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계속 확산하는 가운데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SNS) 페이스북이 내년 7월까지 재택근무를 허용하기로 했다. 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페이스북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보건·정부 전문가들의 지침 및 우리 내부 논의에서 나온 결정을 바탕으로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2021년 7월까지 집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집에서 일하는 직원들에게 필요한 경우 1000달러(약 120만원)의 보너스를 지급할 예정이다. 올해 초 자택대기 명령이 내려진 이후에도 비슷한 보너스 정책을 시행한 바 있다. 페이스북은 재택근무를 전제로 일부 지역에서 사무실을 열 방침이다. 대상 지역은 정부가 허용하고 2달 동안 코로나19 진정세가 보이는 곳이다. 대변인은 올해 재개장하는 사무소가 많을 것 같지는 않다고 밝혔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30일 직원들의 재택근무 종료 시점을 특정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지속적으로 실망스럽다고 비판해왔다. 내년까지 재택근무를 허용하기로 한 미국 정보기술(IT)은 페이스북뿐만이 아니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운 고용여건에서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에 기여한 우수 협력사 9곳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선정된 업체는 거창, 경동건설, 금풍건설이엔씨, 더나은산업, 동화, 백림종합건축사사무소, 서우건설산업, 석정건설, 영도 등이다. 이들 업체는 최근 1년 간 고용증가율 2% 이상을 달성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적정임금 지불 등 고용안정에 기여한 곳들이다. 철도시설공단은 이번에 선정된 우수 협력사에게,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인증서 수여, 동반성장 협력펀드 저리대출 지원, 창업기업 혁신성장금 포상 등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철도시설공단 김상균 이사장은 "코로나 장기화로 구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층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신 협력사들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우수 협력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해 민간분야 일자리 창출 및 고용안정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기록적인 폭우를 동반한 장마가 며칠째 이어지면서 현재까지 물에 잠긴 농지가 2000만평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폭우 영향으로 농축산물 피해도 불어나고 있는데, 특히 출하가 줄어들면서 과채류 가격이 평년 대비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농작물 침수 피해 면적은 총 6592㏊(헥타르), 1994만800평 수준이다. 가장 피해가 큰 곳은 충남(2655㏊)과 충북(1858㏊)이다. 경기 지역도 1820㏊가 물에 잠겼다. 농작물별로는 벼(4709㏊) 피해가 가장 컸고, 이어 채소(761㏊), 밭작물(597㏊), 과수(121㏊) 등 순이었다. 그 외에 유실·매몰피해도 484㏊, 낙과 피해도 59㏊, 가축폐사도 57만 마리에 달한다. 이처럼 피해가 커지면서 주요 농산물의 도매가격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농가의 출하 작업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6일 기준 1㎏당 토마토 도매가격(상품 기준)은 2916원으로, 1년 전(1860원)보다 56.8% 올랐다. 평년(1855원) 평균 가격과 비교해도 57.2%나 오른 수준이다. 토마토 외에도 전반적인 가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집중호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및 당행 거래 기업의 긴급 유동성 지원을 위해 총 5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금융지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 경기가 침체한 상황에서 최근 계속된 집중호우로 인해 재산·인명 피해가 발생하고 특히 저지대 주택, 공장 및 시설물 등에서 피해가 잇따랐기 때문이다. 지원 대상은 행정기관에서 '피해사실 확인서'를 발급받은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이며, 최대 1억원 범위 내로 신규자금을 지원한다. 기존 대출에 대해서도 만기도래 시 만기 연장이 가능하고 최고 1.0%까지 금리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전북은행은 지난 6월 국가 재난·재해에 신속히 대응하고자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와 함께 제작한 긴급구호키트(담요, 의류, 부식품, 가스레인지, 주방·취사 용품 등)를 이번 집중호우 피해 주민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임용택 전북은행장은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에게 대출 지원, 금리 감면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집중호우 피해 복구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역 거점은행으로서 전북은행이 항상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LG유플러스는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하기 위해 비상대응체계를 운영하고 도서지역 등 전국 중요통신시설을 점검했다고 5일 밝혔다. 서울 마곡사옥에 위치한 LG유플러스의 NW관제센터 비상상황실은 24시간 운영된다. 기상청이 호우특보를 발령할 경우 지역별로 비상상황의 정도에 따라 '비상레벨'을 발령한다. 전국적으로 2000여 명의 인력이 대기하고 있으므로 상황에 따라 비상대응 조치를 수행한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수도권, 충청권에 집중된 호우로 인해 옥외 가입자망/액세스망 장비에서 발생한 장애가 전주보다 다소 증가했는데, 신속 대응으로 인해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지난 2일 충북 제천지역에서는 하천범람과 산사태의 영향으로 이중화된 기간망에서 일부 광케이블이 단선되기도 했다. 추가 피해가 발생하면 자칫 통신망 재난으로 확대될 위기상황이었는데, LG유플러스는 현장에 즉각 복구인원을 투입해 임시 복구 케이블 포설 등의 작업을 벌여 약 6시간만에 정상화했다. 이에 앞서 LG유플러스는 하절기 풍수해에 대비하기 위해 전국 중요통신시설을 점검했다. 특히 수방장비와 양수기를 비롯해 건물 균열, 천정·벽체 누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동양 최대의 다목적 댐인 강원 춘천 소양강댐이 5일 오후 3시 3년만에 개방한다.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5일 낮 12시 현재 소양강댐의 수위는 190.73m로 장마가 시작된 지난 1일 184.37m보다 5.37m 상승해 이날 오후 3시 개방할 계획이다. 전년동기 173.95m에 비해서는 16.78m 높은 수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위도 29.2% 상승했다. 이는 예년평균 170.96m보다 19.77m 높은 상태로 홍수제한수위인 190.3m보다 0.43m 넘어섰다. 소양강댐은 지난 1973년 건설 이후 14번 수문을 개방했으며 마지막으로 수문을 개방한 것은 2017년 8월25일로 당시 소양강댐의 수위는 192.50m였다.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SK텔레콤은 자회사 IDQ와 공동으로 제시한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 통합 관리 규격 표준화 제안’이 양자암호통신 표준화를 선도하는 유럽전기통신표준협회(ETSI)의 표준화 과제로 채택됐다고 5일 밝혔다.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는 광통신 네트워크와 병렬로 구축되기 때문에 통신사는 두 네트워크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번 과제는 양자암호통신을 제어하는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를 통신사의 전체 네트워크 통합 관리에 포함시키는 인터페이스(SDN Orchestration Interface) 표준을 개발하는 것이다. 기존의 양자암호통신의 표준화는 독립적인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에서 암호화 키를 제공하는 기능 측면에서 진행돼 왔으나, 광통신 네트워크와의 통합 관리 규격의 표준화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인식돼 왔다. 이러한 중요성을 감안해 유럽의 주요 통신사업자인 텔레포니카와 도이치텔레콤도 이 과제에 함께 참여하며, SK텔레콤은 과제의 책임자인 ‘라포처’로서 표준화를 주도할 계획이다. 표준이 완성되면 통신사들이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를 도입할 때 두 개의 네트워크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기술적 장애요인이 완화되어 양자암호통신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쿠팡은 오픈마켓, 마켓플레이스의 올해 상반기 신규 입점 판매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판매자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들이 긍정적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신규 입점 판매자 수는 대부분 카테고리에서 100% 이상 증가했다. 카테고리별 성장률은 최대 293%를 기록했다. 특히 패션, 도서, 생활용품 카테고리가 전년 동기 대비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쿠팡은 신규 판매자가 빠르게 증가한 이유로 ▲쿠팡의 두터운 고객층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간편한 시스템 ▲중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을 꼽았다. 마켓플레이스는 입점이 1분 안에 끝날만큼 쉽다. 상품 등록과 관리도 편리해 온라인 판매가 익숙하지 않은 신규 판매자의 부담을 줄인다. 쿠팡의 쇼핑 알고리즘을 통해 판매 상품이 타깃 고객에게 자동 노출되기 때문에 제품 광고에 드는 비용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또 판매자가 대금을 선지급받는 '즉시 정산 서비스', 로켓배송 및 CS서비스까지 누릴 수 있는 '로켓제휴'도 장점이다. 티파니 곤잘레스 쿠팡 마켓플레이서 시니어 디렉터는 "판매자의 매출 성장을 위한 혁신적 기술과 다양한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유한킴벌리는 주1회 재택근무 의무화를 골자로 하는 ‘스마트워크 3.0’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창립 50주년을 맞아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근무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주 1회 이상의 재택근무 상시화 추진 우선 유한킴벌리는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되던 2월 말부터 사무직 사원들의 재택근무와 생산직 사원들의 거리두기 근무를 실행했다. 8월 현재도 사무직 사원들은 3일 출근, 2일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이를 바탕으로 포스트 코로나의 일하는 방법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사무직 사원들은 현재 시행 중인 임시 재택근무가 종료된 후에도 코로나19와 관계없이 주 1일의 재택근무가 의무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월 1회 이상의 재충전 휴가도 함께 시행된다. ◇협업 촉진하는 2분 30초 오피스 루틴 설계 또 유한킴벌리는 기민한 협업이 가능한 공간을 구현하기 위해 2분30초 오피스 루틴과 6개 타입의 업무 공간을 도입했다. 이를 위해 공간활용, 근무환경, 스마트워크 문화 등에 대해 빅데이터를 수집했다. 사원행동분석을 근거로 사원들에게 최적화된 새로운 스마트오피스를 설계했다. 기존 분산돼 있던 사무공간을 2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고용노동부(고용부)가 2021년도 최저임금으로 8720원을 확정고시했다. 고용부는 5일 내년도 적용 최저임금을 시간급 8720원으로 고시했다고 밝혔다. 내년도 최저임금은 올해 8590원보다 1.5%(130원) 오른 금액이다. 1988년 국내 최저임금 제도가 도입된 이후 역대 최저 인상률이다. 외환위기 이후(1998년) 2.7%, 금융위기 이후(2010년) 2.75% 인상보다도 낮다. 월 노동시간 209시간(1주 소정근로 40시간 근무 시, 유급 주휴 포함)을 적용한 월 환산급은 182만2480원이다. 내년도 최저임금은 업종에 상관없이 모든 사업장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앞서 최저임금위원회는 이해관계자 간담회, 권역별 토론회, 현장방문과 9차례의 전원회의를 거쳐 내년도 최저임금을 심의·의결했다. 내년도 최저임금에 대한 노사단체의 이의제기는 없었다. 고용부는 지난달 20일 '2021년 적용 최저임금안'을 고시한 데 이어 지난달 30일까지 이의제기 기간을 운영했으나 노사단체의 이의제기는 없었다고 밝혔다. 노동계는 역대 최저 수준의 인상률에 반발했지만 이의제기 자체에 실익이 없다고 봤다. 정부는 내년도 최저임금의 현장안착을 위해 홍보·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신한금융그룹의 통합플랫폼인 '신한플러스'에 공모주 청약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5일 밝혔다. '신한플러스'는 원신한 금융플랫폼으로 신한금융투자의 알파, 신한은행 SOL, 신한카드 PayFAN 등에서 이용할 수 있다. '신한플러스'는 신한금융을 거래하는 고객에게 그룹사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원신한 전략의 일환이다. 포인트와 4개 그룹사의 금융거래를 하나의 메뉴로 통합했다. 신한플러스의 공모주 청약 서비스는 신한금융투자에서 진행하는 청약상품을 선택하고, 청약금액을 입력하면 된다. 공모주 청약 진행도 가능하고, 청약 내역도 조회할 수 있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제주항공은 5일부터 11일까지 회원 대상 할인 이벤트인 'JJ멤버스위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JJ멤버스위크에는 오는 9월1일부터 내년 3월27일까지 탑승이 가능한 항공권에 대해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편도 운임총액 기준 ▲국내선 1만4900원부터, 11월1일부터 내년 3월27일까지 탑승이 가능한 ▲국제선 4만3000원부터 할인 판매한다. 항공권 예매는 5일 오전 10시부터 제주항공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웹에서 가능하며 유류할증료와 해외 공항시설사용료는 발권일, 환율 등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국제선 항공권의 경우 사정이 생겨 일정이나 구간을 변경하게 되면 별도의 수수료 없이 1회 변경이 가능하다. 일정 변경에 관한 수수료 면제 신청은 8월5일부터 9월30일까지 가능하며, 제주항공 고객센터나 제주항공 홈페이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단 일정변경 시 기존 구매한 운임과 차액이 있으면 추가 부담해야 한다. 항공권 할인 외에도 카카오페이로 항공권 구매시 금액 별 최대 3만원까지 즉시 할인이 가능하며 특가에도 사용이 가능한 국내선 주중 2000원 할인 쿠폰과 국제선 5000원 할인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트위터가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로부터 최대 2억5000만달러(약 2980억원) 벌금 조치를 받을 위기에 놓였다. 3일(현지시간) 트위터는 2011년 맺은 개인정보 관련 동의 명령(consent order)을 위반한 혐의로 FTC 조사를 받고 있다고 이날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보고했다. 트위터는 조사 결과에 따라 1억5000만달러~2억5000만달러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FTC는 트위터가 2013~2019년 안전 및 보안 목적으로 수집한 사용자의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등 데이터를 맞춤형 광고에 이용했다고 보고 있다. FTC는 트위터가 2011년 동의명령을 어겼다는 내용의 문서를 지난달 28일 트위터 측에 보냈다. 해당 명령은 트위터가 포괄적인 정보 보안 프로그램을 설치·운영하고, 사용자들이 트위터의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관행에 대해 오해하지 않도록 규정했다. 트위터는 "이 문제는 아직 해결되지 않은 상태다. 최종 결과와 관련한 시기나 조건에 대해 확언할 수 없다"고 밝혔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최근 금·은 등 금속가격이 치솟으며 관련 종목에 투자자들 관심이 쏠리고 있다. 증권가에선 하반기에도 금·은 값이 오를 것으로 전망하며 관련 종목들의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전날 전거래일 대비 0.12%(500원) 내린 41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고려아연은 지난달 27일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8.85% 주가가 뛰었다가 29일부터 하락세로 전환해 4거래일 연속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고려아연은 아연, 연(납), 금, 은 등을 생산·판매하는 회사로, 아연과 연 제련 과정에서 부산물로 금, 은을 만들어 판다. 매출에서 금과 은이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7%, 29% 정도로 3분의 1 이상이다. 이에 따라 최근 대표 안전자산인 금과 은 가격이 고공행진하며 고려아연 주가도 7월 한달새 20% 가까이 뛰어올랐다. 그러나 금과 은 가격이 숨고르기에 들어가면서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지난달 27일 온스당 1900달러를 돌파한 이후 연일 사상 최고가를 고쳐쓰다 같은달 30일 하락세를 보이며 다소 주춤했다. 은 최근월물도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3%를 보이며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마이너스(-) 물가는 벗어났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저물가 기조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통계청이 4일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4.86(2015=100)으로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0.3% 상승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8월 -0.038%를 보이며 사상 처음 마이너스를 보였다. 이어 지난해 9월(-0.4%) '공식물가'도 마이너스 기록을 남겼다. 올해 1월(1.5%)부터는 3개월 연속 1%를 유지했지만 지난 4월(0.1%) 0%대로 내려갔다. 5월(-0.3%)에도 마이너스로 돌아섰다가 6월(0.0%) 보합을 기록했다. 안형준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6월(0.0%)에 이어 지난달에도 소비자물가가 상승했다"면서 "지난 6월 소수점 둘째 자리까지 보면 마이너스지만, 공식적으로는 첫째 자리만 보기 때문에 6월에도 플러스(+)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구입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141개 품목을 중심으로 체감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전년과 비슷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