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국내 제조업 업황이 점차 개선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왔다. 25일 산업연구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산업 경기 전문가 서베이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산업연구원은 매달 에프앤가이드, 메트릭스에 의뢰해 국내 주요 업종별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산업 현황과 전망 조사를 수행하고, 이를 항목별로 정량화한 '전문가 서베이 지수'(PSI)를 산출하고 있다. PSI는 100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긍정적인 답변이 많았다는 것을 뜻한다. 반대로 0에 근접하면 부정적인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조사 자료를 보면 오는 2월 제조업 업황 PSI는 130으로 전월 대비 13포인트(p) 상승했다. 같은 기간 국내 시장 판매(내수) PSI는 126으로 24p 상승했다. 수출과 생산 수준 PSI는 각각 127, 118로 18p, 11p 올랐다. 반면 재고 수준 PSI는 95로 8p 하락했다. 이외에 투자액(112)과 채산성(114), 제품단가(131)도 모두 높은 PSI를 받았다. 주요 부문별로는 정보통신기술(ICT) 부문에서 25p 상승한 143을 기록하면서 기준치(100)를 크게 웃돌았다. 장비와 소재 부문은 각각 2p, 12p 오른 124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면세품 구매 가능한 'A380 당일치기 해외여행'을 운항 재개한다고 밝혔다. 오는 31일 오후 1시 인천국제공항을 이륙해 부산, 일본 미야자키, 제주 상공을 비행한 뒤 오후 4시20분 인천국제공항으로 돌아오는 당일치기 해외여행 상품이다. '하늘 위의 호텔' 이라 불리는 A380으로 운항하며, 보다 넓은 기내 공간에서 대화면 기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국제선 운항인만큼 탑승객은 여권을 지참해야 하며, 아시아나항공 기내 면세점을 비롯해 인천공항 면세점과 시내 면세점 이용이 가능하다. 단, 아시아나항공 기내 면세점의 경우, 현장 주문은 불가하며 사전에 아시아나항공 인터넷 면세점을 통해 예약 주문한 뒤 구매할 수 있다. 탑승객 모두에게 어메니티 키트와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IFE: In Flight Entertainment) 서비스를 제공하고, 마일리지도 적립된다. 또한, 비즈니스스위트와 비즈니스 좌석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들은 인천국제공항 아시아나항공 라운지 이용이 가능하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벤트명을 'Duty(세금)로부터 Free 해지는 여행' 이라 명명한 만큼 코로나로 인한 일상의 답답함을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기획재정부는 18일부터 22일까지 온라인·비대면 형태로 진행된 '2021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에 역대 최대 수준은 148개 공공기관, 29만2000명이 참여했다고 25일 밝혔다. 취업준비생에게 체계적인 공공기관 채용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박람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올해 처음 비대면 형태로 개최됐다. 박람회 홈페이지 사전오픈 기간 10만3000명이 다녀갔고, 본 행사기간에는 18만9000명이 참가하는 등 오프라인 박람회(2020년 5만1000명)와 비교해 6배 가까이 늘었다. 박람회 프로그램 중에는 실제 채용과정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블라인드 공개모의 면접, 인사담당자 토크콘서트 등에 대한 구직자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 공공기관 인사담당자들이 취업전략에 대해 조언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한 토크콘서트는 구직자들이 실시간으로 참여했다. 기재부는 박람회 종료 후에도 박람회 홈페이지(publicjob.kr)와 공공기관 채용정보시스템(job.alio.go.kr) 등을 통해 채용정보를 계속 제공할 계획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박람회에 참가하지 않은 취업준비생들도 올해 공공기관 채용 관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정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수산물의 원산지를 속이는 행위를 막기 위해 원산지 표시 위반 행위를 특별 단속한다.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원장 양동엽)은 설 명절을 앞두고 오는 25일부터 2월10일까지 수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에 대한 특별 단속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주요 단속 품목은 굴비, 돔류 등 제수용 및 선물용으로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품목을 비롯해 수입 증가로 원산지 위반 가능성이 높은 활방어, 활가리비, 최근 5년간 위반 빈도가 높은 활뱀장어, 마른꽁치(과메기), 활우렁쉥이 등이다. 중점 단속 대상은 수산물 제조·유통·판매업체, 음식점, 전통시장, 배달앱 가맹업소 및 통신판매 업체다. 원산지 미표시, 표시방법위반, 거짓표시 등 원산지 표시 위반 여부를 중점 단속한다. 특히 이번 단속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구매 확대 등 유통 환경 변화에 맞춰 배달앱, 홈쇼핑, 지역쇼핑몰 등 통신판매에 대한 원산지표시 지도·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모니터링을 통해 확인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14개 지원의 특별사법경찰관과 조사공무원을 투입해 현장 단속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대형유통·가공업체 등 규모화된 유통단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과 함께 해썹(HACCP) 인증 업체 등을 대상으로 ’2021년 해썹 지원 사업 온라인 설명회’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달라지는 제도와 추진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27일부터 2월3일까지 전국 6개 지원에서 주최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2021년 해썹 정책방향 및 재정·기술 지원사업 ▲해썹 인증 및 조사·평가 등 심사결과 분석 공유 등이다. 궁금한 사항에 대해서는 업무 담당자와 실시간 소통을 통해 질의가 가능하다. 식약처는 식품 및 축산물 업체에 대한 인증 및 재정·기술지원 사업을 계속 추진할 방침이다. 김강립 처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유예됐던 식품 해썹 의무화가 12월1일부터 전면 시행되는만큼 연내 해썹 인증을 받아야 하는 식품업체의 많은 관심과 참석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식품제조·가공업체와 식육가공업체를 대상으로 시설개선 비용의 50%를 업체당 최대 1000만원까지 국고로 무상지원하고 있으니 신청을 서둘러 달라”고 말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한국식품안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IBK기업은행은 지난해부터 지속해 온 '착한 임대인 운동'을 확대·연장한다고 25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1월부터 6개월 동안 은행이 보유한 건물의 임대료를 50% 인하하기로 했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집합금지업종' 대상에 포함된 기업에게는 영업금지 해당 기간의 월 임대료를 100% 면제한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3월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해, 대구·경북지역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임대료의 50%를 그 외 지역은 30%를 인하해 왔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고정적인 임차료를 지불해야 하는 임차인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자 임대료 인하 확대·연장을 결정했다"고 했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울산시와 인천시에 10t급 대형 수소화물차를 시범 운영하기 위한 수소충전소가 구축된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사업 시행 대상으로 이들 지자체를 선정하고, 연내 울산 남구 '상개화물차휴게소', 인천 남구 '화물차휴게소'에 대용량 수소충전소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충전소는 항만과 산업·물류단지를 잇는 물류 거점으로 기능할 전망이다. 사업자로 선정된 시도는 인근 소규모 수소생산기지나 공급업체를 통해 연료를 공급할 계획이다. 건설비는 한 곳당 총 57억원으로, 국가와 지자체가 7대 3의 비율로 재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수송 분야 수소경제 활성화와 민간 부문 경유화물차의 수소화물차 전환을 위한 시범운행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등 수소차 관계부처는 지난해 5월 CJ대한통운·현대글로비스·쿠팡 등 물류기업과 현대자동차 등과 수소화물차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국토부는 "이번 수소충전소 구축은 수소 화물차 시범사업 추진에 필요한 최초의 충전소 구축임과 동시에 향후 수소 기반의 물류네트워크 운영의 첫 출발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두 지자체의 수소화물차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4개월 가까이 지속되면서 살처분된 닭도 1800만 마리를 넘어섰다. 금값이 된 계란에 이어 닭고기 가격도 점점 오를 것으로 점쳐지면서 소비자들의 걱정이 늘고 있다. 25일 농림축산식품부 자료를 보면 AI가 처음 발생한 지난해 10월 1일부터 지난 24일까지 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살처분된 산란계(계란을 낳는 닭)는 1100만3000마리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식육용 닭인 육계는 563만1000마리를 처분했다. 육계 병아리를 낳는 종계(어미닭)와 토종닭은 각각 102만5000마리, 64만3000마리가 살처분됐다. 현재 전국에서 사육되는 산란계와 육계는 각각 6400만 마리, 7400만 마리이다. 짧은 기간에 2000만 마리에 가까운 닭이 대거 살처분되면서 닭고기와 계란값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육계에 비해 자동화 시스템이 덜 갖춰진 산란계 사육 시설의 피해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 22일 기준 특란 10개당 소비자가격은 2203원으로 평년 대비 24.8% 올랐다. 산지 가격은 45.8% 뛴 1697원으로 상승 폭이 더 컸다. 육계의 소비자가격은 kg당 5859원으로 11.7%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22일 전국이 흐린 가운데 강원영동은 23일(내일) 새벽부터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은 24일 오후까지, 경북북동산지와 경북동해안은 같은날 오전까지 비 또는 눈이 오겠다"고 예보했다. 강원산지에는 내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다시 밤부터 24일 아침 사이에 강한 눈이 내리겠다. 이 눈은 24일 오후까지 장기간 이어지면서 5~20㎝(많은 곳 30㎝ 이상)의 매우 많은 눈이 쌓이겠다.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이날 현재 비가 내리고 있고, 내일 오전에 전남권과 경남권, 전북남부와 경북권남부로 확대되겠다. 이 비는 내일 전북남부와 경북권남부부터 그치기 시작해 24일 새벽에는 대부분 그치겠다. 예상강수량은 제주도 20~60㎜(많은 곳 산지 80㎜이상)다. 전남권, 강원영동등은 10~40㎜다. 이날 밤부터 23일 오전 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전라권과 경남권, 경북권남부내륙, 충청권내륙에, 낮은 구름대의 영향으로 강원산지와 제주도산지에는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강원내륙과 산지는 영하권)에서 영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이르면 오는 2월초 도입 예정인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를 비롯해 아스트라제네카, 얀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국내 유통 사업자는 SK바이오사이언스로 결정됐다. 정부는 화이자 백신의 보관에 필요한 초저온 냉동고에 대한 공급 업체도 선정한 상태다. 질병관리청은 22일 오후 설명자료를 통해 코로나19 백신 보관 및 유통체계 구축 관련 진행 상황을 발표했다. 질병청은 "21일 코로나19 백신 유통관리체계 구축·운영 사업 수행기관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가 선정돼 계약 체결이 완료됐다"며 "사업 수행기관은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화이자 백신 및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 백신 물량에 대한 유통·보관을 담당하게 된다"고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백신별 맞춤형 콜드체인 관리체계를 구축해 백신 운송 중 실시간으로 온도 유지 여부, 배송 경로 등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국내 물류업체 등과 협력해 백신 공급 유동성에 대비한 냉동·냉장 물류센터를 구축해 운영한다. 이를 통해 백신별 입·출고, 재고 관리, 지역별·접종기관별 백신 공급 현황을 관리할 시스템도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임기 둘째 날인 21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한 일련의 조치를 내놨다. 입국자 격리를 비롯해 마스크 의무화 확대, 학교와 기업의 안전한 재개, 치료 접근성 및 공급망 강화 등 관련 행정명령 10여 개에 서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미국의 모든 입국자들에게 격리를 의무화하는 새로운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서명식에서 "마스크를 쓰는 것 외에도 다른 나라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사람들은 비행기에 탑승하기 전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하며 미국에 도착한 뒤엔 격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행 비행기 탑승 사흘 전 이내에 실시한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다는 증빙서류 제출을 요구한 데에서 더 나아가 입국 후에도 일정 기간 격리 조치한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도 입국자에 대해 격리를 요구했지만 이는 강제가 아닌 권고 사항이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한 대중교통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공급망 확대, 안전한 학교·기업 재개 등과 관련한 행정명령에도 서명했다. 우선 공항, 비행기, 기차 등 대중교통에서 마스크를 꼭 착용하도록 했다. 전날 연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세월호 참사를 둘러싼 의혹 재수사에 나섰던 검찰이 고(故) 임경빈군 구조 지연 의혹 등을 무혐의 처분한 가운데, 22일 유가족들이 검찰 특별수사단(특수단)의 수사를 규탄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책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일부 유가족들은 기자회견 이후 삭발식을 하면서 서로를 끌어안고 눈물을 흘렸다.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와 4·16시민동포 등 단체 관계자들 및 유가족들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 가족농성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약속 이행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나서야 한다고 호소했다. 유가족 및 관계자들은 "검찰 특수단은 세월호 유가족들과 사참위의 수사 의뢰로 제기된 17개 혐의 중 2건만 기소하고 나머지 13건은 무혐의 처리했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국민들이 세월호 참사에 대해 갖고 있는 주요 의혹들에 대해 전혀 수사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검찰 특수단은 '몰랐다'나 '기억이 안 난다' 등과 같은 피의자들의 일방적인 진술과, 당시 상황을 완전히 무시한 채 소위 전문가들의 입을 빌려 경빈이의 생존 증거를 찾을 수 없다는 해괴한 논리로 경빈이에 대한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인공지능(AI) 챗봇 '이루다'를 통해 개인정보를 유출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 372명이 집단소송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22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은 AI 챗봇 이루다 제작사인 '스캐터랩'을 상대로 한 증거보전신청을 전날 접수했다. 법원은 사건을 신청단독재판부에 배당할 예정이다. 스캐터랩은 지난 5일 행정기관 조사를 받은 후 이루다의 데이터베이스 및 이루다 학습에 사용된 딥러닝 대화 모델을 폐기하겠다고 발표했다. 스캐터랩이 임의로 자료를 폐기할 경우 손해배상청구소송에 활용할 증거가 소멸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고,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 측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태림은 법원에 증거보전신청을 냈다. 본안 사건인 손해배상청구소송이 끝나기 전까지 스캐터랩이 자료를 보관하도록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또 공동소송 플랫폼 '화난사람들'을 통해 '이루다 개인정보 유출 피해 사건' 소송에는 372명이 소송에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참여인원을 모집했다. 소송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태림은 화난사람들 공지사항을 통해 "오는 24일까지 추가 신청할 수 있도록 추가 모집기간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스캐터랩은 앞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김강립 처장이 한국휴게음식업중앙회와 매장 내 취식이 허용된 카페를 방문해 방역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22일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오후 9시까지 매장 내 취식이 허용됨에 따라 카페의 방역관리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방문하는 카페는 프랜차이즈형 카페 ‘이디야(삼일대로점)’와 개인 운영 카페 ‘뎀셀브즈(서울 종로구 소재)’다. 주요 점검 내용은 ▲오후 9시~다음날 새벽 5시 포장·배달만 허용 ▲테이블 간 1m 거리두기 또는 좌석·테이블 한 칸 띄우기, 테이블 간 칸막이 설치(시설 신고면적 50㎡ 이상) ▲출입자 명부 작성, 영업시설 소독 ▲2인 이상 커피·음료류, 간단한 디저트류만 주문 시 매장 내 1시간만 머무르기(강력권고) 등이다. 김강립 처장은 이날 현장에서 “코로나19 3차 유행이 감소세에 접어들고 있지만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감염이 넓게 확산되고 있고, 바이러스 전파력이 큰 겨울철이 두 달 가량 남아 있다”며 “영업자의 자발적인 방역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카페 이용자께서도 음식을 섭취하지 않을 때 마스크를 착용하고, 카페 이용 시 1시간 이내만 머무르는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설 명절을 앞두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산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집밥 수요가 늘면서 달갈걊이 오르고 있다. 일부 유통업체들은 공급 안정화를 위해 구매 수량을 제한하고 있지만 재고가 부족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주요 대형마트들은 1인당 30구짜리 달걀 1판만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한꺼번에 많은 양을 사지 못하도록 수량을 제한하고 있다. 명절 전 수요가 몰리고 AI가 퍼지면서 달걀값이 오르긴 했지만, 수급에는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대형마트업계 관계자는 "해마다 명절 전 달걀값 상승 이슈가 있는데, 특히 철새가 날아다니는 겨울철엔 항상 있는 현상"이라며 "코로나19로 집에서 식사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수요가 더 늘어난 측면은 있다"고 말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에서는 운영하고 있는 달걀 상품 10개 중 9개 상품의 발주를 중단했다. 다만 판매가 계속되고 있는 '신선연구소 1등급란 대10입' 상품이 전체 주문량의 80% 이상이라 일시중단은 큰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점별 최대발주량 변경을 통해 공급 안정화를 도모하고자 달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