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 대량의 필로폰을 밀반입한 뒤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는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A씨 등 마약 판매책 17명과 투약자 6명 등 총 23명을 검거했다고 3일 밝혔다. 이 가운데 20명은 구속했다. A씨 등은 지난 4월부터 지난달까지 총 네 차례에 걸쳐 필로폰 2.5㎏을 국내로 밀반입해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밀반입된 필로폰은 시가로 160억원 상당에 이르며, 8만3000여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판매 총책인 A씨는 밀반입한 필로폰을 지역 판매책 16명과 공모해, 전국 각지에 거주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판매는 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뤄졌다고 한다. 경찰은 총책 A씨와 지역 판매책 16명을 검거한 뒤 곧바로 구속했으며 매수자와 투약자 6명도 추가로 검거한 뒤 이 가운데 3명은 구속했다. 또 검거 과정에서 이들이 보관 중인 필로폰 1.3㎏과 '야바' 685정 등 다량의 마약류를 압수했으며 9720만원 상당의 불법수익을 환수했다. 현재 경찰은 인터폴과 해경, 관세청, 태국 수사기관 등 유관기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 정부의 위드 코로나 방역 체계 전환으로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5차전 홈 경기에 약 3만5000석의 관중석이 개방된다. 대한축구협회는 11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예정된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UAE와의 홈 경기 입장권을 5일부터 순차적으로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UAE전은 방역 당국의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 세부 추진안 발표에 맞춰 모든 좌석을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구역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고양종합운동장의 유효 좌석 약 3만5000석의 입장권을 100% 판매할 예정이다. 입장권은 5일 오후 1시부터 KFAN 골드회원, 오후 5시부터는 KFAN 실버회원을 대상으로 판매가 시작되며, 일반 판매는 6일 오전 11시부터 시작한다. 가격은 W(서쪽) 프리미엄석이 15만원, E(동쪽) 프리미엄석이 13만원이다. 프리미엄석에는 대표팀 유니폼 레플리카가 제공된다. 1등석은 W석 아래층이 6만원, E석 아래층은 5만원이다. 2등석은 W석 윗층이 4만원, E석 윗층과 S석 아래층이 3만원에 판매된다. 3등석(N석 윗층과 S석 윗층)과 레드존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3분기 당기순이익 520억원을 기록했다. 앞으로 플랫폼 비즈니스 확장과 더불어 중저신용대출 확대로 카카오뱅크만의 성장을 이어나가겠다는 포부다. 2일 카카오뱅크 실적 발표에 따르면 3분기 순익은 520억원으로 전분기 693억원 대비 25%(173억원) 감소했다. 하지만 누적 기준으로 보면 1679억원으로 전년 동기 859억원보다 95.6%(821억원) 불어났다. 카카오뱅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월간 순이용자수(MAU)는 1470만명으로 전분기보다 67만명 증가했다. 이번 실적은 이같은 지속적인 고객 기반 확대 결과라고 보고 있다. 청소년 대상 금융서비스인 카카오뱅크 미니(mini) 고객 증가와 40대 이상 중장년층 유입 확대로 20~30대 중심의 은행에서 전 연령층을 위한 금융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게 카카오뱅크 설명이다. 카카오뱅크 고객은 지난해 말 1544만명에서 지난 9월 말 기준 1740만명으로 늘어났다. 경제활동인구의 60%가 카카오뱅크를 이용하고 있는 셈이다. 연령대별로 보면 만 14~18세 대상 서비스인 미니는 지난 9월 말 고객수가 100만명에 육박한다. 40대 이상 중장년층 고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 애플이 아이폰과 애플워치에 차량 충돌을 감지해 자동으로 응급전화(911)에 전화를 걸게하는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일(현지시간) 이러한 내용이 담긴 애플 내부 문건을 입수했으며 이를 살펴본 결과 해당 기술이 내년부터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 제품 이용자들은 기기들이 자동차 충돌을 감지했을 때 자동으로 911에 전화를 걸 수 있는 기능을 설정할 수 있다. 미국 IT전문매체 씨넷(CNET)은 이런 기능이 자동차 업계에 새로운 것은 아니라면서도 아이폰과 애플워치에 해당 기능이 추가되는 것은 사람들이 이 기술을 훨씬 더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애플은 자동차 오디오 시스템과 연결하는 카플레이를 더 많은 부품으로 확장하기를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충돌 감지 및 자동 911 연결 기능도 이러한 연장선상인 셈이다. 다만 애플 측은 이러한 기술 도입 및 출시에 대한 문의에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또 애플이 결국 이 기능을 출시하지 않기로 결정할 수도 있다고 외신은 밝혔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 고열, 호흡곤란, 의식장애 호소 환자의 구급 이송 시간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 전환과 재택 치료 확대로 환자 이송이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지만 대비가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고열, 호흡곤란, 의식장애 중 하나 이상의 증상을 호소한 환자를 30분 이내에 구급이송한 비율은 2020년 41.9%에 불과했다. 구급이송이 30분 이내에 이뤄진 비율은 2016년 67.6%, 2017년 67.5%, 2018년 66.2%, 2019년 69.7%로 일정한 수준을 유지하다 지난해 41.9%로 급락했다. 또 구급이송이 60분 이상 지체된 비율은 2016년 3.5%, 2017년 3.3%, 2018년 3.4%, 2019년 3.1%로 3%대를 유지하다가 2020년에는 12.2%로 급등했다. 지역별로 보면 구급이송이 60분 이상 소요된 비중은 경북이 22.1%로 가장 높았다. 충남(17.9%), 전남(17.6%), 강원(17.3%), 세종(16.3%), 부산(16.0%), 경남(14.8%), 전북(13%), 충북(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 수요일인 오는 3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인천과 경기북부, 충남북부서해안은 밤부터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아침 기온은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5도 내외로 쌀쌀하겠다. 기상청은 2일 "내일(3일)은 전국이 아침부터 대체로 맑겠으나, 기압골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충남권은 저녁부터 차차 흐려지겠다"고 예보했다. 내일 오후 6~9시께 인천과 경기북부, 충남북부서해안에 비가 시작돼 오후 9시에서 자정께 그 밖의 수도권과 충남북부 내륙에도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충남서해안, 충남북부내륙, 울릉도, 독도는 5㎜ 내외다. 강원영서북부와 전라서해안은 1㎜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내일 밤부터 모레(4일) 새벽 사이에 수도권에는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내일 아침 기온은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5도 내외로 쌀쌀하겠다. 또한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15도로 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0도, 낮 최고기온은 15~20도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7도, 인천 9도, 수원 6도, 춘천 6도, 강릉 10도, 청주 6도, 대전 5도, 전주 6도, 광주 7도, 대구 6도, 부산 11도, 제주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 정부가 새로운 방역체계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을 도입한 지 하루 만에 서울대가 가을 축제를 대면 형식으로 개최했다. 그간 캠퍼스의 낭만을 제대로 즐기지 못했던 1~2학년 신입생들은 처음으로 맞이하는 축제를 반기는 분위기다. 반면 일각에서는 여전히 확진자 수가 많은 상황에서 대면 축제를 강행해야 하는 것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뉴시스가 2일 찾은 서울 관악구 서울대 캠퍼스에서는 오후 3시부터 문화행사가 대면 형식으로 개최됐다. 서울대는 가을 축제인 '관악의 밤'을 2일부터 오는 5일까지 나흘에 걸쳐 진행한다. 대부분 대면 방식으로 운영한다. 축제 첫 날 보컬과 힙합 등을 선보에는 '씽스틸러' 공연이 문화관에서 열렸다. 행사 시간이 임박하자 학생들은 공연장 안으로 입장하기 위해 삼삼오오 모여들었다. 공연장 입구에는 스태프들이 스티커와 소주잔, 손소독제 등 굿즈를 판매와 함께 학생들의 백신 접종 여부를 체크하고 있었다. 축제 관람자는 코로나19 접종 완료 후 2주가 지나거나 48시간 이내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야 한다. 또 교내 신속 분자진단 검사에서 음성을 받은 학생도 대면 축제에 참여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 글로벌 승차공유 기업인 우버와 국내 1위 내비게이션을 보유한 티맵모빌리티 합작회사 UT(우티)가 1일 통합한 'UT 앱'을 새롭게 출시해 국내 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특히 택시기사가 잘못된 길을 택해 목적지에 늦게 도착했을 때 추가 요금을 내지 않을 수 있는 사전 확정요금제를 조만간 출시하는 것을 시작으로 택시 합승 서비스인 'UT 풀', 탄력요금제, 고급 대형 세단 기반 'UT 블랙' 리브랜딩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잇따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또 UT 가맹택시를 연내 1만대까지, 내년에는 1만대 이상 추가한다는 목표다. UT의 톰 화이트 최고경영자(CEO)와 김기년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날 신규 UT 앱 출시를 기념해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국내 모빌리티 서비스 확대 계획에 대해 이같이 발표했다. UT는 글로벌 혁신 기술 기업 우버와 SK텔레콤의 자회사 티맵모빌리티의 합작회사로 지난 4월 1일 공식 출범했으며 이날은 우버 앱 기능을 그대로 지원하는 동시에 티맵의 네비게이션 기술을 결합한 통합 신규 앱을 내놓았다. 현재는 가맹택시인 'UT 택시'와 일반택시 호출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화이트 CE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 국내 완성차업계가 전세계적인 차량용 반도체 부품 품귀로 직격탄을 맞았다. 1일 현대·기아·한국지엠·르노삼성·쌍용자동차에 따르면 국내 5개 완성차업체는 지난달 국내외 시장에 전년 동월(70만5047대) 대비 22.3% 감소한 54만8162대의 완성차(반조립부품 제외)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올 들어 가장 큰 폭의 판매 감소세다. 내수판매는 21.5% 감소한 10만6424대, 해외판매는 22.4% 감소한 44만1738대를 각각 나타냈다. 프랑스 르노그룹 본사로부터 반도체부품 우선공급을 받고 있는 르노삼성을 제외한 전 업체가 두 자릿 수 판매 감소세를 보였다. 현대차와 기아는 반도체 부품 품귀로 20% 안팎의 판매 감소세를 나타냈다. 현대차는 전세계 시장에 전년 동월 대비 20.7% 감소한 30만7039대, 기아는 18.9% 감소한 21만8772대를 각각 판매했다. 현대차는 국내시장에 전년 동월 대비 12.0% 감소한 5만7813대, 해외시장에는 22.5% 감소한 24만9226대를 각각 판매했다. 국내시장에서 세단은 1만8978대 판매됐다. 그랜저 9448대, 쏘나타 6136대, 아반떼 3368대 순이었다. 레저차량(RV)은 1만8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 국민연금 수익률이 올해 8월 말 기준 9.65%로 나타났다. 주식시장 호조세와 환율 효과에 따른 양호한 해외채권 수익률에 힘입은 결과다. 29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공시에 따르면 국민연금의 운용수익률은 올 8월 말 기준 9.65%로 잠정 집계됐다. 자산군별로 보면 금액가중수익률 기준 해외주식 24.87%, 국내주식 12.29%, 대체투자 8.46%, 해외채권 6.67%, 국내채권 0.14%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재확산에도 불구하고 주요 경제지표 개선과 코로나19 백신 보급 확대 등으로 세계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가 지속된 것이 국내와 해외주식의 양호한 수익률로 이어졌다. 해외주식은 7월 말 21.06%에서 8월 말 24.87%로 3.87%포인트 올랐고 해외채권은 5.05%로 6.67%로 1.62%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국내주식 수익률은 같은 기간 2.81%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국내주식은 12.78%에서 12.29%로 0.49%포인트 감소했다. 국내주식인 코스피의 연초 이후 상승률이 7월 11.44%에서 8월 11.34%으로 감소한 영향이다. 글로벌 주식시장(MSCI ACWI ex-Korea·달러 기준) 상승률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 금융당국이 전세대출 분할상환 유도를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실제로 시장에서는 의구심이 일고 있다. 차주들이 경제적 부담으로 분할상환을 크게 꺼리는 상황에서 이를 끌어낼 법적 구속력도, 유도할 인센티브 방안도 뚜렷하게 없기 때문이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금융당국은 대출상품 분할상환에 대한 정책을 발표했다. 개별 주택담보대출의 분할상환 목표치를 기존 73.8%에서 내년까지 80%로 상향하고, 전세대출 분할상환이 우수한 금융사에 정책모기지를 우선 배정한다는 계획이다. 또 신용대출 분할상환 유도를 위해 DSR 산정 시 분할상환 신용대출의 적용만기를 실제만기로 적용하기로 했다. 금융권에서 가장 고심하고 있는 것은 전세대출 분할상환이다. 차주들이 전세대출의 분할 상환에 적극적으로 응하려 하지 않기 때문이다. 현재 은행들이 전세대출의 10~20% 범위내에서 분할상환을 유도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차주들이 부담스러워해 꺼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권 관계자는 "차주들은 만기 2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큰 금액을 모두 상환해야한다는 점을 매우 부담스러워 한다"며 "약 20%를 부분 상환하더라도 2년안에 2000만원을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 외국인들과 기관의 강한 매도세가 나타나면서 코스피의 3000선이 무너졌으며 코스닥도 다시 1000선 밑으로 내려갔다. 특히 외국인들이 8000억원 넘게 매도한 영향으로 코스피가 2970까지 추락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3009.55) 대비 38.87포인트(1.29%) 하락한 2970.68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16.12포인트(0.54%) 오른 3025.67로 장을 열었으나 개장 후 30분만에 하락 전환했고 9시50분께 3000선 밑으로 내려갔다. 이후 하락폭이 점점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고 한때 2960선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코스피의 하락은 외국인들과 기관의 강한 매도세 때문이다. 이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8059억원 순매도해 증시를 압박했고, 기관도 4761억원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1조2574억원을 순매수해 증시를 방어했다. 개장 전 발표됐던 애플과 아마존의 실적으로 공급망 차질 우려가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애플은 매출 833억60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 1.24의 실적을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했던 매출액 848억5000만달러에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 경남 창원의 한 정신과 병동에서 환자와 의료 종사자 등 121명이 코로나19 집단 감염되면서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조현국 창원시 마산보건소장은 29일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마산의 A병원에서 환자 112명과 종사자 9명 등 121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A병원은 마산합포구에 소재한 의료기관으로 정신과 병동"이라고 밝혔다. 조 소장은 "최초 확진자는 지난 28일 발생했으며, 당시 종사자 1명과 한자 2명 등 3명이 확진된 후 역학조사관이 역학조사를 실시한 후 동선에 노출된 직원과 환자 등 394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다"며 "그 결과 현재까지 121명이 확진된 것으로 나왔으며, 250명은 음성이 나왔으며 26명은 미결정(재검사) 상태로, 이들은 모두 같은 병동의 종사자와 환자"라고 말했다. 또 "확진자 발생 병동은 어제부터 동일집단격리(코호트격리) 조치를 취했다"며 "현재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보고가 되어서 협의 하에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 소장은 "실내 활동량 증가로 오염된 실내 공기 확산에 의한 감염 전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하루 3회 이상 10분 내외의 자연 환기 또는 지속
이정수 기자 = 당사자 동의 없이 개인정보를 제3자에게 제공한 페이스북사(社)에 집단분쟁조정 신청인 1인당 30만원을 지급하라는 조정안이 제시됐다. 개인정보정보위원회(개인정보위) 산하 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회(분쟁조정위)는 2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분쟁조정안을 심의·의결했다며, 당사자들에게 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정안은 페이스북사에 집단분쟁조정 신청인들에게 각 30만원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고, 개인정보를 제공받은 제3자의 신상과 제3자에게 제공된 개인정보의 유형 및 내역을 신청인들이 열람하게 할 것을 제안했다. 분쟁조정위는 페이스북이 1만개 이상으로 파악되는 제3자 앱 개발자들이 한국 페이스북 이용자 개인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이러한 사실을 이용자에게 알리거나 동의를 받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또 페이스북이 신청인들의 개인정보를 동의없이 제3자에게 제공하지 않았음을 입증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동의 없는 제3자 개인정보 제공에 상당한 개연성이 존재한다고 봤다. 분쟁조정위는 이날 의결된 조정안을 즉시 양측 당사자에게 통지할 예정이다. 양 당사자 모두 조정안을 수락하면 재판상 화해와 같은 효력이 발생하지만, 당사자 누구라도 조정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 mRNA(전령 리보핵산) 백신을 직접 함께 만들어보자는 제약바이오 기업들 및 연구기관의 연합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다. mRNA가 백신의 새 패러다임으로 떠오르면서 코로나19뿐 아니라 신종 감염병, 항암백신 연구에 머리를 맞대자는 취지다. 일각에선 뚜렷한 로드맵 없이 mRNA 대세 흐름에 이름을 얹는 방식으로 접근하는 곳이 많아, 컨소시엄이 난립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mRNA 백신 연구를 위한 연합은 여러 제약바이오 기업·대학 등의 컨소시엄 및 업무 제휴(MOU) 형태로 이뤄지고 있다. 지난 6월 말 한미약품, 에스티팜, GC녹십자,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 주축의 'K-mRNA 컨소시엄'이 출범했다. 이후 동아에스티와 이셀이 합류했다. 지난달엔 벤처 주도의 컨소시엄이 형성됐다.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mRNA 3개 벤처(큐라티스·아이진·진원생명과학과) 및 백신 생산업체 보령바이오파마,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가 'mRNA 바이오벤처 컨소시엄'을 출범했다. 더 앞서 출범이 거론됐던 한미사이언스 컨소시엄은 mRNA 등의 글로벌 백신 허브를 목표로 한미사이언스, 코리, 진원생명과학, 이노비오, 바이오앱그린