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7일 오후 4시 세계경제포럼(WEF) 주최의 '2021 다보스 아젠다 한국정상 특별연설' 화상 회의에 참석한다. WEF는 한국의 방역과 한국판 뉴딜 및 기후변화 대응 등을 고려해 '다보스 아젠다 주간'(Davos Agenda Week) 국가 정상 특별회의에 문 대통령을 초청했다고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이 25일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임 부대변인은 "WEF가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한국정부 정책에 대한 국제사회의 높은 평가를 반영한 것"이라며 "글로벌 유력 기업 CEO는 물론 국제기구, 각국 정부인사 등 저명인사들이 참석하는 만큼 우리나라의 글로벌 리더십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신뢰 재건을 위한 중요한 해'(A Crucial Year to Rebuild Trust)라는 주제로 25일부터 29일까지 화상으로 진행된다. 국가정상 특별회의, 고위급회의, 주제별 세션 등으로 구성된다. 문 대통령을 비롯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 리셴룽(李顯龍) 싱가포르 총리 등 12개국 정상들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문 대통령이 연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내각의 지지율 추락이 계속되고 있다. 25일 아사히 신문이 발표한 여론조사(23~24일) 결과 스가 내각의 지지율은 33%였다. 직전 조사인 지난해 12월 조사에 비해 6% 포인트 하락했다. 취임 직전이었던 9월 여론조사에서 65%이던 지지율이 32% 포인트나 급락하며 약 4개월 만에 반토막이 났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5%로 지난 조사 대비 10% 포인트나 상승했다. 지지율 하락 배경에는 내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불만 여론이 있다. 신문은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비판이 지지율에 크게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스가 총리가 이달 도쿄(東京)도 등 11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억제하기 위한 긴급사태 선언을 내린 시기에 대해 "너무 늦었다"는 응답은 80%에 달했다. "적절했다"는 16%, "너무 빨랐다"는 2%에 그쳤다. 불필요하고 급하지 않은 외출 자제, 음식점 영업시간 단축 요청 등을 중심으로 한 긴급사태 대책에 대해서도 "불충분하다"가 54%로 과반수를 넘었다. "적절하다"는 34%, "과잉이다"는 8%였다. 정부가 국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정부가 '배우자, 직계혈족' 등으로 규정한 법적 '가족' 범위를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혼인과 혈연으로 맺어진 관계뿐 아니라 비혼 동거인 등 다양한 가족 형태를 법적으로 인정하겠다는 구상이다. 25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4차 건강가정기본계획안'이 오는 26일 오후 2시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비대면 공청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이 계획은 여가부가 2004년부터 매 5년마다 수립해 왔으며, 이번 계획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적용된다. 4차 계획으로 여가부는 가족의 개념을 확대하는 법령 제·개정에 나선다. 현행 민법 779조는 가족의 범위를 ▲배우자, 직계혈족 및 형제자매 ▲생계를 같이하는 직계혈족의 배우자, 배우자의 직계혈족 및 배우자의 형제자매로 규정하고 있다. 이 같은 개념이 동거인, 비혼, 1인 가족에 대한 정책적 차별과 편견을 유발할 수 있다는 지적에 이 조항을 손 볼 예정이다. 포괄적 차별금지법인 '평등 및 차별금지에 관한 법률(평등법)'도 입법을 지원한다. 성별, 장애, 인종 등을 이유로 개인이나 집단을 분리·구별·제한·배제하거나 불리하게 대우하는 일을 차별로 규정하고 이를 구제하는 내용을 골자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대전 IEM국제학교 등 기독교단체 IM(International Mission) 선교회 산하 비인가 대안학교에서 대규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을 두고 언젠가는 터질 수 밖에 없는 구조적 문제가 늘 있어왔다는 지적이 나온다. 교육당국·지자체의 방역관리망을 벗어난 비인가 대안학교에 대해서는 방역 관리나 지원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교육부 관계자는 25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비인가 교육기관이 300개 이상이라는 대략적 추정자료만 갖고 있을 뿐 정확한 명단을 갖고 파악하지 못했다"며 "알음알음 비공식 명단만 갖고 있으며 IM선교회가 운영하는 국제학교가 명단에 포함돼 있는지도 공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비인가 대안학교는 학교, 학원과 달리 별도로 교육당국의 코로나19 방역 점검을 받지 않았다"며 "해당 교육기관에는 지자체를 통해 방역지침이 내려가겠지만 자발적 참여에 기대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학력을 인정하지 않는 대안학교 중 인가를 받은 곳은 올해 기준 전국 46개에 불과하다. 비인가 대안학교는 300여개로 추정되며 관할부처인 교육부도 비공식 명단만 갖고 있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25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선 봄날처럼 따뜻한 기온이 이어지겠다. 이달 초중반까지 강한 한파가 몰아치다 지난주 후반부부터 갑자기 포근한 날씨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번주 후반부부터는 다시 강추위가 시작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국내에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10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9~15도가 되겠다. 이달 시작부터 강한 한파와 눈이 몰아치다가 지난주 후반부부터 날이 완연하게 풀리기 시작해 극단적으로 상반된 기온차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특히 전날의 경우 서울은 1월 하순 기준 일 최고기온이 13.9도로 역대 1위를 기록했다. 이전 기록은 1999년 1월24일 12.4도였다. 1월 전체로 보면 전날 서울 일 최고기온은 역대 2위를 기록했다. 1위는 1932년 1월6일 14.4도이고, 기존의 2위는 2002년 1월15일 13.5도였다. 앞서 우리나라는 이달 초부터 북극발 한파의 영향을 받아 서울 지역의 경우 지난 8일 일 최저기온이 -18.6도를 기록해 20년 만의 강추위를 보였다. 서울 외에도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고용노동부가 주 52시간제를 조기 도입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근로자 1인당 120만원을 지급하는 '노동시간 단축 정착지원금' 사업을 공고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300인 미만 기업에 주52시간제 조기 안착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해 도입됐다. 지난해 1월 근로자 50~299인 사업장에 주 52시간제가 적용된 데 이어 올해 7월부터 5~49인 사업장에도 단축근로가 적용된다. 올해 사업은 ▲공고일(25일) 이전 조기단축 조치를 시행한 기업 ▲공고일 이후 노동시간 단축 기업을 대상으로 2개 유형으로 구분돼 실시된다. 공고일 이전 근로시간을 단축한 기업의 경우 5~299인 사업장이 해당한다. 이들 기업은 근로시간 단축 계획서를 별도 제출할 필요없이 6월1일~30일까지 지급 신청 기간에 지원금을 신청하면 된다. 공고일 이후 조기 단축 조치를 시행한 경우 지원 대상은 5~49인 사업장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다음달 1일부터 28일까지 신청 기간 내 근로시간 단축 계획서를 제출한 뒤 4월 말까지 단축 조치를 실시해야 한다. 이후 6월1일부터 30일까지 지급신청 기간에 지원금을 신청하면 된다. 노동시간 단축 조치는 근로시간 관리 개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에 과거 '이춘재 연쇄살인' 경찰 수사 과정에서의 부당한 공권력 행사, 사건 은폐 의혹 규명을 요구하는 신청이 제출됐다. 25일 법무법인 다산은 진실화해위에 이춘재 연쇄살인 사건 관련 진실규명을 요구하는 신청서를 제출했다. 신청에는 이춘재 8, 9차 사건과 초등생 사망사건 피해자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당시 경찰이 연쇄살인 사건 용의자로 지목한 이들을 범인으로 만들기 위해 불법체포, 감금, 폭행 등 가혹행위, 자백 강요, 증거 조작 등이 벌어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또 초등생 사망 사건의 경우 시신 일부를 확인했음에도 이를 암장하고 증거를 조작, 살인을 실종 사건으로 왜곡하는 등 사건을 은폐했을 가능성을 지적하고 있다. 이들은 "연쇄살인 사건이 발생한 1986년께부터 마지막 사건 공소시효가 완성된 2006년께까지 약 20년 동안 2만1280명이 용의선상에 올랐고 이들 중에는 위법수사 피해자가 적지 않다"고 했다. 또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건으로 진실규명이 필요한 사건"이라며 "당시 경찰들 및 사건 관계자에 대한 조사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이로 인해 최근 경찰 재수사는 진실규명에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남 진주시 기도원과 관련해 국내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고양이의 구조자와 돌봄인력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전 세계적 사례에 비추어봤을 때 동물을 통한 전파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지만 추가 조사와 함께 해당 고양이들과 돌봄인력에 대한 증상 모니터링을 지속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2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코로나19 양성으로 판명된 고양이 1마리를 포함해 함께 이동된 고양이 3마리의 구조자 및 돌봄시설 인력에 대한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앞서 지난 24일 집단감염이 발생한 진주 기도원에서 고양이 1마리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명되면서 국내 첫 반려동물 확진 사례가 나왔다. 이 기도원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으로 인한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 112명이다. 이 고양이는 해당 기도원에 머물던 한 모녀가 기르던 고양이 3마리 중 1마리로 감염경로는 주인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당국에 따르면 주인 모녀가 확진된 후 반려 고양이들을 별도 장소로 이동시키는 과정에서 지난 20일 감염여부 확인을 위해 고양이 상기도 검체로 유전자 증폭(PC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삼성전자, SK텔레콤, 위메이드트리가 손 잡고 '위믹스폰'을 출시했다. 24일 위메이드에 따르면 '위믹스폰'은 삼성전자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S21' 시리즈에 위메이드트리가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 게임 플랫폼 '위믹스(WEMIX)'의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지갑(WALLET)을 탑재했다. 위믹스폰의 기본 성능이나 가격은 일반적으로 유통되는'갤럭시S21' 시리즈와 동일하다. 다만 초기 설정을 통해 위믹스 플랫폼의 전용 어플리케이션이 탑재되며, 스마트폰을 끄거나 켤때 위믹스 전용 애니메이션이 화면에 나타난다. 특히 ‘갤럭시S21' 시리즈와 '갤럭시노트20' 시리즈를 구매하는 고객에겐 '위믹스 토큰' 최대 2400개를 제공한다. 단 SK텔레콤으로 번호이동(통신사 교체)을 하거나 기기변경 고객만 해당된다. 제조사·통신사 혜택도 동일하게 받을 수 있다. 위메이드트리는 위믹스폰 구매 고객 전원에게 위믹스 토큰 1200개를 제공한다. 추가로 텔레그램 한국 위믹스 채널에 가입하면 600개, 트위터 행사 게시글에 댓글을 작성하면 600개를 각각 지급한다. 위믹스 토큰의 개당 지급 기준 가격은 300원이다. 지급 시점의 토큰 가격이 300원보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M이 하나로 합쳐져 '카카오 엔터테인먼트'로 새롭게 출범한다. 양사는 25일 각 이사회를 열고 합병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신규 합병법인명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며 양사는 26일 주주총회를 열어 최종 승인을 거친 뒤 오는 3월1일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다. 합병 비율은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M이 각 1 대 1.31로, 카카오M의 보통주 1주당 카카오페이지 보통주 1.31주가 배정된다. 1주당 가액을 표기하는 합병비율은 양사의 기업가치와 발행주 수를 반영한 것이다.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M의 기업가치는 1 대 0.6으로 책정됐다. 매출규모가 각각 수천역원에 달하는 카카오 자회사 간 대규모 합병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쟁이 심화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인 셈이다. 또 이번 합병을 통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앞으로 연매출 1조원을 바라볼 수 있게 된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번 합병으로 연결되는 자회사와 관계사만 50여개에 달한다. 엔터·콘텐츠 산업 내 파트너들과의 네트워크 구축은 물론 원천 스토리 IP 확보를 위한 CP(Contents Provider)부터 가수와 배우 등 아티스트,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네이버가 중소상공인(SME)을 위한 쇼핑라이브 전용 스튜디오를 오픈하며 라이브커머스를 통한 SME 디지털 전환 지원 강화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네이버는 파트너스퀘어 종로를 ‘쇼핑라이브 전용 스튜디오’로 새단장하고, SME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높은 퀄리티의 라이브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공간과 인프라, 관련 교육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종로 쇼핑라이브 전용 스튜디오에는 총 11개의 라이브 스튜디오 공간과 설비가 갖춰져 있으며, SME들은 최신 스마트폰 기기, 조명, 모니터, 짐벌 등 라이브 운영에 도움이 될 관련 장비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쇼핑라이브에 익숙하지 않은 판매자들이 직접 실습 하는 것은 물론 상주 전문가와의 1:1 코칭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SME들의 라이브 커머스 판매 역량을 향상시킬 단계별 맞춤 교육 커리큘럼도 선보인다. 기초 교육부터 심화 단계까지 탄탄한 튜토리얼 온라인 과정을 구축하고, 라이브 커머스 화법 같은 실전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각종 스킬업 프로그램, 라이브 특화 강사진과 함께하는 전문가 멘토링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꾸려나갈 계획이다. 파트너스퀘어 종로 유희수 파트장은 "최근 쇼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지난해 발견된 위조지폐 수가 272장으로 역대 가장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화폐 사용이 줄어들면서 위조지폐도 점차 모습을 감추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중 위조지폐 발견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발견된 위조지폐 수는 272장으로 1년 전(292장)보다 20장(6.8%) 감소했다. 이는 관련 통계가 공표된 지난 1998년 이후 22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위조지폐 수는 지난해 한은이 화폐 취급과정에서 발견했거나 금융기관, 개인이 발견해 한은에 신고한 지폐 기준이다. 위폐가 적게 발견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등으로 화폐 사용이 부진해진 영향이 컸다. 대량 위조범이 검거된 이후 새로운 위조 시도가 거의 없던 점, 금융기관과 국민들의 위폐식별능력이 향상된 점 등도 위폐 감소에 영향을 줬다. 매년 위폐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017년 1657장에서 2018년 614장, 2019년 292장으로 급감했다. 은행권 100만장당 위조지폐 발견 장수도 0.05장으로 주요국 중 가장 적었다. 지난해 위폐는 권종별로 5000원권 116장, 1만원권 115장, 5만원권 26장,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금융당국은 고액 신용대출에 대한 원금 분할상환 의무화 제도와 관련해 "다양한 검토 방안 중 하나"라며 "세부 사항은 3월에 발표하겠다"고 22일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9일 발표한 업무계획에서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일정금액 이상의 신용대출에 대해 원금분할상환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후 금융권에서는 원금분할상환 의무가 적용되는 고액 신용대출의 기준이 1억원 이상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흘러나왔다. 이에 금융위는 "이번 방안의 핵심 내용은 차주의 상환능력 범위 내에서 가계대출이 취급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현행 금융기관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관리방식을 단계적으로 차주단위로 전환하는 것이 주요내용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세부사항들은 현시점에서 확정될 수 있는 사항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금융위는 1분기 중 가계부채 관리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원금분할상환 의무화 세부내용은 현재 금융권 의견수렴 및 정책대안 검토를 진행 중이다"며 "3월 중 이를 종합한 세부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20~30대 10명 중 9명이 주식투자를 이미 하고 있거나 앞으로 시작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이들 투자자 다수가 주식투자를 시작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비바리퍼블리카는 자사의 모바일 금융서비스 '토스(Toss)'를 이용하는 20~30대 1093명을 대상으로 이달 설문조사한 결과 이 같이 밝혔다. 이들 중 47%가 "이미 주식투자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현재 하고 있진 않지만 주식투자를 하겠다"고 답한 사용자도 42%로 집계됐다. "투자계획이 없다"는 응답은 11%에 그쳤다. 현재 주식투자를 하고 있는 토스 사용자 중 투자기간이 '1년 미만'인 경우가 전체의 70%를 차지했다. '1년 이상 3년 미만'이라고 응답한 이들이 20%로 조사됐다. '3년 이상'이라는 응답자는 5%에 불과했다. 주식 외 금융자산 관련 투자경험도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 외 투자경험이 없는 사용자가 전체의 49%로 절반에 가까웠다. 비트코인이나 펀드·ELS 등을 경험해본 투자자는 각각 28%, 23%로 집계됐다. 주식투자에 활용하는 운용자금은 100만원 이하가 37%로 가장 많았다. 이어 100만~500만원 31%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경기도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임차인의 임대료 부담을 공정하게 나누기 위해 전담조직을 가동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5일 도청 1층 정무수석실에서 '위기극복과 상생을 위한 공정임대료 TF'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재명 지사는 "전대미문의 코로나19 때문에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이 너무 고생이 큰 것 같다"며 "임대료 조정이 상당히 어려운 과제인데 상호간에 협력을 통해서 상생의 길을 찾아보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얼마 전 차임증감 청구권 제도도 생겼지만 현실화되려면 현장의 노력들이 필요할 것"이라며 "기존 착한 임대인 운동에 참여하는 임대인 여러분들에게 우리가 권장하고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도의회와 함께 연구해 보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은 "경기도의회도 민생 현장을 찾아다니면서 도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전담조직은 정무수석을 단장으로 기획담당관, 법무담당관, 공정경제과, 소상공인과가 구성원으로 참여한다. 월 2회 정기·수시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앞서 도는 지난해 12월 전담조직 출범을 위한 준비회의를 시작으로, 상가 임대차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