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앞으로 전동 킥보드를 빌려주거나 판매하는 업체는 무면허로 운전을 하다 적발되면 10만원의 범칙금이 부과된다는 내용을 소비자에게 알려야 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7일 이런 내용을 담은 '중요한 표시·광고 사항 고시'를 개정해 이날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주요 개정 내용은 ▲전동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 장치 이용자 준수 사항 표시 ▲체육 시설업 가격 표시제 시행이다. 오늘부터 전동 킥보드·전동 이륜 평행차·전동 자전거 등을 대여·제조·판매하는 업체는 "도로교통법상 처벌 대상으로 정하고 있는 준수 사항을 어길 경우 범칙금·과태료를 물 수 있다"고 표시해야 한다. 처벌을 받을 수 있는 행위는 무면허 운전을 포함해 음주 운전(단순 음주 범칙금 10만원·측정 불응 13만원), 동승자 탑승(4만원), 안전모 미착용(2만원), 보도 주행(3만원), 13세 미만 어린이의 운전(보호자 과태료 10만원) 등이 있다. 공정위는 "개인형 이동 장치 이용 수요가 늘면서 관련 사고 건수가 897건으로 전년(447건)의 2배로 증가하는 등 급증하고 있다"면서 "이용 시 준수 사항을 알려 소비자 안전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체력 단련장(헬스장)과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정부가 다시 한 번 '집값 고점'에 힘을 실었다. 특히 공급, 유동성, 인구 등 주요 변수를 근거로 들며 추세적 '집값 하락'을 호언장담하고 나서 향후 집값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27일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국세청 등 정부는 '2022년 부동산시장안정 업무계획' 브리핑을 통해 "공급, 유동성, 인구 등 주요 변수 모두가 주택시장 하방압력으로 작용하는 상황으로 추세적 하락국면 진입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국토부는 우선 현재 주택시장 상황에 대해 4가지 지표를 제시하며 안정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부기관인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하는 주택가격 변동률과 실거래가지수, 거래량, 민간기관인 KB부동산에서 발표한 수급동향 등의 데이터를 통해 이 같이 평가했다. 부동산원 주간 동향조사 결과 집값 상승폭이 10월 첫째 주 0.28%에서 12월 셋째 주 0.07%로 11주 연속 둔화되고 있다. 또 실거래가지수가 지난 8월 이후 3개월 연속 둔화되고 있다는 점도 정부는 강조했다. 특히 11월 잠정치의 경우 지난 2019년 3월 이후 전국·수도권·서울 수치가 동반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아파트 매수심리도 빠르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뭐 산 것도 없는데 한 번 장보면 금방 3만~4만원이 훌쩍 나가서 밥 해 먹기 무서울 정도에요." 3살 배기 아이 엄마인 서울 성동구에 거주하는 주부 김모씨(39)의 하소연이다. 김씨는 현재 둘째를 임신 중으로 일을 잠시 쉬고 있다. 남편 혼자 벌어오는 돈으로 알뜰살뜰 살림을 해야 하는데 밥상 물가가 고삐 풀린 듯 치솟아 장보기가 겁날 지경이다. 김씨는 가끔 배달음식을 시켜먹거나 외식도 하지만, 집에서 해 먹는 것보다 결코 저렴하지 않다"며 "집밥도 외식도 부담스럽다"며 고개를 내저었다. 밥상 물가가 무섭게 치솟으면서 서민 가계 부담이 늘어나고 있다. 신선채소 및 축·수산물 가격은 물론 가공식품, 신선식품 등 거의 대부분의 품목들이 지난해 대비 높은 가격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전국 평균 계란값(특란 30개)의 평균 소비자가격은 6392원으로 1년 전 5645원보다 13.2% 올랐다. 이마저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때문에 지난 여름 1만원 수준으로 급등했다가 겨우 하락한 것이다. 그러나 AI 재확산으로 향후 수급차질을 빚을 경우 계란값 널뛰기가 재연될 수 있다는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지난 달 서울에서 매매된 아파트의 절반 가량이 최고가 대비 하락한 금액에 거래된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이 한국부동산원으로부터 제출 받은 '11월 서울 아파트 거래 현황 분석' 자료에 따르면 11월 서울 아파트 거래 중 최고가 대비 하락한 거래는 551건이다. 전체 거래 1146건 대비 하락거래 비중은 48.1%다. 서울 지역 아파트 하락 거래 비중이 지난 8월에는 20.8%에 불과했으나 9월 23.6%로 늘어났고, 10월에는 30.1%를 기록했다. 11월 들어서는 거의 절반이 하락한 거래인 셈이다. 고가 아파트의 경우 최고가 대비 22억원 넘게 하락한 사례도 있었다. 강남구 청담동 PH129 전용면적 273㎡는 지난달 25일 92억9070만원(10층)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 3월 4일 거래된 최고가 115억원(14층)보다 22억930만원 낮은 것이다. 다만 이 사례는 특수관계인간 직거래 가능성이 높아 일반적인 매매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강남구 도곡동 아카데미스위트1 전용면적 122㎡의 경우 지난달 17일 21억원(9층)에 거래됐는데 이는 직전 최고가인 7월 30일 24억원(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지난해 퇴직연금 가입자 중 7만명이 급전이 필요해 중도 인출 했는데, 이들 3명 중 2명은 주택 구입이나 전·월세 자금을 이유로 퇴직연금에 손을 댄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20년 퇴직연금통계'를 보면 지난해 퇴직연금 가입 근로자는 664만8000명으로 전년(637만1000명)보다 4.3% 증가했다. 가입 대상 근로자 1186만5000명 중 621만9000명이 가입해 가입률은 52.4%로 집계됐다. 적립금액은 255조원으로 전년(220조원)대비 16.1% 늘었다. 구성은 확정급여형(60.3%), 확정기여형(25.6%), 개인형 퇴직연금(13.7%), IRP특례(0.4%) 순이다. 전년 대비 개인형 퇴직연금 구성비가 2.2%포인트(p) 늘었다. 퇴직급여는 사유에 따라 중도 인출이 가능하다. 작년 퇴직연금 중도인출은 총 6만9000명으로 전년(7만3000명) 대비 5.1% 줄었다. 인출 금액도 2조7000억원에서 2조6000억원으로 5.6% 감소했다. 코로나19 이후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금융권 대출이 비교적 용이해 전체적인 중도 인출은 줄었지만 그 사유로 보면 주거 목적이 크게 늘었다. 사유별로 보면 주택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네이버웹툰은 영상·애니메이션 제작사이자 가상인간 '로지'로 유명한 로커스를 인수했다고 22일 공시했다. 로커스 지분 52.19%를 약 235억원에 사들이며 경영권을 취득한 것이다. 로커스는 광고, 영화, 애니메이션 제작사로 시각특수효과(VFX) 분야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유했다. 특히 100% 자회사인 싸이더스스튜디오엑스를 통해 제작한 가상인간 로지(본명 오로지)가 유명하다. 22세 서울 강남구 태생인 로지는 올해 8월 데뷔해 인스타그램에서 11만명의 팔로워를 확보하는 등 국내 1호 가상 인플루언서이다. 로커스는 또 토종 애니메이션 '레드 슈즈'를 제작해 글로벌에서 선보이기도 했다. 네이버웹툰은 이번 인수를 통해 다양한 웹툰 콘텐츠 지적재산(IP)의 애니메이션 제작을 위한 협업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시에 네이버의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와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국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정 검사가 미국·영국보다 느리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방역 당국은 "느리지 않다"고 반박했다. 당국은 개발 중인 오미크론 변이 유전자 증폭(PCR) 검사법을 이용하면 하루 만에 판독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은진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검사분석팀장은 22일 기자단 설명회에서 문제 지적에 대해 "사실과 다른 점이 있다. 일단 우리나라가 오미크론 변이 추정이 더 늦은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일부 언론에선 미국과 영국에서 처음 코로나19 PCR 진단검사를 할 때부터 오미크론 변이를 추정할 수 있다는 보도를 내놨다. 영국과 미국은 PCR 검사 후 알파·베타·감마·델타 등 기존 변이에 해당하지 않으면 오미크론 변이로 추정한다. 이후 오미크론 감염 추정자의 검체에 대해 3~5일간 전장유전체 분석을 거쳐 오미크론 여부를 확정한다. 이에 반해 우리나라는 PCR 진단검사를 통해 양성·음성인지만을 파악한다고 서술했다. 영국 등과는 다른 PCR 검사 키트를 사용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김 팀장은 "미국과 영국은 확진 검사 시약 중에 스파이크(돌기) 단백질을 타깃으로 하는 경우가 있다. 이 방식은 스파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22일 정부의 고강도 방역지침에 항의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 전국의 자영업자들이 서울 광화문으로 결집했다. 1시간30분 가량 집회가 진행되는 동안 참가자들은 경찰이 설치한 펜스 안팎에서 "방역패스 철폐하라" 등 구호를 외쳤다. 이날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자비대위)와 소상공인연합회가 광화문시민열린마당에서 개최하는 집회는 참가인원 등록과 자리 배치 절차 등으로 오후 3시15분께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경찰 펜스로 둘러싸인 집회 장소엔 방역지침에 따라 299명이 모였다.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대회사에서 "소상공인 빚이 올해 9월 900조로 작년보다 150조원 넘게 늘었다"며 "폐업자가 늘고 견디다 못한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극단적 선택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발언했다. 또 "지원을 받아도 시원찮은데 백신패스로 인한 처벌 조항만 늘고 있다"며 "저희가 목소리를 높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오 회장은 정부에 5대 요구안으로 ▲방역패스 철회 ▲영업제한 철폐 ▲소상공인 지원금 대폭 확대 ▲손실보상법 시행령 즉각 개정 ▲5인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확대 적용 철회 내세웠다. 이후 마이크를 잡으며 울음을 터뜨린 조지현 자비대위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KT가 20kbps 속도의 고속 양자암호통신을 독자 기술로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자암호통신은 빛의 가장 작은 단위인 광자를 이용해 정보를 전달해 송신자와 수신자만이 해독할 수 있는 차세대 통신 기술이다. 이번에 KT가 개발한 고속 양자암호통신 기술은 동시에 4000개의 암호장비에 양자암호를 공급할 수 있는 20kbps 속도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KT는 고속 양자암호통신을 구현하기 위한 핵심 부품인 '고속 단일광자광원 생성 모듈'과 '고속 양자난수 연동 인터페이스'도 직접 개발했다. KT가 이번에 개발한 기술과 장비를 이용하면 국방·금융·공공 분야에 필요한 한국형 국가 보안 체계의 자체 구축, 양자암호 응용서비스 개발협업 강화 등이 가능해진다. 아울러 KT는 고속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국내 중소기업들에 이전해 국내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앞장서고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응용서비스 개발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KT는 양자암호통신 서비스 안정화를 위한 자동 절체 및 원상 복구 기술 개발,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필수 사항인 서비스 품질 평가 기준 정립, 네트워크와 서비스의 안정적 운용 관리를 위한 양자암호 운용관리 기술 개발에 성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네이버가 '2021 네이버 프라이버시 백서(NAVER Privacy Whitepaper)'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네이버는 기술 발전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데이터 처리 과정에서 정보 주체를 보호할 수 있는 발전적 논의를 위해 2015년부터 개인정보, 프라이버시를 주제로 한 연구 결과를 담은 '네이버 프라이버시 백서'를 매년 발간하고 있다. '2021 네이버 프라이버시 백서'에서는 최요섭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지역대학원 교수의 '데이터 경제' 시대에서 경쟁법과 데이터 보호법의 중복 규제 및 충돌에 관한 연구, 이해원 목포대학교 법학과 교수의 개인정보 보호법의 인적, 물적, 지리적 적용 범위가 무엇인지에 대한 연구 내용을 담았다. 또한 네이버는 23일, 이번 백서의 연구 내용들에 대한 웨비나를 개최해 변화하는 인터넷 산업 환경에 따라 새롭게 등장한 경쟁법과 데이터 보호법의 관계, 개인정보 보호법의 적용범위에 대해 보다 다양한 의견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했다. 이진규 네이버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DPO)는 "네이버는 앞으로도 개인정보 보호 분야에서 발전적인 논의가 이어질 수 있도록 연구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금융위원회는 내년 가계부채 연착륙을 유도하면서, 개인사업자대출 등에 대한 맞춤형대책을 통해 부채리스크를 선제관리하겠다고 22일 밝혔다. 또 코로나19 금융 대응조치의 정상화와 연착륙을 유도하면서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이 큰 취약차주에 대한 포용적 금융기조는 지속하겠다는 방침이다. 금융위는 이날 ▲견고한 금융안정 유지▲금융역동성 제고 및 금융발전 유도▲실물지원 강화를 통한 경제성장 견인 ▲포용금융 및 금융신뢰 확대 등을 골자로 한 내년 업무계획을 대통령에 서면 보고했다. 이에 따르면 견고한 금융안정 유지를 위해 가계부채는 '총량관리'에 기반하되, '시스템관리'를 강화하면서 증가세를 4~5%대로 정상화하고 질적구조를 개선한다. 이를 위해 내년 1월부터 차주단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적용 대상을 가계대출 총액 2억원 초과, 7월부턴 1억원 초과 차주로 확대한다. 단 이 과정에서 서민·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커지지 않도록 중·저신용자 대출과 서민금융상품에 충분한 한도와 인센티브를 부여할 방침이다. 중·저신용자 대출에 대해서는 금융회사가 자체수립한 공급계획을 전부 인정키로 했다. 조금씩 나워 갚는 관행 정착, 금리상승 위험 대비 등을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긴축 속도가 빨라지면서 대표적 안전 자산인 달러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일찌감치 해외주식을 사들여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환차익을 얻는 개인투자자도 늘어나는 추세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연초 1080원대였던 원·달러 환율은 현재 1190원을 넘어섰다. 내년에는 1200원 중반대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내년 상반기 금리 인상을 가시화하면서 환율 상승에 불을 지폈다. 연준은 최근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종료 시점을 내년 3월로 앞당기고 금리도 세 차례가량 올리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이에 각국 중앙은행이 긴축을 가속화한 가운데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인 오미크론까지 확산되면서 안전 자산인 달러로 자금이 몰리는 중이다. 글로벌 인플레이션(지속적인 물가상승) 압박도 달러 강세 요인으로 꼽힌다. 환율이 올라갈수록 일찌감치 해외주식을 사들인 개인투자자들이 얻는 환차익도 커지고 있다. 해외주식에 투자한 서학개미들 사이에서는 달러 강세에 발맞춰 보유 주식을 처분하는 움직임이 분주하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서학개미들의 해외주식 보관잔액은 이달 1일 1015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올해 4분기 급격한 침체를 맞을 것이라던 주장이 최근 들어 힘을 잃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4분기(10~12월) 실적 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오히려 커지는 분위기다. 22일 업계와 증권가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은 15조2000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 중 9조6000억원은 반도체 부문에서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SK하이닉스도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4조3600억원대로 예상돼, 당초 우려를 씻고 호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SK하이닉스의 3분기 영업이익 4조1700억원을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반도체 침체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실적 전망에서 더 이상 중요하게 고려되지 않고 있는 셈이다. 시장조사업체도 최근 이 같은 기대에 힘을 싣는 분석을 내놨다. IC인사이츠는 삼성전자의 4분기 반도체 매출 전망치를 231억 달러(약 27조5421억원)으로 제시하며, 삼성전자가 올해 830억850만 달러(약 99조원)로 역대 최대 매출 실적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반도체 고점 우려가 제기된 3분기(227억 달러) 이후에도 반도체 매출은 증가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낙관한 것이다. 이런 가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올해 전국 아파트 평균 청약 경쟁률은 약 20대 1로 나타났다. 22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올해 전국 아파트는 총 427곳, 14만6579가구가 일반에 분양됐다. 총 청약자 수는 292만6313명이며, 평균 청약경쟁률은 19.96대 1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동기간 28.11대 1과 비교하면 경쟁률 수치는 내려갔다. 다만 1순위 마감 단지가 많아 분양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열기가 이어졌다고 리얼투데이는 설명했다. 지역별로 나눠보면 공급이 거의 없었던 서울에서 1721가구 일반공급에 28만2896명이 접수해 164.38대 1을 기록했다. 경기, 인천은 각각 29.21대 1, 18.46대 1로 나타났다. 세종시도 분양시장에서 강세다. 1496가구 공급에 29만2307명이 접수했다. 서울보다 높은 195.39대 1이라는 경쟁률 기록했다. 수도권, 세종 이외 지역에서는 지난해와 비교할 때 광역시의 인기가 주춤했다. 지방광역시의 경쟁률은 올해 평균 11.57대 1로 지난해 33.11대 1에 비해 감소했다. 개별 단지로 보면 수도권에서는 화성 동탄2신도시의 '동탄역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정부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의 위기 극복과 신속한 회복 지원을 위해 3조2000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또한 농축산물과 공공요금 등 서민들의 주머니 사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민생물가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업무보고 관련 브리핑을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기재부의 '2022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정부는 집합금지, 영업시간 제한 등 방역 조치로 인한 손실을 손실보상 법령에 따라 보상한다는 계획이다. 손실보상 하한액도 기존 분기당 1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올렸다. 이는 올해 4분기 손실보상금부터 적용된다. 인원·시설 이용 제한 조치 대상인 12만 곳도 손실보상 적용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 여행업 등 간접 피해 업종까지 포함한 320만명의 소상공인·소기업에게는 3조2000억원 규모의 방역지원금이 이달부터 지급된다. 또한 방역패스 적용을 받는 소상공인 114만5000명을 대상으로 방역 관련 현물을 최대 10만원 한도로 지원할 계획이다. 금융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정책자금도 풀기로 했다. 소상공인 213만명을 대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