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LG유플러스가 시흥시와 손잡고 드론 기반 스마트폴리스 조성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24일 시흥시, 시흥경찰서, 서울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과 스마트폴리스 및 퍼스널 모빌리티 기반의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세부적으로 스마트폴리스 및 퍼스널 모빌리티 구현을 위한 연구 및 기술개발 협력, 인력양성 및 교육을 위한 협의회 구성, 사업 전략화 및 확대방안 모색 등에 협조할 예정이다. 대상 지역은 경기도 시흥 배곧신도시이다. 상반기 중 드론, 자율주행차, 로봇, 퍼스널모빌리티 등 미래 무인 이동체를 활용한 도심형 치안 시스템을 구축하고, 연내 시범 운영에 나선다. 이후 시스템과 프로그램을 확대 적용해 스마트폴리스 사업을 고도화 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드론, 스마트 모빌리티, CCTV, 사물인터넷, 5G 기술을 운영·지원하며 스마트시티를 구현하는데 주력한다. 시흥시는 로봇 순찰 운영, 스마트 파출소 설립 등을 추진하고, 시흥경찰서는 드론 순찰대 운영 및 로봇운영센터 공간 마련 등을 마련한다.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드론과 로봇 개발을 지원하고 충전스테이션 표준화 연구를 맡는다. 조원석 LG유플러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NH투자증권은 오는 26일까지 주가연계파생결합증권(ELS) 3종목을 400억원 규모로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ELS 17952호는 유로스톡스50지수(EuroStoxx50),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니케이225지수(NIKKEI225)를 기초자산으로 연 6.00% 지급 3년만기 상품으로 매 6개월마다 조기상환기회가 부여된다. 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기준가 대비 85%(6, 12, 18, 24개월), 80%(30개월), 75%(36개월) 이상인 경우 연 6.00%(세전) 수익을 제공한다. 원금손실조건이 50%로 상대적으로 손실조건이 낮은 구조다. 단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평가 시 모든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75% 미만이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 손실은 최대 100%까지 발생할 수 있다. ELS 17953호는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유로스톡스50지수(EuroStoxx50), SK하이닉스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지수와 종목이 혼합된 연 9.00%(세전), 3년만기 상품으로 매 6개월마다 조기상환기회가 부여된다. 조기상환 평가일에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대우건설은 현장 전직원 안전의식 재무장을 통해 '안전 최우선 문화'를 정립하기 위한 안전체험공간을 확대 개관했다고 25일 밝혔다. 대우건설의 안전체험공간은 총면적 210㎡의 규모로 수원시 장안구 기술연구원 부지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건설안전, 생활안전, 가상현실안전 등 총 22종의 체험공간으로 구성된다. 건설안전 체험공간에서 미끄러짐과 넘어짐 그리고 떨어짐을 직접 몸소 체험할 수 있으며 화재대피, 응급구조 장비체험, 심폐소생술, 완강기 등 생활안전 분야 체험 프로그램과 재해유형별 가상체험(VR)도 제공한다. 특히 화재대피 체험은 초기진화 실패후 외부로 대피하는 실제 상황과 어두운 조명과 스모그 등 장애물을 가정해 구성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전직원이 교육에 참여해 안전의식을 재무장하고 건설현장 업무 수행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문화를 다시한번 정립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상조업계에 구조조정 칼바람이 부는 모양새다. 국내 업체 수가 사상 처음으로 100개 미만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의 성장은 막혀있는데 자본금 요건까지 까다로워지면서 폐업 업체가 속출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 1분기 선불식 할부거래업(상조업) 주요정보'를 공개했다. 여기에 따르면 1분기 중 총 140개 상조업체 가운데 48개사가 문을 닫아 92개사가 남았다. 34%에 달하는 폐업률이다. 그간 상조업체는 꾸준히 감소세를 이어왔고 올해들어 처음 두자리수에 진입했다. 올해부터 시행된 개정 할부거래법에 따라 자본금 요건이 15억원으로 상향된 탓이다. 지난 한 분기 중 문 닫은 48개사를 세부적으로 보면 상조업 폐업이 15개사, 직권 말소 32개사, 등록 취소 1개사 등이다. 특히 48곳 중 41곳이 자본금 요건을 맞추지 못해 문을 닫거나 흡수·합병됐다. 신규로 진입한 업체는 단 한 곳도 없었다. 한편 업체가 폐업하면 가입했던 소비자는 피해 보상금 지급을 신청할 수 있다. 현재 48곳 모두 피해 보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지난 분기에는 다수의 업체가 폐업 또는 등록 취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경찰이 가수 승리(29·본명 이승현)의 성접대 혐의와 관련된 여성을 총 17명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버닝썬 사건 정례 브리핑에서 "필리핀 팔라완 (생일)파티와 관련해 해당 파티 기획 및 실행한 대행업체 관계자 2명 등 12명, 일본인 (투자자) 방한 관련해 총 27명을 조사했다"며 "이중 (일본인 투자자 관련) 성매매 연관 여성 17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여성) 대부분 성매매 혐의 사실을 시인했다"며 "이들 관련 계좌에 대해 여러 차례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 받아 성매매 자금 흐름과 다수 통화 내역을 분석하는 등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17명에는 성매매 여성과 성매매를 알선한 여성도 포함된다. 이들 입건과 관련해 승리와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를 각각 4회 조사했다"며 "보강 수사가 마무리 되는 두 사람에 대한 신병처리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유씨가 2015년 일본인 사업가 성접대 의혹 관련해 일본인 일행을 위해 성매매 여성을 부르고 그 대금을 알선책 계좌로 송금한 것이 사실로 확인됐다. 유씨도 (이 부분은) 시인했다"며 "아울러 승리가 일본인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정부와 이통 3사, 제조사가 5G 기지국 조기 구축과 5G 품질 안정화에 팔을 걷어붙였다. 5G 커버리지와 끊김 현상, 속도 저하 등으로 '속 터지는 5G', '오지 체험', '유료 베타테스터'라는 불만이 잇따른 데 따른 조치다. 서비스 시작 후 20일 만에 민관이 나서며 5G 음영지역에서 끊김 현상 등 민원은 조만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조기에 5G 서비스 수신 가능 범위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에도 불구하고 건물 내부나 지하철에서 5G를 원활히 사용하기 위한 커버리지 문제는 계속 제기될 것으로 관측된다. 정부가 계획하는 전국망 구축 시점은 2022년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3일 과천 정부청사에서 이동통신사 및 단말·장비 제조사가 참여하는 '5G 서비스 점검 민관합동 태스크포스팀(TF)' 회의를 열고, 5G 서비스 조기 안정화를 위한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골자는 5G 수신 가능 범위를 조기에 확대하는 것이다. 정부와 이통 3사는 연내 기지국 장치를 현재보다 2배 많은 23만대 구축키로 했다. 지난 22일을 기준으로 5G 기지국은 서울·수도권, 지방 인구 밀집지역에 5만512개, 11만751대의 장치가 구축됐다. T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효성은 생산기술력 향상을 위한 전담조직(생산기술센터) 설립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생산기술센터는 연구조직인 효성기술원과 생산조직인 공장을 연계시켜 전사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핵심기술요소에 대한 전문인력을 육성하려는 목적을 갖고 있다. 생산기술관련 설비 검토는 물론, 시뮬레이션 및 설계·조건변경에 따른 방안 마련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기술원의 연구결과를 공장에 바로 적용하는 방식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줄여 효율성을 높이며, 향후 추가 증설에 대비한 전문인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올해 6월을 목표로 설립추진 중이며, 효성기술원 소속 연구원들과 섬유, 산업자재, 화학 관련 공장 기술팀 및 생산팀 직원들로 구성해 25명 규모로 발족을 준비 중이다. 조현준 회장은 취임 때부터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 회장은 "효성이 자체 개발한 원천 소재는 혁신제품의 근간이며 경쟁기업보다 앞설 수 있는 회사 경쟁력 창출의 핵심"이라며 "품질과 제품의 경쟁력 제고에는 반드시 기술력이 바탕되어야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효성은 조석래 명예회장의 주도로 1971년 국내 민간최초 부설연구소인 효성기술원을 설립해 운영해왔다. 효성기술원은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다음달 17일까지 전국 지점에서 동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고객에게 더 많은 투자정보를 제공하고 한화투자증권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한화투자증권의 2분기 시장 전망 및 투자전략을 소개하는 1부와 유망 금융 상품을 제안하는 2부로 구성됐다. 1부에선 글로벌 금융 시장에 대해 고객들이 좀 더 쉽게 시장을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한화투자증권만의 차별화된 시장 대응 전략을 제안하며 2부에서는 주가연계증권(ELS), 채권, 펀드, 대체투자상품, 해외주식 등 2분기 유망금융상품을 소개한다. 세미나는 각 지점 수용인원을 고려해 약 20여명 내외로 진행할 예정이며 한화투자증권 고객이 아니어도 참가할 수 있다. 김동우 한화투자증권 WM지원실장(상무)은 "고객에게 더 나은 투자전략을 제시할 수 있도록 전국 동시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며 "더 많은 고객이 한화투자증권의 차별화된 맞춤형 자산관리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오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국회에 제출, 투자·수출 활성화 등 선제적 경기 대응 과제들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올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마이너스(-)를 나타낸 상황에 대해 "세계 경제가 예상보다 크게 둔화되는 등 대외 여건이 악화되면서 수출이 부진했다"며 이렇게 전했다. 앞서 한국은행은 이날 한국의 올 1분기 실질 GDP가 전 분기 대비 0.3%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8년 4분기(-3.3%) 이후 10년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분기 GDP가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2017년 4분기(-0.2%) 이후 1년3개월 만에 처음이다. 이날 회의에는 홍 부총리를 포함해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조명래 환경부 장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김학도 벤처중소기업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마켓컬리는 포장에 사용되던 기존 플라스틱 지퍼백을 천연 소재 친환경 지퍼백으로 변경했다고 24일 밝혔다. 새로 도입된 친환경 지퍼백은 사탕수수와 옥수수에서 추출한 천연 소재를 20% 이상 사용했다. 제조시 탄소 배출량을 줄여 친환경 인증을 획득한 게 특징이다. 마켓컬리는 이 외에도 지난 1월 재생지로 제작한 친환경 냉장 박스인 '에코박스V2'를 도입했다. 최근 생산 공정 방식이 한층 개선된 '에코박스V3'를 사용 중이다. 또 지난해 5월부터 스티로폼 박스 및 아이스팩 회수 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환경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식품의 신선함을 유지하면서도 재활용 가능한 포장재를 개발하기 위해 전문 팀을 만들고, 물로만 이뤄진 보냉재와 재사용 가능한 회수용 박스 등 다양한 친환경 포장재를 테스트 중이다.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는 "마켓컬리는 모바일 장보기 브랜드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식품의 위생과 품질을 담보할 수 있는 재활용 가능 포장재를 도입하고 있다"고 했다.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출시가 연기된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의 디스플레이 자체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며, 주가와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24일 유진투자증권 보고서는 갤럭시 폴드의 결함 발생의 원인과 관련, 1세대 제품이라는 특성상 비밀 유지에 신경을 쓰는 과정에서 테스트 조건이 다소 제한적이었다는 점을 꼽았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의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는 그 동안 스마트폰 분야에서 '패스트 팔로어(Fast Follower. 새로운 제품, 기술을 빠르게 쫓아가는 전략 또는 그 기업)’라는 달갑지 않은 이미지를 쇄신할 수 있는 시도였다는 점에서 긍정적이었다"면서 "이번 갤럭시 폴드 논란이 초기 대응 과정에서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감정싸움 양상으로 번지면서 다소 확대된 측면도 있으나, 일단 삼성으로서는 갤노트7 배터리 불량 이후 또 다시 체면을 구기게 된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이번 제품이 세계 최초의 폴더블폰이었고, 1세대 제품이라는 특성상 비밀 유지에 신경을 쓰는 과정에서 테스트 조건이 다소 제한적이었다는 것이었지 디스플레이 자체의 근본적 문제는 아닌 것으로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인천본부세관이 경제상황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수출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3일부터 '수출환급금 찾아주기 운동’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수출환급제도는 중소제조기업의 수출 사실만으로도 일정금액을 환급해주는 간이정액환급과 수출제품의 제조·가공에 사용된 수입원재료를 확인해 수입시 납부한 관세 등을 환급받는 개별환급제도가 있다. 세관은 지난해의 경우 인천 권역내 중소 수출기업 중 585개 업체가 수출환급제도를 활용해 약 205억원의 혜택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인천세관은 수출을 하고도 환급실적이 없는 관내 중소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2년간 수출과 환급 실적을 분석해 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세관 홈페이지와 인천세관 심사정보과에 문의하면 수출환급제도 등에 대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롯데카드(대표이사 김창권)의 베트남 현지법인 '롯데파이낸스 베트남(LOTTE Finance Vietnam)'이 24일 국내 카드사 최초로 베트남 현지에서 신용카드 2종을 출시하고 신용카드 사업을 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롯데파이낸스 비자'(LOTTE FINANCE VISA) 카드, '롯데파이낸스 비자 플래티넘'(LOTTE FINANCE VISA Platinum) 카드 2종은 발급 이후 90일 이내에 카드를 사용하기만 하면 연회비를 평생 면제해주고 실적 조건에 상관없는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본 서비스로 베트남 내 모든 가맹점에서 최대 0.5%, 해외 모든 가맹점에서 최대1%를 적립해 준다. 적립된 포인트는 카드 대금 납부 및 베트남 에어라인 마일리지로 전환이 가능하다. 이밖에 L.POINT(엘포인트)도 탑재해 베트남 현지에 진출한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롯데시네마 등 300여개 롯데 계열사 가맹점 이용 시 최대 30% 할인 및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연내 롯데멤버스에서 추진 중인 '포인트 호환 서비스'가 도입되면 한국 롯데 계열사에서도 L.POINT 적립 및 사용이 가능해진다. 롯데카드는 이번 신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미국 법무부가 제너럴 일렉트릭(GE)에서 산업 스파이 활동을 한 혐의로 GE 전 연구원 샤오칭 정과 중국인 사업가 자오시 장 등 중국인 2명을 기소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이들 중국인은 GE의 엔진 기술을 중국 정부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미 법무부는 정 씨는 뉴욕주에 있는 GE 파워앤워터에서 일할 당시 엔진 디자인 등 엔진 관련 정보들이 담겨 있는 전파 파일을 훔쳤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정 씨가 이메일을 통해 GE 기술 기밀을 사업 파트너인 중국 사업가에게 넘겼다며 설명했다. 이번 사건은 미국이 중국과의 무역 갈등 요인이었던 지적재산권 침해, 사이버 절도 등을 넣고 중국과 막바지 협상에 돌입한 가운데 드러났다. 존 디머스 법무부 차관보는 "GE 사건은 미국 기업의 지적 재산권을 빼앗아 중국 공장에서 제품을 복제하는 중국의 전략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디머스 차관보는 "이로 인해 현지에 진출한 미국 기업들이 피해를 입을 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 질서가 훼손될 수 있다"고 밝혔다.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지난 4일 세계 첫 상용화에 성공한 5세대(5G) 네트워크의 안정적인 사용을 위해 이동통신 3사가 올해 안에 85개시의 동 단위까지 커버리지를 확충키로 했다. 또 지하철 내 원활한 5G 제공을 위해 5G 설비를 공동 구축키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 과천 정부청사에서 이동통신사 및 제조사(단말·장비)가 참여하는 '5G 서비스 점검 민관합동 태스크포스팀(TF)' 회의를 열고 이같이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정부와 이동통신사 및 제조사는 5G 서비스 이용 관련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민관의 역량을 결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현황 점검과 5G 서비스 조기 안정화를 위한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지난 22일을 기준으로 5G 기지국은 서울·수도권 및 지방 인구 밀집지역에 5만512개(장치수 11만751대) 구축돼 있다. 이통 3사는 연내 기지국 장치 23만대를 구축해 인구의 93%가 밀집해 있는 85개 시의 동 단위 주요지역까지 5G 서비스 수신 가능범위를 확대키로 했다. 정부는 2022년까지 전국망이 구축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그동안 차질을 빚었던 일부 제조사의 기지국 장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