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금융감독원이 금융산업 전반에 확산되는 디지털전환(DT)에 발맞춰 감독시스템을 탈바꿈한다. 금감원은 올해부터 13가지 '디지털전환 중점 선도과제'를 추진해 금융감독 디지털 전환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금감원은 금융시장 안정, 금융소비자 중심, 직원 중심 3대 핵심가치로 하는 4대 목표 달성을 위해 13개 중점 선도과제를 마련했다. 4대 목표는 데이터 중심 감독시스템 전환, 금융소비자 채널 획기적 개선, 디지털기반 업무방식 혁신, 디지털 조직 역량 강화다. 코로나19로 재택근무, 원격교육, 전자상거래 증가 등 산업 전반의 디지털전환 가속화에 대응해 금융감독 업무 전반의 디지털 혁신을 도모하고 감독역량을 높일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올해 디지털 전환 관련 정보화예산 60억원이 책정된 상태다. 금감원은 정보화전락계획(ISP) 컨설팅을 통해 중장기 디지털 전환 계획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앞서 지난해 4월에는 금융감독 디지털 전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임직원 의견을 수렴해 중점 선도과제를 마련했다. 먼저 불공정거래조사시스템, 검사종합정보시스템 등 감독 핵심시스템 개편을 시작으로 빅데이터, 인공지능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최근 폭설과 강추위가 겹치며 차량 사고와 고장이 급증한 가운데 차량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한국기상산업협회에 따르면 앞으로 3월초까지 폭설 가능성은 남아있다. 폭설 속을 달린 차량은 손상이 심해져 갖가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폭설 후 차량을 관리하지 않고 방치하면 차량이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커지고 중고차 가격이 하락할 수도 있다. 17일 직영중고차 기업 케이카(K Car)의 황규석 진단실장으로부터 폭설 후 현명한 차량 관리 방법을 들어봤다. 황 실장에 따르면 폭설 후에는 먼저 워셔액과 와이퍼를 점검해야 한다. 눈길에서 주행하면 도로 위의 염화칼슘이나 이물질이 앞 유리창에 튀는 경우가 많다. 특히 염화칼슘은 운전 시야를 방해하고 부식을 일으키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워셔액을 보충해야 한다. 워셔액은 알코올 성분을 가지고 있어 눈을 녹이는 데도 도움이 되며, 어는 점이 낮은 겨울용 워셔액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 폭설로 앞 유리에 눈이 굳어 성에 등이 생기면 와이퍼 블레이드 날이 손상되고 프레임이 휠 수 있다. 와이퍼를 강제로 작동하면 유리에 자국이 생기거나 손상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스노우 체인을 체결했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주식투자자들의 절반 이상은 지난해 주식에 입문했고, 일 평균 5.89회 증시 확인을 하는 것으로 답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서미영)와 비대면 바로면접 알바앱 알바콜과 함께 ‘주식에 빠진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 한 결과다. 응답자 중 주식투자 경험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67.7%로 집계됐다. 주식 입문시기의 경우 2019년 이전인 경우는 50.2%였고, 나머지 절반은 그 이후로 확인됐다. 구체적으로는 2020년 상반기(13.7%), 2020년 하반기(13.5%), 그리고 2021년 올 해 입문한 경우도 22.6%로 적지 않았다. 연령별 주식투자 경험으로는 20대가 42.9%, 50대가 58.0%, 그리고 30대와 40대가 각각 70.7%와 70.1%로 가장 높았다. 상태별로는 직장인의 69.7%, 자영업자 61.1%, 구직자 57.3%, 전업주부 55.6% 순으로 집계됐다. 즉 동학개미 열풍 및 부동산 급락에 따른 상대적 박탈감으로 인해 주식시장에 뛰어든 20대가 많다고 조명되고 있지만 실상은 3040 투자가가 가장 많았던 것. 물론 20대 및 구직자의 투자비율이 적은 수준은 아니다. 또한 연초부터 증시가 사상최고치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월 19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51명, 해외유입 사례는 35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73,115명(해외유입 5,980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53,106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9,596건(확진자 49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72,702건, 신규 확진자는 총 386명이다. * 익명검사 신규 확진자는 신상정보 확인 및 역학조사 등을 진행하여 확진자 통계에 반영 신규 격리해제자는 745명으로 총 59,468명(81.34%)이 격리해제되어, 현재 12,364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35명, 사망자는 19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283명(치명률 1.75%)이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지난해 추석에 이어 이번 설에도 청탁금지법(김영란법) 상 농축수산물 선물 상한액이 상향되면서 10만~20만원대의 선물이 잘 팔리고 있다. 19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24일부터 지난 17일까지 2021년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 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69.0% 신장했다. 정부가 농수산물 선물의 허용가액을 당초 10만원에서 20만원까지 상향조정하면서 10만~20만원대 선물세트 매출이 늘어난 게 영향을 미쳤다. 대표적으로 10만~20만원대의 선물 구성비가 높은 한우의 경우 148.9%, 옥돔 64.3%, 와인이 112.4% 신장했다. 롯데마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고향에 가지 못하는 대신 고급 선물을 찾는 고객이 늘어나고, 지난 추석에도 일시적 선물 허용가액 상향 조정이 있었던 점을 고려해 10만~20만원대 품목을 지난해 설과 대비해 20% 가량 늘려 준비했다. 기존에 있었던 품목 들도 10% 가량 추가로 물량을 확보했다. 사전 예약판매 구매 고객을 분석한 결과 법인 고객과 일반 고객의 구성비에도 차이가 있었다. 과거 선물세트 예약판매는 법인 고객의 대량 구매가 대부분이었다. 최근에는 일반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2021년 공공기관 대졸 신입사원 초임 평균은 3천847만원이며, 연봉킹인 한국원자력연구원 초임은 5272만원으로 집계됐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서미영)와 비대면 바로면접 알바앱 알바콜과 함께 ‘2021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 디렉토리북’에 게재된 148개 기관의 신입사원 연봉을 살펴본 결과다. 이에 따르면 공기업(31곳), 준정부기관(71곳), 기타공공기관(43곳), 부설기관(3곳) 중 올해 신입 초임을 기재한 기관들의 평균 연봉은 3천847만원으로 나타났다. (*천원 이하 단위 절삭) 지난해 공공기관 초임 평균 3669만원, 2019년 3642만원과 비교해보면 매해 각각 4.9%, 0.7%씩 올랐다. 이 가운데 올해 신입사원에게 가장 높은 초임을 지급할 것으로 예고한 기관은 ▲‘한국원자력연구원’이며, 연봉은 5272만원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4894만원보다 378만원 가량 올랐고, 올해 공공기관 평균 대비 약 1천4백만원 가량 높은 금액이다. 2위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중소기업은행’이 올랐다. 작년 5천만원에서 올해 5184만원으로 높아졌다. 3위는 작년 연봉킹이었던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으로 지난해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정치권에서 촉발된 4차 재난지원금 지급 문제와 관련해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밝히면서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각 지자체에서 자체적으로 지급하는 것은 자율에 맡기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가 계속될 경우 지급을 고려할 수 있다는 취지도 덧붙여 논란의 불씨는 여전하다.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열린 신년기자담회에서 4차 재난지원금 지급 여부에 대해 "아직은 논의할 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3차 확산에 따른 강화된 방역조치로 피해가 커지자 여권을 중심으로 4차 재난지원금 지급 목소리가 나오는 상황에서 대통령이 직접 선을 그었다. 11월 중순부터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고용 취약계층의 피해가 가중되고 있다. 여야는 올해 본예산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3차 재난지원금 지급에 합의하고 예비비까지 끌어다가 재원을 마련한 상황이다. 3차 재난지원금 지급이 한창인데 4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해서는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이 불가피하다. 문 대통령도 "4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경우에 부득이 추경으로 하게 되고 국채를 발행할 수밖에 없는데 2021년도 본예산도 막 집행이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최근 세계 금융시장 동향과 관련해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하면서 글로벌 외환시장에 중요한 변수로 등장했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19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고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1%를 상향 돌파하자 그간 글로벌 달러약세 흐름이 조정을 보이며 유로화·엔화·위안화 등 주요 통화들이 모두 달러대비 약세를 보였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차관은 "일각에서는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응해 미 연준이 양적완화를 축소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됐다"면서도 "지난주 미 연준 인사들이 현 통화정책을 유지하는 발언이 시장의 우려를 누그러뜨리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은 비교적 안정적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이번주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의 신 행정부 정책 추진이 본격화 된다"며 "글로벌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정부는 관련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국내 금융시장에 대해서는 최근 국고채 금리가 장기물을 중심으로 상승하면서 장단기금리차가 확대되고 있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는 "코로나19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코로나에 따른 고용충격으로 인해 고용시장 체력이 상당히 저하됐기에 정부는 고용시장 회복을 위한 정책역량을 총 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개막한 '2021년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에서 청년 구직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진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철저한 방역 가운데 이뤄진 구직자 간담회를 통해 우리 청년들의 꿈과 계획, 진로에 대한 고민들을 들었다"며 "이들의 건의사항을 빠짐없이 기록해 추후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약속했다. 정부는 공공부문이 고용충격에 대한 버팀목 역할을 하도록 올해 계획된 직접일자리사업 80%(83만명), 사회서비스 일자리 44%(2만8000명)를 1분기 중 집중 채용하기로 했다. 공공기관 신규채용 규모도 2만6000명 이상으로 확대하고, 채용인원의 45% 이상을 상반기내 채용할 계획이다. 청년·여성 등 고용충격 집중계층의 노동시장 진입·복귀를 위해 1분기 중 '청년고용활성화방안', '포스트코로나 시대 여성일자리 확대방안'을 추가로 마련할 방침이다. 공공기관 채용박람회와 관련해 홍 부총리는 "청년들의 일자리 통로이자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생각대로가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고급 주상복합 '서울숲 아크로포레스트'의 배달비 2000원을 인상키로 했다. 18일 생각대로에 따르면, 배달기사들이 이 아파트의 배달 주문건을 수행하려면 오토바이를 밖에 세우고 걸어 들어가 경비업체에 신분증을 맡긴 뒤 화물엘리베이터만 이용할 수 있다. 생각대로는 "기존 할증 지역보다도 기사분들이 배송을 더 많이 꺼려하고, 한 번 가신 기사분들은 두 번 다시 안가시려고 한다"면서 "조금이나마 원활한 배송을 위해 '서울숲 아크로포레스트'에 배송료 2000원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가맹점주님들께서도 배민 및 요기요 등등 어플 안내문구에 할증 내용을 추가하셔서 금전적으로 손해 보시지 않도록 고객님들께 안내 부탁드린다"고 공지했다. 한편 '서울숲 아크로포레스트'는 전용 198㎡ 기준 분양가만 30억4200만원에 달하며 현재 프리미엄이 붙어 60억원 이상에 매매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9층, 전용 91~273㎡ 280가구로 구성된 아파트 2개 동과 업무·판매·문화시설 1개 동으로 구성됐다. 업무시설엔 현대글로비스, SM엔터테인먼트, 쏘카 등 3개사가 입주할 예정이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공공재개발 때문에 집주인들이 매물을 다시 거두고 있어요." 지난 18일 공공재개발 첫 시범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서울 동작구 흑석2구역 내 한 공인중개업소 대표는 "공공재개발 소리가 나온 직후부터 매매 문의가 쏟아졌다"며 "매물이 워낙 없다 보니 매수 대기자들은 늘었고, 가구가도 꾸준히 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의 공공재개발 후보지 8곳이 확정되면서 해당 지역 다세대·연립주택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서울 아파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유례없는 전세난에 따른 매매 갈아타기 수요가 급증한 데다 도심 고밀개발과 공공재개발 등 개발 가구재에 대한 기대감이 맞물렸기 때문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공공재개발, 역세권 개발, 신규택지 개발 등 부동산 공급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설연휴 이전에 내놓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정부는 기존의 투기를 억제하는 기조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부동산 공급에 있어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려고 한다"며 "수도권, 특히 서울 시내에서 공공 부분의 참여와 주도를 더욱 늘리고, 인센티브도 강화하고, 절차를 크게 단축하는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