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2일(현지시간) 아마존은 사상 최대 매출 기록을 세운 지난해 4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이날 CNBC에 따르면 아마존은 지난해 4분기 실적 보고서를 발표했다. 매출은 1255억6000만달러(약 140조1000억원)로 최고 기록을 수립했다. 분기별 매출이 1000억달러를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시장조사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197억달러도 넘어섰다. 주당순이익(EPS)은 14.09달러로 레피니티브 전망치 7.23달러를 웃돌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서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을 이용한 쇼핑이 늘어난 영향이다. 오프라인 상점이 문을 닫는 동안 아마존은 밀려드는 주문을 처리하기 위해 40만명 이상을 추가 채용했다. 아마존의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부인 아마존웹서비스(AWS)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늘어난 127억달러(약 14조1000억원)로 집계됐다. 전망치(128억3000만달러)에는 살짝 못 미쳤다. AWS는 기업, 정부, 학교 등이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앱)을 실행하는 데 사용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AWS의 영업이익은 35억6000만달러(약 3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60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모바일 쇼핑 거래액도 처음으로 100조원을 돌파하며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를 찍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외출을 자제면서 음식서비스, 음·식료품·생활용품 분야의 거래는 늘었지만, 문화 및 레저서비스, 여행 및 교통서비스 등 거래는 감소하는 등 상품군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2020년 12월 및 연간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61조1234억원으로 전년보다 19.1% 증가했다. 이는 2001년 통계 작성 이래 최대 규모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식품 및 생활 관련 용품 거래 증가가 두드러졌다. 배달음식, 식재료, 건강보조식품 등 거래 증가로 음식서비스(78.6%)와 음·식료품(48.3%) 거래가 크게 늘었다. 가정 내 생활이 길어지면서 생활용품(44.1%) 등도 증가했다. 반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출을 자제하면서 문화 및 레저서비스(-69.3%), 여행 및 교통서비스(-53.3%) 등은 크게 감소했다. 양동희 통계청 서비스업동향 과장은 "음식료품(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불로소득 근절과 무주택 서민 보호를 위해 부동산 불법행위에 대한 대대적인 수사에 돌입한다고 3일 밝혔다. 이날 도에 따르면 올해 중점 수사대상은 아파트 부정청약 및 불법전매, 집값담합 등 부동산 거래질서 교란행위, 무자격·무등록 중개행위,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부정행위 등이다. 도 특사경은 먼저 지난해 청약 경쟁률이 과열된 과천지식정보타운, 위례신도시 등을 대상으로 위장전입과 노부모 부양 특별공급, 청약통장 매도행위 등을 집중 수사한다. 불법행위에 대해 형사 처벌은 물론 분양권 취소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미스터리쇼핑(Mystery Shopping) 수사기법을 활용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시세보다 높은 가격으로 아파트 거래를 유도하는 집값담합 행위와 무등록 중개업자, 브로커 등 고질적인 부동산 거래질서 교란행위에 대해서도 집중 수사한다. 특히 도가 기획부동산의 토지투기 대책으로 지정한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의 불법 행위(매매계약서 위조, 위장전입, 명의신탁 등)에 대해선 압수수색 등을 통해 강력하게 수사할 계획이다. 도 특사경은 모든 불법행위자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해 검거하는 한편, 취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서울시가 헌팅포차와 감성주점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긴급점검에 나선다. 광진구 음식점과 관련해 4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 음식점은 헌팅포차로 운영되던 곳이다. 식당으로 등록해 놓고 최근 클럽형태로 춤을 추며 술을 마셔 단속에서 적발됐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3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일반음식점 영업행위로 전환한 헌팅포차 27개소와 감성주점 17개소 등 총 44개소에 대해 이날부터 시, 자치구, 서울경찰청과 합동으로 긴급점검을 실시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중점 점검내용은 ▲일반음식점내 춤추는 행위 유무 등 식품위생법 위반 여부 ▲업소 내 헌팅(즉석만남)행위 유무 ▲전자출입명부 작성 ▲테이블 간 간격유지 등 핵심방역수칙 준수 여부다. 시는 위반 시 강력한 행정처분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 국장은 "시민들은 현재 5인부터 사적모임이 금지되고 있다"며 "다수인의 음식점 방문은 자제하고 음식섭취 시간 외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를 지키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 국장은 "서울 신규 확진자가 최근 21일간 100~1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아동 성범죄자로 복역한 뒤 출소한 조두순이 복지 급여로 매달 120만 원 정도를 받는 것으로 알려지자, 급여 혜택을 주면 안 된다며 이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뜨겁게 달군다.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조두순에게 기초생활수급 지원금을 주지 말라는 청원 글이 잇따른다. 특히 오는 7일 청원 마감인 “조두순이에게 기초생활수급 지원금 주지 마세요” 글에는 3일 오전 8만여 명에 가까운 사람이 동의했다. 청원자는 “언젠가는 우리를 위해 쓰일 것이라고 믿고, 각종 세금을 성실히 납부해 왔는데 용납할 수 없는 범죄를 저지른 사람에게도 복지혜택이 돌아간다고 하니, 내가 세금을 꼭 이렇게 내야 하나 하는 회의감이 든다”라고 했다. 조두순이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범죄를 저지른 만큼 현행법을 고쳐서라도 세금을 퍼줘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도 있다. 이에 앞서 조두순은 출소한 지 닷새 만에 만 65세 이상 노인에게 지급하는 기초연금과 기초생활 보장급여를 신청했다. 거주지인 경기 안산시가 이에 대한 심사에 착수했고 안산시는 조 씨의 수급 자격을 인정했다. 안산시는 조 씨가 만 65세를 넘어 근로 능력이 없는 가운데 배우자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지난해 9월 자민당 총재 선거에 '관방기밀비(내각관방보상비)'를 사용했다는 의혹이 확산하고 있다. 공산당 기관지인 아카하타(赤旗)는 지난 달 초 스가 총리가 제2차 아베 정권에서 관방장관을 지낸 7년8개월 동안 지출한 관방기밀비와 관련한 의혹을 제기했다. 관방기밀비는 총리를 보좌하면서 정부 대변인 역할을 하는 관방장관이 합법적으로 쓸 수 있는 일종의 특별활동비다. 아카하타는 정보 공개를 통해 얻은 자료를 분석해, 스가 총리가 관방장관 시절 지출한 관방기밀비가 95억4200만엔(1012억 6000만원)에 달하며, 이 가운데 91%인 86억8000만엔(921억3000만원)이 '정책 추진비'로 분류됐다고 전했다. 단순 계산으로도 일평균 307만엔을 정책 추진비로 사용했던 셈이다. 관방기밀비 중 정책추진비는 관방장관이 스스로 판단해 사용하며 영수증 처리도 필요치 않다. 감사원에 해당하는 회계검사원 조사에서도 정책추진비의 지출 대상과 용도는 명확히 밝힐 필요가 없어, '검은 돈'의 성격이 강한 돈이다. 일본의 역대 관방장관도 관방기밀비 중 약 90%를 정책추진비로 분류해 사용해온 것이 관행이다. 스가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설을 앞두고 주요 식품의 가격이 줄줄이 인상되고 있다. 두부, 통조림, 콜라 등의 가격이 인상된 데 이어 햄버거 가격까지 인상되며 외식 물가도 오르고 있다. 즉석밥, 빵, 라면 가격 도미노 인상도 점쳐진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식재료와 소맥, 옥수수, 대두박, 대두 등 우리나라의 주요 곡물 수입액이 지난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고 상승분 반영이 올해 상반기에 본격화될 수 있어 더 이상 가격 인상을 미루기 힘든 상황이 오고 있기 때문이다. 또 통상적으로 식품 가격 인상은 한 회사가 먼저 총대를 메고 제품 가격을 올리고 경쟁사들이 제품 가격을 올리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 때문에 설 연휴 이후 이미 가격 인상을 결정한 경쟁사들이 있는 즉석밥, 빵 가격 인상은 유력한 상황이다. 3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지난해 오뚜기밥(210g), 작은밥(130g), 큰밥(300g) 등 즉석밥 3종 가격을 평균 8% 인상한 데 이어 올해 초 7~9% 인상키로 했다. 오뚜기밥 기준 가격은 710원에서 770원으로 올랐는데 이달부터는 800원대에 팔릴 전망이다. 오뚜기 즉석밥 가격 인상은 경쟁사 제품인 CJ제일제당의 햇반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광주의 시간'을 만들겠다며 광주시가 야심차게 추진중인 국내 유일, 세계 10위권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가 본궤도에 오른다. 3일 광주시에 따르면 인공지능 광주시대의 서막을 열 국가 인공지능 특화 데이터센터 착수식이 4일 오전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지난달 4일 데이터센터 운영 사업자로 NHN㈜을 최종 선정한 지 꼬박 한 달만이다. 이날 착수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인공지능 강국으로 도약을 위한 핵심 기반의 필요성과 '꿈의 프로젝트'인 국가 데이터센터에 대한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또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축사에 이어 이용섭 광주시장이 '꿈의 시작, 광주'를 주제로 10분간 프리젠테이션에 나서고, NHN 진은숙 CTO(최고기술책임자)가 국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에 대한 비전을 소개할 계획이다. 착수식이 끝난 후에는 NHN이 국내 최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구축과 광주 R&D 센터 구축과 인력 채용, NHN 아카데미 운영 등을 위해 2100억 원을 투자하는 것을 골자로 한 광주시, NHN,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간 3자 투자협약식이 열릴 예정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코트라(KOTRA)가 3일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일본 전자상거래 플랫폼 '아마존' 입점 지원을 위한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유튜브 '코트라 비즈니스' 채널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설명회는 200여명이 시청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코트라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소비가 급증하면서 일본 전자상거래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 특히 '사랑의 불시착' '이태원 클라쓰' 등 한국 드라마로 촉발된 제4차 한류열풍이 가세해 한국 제품이 환영받는 분위기다. 이에 우리 중소·중견 기업의 가장 효과적인 일본 시장 진출 방법으로 전자상거래가 지목되고 있다. 코트라는 이날 설명회에서 코트라가 선정한 현지 물류 업체를 통해 ▲아마존 주문처리센터까지 수입대행 ▲포장·배송·입고·출고 등 내륙운송 ▲창고 이용요금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는 해외공동물류센터 사업을 소개했다. 아마존의 FBA는 판매자가 아마존 주문처리센터에 상품을 보관하면 아마존이 선별·포장·배송을 대행하는 서비스다. 신속하고 정확한 배송으로 고객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어 전자상거래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상운 아마존코리아 매니저는 "일본 전자상거래 시장은 규모와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사상 초유의 코로나19 사태로 기업들이 채용을 줄이면서 지난해 구직자 4명 중 1명은 진행 중이던 채용이 취소되거나 미뤄졌던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대표 김용환)이 구직자 3028명을 대상으로 ‘채용 취소 및 연기 경험’을 조사한 결과, 25.4%가 ‘채용 취소 및 연기를 경험했다’고 밝혔다. 이들 중 ‘채용 연기’를 경험한 응답자는 38.6%였으며, ‘채용 취소’를 겪은 구직자는 27.5%였다. ‘채용 취소, 연기 모두’ 겪었다는 응답은 33.9%였다. 갑작스런 채용 취소나 연기를 겪은 구직자들 중 대다수인 94%는 불이익을 겪었다고 답했다. 자세히 살펴보면, ‘다른 기업에 지원할 기회를 놓침’(38%, 복수응답)을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좌절감과 스트레스로 질병에 시달림’(29.8%), ‘아르바이트 등 급하게 돈을 벌게 됨’(27.6%), ‘아무 기업에나 묻지마 지원을 하게 됨’(27.2%), ‘이전 직장에서 퇴사해 공백기가 생김’(25.3%), ‘주위에 합격 사실을 알렸다가 낙담’(19.8%), ‘중복 합격한 기업에 입사하지 못함’(12.2%) 등을 들었다. 구직자들이 채용 취소나 연기를 통보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납품업계와의 상생을 위해 유통업체들이 자금 및 판촉 행사 지원 등에 나서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날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28개 대형 유통업자 및 납품업자 대표들과 유통-납품업계 상생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판매촉진행사 기간 동안 판매수수료 인하 ▲판매촉진행사 기간이 속한 월의 최저보장 수수료 면제 ▲납품대금 조기 지급 ▲판매촉진행사 시 쿠폰비 및 광고비 지원 등이다. 올 한해 쿠팡은 약 3720억원 규모에 달하는 상생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는 지난해 지원금액보다 약 4배 늘어난 규모다. 그만큼 지원 대상도 대폭 확대된다. 우선 중소형 납품업자들에게 1000억원 수준의 판매대금을 조기 지급함으로써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는다. 대출이 어려운 중소업체들을 위해 쿠팡의 신용을 담보로 약 1700억원 규모의 담보대출 기회도 제공한다. 중소납품업체의 리테일 상품에 대해서는 약 1000억원의 즉시 할인쿠폰을 수시 발행해 판매를 촉진할 예정이다. 패션 플랫폼 무신사는 2015년부터 진행한 동반성장 프로젝트를 올해 확대 실시한다. 브랜드가 생산 및 마케팅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무이자로 다음 시즌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위원들은 자산시장이 과열 양상을 보이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며 실물경제와 금융시장 간 괴리가 커지고 있는 만큼 통화정책으로 대응할 여지가 있는지를 살펴봐야 한다고 밝혔다. 2일 한국은행이 공개한 '2021년도 제1차 금통위 정기 의사록'(1월15일 개최)에 따르면 한 금통위원은 "그간 경기침체에 대응한 완화적인 통화정책이 고용여건을 개선시키고 이자비용을 낮춤으로써 소득분배 측면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인식돼 왔지만, 최근 실물경제의 회복 속도에 비해 자산가격이 빠르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완화적인 통화정책이 오히려 불평등을 심화시킨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점에서 앞으로 통화정책과 소득 및 자산 불평등 간의 관계에 대해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며 "나아가 일반적으로 재정정책의 영역으로 이해되는 소득재분배나 자산불평등 문제에 대해 통화정책으로 대응할 여지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한은 관련부서에서는 "경제 내 소득 및 자산 불평등이 심화되면 통화정책의 파급효과가 저하되는 만큼 통화정책적 측면에서도 이 문제에 관심을 두지 않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금융당국이 화재위험이 높은 건물의 화재보험 미가입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화재보험 공동인수' 체결을 인가하는 등 가입절차 개선에 나섰다. 이에 따라 오는 5월부터 화재위험이 높은 특수건물의 보험가입이 보다 쉽고 편리해질 전망이다. 2일 금융위원회는 '사적안전망 기능 강화정책 제2탄'으로 국민을 화재위험과 피해로부터 보다 두텁게 보호하기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화재시 대형피해가 발생하는 특수건물은 화재로 인한 인명·재산 손실을 예방하고 인명피해의 적정한 보상 등을 위해 화재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특수건물은 화재로 인한 인명·재산 손실위험이 높은 건물로, 다수인이 출입·근무하거나 거주하는 다중이용시설, 고층건물, 학원·학교, 대규모 점포 등을 말한다. 하지만 가입절차의 불편함, 위험이 높고 다양한 특수건물에 대한 보험회사의 인수 기피 등으로 화재보험 미가입 사례가 다수 발견되고 있다. 지난해 11월말 기준 특수건물 5만747개 중 약 7%인 3623개가 화재보험에 가입하지 않았다. 이에 금융위는 화재보험협회와 함께 모든 특수건물이 쉽고 편리하게 화재보험에 가입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추진했다. 먼저 특수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특별채용 전형 '금융에서 희망을 쏘다! 사다리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하나은행, 하나금융투자, 하나카드 등 그룹 내 7개 관계사가 참여하는 프로젝트다. 그룹이 사회가치를 추구하기 위해 희망과 혁신, 믿음의 사다리 역할을 하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채용 대상은 비금융권 경력을 가진 중소기업 퇴직자, 경력 단절자, 폐업 소상공인, 프리랜서 등 경기침체로 인해 피해를 입은 계층이다. 채용 규모는 미정이지만 30~50명 수준으로 예상된다. 하나금융은 학력, 업종, 성별, 나이, 지역 등 제한을 두지 않고 서류전형과 면접전형 위주로 선발할 방침이다. 또 선발 과정에서 확인한 경험과 역량에 적합한 직무를 맡길 예정이다. 특히 금융소비자의 현장감 있는 의견이 필요한 곳에 우선 배치된다. 최종합격자는 전문위원으로 채용한 뒤 추후 업무 성과에 따라 정규직 전환 여부, 계약 연장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번 채용은 혁신사다리 역할도 있다. 다양한 현장 경험을 지닌 외부 인력의 DNA를 전통적인 금융기관에 이식해 손님 관전의 서비스 혁신을 도모하기로 했다. 아울러 소비자 중심의 사전 대응 체계인 '소비자리스크관리위원회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코스피가 개인 매수에 힘입어 3일 개장 초반 0.8%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4.04포인트(0.78%) 오른 3120.85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일 대비 0.37% 오른 3108.42에 출발해 상승폭을 늘리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1612억원 매수 우위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008억원, 649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일제히 상승세다. 운수장비(3.57%), 의료정밀(1.57%), 건설업(1.31%), 서비스업(1.30%), 화학(1.03%) 등이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오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00원(0.12%) 오른 8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화학(1.24%), 네이버(0.55%), 삼성바이오로직스(0.24%), 현대차(3.12%), 삼성SDI(0.80%), 셀트리온(0.98%), 카카오(1.91%) 등이 오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0.38% 내림세다. 간밤 뉴욕증시는 게임스톱 사태 진정 등 여파로 상승 마감했다. 뉴욕주식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