 수행원 명단을 청와대가 16일 최종 확정 발표했다. 경제계에서는 이재용 삼성 부회장, 최태원 SK회장, 구광모 LG회장, 김용환 현대자동차 부회장 등 4대 주요 대기업 경영진 등이 낙점됐다. 이재웅 쏘카 대표,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장 등 IT기업도 특별수행원으로 동행한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신한용 개성공단기업 협회장, 이동걸 한국산업은행 총재, 코레일 및 한국관광공사 등 남북협력사업과 관련 기업대표도 이름을 올렸다. 4대그룹 총수 가운데선 정의선 현대자동차 총괄 수석부회장 대신 전문경영인이 참석한다. 정 부회장은 미국 행정부 및 의회 고위 인사들과 일정으로 인해 18~20일 열리는 평양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단 명단에서 빠졌다. 이와 관련 재계 관계자는 "정 수석 부회장은 미국 행정부 및 의회 고위 인사들과의 일정이 사전에 예정돼 있었다"면서 "정부 측과도 협의가 된 사안"이라고 말했다.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도 "정의선 부회장은 아마 오늘(16일) 출국해서 윌버 로스 미 상무부장관 등 많은 미팅 잡혀있는 걸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 정몽구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정치권에 불법 후원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는 KT 전·현직 임원들에 대한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을 검찰이 기각한 것을 두고 경찰 내부에서 불만이 적지 않다. 법원이 '사법농단' 관련 영장을 잇따라 기각한다며 강력 반발하는 검찰이 KT 사건에서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을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로 두 번이나 기각해 '내로남불'과 다를 바 없지 않느냐는 것이다. 검찰은 해당 정치자금을 받은 국회의원들에 대한 경찰 조사가 미진했다는 이유로 영장을 반려했다. 하지만 수사권 조정 국면에서 국회와 정면으로 각을 세우기 어렵다는 점을 알면서도 검찰이 '의도'를 갖고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경찰 일각에서 제기한다. 검찰과 경찰의 설명을 종합하면, 최근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상품권 깡' 수법으로 현금화 한 회삿돈을 국회의원들에게 불법 후원한 혐의로 KT 구모(54) 사장과 맹모(59) 전 사장, 최모(58) 전무 등 3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하지만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이를 반려하고 보완 수사하라고 지휘했다. 이는 지난 6월 말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반려한 데 이어 두 번째였다. 경찰은 보강수사를 거치면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국세청이 탈루가 의심되는 다주택자와 고액 임대소득자에 대한 세금 신고검증에 나선다. 국세청은 추정 임대수입금액을 신고하지 않았거나 신고한 임대수입 금액과의 차이가 고액으로 탈루혐의가 큰 1500명을 대상으로 신고검증 한다고 16일 밝혔다. 신고검증은 세무조사의 전 단계로, 국세청이 문제 항목에 소명을 요구하고서 해명이 이뤄지지 않으면 과세하는 절차다. 납부 안내와 함께 소명을 요구하기 때문에 사실상 세무조사로 여겨진다. 신고검증의 구체적 대상은 ▲자료로 확인한 연간 월세수입금액이 고액인데도 신고하지 않은 집 2채 이상인 다주택자와 월세 임대인 ▲고가 주택 1채 이상 임대한 자 ▲집 2채 이상으로 고가단지 아파트를 임대한 자 ▲집 2채 이상자로 외국인을 상대로 임대한 자 등이다. 국세청은 2014년부터 매년 2000만원 초과 주택임대소득에 대한 신고 후 검증을 벌여왔다. 2016년까지 500명이던 대상 규모를 지난해 1000명으로 늘렸고, 올해는 500명 더 늘린 것이다. 내년 2000만원 이하 주택임대소득에 대한 전면과세를 앞두고 최근 국토교통부가 개발한 주택임대차정보시스템(RHMS) 자료를 활용해 주택임대 수입금액 탈루 여부를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16일 오후 3시 29분께 전북 완주군 동상저수지 인근에서 경비행기가 추락해 탑승자 2명이 숨졌다. 이날 저수지 인근 야산에 추락한 이 비행기에는 이모(44)씨 등 2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씨 등은 충남 공주에서 비행기를 몰고 경남 합천을 거쳐 돌아가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역 주민들은 이날 "경비행기가 추락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을 수습하는 한편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바다에 추락한 차량에서 만취한 운전자가 구조됐다. 16일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7분께 전남 강진군 칠량면 한 선착장 앞에서 승용차가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연안구조정과 구조대를 투입해 운전자 A(45) 씨를 구조했으며, 차량을 인양했다. 해경은 구조 당시 술에 취한 A 씨가 차량에서 나오기를 거부했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다고 설명했다. 해경은 음주측정을 거부하는 A 씨를 인근 경찰서에 인계했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대한항공이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간 일본 오사카 노선에 대해 부분적으로 정기편 운항을 재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일본 오사카 간사이공항은 태풍으로 인해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공항 터미널을 전면 폐쇄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5일부터 13일까지 9일간 오사카 노선 운항을 전면 중단한 바 있다. 20일 이후 운항 여부는 간사이공항 터미널 복구 상황에 따라 추후 재공지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간사이공항 주변 지역 복구가 완전히 이뤄지지 않아 시내와 오가는 교통편이 불편한 것을 고려해 간사이공항에 도착하는 승객들 대상 셔틀버스를 포함한 대중교통 이용 안내문을 배포할 예정"이라며 "이미 예약된 승객들을 대상으로 현지 출발 시 사전 안내 메시지를 전달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및 홈페이지, 콜센터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현재 나고야, 오카야마, 후쿠오카 등 주변 공항에 대형기를 투입해 오사카를 오가는 승객들을 수송하고 있다. 5일부터 13일까지 9일간 68편, 5720석의 좌석이 추가로 공급됐다. 오사카 노선이 완전 정상화되기 전인 14일부터 20일까지도 인근 노선인 나고야,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김양수 해양수산부 차관이 "침체된 수산업을 재도약시키기 위해 수산분야 미래비전을 담은 '수산혁신 비전 2030'과 현정부 실행계획인 '수산혁신 4개년'(2019~2022)계획을 올해중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양수 차관은 지난 12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인근 식당에서 출입기자 간담회를 갖고 향후 추진하고 싶은 사업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김 차관은 또한 "어촌 뉴딜 300사업과 스마트 양식, 해양수산 창업 활성화와 같은 해양수산 혁신성장을 가속화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덧붙였다. 김 차관은 취임전 해수부 기획조정실장으로서 내년 예산을 추진할때 가장 기억에 남은 사업을 '어촌 뉴딜 300 사업'이라고 꼽기도 했다. 어촌 뉴딜 300사업이 부내 및 관계부처와의 논의끝에 사업 방향이 결정되고 정부안에 2000억여원이 신규로 반영되는 성과가 있었다는 이유에서다. 김 차관은 "어촌 뉴딜 300사업이 지역일자리 창출과 혁신성장, 그리고 생활밀착형 SOC 확대와 연결되면서 기재부를 비롯한 다른 부처와 국회 등의 공감과 지지를 받으며 준비됐던 과정이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아울러 김 차관은 '제2차 해양관광진흥기본계획(2014~20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의 부동산 정책 대안에 대해 "해결방법이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전날 한국당이 내놓은 서울 도심의 재개발, 재건축 규제완화 등 부동산 대책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강남권에 집중되어 있는 재개발, 재건축 사업들을 풀어주게 되면 부동산 경기에 기름을 끼얹는 것"이라며 "가장 쉬운 방법일 수도 있지만 그렇게 해서는 지금 부동산 시장의 과열에 기름을 끼얹는 것이기 때문에 해결방법은 아니라고 본다"고 분석했다. 이어 "부동산 시장이 완전히 안정이 되고 정말 부동산을 통해서 어떤 불로소득을 얻을 수 없다. 이런 것들이 시장에 좀 확실하게 인식이 됐을 때 저희가 고려할 수 있는 조치라고 생각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린벨트 해제 검토에 대해서는 "그린벨트에 1, 2, 3, 4등급이 있다. 실제로 3, 4등급 정도 되면 이미 나무도 있지 않고 사실상 그린벨트가 완전히 훼손된 지역들이 좀 있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부동산 투기에 대해서 빠져나갈 어떤 구멍이 없는지 정말 그걸 꼼꼼히 찾아보고 있지만 만약에 하나 또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