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부동산 중개보수를 대폭 낮추는 이른바 '반값 복비' 시행 첫날인 19일, 소비자들과 중개사들의 반응이 엇갈렸다. 소비자들은 여전히 수수료가 비싸다며 더 낮춰야 한다는 반응을 보인 반면 중개업소들은 거래도 없는데 수수료까지 낮아져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중개보수 요율인하를 위한 공인중개사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이날부터 시행된다. 매매계약의 경우 중개보수 요율이 6억~9억원 미만은 현행 최대 0.5%에서 0.4% 이내로, 9억~12억원 미만은 0.9%에서 0.5%로, 12억~15억원 미만은 0.9%에서 0.6%로, 15억원 이상은 0.9%에서 0.7% 이내에서 협의해 결정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20억원 짜리 아파트를 매매하면 중개보수가 최대 1800만원에서 1400만원으로, 15억원 아파트는 최대 1350만원에서 1050만원으로, 10억원은 9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낮아지게 된다. 전세 거래의 경우에도 10억원 짜리 아파트 보수는 8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6억원 짜리 전세 거래 보수는 480만원에서 240만원으로 절반 가까이 낮아지게 된다. 정부가 중개 보수를 낮추는 조치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방역 당국이 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률이 높아져도 방역 수칙에 소홀한다면 재유행이 나타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19일 오후 기자단 설명회에서 "싱가포르, 이스라엘, 영국 등 해외 사례에서 보듯 예방 접종률이 충분히 올라가도 다시 한번 유행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박 팀장은 "현재의 발생 양상을 속단하기는 어렵다. 평가하려면 이동량 등을 좀 더 봐야 한다"면서도 "예방접종의 효과가 어느 정도 나타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외국의 사례를 보면 (부스터샷) 권장 시기인 접종(완료)후 6개월이 지나면 방어 능력이 떨어지는데다 거리두기가 완화돼 실내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으면 유행이 되살아날 수 있다"고 "이들 국가도 예방 접종률이 충분히 올라가도 재유행에 대비한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강조했다. 앞서 박향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도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현재까지 지표로 보면 4차 유행 규모가 줄어드는 상황이 분명하게 보이는 것 같다"면서 "이동량 추이가 높은 상황에서도 유행 규모가 감소세로 전환한 것은 예방접종 확대가 큰 효과를 보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겨울철 진객 흑두루미가 지난해보다 닷새 빠른 18일 오전 순천만 갯벌을 찾았다. 18일 순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흑두루미 선발대 3마리가 순천만에서 관찰됐으며 갯벌에서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일본 이즈미시도 같은 날인 18일 오전에 흑두루미 19마리의 첫 도래 소식을 전해와 흑두루미의 본격적인 이동이 시작됐음을 예고하고 있다. 순천시 흑두루미 영농단도 10월 말까지 추수를 마치고 11월부터 철새 지킴이 활동으로 전환한다. 흑두루미 희망농업단지 주변에 갈대 울타리를 설치해 차량과 사람들의 통행을 제한하고 친환경 볍씨를 제공하면서 새들이 안정적으로 서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겨울 철새 도래 기간 일시 폐쇄됐던 무진교~탐조대~안풍 습지 구간 일부를 개방했다. 순천만 입장객에 한해 흑두루미 탐조 코스를 운영함으로써 철새 서식지를 보호하면서도 철새를 관찰할 수 있는 탐조문화를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천연기념물 228호 흑두루미는 국제적인 멸종위기종이자 국경 없는 하늘길을 따라 남북을 자유롭게 이동하는 평화 메신저"라면서 "두루미 하늘길 연결 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흑두루미 국제 사진 공모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주류업계의 연말 특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정부가 다음달 초 위드코로나 시대 진입을 앞두고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4단계로 유지하되 사적 모임에 대한 인원을 확대하고 주류 취급점에 대한 영업시간 제한 조치 완화,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등을 결정해서다. 사회적 거리두기 방안이 일부 완화됨에 따라 그동안 미뤄왔던 사적 모임이 활성화되면서 유흥 시장을 중심으로 연말 성수기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주류업계 빅3의 유흥시장 매출도 다시금 반등세를 보일 지 주목된다. 18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를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를 오는 31일까지 연장하되 사적모임 제한 인원과 식당·카페의 영업 제한 시간은 일부 완화키로 했다. 4단계 지역의 경우 사적모임 제한 인원은 시간에 관계없이 모든 다중이용시설에서 미접종자 4명, 접종 완료자 포함시 8명까지 확대했다. 3단계 지역은 미접종자는 4명, 접종 완료자 포함시 10명까지 모일 수 있다. 3단계 지역의 경우 식당과 카페의 영업시간이 밤 10시에서 12시로 늘어난다. 4단계 지역 내 식당과 카페의 영업시간은 오는 31일까지 밤 1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 직장인 A씨는 작년 8월 3.9% 금리로 3억원의 주택담보대출을 개시해 360개월에 걸쳐 빚을 갚아나가고 있었다. A씨의 월평균 이자액은 58만1671원으로 원금까지 매달 141만5005원을 상환해왔다. 그러다 이달 18일부터 주담대 금리는 4.67%로 올랐고, 오른 금리를 반영했을 때 A씨의 월평균 상환금액은 155만509원으로 늘어났다. A씨는 작년 8월과 비교해 매달 13만5000원 가량을 더 내게 됐다. 1년으로 환산하면 갚아야 할 돈은 162만원 가량 늘어난 셈이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무섭게 오르면서 연 4%를 돌파했다. 갚아야 할 대출금이 많은 서민들의 빚 부담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우리·NH농협은행이 이날부터 적용하는 주담대 변동금리(신규 코픽스 연동)는 연 2.95~4.67%를 기록했다. 은행권 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지난달 큰 폭(0.14%포인트)으로 뛰어 이자 부담이 커지게 된 것이다. 작년 8월 주담대 변동금리는 최저 연 2.04%, 최고 3.90% 수준이었다. 주담대 금리가 큰 폭으로 오른 이유는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은행들이 오늘부터 전세대출 일부 취급을 재개했다. 아무래도 전세대출을 제한하는 조치가 아니라 다시금 재개하는 조치인터라 이날 영업점 분위기는 다소 차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은행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이날부터 전세자금대출 신규 취급을 시작했다. 당초 다음달까지 중단될 예정이었지만 이는 앞서 금융당국이 4분기 중 취급한 전세대출은 총량관리 한도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신한은행도 5000억원이었던 대출모집인 한도를 이날부터 제한하지 않기로 했다. 영업점별 월별 한도를 두고 관리해온 우리은행은 전세대출 한도를 별도로 추가 배정해 실수요자가 불편을 겪지 않도록 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 KB국민은행의 경우 이달부터 영업점별로 배분된 월별 가계대출 한도 범위 내에서만 신규 취급했는데, 이날부터는 전세대출을 영업점별 한도에 포함하지 않는다. 이전보다 전세대출 여력이 생긴 셈이다. 이날부터 전세대출 취급이 일부 재개되면서 시중은행 영업점에는 고객들의 관련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제한 조치가 아닌 재개 조치인 만큼 혼란스럽거나 불만 섞인 질문이 들어오진 않았다는 후문이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이전에 전세대출을 조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18일 성남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에서 불거진 초과이익 미환수 논란에 "예정된 이상의 이익이 생기면 민간사업자가 가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경기 수원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초과이익 환수가 없었다는 정의당 이은주 의원 지적에 "공모 단계에서 확정이익을 제시하고 그것을 전제로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됐는데 그후 실무부서에서 '초과이익이 더 생기면 일부러 우리가 가지자'는 내부 제안을 채택 안 한 게 배임이라고 말씀하시는데 공모 자체가 소위 청약이고 여기에 응모한 것은 승낙"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이 상태로 5억원을 내놓은 것을 5억에 계약하고 잔금 낼 때 집값 오른 것을 우리가 나눠 가지자고 하면 협상이 안될 것이고 그것을 이유로 거부하면 소송했을 것이고 부당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공공에서 토지를 강제수용했음에도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하지 않았다'는 이 의원 지적에도 "분양가상한제를 폐지한 것은 제가 아니라 국민의힘 정부인 박근혜 정부 때"라며 "이 일이 벌어진 것은 이명박·박근혜 정권에서 분양가상한제를 폐지했고 LH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스마트폰 시장의 양대 강자인 애플과 삼성전자가 이번주 새로운 제품을 공개하고 각종 쇼핑 행사가 몰려있는 연말 대전을 준비한다. 반도체 부족으로 스마트폰 공급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삼성과 애플이 위기를 돌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19일 오전 2시(한국시간) 온라인으로 '스페셜 이벤트'를 개최한다. 애플은 이번 행사에서 프리미엄 노트북 맥북 프로와 무선 이어폰 에어팟 신제품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20일 오후 11시 온라인으로 '갤럭시 언팩 파트2'를 개최한다. 삼성전자는 최근 출시한 폴더블폰 갤럭시 Z 플립3에 맞춤형 가전제품 브랜드 '비스포크'의 개념을 적용한 제품을 선보일 전망이다. 올해 4분기는 애플과 삼성 모두에게 쉽지 않은 시기다. 삼성은 갤럭시 Z 시리즈를, 애플은 아이폰13 시리즈를 출시했지만 전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 현상으로 공급을 충분히 늘리기 어려운 사정이다. 두 회사는 모두 신제품의 출고가 4~5주가량 지연되는 상황을 겪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열리는 신제품 공개 행사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분기에는 중국의 광군제(11월11일), 미국의 블랙프라이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이달 말부터 모든 은행이 전세대출 한도를 전셋값 증액분만큼으로 제한한다. 또 임대차계약서상 잔금 지급일 이전까지만 전세대출이 가능해진다. 금융당국이 실수요자를 보호하기 위해 4분기 가계대출 총량관리에서 전세대출을 제외하면서, 실수요자를 구분하기 위한 방안을 더 강화하고 있다. 실효성에 대한 의견은 아직 분분하다. 우선 전세대출을 전셋값 증가분만큼으로 제한하는 방안은 비실수요자를 효과적으로 거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이미 전세보증금 잔금을 치른 사람의 대출을 제한하는 방안은 실수요 구분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5대 은행 여신 담당 관계자들과 금융당국은 지난 15일 은행연합회에서 간담회를 열고 전세대출 후속 대책을 논의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전세대출 후속 대책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은행권은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이 진행 중인 전세대출 한도를 임차보증금(전셋값) 증액 범위 내로 제한하는 방안을 모든 은행권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그간 전세대출이 많은 사람은 전셋값이 올라도 그 증가분 만큼만 대출이 가능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최근 5년 간 전국 19개 민자고속도로에 지급한 정부 보조금 규모가 1조6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고속도로 건설시 초기 국가 재정부담을 낮추기 위해 도입된 민자 고속도로 사업이 '혈세 먹는 하마'가 됐다는 비판이 나온다. 1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19개 민자고속도로의 최근 5년 간 정부보조금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19개 민자고속도로에 지원한 국고 보조금은 1조6389억원이다. 정부는 작년 한해에만 4116억4000만원을 지원했다. 이는 2019년 2971억3000만원에 비해 1145억1000만원(38.5%) 늘어난 수치다. 최근 5년 간 가장 많은 국고 보조금을 수령한 민자고속도로는 대구부산고속도로(4873억원)로 나타났다. 이어 인천공항고속도로(3813억원), 천안논산고속도로(3300억원),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1573억원) 순 이었다. 매년 수천억원에 달하는 정부보조금이 지원됐지만 운영사의 절반 이상은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019년 대비 2020년 영업이익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18일 월요일 수도권 등을 중심으로 밤에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 비는 내일(19일) 전국 곳곳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19일 아침 기온은 이날보다 5~9도 오르면서 추위가 주춤하겠지만 모레(20일)부터는 다시 기온이 빠른 속도로 떨어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19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과 전라권에는 새벽부터 오전 사이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강원영서, 충남권남부, 충북 등에는 낮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경상권내륙과 제주도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사이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동풍의 영향으로 낮부터 밤 사이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에도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덧붙였다. 19일에는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아침 기온이 이날보다 5~9도 높아지겠다. 다만 19일 비가 그친 후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오는 20일 아침 기온은 다시 4~7도 낮아져 내륙을 중심으로 5도 아래로 떨어지겠다. 특히 경기북부, 강원영서·산지, 전북동부에는 0도 아래로 내려가는 곳이 있겠다. 19일 아침 최저기온은 5~12도, 낮 최고기온은 13~20도의 분포를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만 16~17세 청소년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18일 시작된 가운데, 12~15세 소아·청소년 대상 사전예약도 오후 8시부터 시작된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접종을 앞둔 학생·학부모·교사들의 질문에 전문가가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많은 학부모님들이 학생들의 일상회복을 기대하면서도 백신 이상반응에 대한 불안과 걱정이 매우 크시다는 것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고 있다"며 "백신의 안전성 그리고 효과에 대해서 국내 또 해외 정보들을 소상하게 설명드리고, 또 투명하게 소통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브리핑에 참석한 최영준 고대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조은영 충남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의 답변을 정리했다. -고3 학생 중 접종 부작용으로 심낭염과 심근염이 발생한 경우가 있다. 고3 청소년의 이상반응 신고사례는 어느 정도인가 "고3 학생 43만여 명에게 화이자 백신 88만여 건을 접종했으며 이 중 이상반응은 3979건이 신고돼 0.45%의 신고율을 보였다. 이 중 97.6%는 발열이나 두통, 관절통 등의 흔한 이상반응이었다. 고3 접종 이후 10월10일까지 심근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언팩 파트2'를 이틀 앞두고 신제품에 대한 기대감을 북돋고 있다. 소비자들이 원하는 휴대전화 색상을 마음껏 선택할 수 있는 '비스포크 에디션'이 공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갤럭시 언팩 파트2'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19초 분량의 티저 영상에는 3명의 외계인이 '갤럭시 스튜디오' 내에서 기계를 조작해 입고 있는 옷의 색상을 자유롭게 바꾸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의 제목은 'Get ready to unfold something unmistakably you'(틀림없이 당신인 무언가를 펼칠 준비를 하라)로, 영상 말미에도 해당 문구가 삽입됐다. 티저 영상 제목과 유니폼 색상이 자유롭게 바뀌는 영상 내용을 바탕으로 이번 갤럭시 언팩 파트2에서는 갤럭시Z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이 공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티저 영상에 대해 삼성전자는 "미지와 조우할 준비가 되었는가. 그들은 당신만을 위해 만들어진 무언가를 연구해왔다. 모든 것은 2021년 10월 20일에 공개된다"고 설명했다. 갤럭시Z플립3에 비스포크 디자인까지 적용된다면 삼성전자는 애플·샤오미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최근 반도체 업계는 인수합병(M&A)을 통한 몸집 부풀리기 경쟁이 한창이다. 대형 M&A까지 성사되며 선두 경쟁은 한층 더 가열되고 있다. 시장 판도 변화가 예고된 가운데 그동안 대규모 M&A를 예고하고도 '정중동' 행보를 보이던 삼성전자가 M&A에 참전할지도 주목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반도체 업체들은 대형 M&A를 앞다퉈 성사시키고 각국 경쟁 당국의 합병 승인 절차를 남겨 두고 있다. 지난해 9월 엔비디아는 영국의 프로세서 설계 기술 공급업체 ARM의 400억 달러(약 47조5200억원)에 인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AMD는 프로그래머블반도체(FPGA) 반도체 업계 1위 자일링스를 350억 달러(39조40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사실상 이들 기업의 행보는 오랜 기간 '반도체 왕좌'를 지키고 있는 인텔에 '출사표'를 던진 것이어서 주목된다. 전 세계 스마트폰의 90% 이상이 ARM의 설계도를 활용하고 있는 가운데, 엔디비디아는 이를 통해 막강한 시장 지배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AMD도 서버·PC용 중앙처리장치(CPU) 시장에서 인텔을 추격전을 벌일 여력을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방역 당국이 애초 예상했던 11월 둘째 주보다 빠른 11월1일부터 한국형 위드(with) 코로나인 '단계적 일상회복' 체계로 전환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전 국민 접종 완료율 70%은 빠르면 이번 주 말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8일 오후 소아·청소년 접종 특집 브리핑에서 "'접종 완료 후 14일 정도가 지나야 (단계적 일상회복이) 가능하다'는 게 절대 원칙은 아니다"라며 "유행 상황과 전반적인 접종률을 고려하고, 고위험군 접종률 등을 세부적으로 검토해서 결정해야 할 사항이 많아 기계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원칙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정부는 전 국민 접종 완료율이 70%를 달성하면 단계적인 일상회복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르면 이번 주 말, 늦어도 다음 주에는 접종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 보고 있다. 그러나 당초 접종 완료율 70% 달성 후 항체 형성 기간(2주)을 고려해 2주 후인 11월9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이 가능하다는 예상과 달리 빠르면 다음 달 1일부터 시작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15일 조정된 마지막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달 31일 자정에 종료되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