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콜러노비타는 오는 10월 31일까지 노비타 공기청정기를 실속 있게 구매 가능한 ‘스페셜 대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콜러노비타 공기청정기(AP-KT30D, AP-KT30)를 구매하면 최대 12만원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회다. 이벤트 기간 동안 AP-KT30D 1대 구매 시 4만원, 2대 구매 시 10만원 할인, AP-KT30 1대 구매 시 5만원, 2대에 12만원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노비타 공기청정기는 양방향 3중 정화필터와 와이드 에어 부스터를 탑재하고, 필터 고정을 통한 본체 하단 부분에 공기 및 먼지 흡입 공간을 확보해 43.2㎡에 달하는 대형 면적의 공기 정화뿐만 아니라 바닥 구석구석까지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이다. PM2.5 초미세먼지와 유해가스 및 냄새까지 완벽하게 제거 가능하며, 한 눈에 보기 쉬운 디스플레이를 채택해 미세먼지 농도와 필터 교체 알림 시기를 확인할 수 있어 보다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콜러노비타 관계자는 “큰 일교차로 면역력이 떨어져 각종 질환에 노출되기 쉬운 가을을 맞아 노비타 제품을 알뜰하게 마련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실내를 깨끗하게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지난 8월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9의 국내 출고가가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방송통신이용자정보포털 와이즈유저에 따르면 자급단말기 기준 갤럭시노트9 128GB 국내 출고가(109만4500원)는 13개국 중 가장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시점은 지난달 둘째주다. 노트9 단말기 출고가가 가장 비싼 국가는 스웨덴으로 135만6894원이었다. 이탈리아·프랑스·영국·독일·네덜란드·벨기에·오스트리아 등 유럽 주요 국가의 출고가도 130만원을 웃돌았다. 중국 출고가는 114만8536원으로, 우리나라보다 5만원가량 비쌌다. 이동통신사 출고가 기준으로도 국내 출고가가 가장 쌌다. 휴대폰 가격 비교공시는 미국·캐나다·독일 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과 중국을 포함한 17개국을 대상으로 매월 둘째 주 조사한다. 일본·스페인·스위스·아일랜드는 미출시, 비공개 등의 사유로 가격정보가 공개되지 않았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장녀 조현아(44)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이혼소송 재판 절차가 11일 시작됐다. 서울가정법원 가사합의4부(부장판사 권양희)는 이날 오후 남편 박모씨가 조 전 부사장을 상대로 제기한 이혼 및 양육자 지정 소송 1차 변론준비기일을 진행했다. 준비기일은 향후 정식재판 쟁점, 일정 등을 정리하는 절차이다. 이날 조 전 부사장과 박씨는 나오지 않았고 양측 변호사만 참석했다. 박씨 측 변호인은 "이혼소송을 낸 이유가 무엇이냐" "오늘 주로 어떤 내용을 다뤘나" 등 취재진 질문에 "소송과 관련해 드릴 말씀이 없다"고만 대답했다. 박씨가 소송을 제기한 이유는 확인되지 않은 여러 설만 있을 뿐 공식적으로 알려진 내용은 없다. 박씨는 통상 이혼절차에서 진행되는 조정 절차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준비기일은 약 20분 만에 끝났다. 조 전 부사장은 2010년 10월 초등학교 동창이기도 한 성형외과 원장 박씨와 결혼했고, 슬하에 쌍둥이 자녀를 두고 있다. 박씨는 올해 4월 소송을 냈고, 지난 8월14일로 첫 준비기일이 잡혔다가 한 차례 연기돼 이날 열리게 됐다. 조 전 부사장은 2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지난 5년 시중은행 계좌에 잠자고 있는 잔액이 1800여억원에 달했다. 이중 절반 가까운 금액이 15년 이상 휴면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은행별 휴면계좌 현황에 따르면 지난 5년 16개 시중은행 잔액이 198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하나은행이 총 328억원으로 전체 휴면계좌 총액의 17%에 달했다. 국민은행 307억원, SC은행 293억원, 농협 272억원 순이다. 16개 시중은행의 기간별 총액을 살펴본 결과 10년 이상~15년 미만이 723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20년 이상 휴면계좌 잔액이 543억원, 15년 이상~20년 미만 잔액이 407억원 순이다. 김 의원은 "고객이 자신의 예금을 깜박 잊거나 사고로 사용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장기 휴면계좌 존재 사실을 적극적으로 고객에게 알려야 한다"면서 "특히 20년 이상 장기 휴면 고객과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대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코스피지수가 하루 4% 넘게 빠지며 지난 2011년 11월10일(-4.94%) 이후 7년 만에 일일 최대 낙폭을 보였다. 코스닥지수도 2013년 6월25일(-5.44%) 이후 가장 크게 떨어졌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228.61)보다 98.94포인트(4.44%) 내린 2129.67에 마감했다. 전날보다 52.45포인트(2.35%) 내린 2176.16에 개장한 코스피는 개인이 장중 순매수로 전환하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태는 듯 했으나 장세를 뒤집긴 역부족이었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매서웠다. 이날까지 8거래일째 '팔자'에 나선 외국인은 이날 하루 4865억원어치 주식을 던졌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2207억원, 2418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액면분할로 11일까지 매매가 중단된 NAVER와 보합권에서 마감한 넷마블, 한온시스템, 롯데쇼핑을 제외하면 삼성전자에서 맥쿼리인프라까지 1~78위 종목이 약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코스피보다 낙폭이 컸다. 지수는 전 거래일(747.50)보다 40.12포인트(5.37%) 내린 707.38에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은 개인이 2715억원 순매도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글로벌 기계∙건설 소프트웨어 개발사 마이다스아이티는 삼성전자와 공동 과제로 개발한 CAE 소프트웨어 ‘midas MeshFree’의 프리웨어 버전을 무상 배포한다. ‘midas MeshFree’는 기존 유한요소법 방식 CAE의 불편 요소인 메쉬 생성 작업을 완전히 생략함으로써 클린업, 이상화 작업 없이 3D CAD MODEL 원형 그대로 해석 시뮬레이션이 가능한 혁신적인 수치해석 소프트웨어다. 그 기술의 효용성과 혁신성을 인정받아 지난 해 한국 기계기술단체 총연합회에서 선정한 ‘올해의 10대 기계기술’로 선정되며 해석 소프트웨어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기존 설계 프로세스 시간을 60% 이상 단축해, 메쉬 생성 작업으로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했던 해석자에게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제공하는 등 FEM 해석(CAE)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3-STEP으로 구성된 간단한 프로세스로 쉽고 빠르게 설계 모델을 해석할 수 있다. 이러한 차별성을 인정받아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LG전자, LG화학, 한국전력공사, 경동나비엔, 유라코퍼레이션 등 112개 기업에서는 이미 ‘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동작인식기술을 활용한 웨어러블 컨트롤러를 만드는 스마트업 기업 ‘팜캣’(대표 김정모)은 지난 2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하 생기원)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체결을 통해 팜캣은 생기원 로봇그룹의 스마트팩토리 관련 연구에서 스마트 로봇 티칭 디바이스를 납품하게 된다. 팜캣의 컨트롤러가 스마트팩토리 환경 내 로봇 작업을 티칭하는 장비로 활용되는 것이다. 팜캣의 동작인식 기술은 외부에서 동작을 촬영해 인식하는 기존 방식이 아닌 착용 형태의 인식 장치를 통해 동작을 바로 명령으로 전달하기 때문에 영상처리를 위한 고성능 시스템이 필요하지 않으며 부가적인 개발 없이도 기존 생산설비 등과 연동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생기원 로봇그룹의 남경태 수석연구원 연구팀은 “앞으로 생산로봇 관리자의 장갑에 삽입된 팜캣의 컨트롤러를 이용하여 제스처로 작업을 지시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생산로봇뿐만 아니라 자동화 설비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 및 제어해 한국형 스마트팩토리의 초석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주식회사 팜캣은 2018년 3월 서울 동북부 거점 창업지원기관 ‘서울창업디딤터(센터장 이선호)’에서 진행하는 액셀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정부의 9.13 부동산 규제가 실시된 9월 은행권 가계 주택담보대출이 1년2개월만에 가장 큰 폭 늘었다. 부동산 규제 전 대출 막차를 탄 수요가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추석 상여금 등으로 가계 자금사정이 나아진 덕분에 마이너스통장 대출 등 신용대출 증가세는 크게 꺾였다. 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9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은 5조1000억원 늘어 전월(5조9000억원)보다 증가액이 소폭 축소됐다. 그러나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은 3조6000억원 불어나 전월(3조4000억원)보다 증가액이 확대됐다. 지난해 7월(4조8000억원) 이후 1년2개월만에 가장 많이 늘어난 것이다. 주택담보대출 증가 규모가 커진 것은 아파트 잔금을 치르기 위해 집단대출이 많이 집행되고 아파트 매매거래가 늘어난 영향이 크다. 지난달 집단대출은 2조1000억원 늘어 전체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의 약 58%를 차지했다. 전월 집단대출 증가액(1조4000억원)에 비해 7000억원 확대된 것이다.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도 지난달 1만2000호로 전월(7000호)보다 5000호 가량 늘어났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달 주택담보대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뉴욕 증시가 금리 인상 공포 고조와 기술주 불안으로 폭락하며 11일 국내 증시에도 충격이 이어지고 있다. 전날 연저점을 찍었던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3% 가까이 하락하며 공포심리가 확산됐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기업 실적 악화 우려와 경제 등 펀더멘털 변수가 수면위로 떠오르며 더 이상 미국 증시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암울한 전망을 내놨다. 국내 증시 역시 예상보다 빨리 약세장으로 전환하며 2100선에서 지지력을 테스트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낙폭 회복에 2~3개월의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신중한 대응을 당부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831.83포인트(3.15%) 내린 21만5598.74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3.26% 하락한 2786.5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02% 하락한 7426.65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지난 2016년 6월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미국 증시는 스파이칩 이슈 부각 여파로 기술주가 하락을 주도했다. 특히 스파이칩 이슈는 향후 인터넷 관련 기업들의 비용 증가에 따른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카카오톡의 알림톡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스미싱·불법 스팸·광고노출 등 부작용 사례가 빈발하고 있어 제도 개선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0일 과천정부청사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에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 송희경 의원(자유한국당)은 카카오톡 알림 문자서비스의 지속적인 확산에 따른 부작용에 대하여 지적하고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 알림톡 서비스는 기업에서 카카오톡 이용자를 대상으로 알림 문자를 전송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일반 문자메시지를 활용하는 기업메시징과 동일한 성격의 서비스로서 카카오톡 플랫폼 위에서 제공되고 있다. 알림톡은 2015년 9월 출시된 후 기업메시징 대비 저렴한 가격 등을 무기로 기업 시장에 빠르게 확산 중이다. 지난 2016년 이용건수 15억건을 시작으로 지난해 기준 50억건을 돌파하였고, 올해는 150억건에 달할 전망이다. 예상치에 따르면 2년 새 이용 건수 증가 폭이 10배에 육박하는 셈이다.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하면서 관련 부작용도 잇따르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알림톡 메시지 중간에 도박·성인 등 불법정보 문구를 삽입한 스팸메세지 기승 ▲기업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격화되는 미·중 무역전쟁이금융분쟁으로까지 불이 붙고 있다. 다음 주 중 발표되는 미국의 환율보고서에서 중국이 환율조작국에 지정될 경우 국내 외환시장 등 경제에도 악영향이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중국이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될 가능성은 적지 않은 상황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에 "환율 조작을 하지 말라"고 지속적으로 경고했다. 또한 스티브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10일(현지시각) "중국 위안화 하락세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일반적으로 환율조작국은 교역촉진법에 따른 세 가지 기준에 의해 결정된다. ▲현저한 대미 무역수지 흑자(200억달러 초과) ▲상당한 경상수지 흑자(GDP대비 3% 초과) ▲환율시장의 한 방향 개입 여부(GDP대비 순매수 비중 2% 초과)이다. 이 경우 중국은 환율조작국 기준에 해당되지 않는다. 그런데 종합무역법을 적용할 경우 사정이 달라진다. ▲대규모 경상수지 흑자국 ▲유의미한 대미 무역수지 흑자국 둘 중 한 가지 조건만 충족해도 지정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미 재무부는 지난 4월 환율보고서 본문에 종합무역법 내용을 담아 이 기준을 적용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중국은 이미 지난 4월 한 가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반도체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8월 경상수지가 78개월째 흑자를 이어갔다. 여행수지는 7개월 만에 가장 많은 적자를 냈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8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84억4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달(60억3000만달러)보다 확대됐다. 이는 사상 최장 기간인 지난 2012년 3월 이후 78개월째 흑자를 유지한 것이다. 전월(87억6000만달러)에 비해서는 소폭 줄었다. 경상수지 흑자가 지속된 것은 글로벌 교역 호조세와 반도체 시장 호황으로 수출이 532억7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11.7% 늘어난 영향이 크다. 국제유가가 오른 탓에 수입도 420억30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9.2% 늘긴 했으나 수출 증가폭보다는 적었다. 이에 상품수지는 112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반면 여행수지 적자는 악화됐다. 8월 여행수지는 15억4000만달러 적자로 지난해 같은달(14억1000만달러)보다 폭이 커졌다. 이는 지난 1월(21억6000만달러 적자) 이후 7개월 만에 최대폭 적자를 낸 것이다. 중국과의 사드 갈등 국면이 해소된 이후 중국인·일본인 등을 중심으로 국내를 찾는 입국자수가 증가했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고용노동부가 직원의 성매매·성추행에도 가장 낮은 처벌 수위인 견책 조치로 마무리 한 것으로 드러나 제식구 감싸기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전현희 의원(자유한국당)이 11일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2014년~2018년 8월) 동안 고용노동부와 산하 지방노동청에서 발생한 임직원 비위 적발사례는 총 124건이다. 비위 유형은 음주운전 51명(41%), 성매매·성추행·성희롱 등 성추문 8명(6%), 불법 스포츠 도박 2명(2%) 등으로 나타났다. 124명에 대한 징계 처분으로는 71.7%인 89명에 대해서는 경징계(감봉·견책) 처분이 내려졌고, 28.2%에 해당하는 35명에 대해서만 중징계(파면·해임) 처분이 내려졌다. 최근 정부가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대책 마련에 나선 가운데 고용노동부는 음주운전을 저지른 임직원 대다수에게 견책 등 경징계 처분을 내렸다. 또한 성추문 비위사건으로 적발된 8명 가운데 성매매·성추행에 적발된 직원 2명에게는 가장 낮은 처벌 수위에 해당하는 견책 조치를 내렸다. 심지어 불법 스포츠 도박을 상습적으로 해 온 직원에 대해서도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지난해부터 형 집행률 60%대 가석방 출소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범죄유형별 가석방 및 가석방자 형집행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형기의 61~70%를 채우고 가석방된 출소자는 18명이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8월까지 20명이 가석방됐다. 2013년 0명, 2014년 1명, 2015년 0명, 2016년 2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증가한 수치다. 형기 71~80%를 마치고 가석방된 경우도 2013년 470명에서 지난해 1493명으로 4년 사이 3배 이상 증가했다. 2013년부터 올해 8월까지 총 3만7895명이 가석방됐는데, 이 가운데 절반을 넘는 2만677명이 절도, 사기범이었다. 교통범죄, 병역법 위반, 폭력 등에 대한 가석방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와 올해는 성폭력사범 4명에 대한 가석방도 이뤄졌다. 가석방 출소자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2013년 6201명에서 2016년에는 7157명, 지난해는 8275명으로 늘었다. 올해는 지난 8월까지 5451명이 가석방됐다. 채 의원은 "법무부가 수용시설 과밀화 해소를 위해 모범 수형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빈집을 사들여 개조한 뒤 청년주택으로 공급한다는 서울시의 구상이 현실화되고 있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강북구 삼양동 내 대표 저층주거지인 양지마을 내 빈집 일부 가구를 매입했다. 시는 또 이달 중순 서울시내 빈집을 전수조사하는 내용의 조사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빈집 조사 권한이 있는 기관은 한국감정원과 한국국토정보공사(LX)·한국토지주택공사(LH)·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이다. 시 투자기관인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에는 빈집 업무를 담당할 부서가 설치될 예정이다. 앞서 박 시장은 8월19일 삼양동 옥탑방 생활을 마무리하면서 장기 방치된 빈집 매입 계획을 발표했다. 박 시장은 당시 빈집을 사들여 청년 중심 창업공간, 청년주택, 소통시설 등으로 활용하는 '빈집 활용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시는 내년에 400호를 매입하는 등 2022년까지 1000호를 매입해 청년·신혼주택 4000호를 공급할 예정이었지만 박 시장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면서 사업 진행이 한층 빨라지는 모양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